고양시 한류월드 내에 들어설 호텔의 객실 수가 당초 계획보다 대폭 줄어들 전망이다. 14일 도에 따르면 도 도시계획위원회는 지난 12일 한류우드 내 호텔의 객실 규모를 33% 가량 축소하는 내용을 담은 ‘경기도 도시개발사업 개발계획(변경) 수립’안을 조건부 통과시켰다. 도는 우선 한류월드에 들어설 호텔의 객실 수를 기존 6천실에서 4천실로 2천실 가량 줄이고 호텔 용지도 11만8천여㎡에서 9만8천여㎡로 축소했다. 도 관계자는 “인근 킨텍스에도 1천500실 규모의 호텔이 계획되어 있어 그동안 과잉공급이라는 지적을 받아 왔다”며 호텔 객실 축소 배경을 설명했다. 도는 또 줄어든 호텔 부지는 방송시설업무용지로 변경해 방송위원회 디지털 방송콘텐츠 제작센터 등을 입주시킬 계획이다. 변경안은 또 문화시설 용지 중 7천여㎡를 학교시설 용지로 변경해 2012년까지 초등학교 1곳을 신설하는 내용을 포함하고 있다. 한류월드는 고양시 일산서구 대화동 일대 99만4천여㎡ 면적을 3개 구역으로 나눠 2012년까지 한류 관련 문화시설과 테마파크, 호텔, 주상복합시설 등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한편 도시계획위원회는 시흥시가 신청한 시흥시 포동 67의8 일대 종합운동장 건설부지 14만여㎡
경기침체로 사회 모든 분야가 위기를 겪고 있는 가운데 신문업계도 독자와 광고수입 감소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여기에 경쟁매체로 분류되는 방송업계가 꾸준한 성장을 보이고 있는 것과는 달리 90년대 이후 신문업계는 마이너스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또한 인터넷 매체의 급작스런 도전도 신문산업의 위기를 더욱 부채질하고 있다. 이같은 현상에 몇몇 학자들은 신문산업이 사양길로 접어든 것 아니냐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그러나 신문은 자신만의 색깔로 꾸준한 변화과정을 통해 살아남을 것이라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물론 뼈를 깍는 자성의 노력과 새로운 아이템 개발 등이 전제조건이다.이에 선진국, 특히 지방신문이 활성화된 미국 사례를 중심으로 국내 지방신문사가 발전할 수 있는 모델을 찾아보고자 한다. <편집자주> 우리나라는 전국단위신문이 차지하는 비중이 95%, 지방지가 5%인 특이한 구조를 가지고 있다. 이는 일제 강점기부터 전국단위 신문만을 허용하고, 지역신문발행은 철저히 통제한 것에서 비롯됐다. 일본은 당시에도 일본인에 대한 지역신문을 25개나 허용하면서도, 조선의 식민통치를 위해 이렇듯 언론을 철저히 통제해 왔다. 현재까지도 대부분 회사나 직장에서 여러 중
소설가 황순원의 소설 ‘소나기’의 배경마을인 양평군 서종면이 체험위주의 관광명소로 13일 복원된다. 11일 도에 따르면 도는 2006년부터 3년간 국비 50억원, 도비 25억원, 군비 49억원 등 총사업비 124억원을 투자해, 양평군 서종면 수능리 일원 4만7천640㎡에 소나기마을 배경 무대와 지상 3층 규모로 문화관을 조성했다. 도는 소나기마을에 소설 속 징검다리·섶다리 개울 등을 재현한 산책로와 인공 소나기가 내리는 소나기 광장 등을 마련하고, ‘목넘이 고개’, ‘학의 숲’ 등 황순원 선생의 다른 소설 배경도 함께 재현했다. 문학관 내부에는 황순원 선생의 유품 90여점과, 생전의 집필실, 그의 생애와 작품을 한눈에 볼 수 있는 3개의 전시장과 세미나실도 조성했다. 