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그테크 전문기업 이지팜이 지난 4일 '2021 제6회 4차 산업혁명 Power Korea 대전'에서 4차 산업혁명 우수기업으로 선정돼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이 행사는 한국언론인협회와 국회 4차산업혁명포럼이 공동 주최하고,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농림축산식품부, 산업통상자원부 등이 후원한다. 이지팜은 축산, 스마트팜, 유통, 커머스 분야에 농축산 빅데이터와 인공지능, 블록체인 기술을 접목하여 자체 플랫폼을 개발해 국내 애그테크 산업을 선도해왔다. 양돈생산경영관리시스템 '피그플랜', 블록체인 기반 농식품 직거래 플랫폼 '샵블리’(SHOPBLY), 산지유통센터 맞춤형 ERP 시스템 등을 구축했으며 '스마트APC', 2020 블록체인 공공선도 시범사업선정, 정부 AI바우처 지원사업에 선정되는 등 성과를 인정받았다. 진교문 이지팜 대표는 “인공지능 및 블록체인 기술을 접목한 돼지 헬스케어 플랫폼, 블록체인 기술 및 메타버스를 적용한 농산물 온라인 이커머스 등 애그테크 전문성을 살려 글로벌 애그테크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전했다. [ 경기신문 = 편지수 기자 ]
관세청이 마약 밀반입 적발근무 중 휴대전화로 게임을 하는 등 근무 태만 의혹이 제기된 인천공항 국제우편세관의 세관장과 담당과장을 교체했다. 관세청은 인천공항 국제우편세관장에게는 대기발령을 내고 우편검사과장은 다른 세관으로 하향 전보 조치하는 등 관리자 전원을 교체했다고 5일 밝혔다. 우편검사과 근무자 51명 가운데 43명도 다음 주 초 교체할 예정이다. 관세청은 최근 언론에 보도된 세관 직원들의 업무태만 의혹과 관련해 상황을 엄중하게 인식하고 있다고 밝혔으며, 지난 3일부터 진행 중인 강도 높은 감찰 조사 결과에 따라 징계 등 후속 조치를 이달 말까지 실시할 계획이다. 아울러 국제우편물 통관과 관련한 근무체계와 업무처리 절차 등 행정 시스템 전반에 걸친 구조적 원인을 검토하고 재발 방지를 위한 개선방안을 마련키로 했다. 임재현 관세청장은 전국세관에 공직기강 확립 특별점검을 지시하면서 '본청 및 전국세관의 모든 관리자들이 책임감을 가지고 직원들의 근무 태도를 관리하라'고 강하게 주문했다. [ 경기신문 = 편지수 기자 ]
경기도농업기술원은 지난 4일 화성시 농기원 농업과학교육관에서 ‘제11기 경기농업대학 졸업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날 졸업식에서 30대부터 60대까지 다양한 연령층으로 구성된 90명이 졸업장을 받았으며, 과정별 우수 교육생 상장, 공로상, 졸업장 수여 시간도 별도로 마련됐다. 경기농업대학은 올해 3월 15일부터 지난달 15일까지 과정별로 비대면 교육 80회, 대면 현장교육 20회 등 총 100회 수업을 진행했다. 교육생들은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에 따라 농사일과 학업을 병행하며 체험전문가양성과, 농산업마케팅과, 농업강사양성과, 생활농업과 등 4개 과정별 25주 간 전문 농업교육 과정을 성공적으로 이수했다. 교육 기간 동안 현장실습과 집에서 수업을 듣는 원격화상교육을 병행해 농번기 농업인들의 교육 수료 편의성을 높인 점도 교육생들의 호평을 받았다. 김석철 경기도농업기술원장은 격려사를 통해 “우리 농업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해 농촌 융복합산업화 빅데이터 활용, 스마트팜, 드론 등을 활용한 신성장 동력을 마련해야 하는 시점이다. 경기도에서도 많은 관심과 아낌없는 교육지원으로 전문 인재 육성과 농업 발전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편지수
