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는 수진1·신흥1 재개발 정비구역 사업시행자로 지정돼 총 9200호 주택 공급을 위한 본격적인 사업 추진에 나선다고 11일 밝혔다. LH는 성남시 일대 ‘공공주도 재개발사업’을 추진 중이며, 앞서 준공이 완료된 1단계 재개발사업(단대‧중3구역)과 현재 진행중인 2단계(신흥2‧중1‧금광1구역) 사업을 진행한 바 있다. LH는 그간 축적된 노하우를 바탕으로 수익성 위주의 민간 재개발과 달리 순환정비를 통한 주민 재정착 노력과 안정적인 사업추진을 선보인 점이 사업시행자 지정의 주된 요인으로 작용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이주민들을 위해 위례·여수지구 임대아파트를 순환용 주택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최근 소상공인을 지원하고 다양한 주민커뮤니티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일자리지원센터, 공공임대상가 및 생활SOC복합화 등을 제공하는 ‘공공복합개발사업’을 함께 시행한다. 각 구역별로 구성될 주민대표회의와 ‘사업시행약정’을 체결하고, 이주·건축계획 등 사업계획 관련 세부사항들을 주민들과 함께 논의할 예정이다. LH와 성남시는 이번 재개발사업의 빠른 입주를 위해 이주계획 수립 등을 함께 협력해 추진하고, 실무협의회를 구성·운영해 사업시행인가, 관리처분계획 및 각종 현안사항 등을
어둠이 짙을수록 아주 작은 불씨도 밝은 빛이 된다.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많은 사람이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다. 그럼에도 희망의 불씨를 밝히려고 애쓰는 도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들이 있어 소개한다. 이들의 이야기가 지금 힘들어하는 사람들에게 희망의 불씨가 되기를 바라며. [편집자 주] 키오스크(무인단말기)가 보편화되면서 노약자, 장애인 등 디지털 소외계층이나 사회적 약자는 소외되고 있다. 한 예로 70대 인기 유튜버 박막례 씨는 ‘막례는 가고 싶어도 못 가는 식당’ 편에서 모니터의 글씨가 작고 기기가 높아 키오스크를 통한 음식 주문에 어려움을 겪었다고 콘텐츠를 공개하기도 했다. 결제 솔루션 기업 센시콘(대표:김동국)이 개발한 ‘배리어 프리(Barrier Free)’ 키오스크는 누구나 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만든 제품이다. 다중결제 시스템 ‘카멜레온’으로 공유주방과 푸드코트 사업자들을 사로잡고, 이제는 장벽 없는 키오스크로 다가가는 센시콘의 오정수 CTO(최고기술경영자)를 만났다. Q. 최근 개발한 배리어-프리 키오스크에 대한 설명을 부탁드린다. 말 그대로 모두를 위해 이용 장벽을 없앤 키오스크다. 휠체어에 앉아 있거나 약시(시력장애)인 사람들에게 키오스크
농협중앙회 경기지역본부는 한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업인을 위해 1000만원 상당의 긴급구호 생활용품을 전달했다고 10일 밝혔다. 농협중앙회 경기지역본부에서는 긴급 재해기금 1000만원을 투입해 경기관내 31개 시군지부와 합동으로 지난 9일부터 10일까지 구호물품을 전달했다. 금번 행사는 6일부터 계속된 한파로 생활용품 구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고령농업인과 취약계층을 지원하고자 하는 취지다. 정용왕 본부장은 “코로나19와 한파로 어느때보다 힘든 겨울을 보내고 있는 농업인들을 위하여 작은 정성으로 준비했으며, 농업인과 이웃들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 경기신문 = 편지수 기자 ]