소나기마을 관람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며, 입장료는 성인 2천원, 어린이1천500원이다. 도 관계자는 “양수리 두물머리 등 인근 관광지와 연계한 관광코스를 개발해 연간 50만명 이상이 방문하는 문화테마마을로 육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경기도는 내수면어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오는 19일 오전 10시부터 도내 양식어업인, 관계공무원, 희망자를 대상으로 ‘2009년 상반기 맞춤형 민물고기 양식기술교육’을 한다. 11일 도에 따르면 이번 교육은 양식에 있어서 가장 우선돼는 내수면 주요어종의 소비동향을 먼저 분석하고, 양식 어업인들에게 수익성을 창출할 수 있게 어종 선택의 폭을 넓히고 소비를 확대할 수 있는 방안을 제시할 계획이다. 교육에선 미꾸라지 종묘생산과 먹이생물, 실내·노지 양식, 질병 등 양식 전반에 대한 내용과 수산 동물용 의약품 사용 및 최근 개정법령 해석과 현장 접목, 철갑상어 전용사료 개발 현황과 과제 등을 다룰 예정이다. 또 참석 어업인들 간 어업인간 상호 정보 교환하는 토론도 진행된다. 민물고기연구소 관계자는 “양식기술교육은 내수면 어업의 활성화와 어업인들의 소득 향상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경기도팔당수질개선본부가 11일부터 이틀간 화성 라비돌리조트에서 ‘제3회 물환경 관리 개선을 위한 워크숍’을 연다. 11일 도에 따르면 이 날 워크숍에서는 ‘물의 진화(Evolution of Water)’라는 주제로 물에 대한 선진 이론과 정보를 습득하고, 물을 깨끗이 하기 위한 실천의지를 다질 예정이다. 이날 워크숍에서는 ‘팔당유역 수질관리 중요성’이란 주제로 최용수 팔당물환경센터장이 수도권 2천500만 식수원인 팔당호의 중요성과 비점오염원 등 선진 수처리 기술 이론을 발표한다. 이와 함께 수원대학교 이상훈 교수가 ‘지속가능한 개발과 녹색성장’을 주제로 강연, 세종대학교 배덕효 교수는 ‘기후변화에 따른 바람직한 유역관리’를 주제로 강연한다.
경기도는 여름철을 맞아, 레지오넬라증을 예방하기 위해 도내 다중 이용시설의 냉각 탑수에 대한 레지오넬라균 오염도 검사에 나섰다. 10일 도에 따르면 레지오넬라증은 대형건물 냉방기의 냉각탑수·샤워기·수도꼭지·분수대· 분무기 등 에어로졸 발생시설의 오염된 물에 존재하던 레지오넬라균이 호흡기를 통해 감염되는 3군 법정전염병이다. 이 병은 만성폐질환자, 흡연자, 면역 저하자, 노약자에게 더 잘 발생하고, 남성이 여성보다 발병률이 높다. 도가 지난해 냉각탑수, 샤워기 꼭지 등 1천719건을 검사한 결과 74건(4.3%)에서 레지오넬라균이 검출됐으며, 환자 가검물에서는 214건 검사한 결과 3건(1.4%)에서 레지오넬라균이 양성으로 판정됐다. 도 관계자는 “레지오넬라증의 예방 관리를 위해서는 건물 소유자나 관리자가 매월 냉각탑 수질에 대한 균 오염도를 측정해야 한다”며 “또한 세정, 염소처리, 고온살균법, 자외선조사, 오존처리법 등의 철저한 소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레지오넬라 증식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25~45℃사이의 수온을 가급적 지양하고 냉수는 20℃이하로, 온수는 50℃ 이상을 유지해야 한다.