1일 중소벤처기업연구원의 ‘KOSI 중소기업 동향’에 따르면 지난 9월 말 기준으로 은행권의 개인사업자 대출잔액은 416조6000억원으로 집계됐다. 개인사업자 대출잔액은 코로나19 팬데믹이 시작되기 직전인 2019년 연간(338조5000억원)에 비해 약 23.07%(78조1000억원) 증가했다. 특히 기준금리가 0.5%로 최저 수준을 기록했던 지난해 5월(364조5000억원)부터 올해 8월(413조1000억원)까지 약 15개월동안 48조6000억원 증가했다. 단순 계산으로 따지면 15개월간 매달 3조원 가까이 증가한 셈이다. 반면 개인사업자들의 대출 잔액이 대폭 증가했는데도 연체율은 낮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금융당국원에 따르면 지난해 8월말 기준 0.32%에 달하던 개인사업자대출은 지난 9월(0.25%)로 하락한 이후 줄곧 0.2%대를 유지해오고 있다. 코로나19 이전인 2018년, 2019년 연간 연체율이 각각 0.35%, 0.37%라는 점을 고려하면 오히려 낮은 수준이지만, 이는 금융당국의 중기‧소상공인의 부담을 낮추고자 시행한 코로나19 금융지원 조치에 따른 것으로 추정된다. 앞서 금융권은 지난해 4월 1일부터 코로나19 피해 중소기업‧소상공인에 대
아파트 대출 및 세금 규제가 강화되면서 오피스텔로 청약·매수 수요가 몰리고 있다. 환금성이 낮고 최근 분양물량이 쏟아지면서 공급 과잉 우려도 나오는 만큼 신중하게 접근해야 한다는 우려가 나온다. 4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경기 과천시 별양동 '힐스테이트 과천청사역' 오피스텔의 청약에는 89실 모집에 12만4426명이 몰렸다. 경쟁률이 1398대 1에 달했으며 ‘84테라스형’의 기타 경쟁률은 5761대 1에 달했다. 지난 1월 분양했던 판교밸리자이 오피스텔의 경우 10억원이라는 고분양가에도 불구하고 평균 232대 1의 청약 경쟁률을 기록했다. 앞서 지난 6월 분양했던 ‘동탄역 디에트르 퍼스티지’ 오피스텔 역시 평균 경쟁률이 82.92대 1에 달했다. 앞서 2019년 3.11대 1에 불과하던 오피스텔 경쟁률은 올해 12.22대 1로 4배 가까이 올랐다. 업계는 주택 양도·보유세 세금 중과에 이어 대출 규제로 인해 오피스텔로 수요가 몰린 것으로 보고 있다. 도내 오피스텔 매매거래량도 크게 늘었다. 경기부동산포털에 따르면 도내 오피스텔 매매거래량은 이날 기준 1만5659건으로 이미 지난해 거래량(1만3382건)을 뛰어넘었다. 같은 기간 아파트 매매거래량이 1
신협중앙회 인천경기지역본부는 4일 양지신협과 양주신협이 개최한 ‘지역 스포츠단체 후원식’에서 양지초 씨름부와 조양중 볼링부에 각 1000만원 상당의 운영비와 스포츠 용품 후원금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신협중앙회는 ‘학교 스포츠단체 후원사업’의 일환으로 지난 2019년부터 대구고 배드민턴부를 시작으로 전국의 학교 스포츠 단체를 후원하고 있다. 올해는 전국적으로 16개 지역 스포츠단체에 총 2억 3000만원을 후원했으며, 인천‧경기지역에서 후원하는 학교는 ▲양지초등학교 씨름부 ▲조양중학교 볼링부 등 2곳이다. 김윤식 신협중앙회장은 “항상 소외되고 어려운 곳에 빛을 비춰왔던 신협이 이번엔 스포츠 꿈나무 지원을 통해 어려운 상황에서도 학업과 운동을 병행하는 지역 사회 유소년층에 새로운 희망을 전하겠다”고 전했다. [ 경기신문 = 편지수 기자 ]
LH 성남판교사업본부는 성남산업진흥원과 협업해 운영하는 기업지원 공간 링크하이(Link-Hi) 입주기업 10개사를 모집한다고 4일 밝혔다. 링크하이는 판교제2테크노밸리 LH기업성장센터에 위치하고 있으며, LH가 입주공간의 임대료와 관리비를 전액 지원한다. 입주기업으로 선정되면 성남산업진흥원의 사업화 자금 지원, 1:1 맞춤형 멘토링 등 각종 창업지원 프로그램의 혜택이 제공되며, 자율업무 및 소통공간인 오픈커뮤니티 및 컨퍼런스 룸을 활용할 수 있다. 모집대상은 예비창업자 및 창업 3년 이내 기업으로 모집분야는 IT기반 첨단기술 및 지식기반 서비스업이다. 입주기간은 최대 2년으로 입주 희망사는 상주 근무인력에 따라 2인, 4인석으로 업무공간을 신청할 수 있다. 입주를 원하는 예비 창업자와 기업은 오는 18일 오후 5시까지 입주신청서 등 관련 서류를 준비해 성남산업진흥원 홈페이지에서 온라인 접수하면 된다. [ 경기신문 = 편지수 기자 ]