경기도가 학교급식소 및 행락지 등에서 식중독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각종 식품 안전성 확보 및 식중독 예방지원 사업을 확대한다. 9일 도에 따르면 도와 시·군은 9월말까지 비상대책 상황실을 설치, 평일에는 오후 10시까지, 주말에는 오후 4시까지 비상근무에 나서 식중독 발생 여부 일일모니터링을 할 계획이다. 도는 지난달부터 급식소 및 대형음식점 종사자 6천명을 대상으로 매일 식중독지수 예보 문자메세지를 전송하고 있으며, 학교급식소와 노인·아동급식시설 등 취약시설에 식중독지수 전광판 500대와 조리장 무인 공간 자동살균소독기 200대를 지원했다. 또한 도는 지난달 18일부터 29일까지 식품의약품안전청과 합동으로 학교급식소, 집단급식소식품판매업소, 횟집 등 344개소에 대해 점검하고, 이 중 ‘식품 등의 위생적 취급기준 위반’ 및 ‘유통기한 경과제품 보관’ 등으로 적발된 4개소에 대해 행정 조치했다. 도는 앞으로도 지속해서 급식소 및 식품영업을 지도·점검하고, 소비자들과 함께 부정·불량식품 근절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피겨퀸 김연아선수의 모친 박미희(50)씨가 경기도가 주최하는 ‘제24회 경기도 여성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9일 도에 따르면 도는 매년 여성의 권익증진, 봉사, 문화·예술, 신지식·기업경영·지역경제, 타의 모범이 되는 여성 등 5개 분야에 걸쳐 ‘경기도 여성상’을 선정하고 있다. 이중 김연아의 모친 박미희씨는 ‘타의 모범이 되는 여성’에 선정됐다. 박씨는 만 6세때부터 10년 이상을 김연아선수와 동고동락하며, 코치이자 매니저로서 물심양면 관심을 기울여 김연아가 세계적인 선수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해 왔다. 박씨는 그동안 가정형편이 넉넉하지 않은 상황과 김연아 선수가 부상을 입는 등 수많은 어려움 속에서도 딸의 재능을 믿고 끝까지 운동을 할 수 있도록 꿋꿋하게 뒷바라지 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도 관계자는 “박씨가 피겨 불모지인 우리나라에서 김연아 선수를 세계 피겨 정상급 선수로 성장시키는 데 헌신해 국위를 선양했다”며 선정 이유를 밝혔다. 도는 이와 함께 불우이웃과 해외 빈민층을 위해 무료 의료봉사활동을 펼친 황영희씨와 경희대학교 혜정박물관장 김혜정씨, 젖소 개량을 위해 노력한 조옥향씨 등 3명도 여성상 수상자로 선정했다. 반면 올해 여성권익증진분야 여성상은
지역별로 제각각인 출산장려금 제도에 도민들이 혼란스러워하고 있어 경기도가 ‘출산장려금 지급기준 개선안’까지 마련해 각 시군에 통보했지만 지자체간 협조가 이루어지지 않아 주민들의 불만을 더욱 가중시키고 있다. 8일 도에 따르면 도는 지난해 10월 지자체별 관련조례에 따라 임의로 운영되고 있는 시·군의 출산장려정책을 합리적으로 개선하기 위해 ‘출산지원금 지급기준 개선 권장안’을 마련했다. 권장안에는 거주제한기간, 신청기한, 지급대상 등의 기준을 통일하는 것으로, 출생 전 일정기간 동안 해당 시군에 거주해야 출산지원금을 지급 받는 규정을 없애는 것을 주요 골자로 하고 있다. 이에 따라 구리시는 올해 3월 12일 기존에 있던 ‘신생아 출생일 기준으로 180일전에 부모가 해당시에 거주해야 한다’는 지급관련 규정을 삭제했다. 이어 수원, 고양, 시흥, 안산시 등도 거주기간에 따른 지급기준을 폐지했다. 여기에 수원시는 지난해 3자녀 이상 출산 시 50만원 상당 유아용품 구입상품권을 지급하는 제도를 지난 1월1일부터 현금지원으로 개선했다. 그러나 도내 대부분 시·군은 여전히 지급 대상
경기도가 돌을 쌓아 담을 치고 조수간만의 차를 이용해 고기를 잡은 원시어업형태인 독살체험장을 조성한다. 8일 도에 따르면 도는 사라져가는 전통어법을 계승하고 어촌체험 활성화를 위해 사업비 총 1억5천만원을 투입, 안산시 종현동에 독살체험장을 설치해 10일 준공할 예정이다. 독살은 해안에 돌을 쌓아 밀물이 되면 고기가 같이 들어왔다가 썰물이 되면 물이 빠지면서 돌담에 남는 고기를 잡는 전통적인 고기잡이 어법으로 돌로 담을 쌓기 때문에 석방렴이라고도 부른다. 조업방법은 밀물 때 들어온 물고기가 돌담에 갇혀 썰물 때 빠져나가지 못하고 얕은 물에 놀게 되면 뜰망으로 떠서 잡는 것이다. 기록에 의하면 독살은 원시시대에도 존재했던 것으로 예전에는 안산 및 화성 등 여러 곳에 있었으나 현재에는 흔적만 있고 남아있는 것이 전무한 실정이다. 10일 준공되는 안산 종현 독살체험장은 길이 292m, 높이1.5m, 넓이3m 규모이며 앞으로 시설이 완공되면 안산시 종현어촌체험마을(032-886-5200, http://ansandaebudo.co.kr)에서 운영·관리하게 된다. 이용방법은 서해안의 특성상 조수간만의 차로 인해 1일 1회로 제한 운영하게 된다. 도 관계자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