경기도농업기술원이 그동안 '체험딸기'라는 인식이 강했던 남양주시의 딸기산업을 ‘고품질 딸기’로 전환하기 위한 논의의 장을 마련했다. 도농기원은 지난 3일 남양주시 농업기술센터에서 ‘남양주 딸기산업 발전연구 완료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보고회에는 경기도의회 김경근 의원과 도 농기원·농가 관계자 등 17명이 참석해 ‘지속가능한 딸기산업’을 주제로 SWOT(강점·약점·기회·위협)과 정책 우선순위 분석을 통해 발굴된 딸기 우량종자 생산보급체계 구축 등 3개 분야 14개 계획과제에 대한 진행 방향을 논의했다. 참석자들은 남양주 딸기의 이미지를 고품질 딸기로 전환하기 위한 생산유통전략과 고부가 가치화할 수 있는 방안 등을 요구했다. 또 농림축산식품부의 원예산업 경쟁력 제고 대책, 남양주시의 원예산업 종합계획 등과 연계한 남양주 딸기 산업의 전략적 육성방안의 수립이 필요하다는 데 공감대를 형성했다. 농기원은 보고회 결과를 반영해 도-시·군 간 연구개발 협력 등을 이어가는 한편 딸기 브랜드화 가치 창출, 딸기 가공체험 산업 육성 등으로 정책연구 지원을 확대할 예정이다. 김석철 경기도 농업기술원장은 “이번 연구와 신품종·신기술 보급을 통해 도내 딸기산업을 지역 특
‘요소수 대란’이 대중교통 중 하나인 버스마저 세울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특히 경기지역 시외버스 대부분이 경유 버스이기 때문에 시민들의 불편이 극대화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대란은 중국의 요소 수출 제한으로 버스와 트럭 등 경유차 운행에 필수인 요소수 품귀 현상으로 국내 요소수 제조업체들의 재고가 11월 말 또는 12월 초 모두 소진될 경우, 물류부터 교통까지 타격은 불가피하다. 3일 전국버스운송사업조합연합회에 따르면 8월 말 기준으로 전체 노선버스 1만3690대(저상버스 포함) 중 경유 버스는 총 6294대로 전체의 45.97%를 차지한다. 2015년 이후 등록된 경유 버스를 운행하기 위해서는 요소수가 필수적인 만큼 버스업계도 요소수 가격 추이에 긴장하고 있다. 지난 2015년 국내 배기가스 배출 규제로 ‘유로6’가 적용된 후 등록한 디젤 경유차는 선택적 환원촉매장치(SCR)를 의무적으로 부착하고 있다. SCR은 미세먼지 주범인 질소산화물(NO)에 요소수를 분사해 질소와 물로 변화시키는 장치다. SCR이 장착된 차량은 요소수가 없으면 시동이 걸리지 않거나 출력이 제한되므로 아예 운행이 불가능하다. 경유버스뿐만 아니라 CNG버스도 SCR을 장착했다면 요
화훼업계에서 유통구조 개선을 위해 주장해 온 ‘소매상등록제’가 최근 꽃 도매상가 코로나19 집단감염을 계기로 다시 제기되고 있다. 3일 경부선꽃도매상가운영회에 따르면 서울고속버스터미널 경부선 내 꽃도매상가에 직원과 손님 등 40여명이 코로나19에 확진됐다. 운영회는 상인과 직원들을 대상으로 3차례 검사를 받도록 하고, 오는 7일까지 임시로 상가를 폐쇄하기로 했다. 소매 꽃집들은 꽃 도매시장에 일반 소비자까지 무분별하게 드나들면서도 출입관리조차 제대로 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유명무실해진 ‘소매상등록제’를 제대로 시행하고 드나드는 소매상들에 대한 관리가 이뤄졌더라면 지금과 같은 상황은 없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2018년쯤 aT(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공판장을 비롯해 다수의 꽃 도매상가에서 관계자에게 출입증을 발급하고 ‘소매상등록제’를 시행했지만 실제로는 거의 사용되고 있지 않다. aT 측의 설명에 따르면 당시 소매상등록제를 통해 소매 꽃집들은 약 5%를 추가 할인해주는 방식으로 시작했고 약 921건의 등록증을 발급했다. 그러나 일반 소비자들이 소매상등록제로 인해 차별받는다는 불만을 제기하고 중도매인들도 반발하면서 점차 흐지부지됐다. 수원시에서 꽃집을 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