본회의 통과를 앞둔 중대재해법 제정안을 두고 재계, 노동계 모두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특히 노동계는 원안보다 크게 후퇴해 입법 취지를 부정했다며 재논의를 요구했다. 8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는 중대재해기업처벌법 제정안을 통과시켰다. 해당 법안은 오후 열리는 본회의에서 최종 처리될 예정이다. 중대재해법에 따르면 노동자 사망사고가 발생했을 때 안전조치가 미흡한 사업주나 경영책임자에 징역 1년 이상, 벌금 10억원 이하의 처벌을 받도록 했다. 법인이나 기관에 50억원 이하의 벌금형 처벌 규정을 명시했다. 여러 명이 크게 다친 산업재해의 경우 경영책임자는 7년 이하 징역형이나 1억원 이하 벌금형, 법인은 10억원 이하의 벌금형에 각각 처하도록 했다. 그러나 다만 50인 이하 사업장은 3년의 유예기간이 부여된 데다가 5인 미만 사업장은 적용 대상에서 제외됐다. 중대재해를 일으킨 사업주나 법인에게 최대 5배 범위에서 ‘징벌적 손해배상’ 책임을 지도록 했다. 당초 발의안에 있던 ‘인과관계 추정’ 조항이나 공무원 처벌 특례규정 등도 빠졌다. 중대재해법에 대해 수 차례 반대입장을 내온 경제계는 강하게 반발했다. 중대재해법의 문제와 기업계의 현실을 수 차례 전달했음에도 불과하
건설업계 공제조합의 조합원 참여를 제한하는 건설산업기본법(이하 '건산법') 시행령 개정안에 전문건설업계가 탄원서를 제출하는 등 강력하게 반발하고 나섰다. 대한전문건설협회 경기도회 이성수 회장을 비롯한 전문건설업계 대표단은 건산법 시행령 개정안 철회를 요구하는 탄원서를 청와대, 국무총리실, 국토교통부 및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위원 등 정부기관에 제출했다고 8일 밝혔다. 건설공제조합은 조합원인 건설사업자들이 출자해 설립한 협동조직으로, 조합원에게 필요한 보증과 공제사업 등을 수행하는 민간단체다. 국토부가 추진하는 시행령 개정안에는 건설공제조합 운영위원회의 운영위원 중 조합원을 13명에서 9인으로 축소하고, 운영위원의 임기를 현행 3년에서 1년으로 제한하는 내용이 담겼다. 이밖에도 영위 소집을 국토부 장관과 사전 협의하고, 당연직 운영위원에서 협회장을 제외한다. 이에 건설업계에서는 국토부가 공제조합 운영위원을 국토부의 들러리로 만들고, 관치화를 통해 운영권을 가져가 조합의 파행, 부실경영을 초래할 것이라며 개정안을 반대하고 있다. 이성수 대한전문건설협회 경기도회장은 “개정안은 조합 운영위원 21명 중 친정부 인사를 12명 이상으로 구성해 공제조합의 자율성을 지나치게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국산 농축산물 소비를 활성화하기 위해 760억 규모의 소비쿠폰사업에 참가할 유통사를 공모한다고 8일 밝혔다. 공모대상은 대형마트, 민간 온라인쇼핑몰, 직거래매장·생협, 전통시장, 중소마트, 지자체 및 공공기관 쇼핑몰 등 다양한 온‧오프라인 유통사를 대상으로 한다. 신청서 접수 마감은 오는 18일 오후 1시까지며, 선정평가를 거쳐 22일에 최종 선정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본격적인 소비쿠폰 사업은 설명절 대목에 맞춰 오는 28일부터 추진된다. 소비자들은 대형마트 및 온라인몰에서 발급받은 소비쿠폰으로 국내산 신선농축산물을 구매할 경우 현장에서 최대 1만 원까지 20%를 할인받을 수 있다. 또 전통시장·직거래장터는 구매 금액에 따라 최대 1만 원까지 30%를 상품권으로 돌려받는다. 이번 행사는 소비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상공인뿐 아니라 대형마트는 물론 민간 온라인 유통사도 포함해 소비활성화의 파급력이 클 것으로 기대된다. aT 오정규 유통이사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불황을 이겨내기 위해 연초부터 시작되는 뜻깊은 행사이니만큼 많은 유통사가 참가해 내수경기 활성화에 동참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캠코(한국자산관리공사)는 오는 11일부터 13일까지 '온비드'를 통해 아파트, 주택 등 주거용 건물 73건을 포함한 447억원 규모, 372건의 물건을 공매한다고 7일 밝혔다. 공매 물건은 세무서 및 지방자치단체 등 공공기관이 체납세액을 징수하기 위해 캠코에 공매를 의뢰한 물건으로, 감정가의 70% 이하인 물건도 114건 포함됐다. 경기지역에서는 용인시 기흥구 신갈동 '기흥파크뷰', 의왕시 월암동 '벨라리치' 등이 각각 4억4000만원, 3억3500만원에 매각될 예정이다. 단 공매 입찰시 권리분석에 유의해야 하고 임차인에 대한 명도책임은 매수자에게 있으며, 세금납부, 송달불능 등의 사유로 입찰 전에 해당 물건 공매가 취소될 수 있다. 신규 공매대상 물건은 오는 13일 온비드를 통해 공고하며 보다 자세한 사항은 온비드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 경기신문 = 편지수 기자 ]
현대자동차 용인기흥대리점 소속 영업사원(일명:카마스터)들이 7개월간의 투쟁에도 여전히 식대를 지급받지 못하고 있다. 7일 민주노총 금속노조 자동차판매연대지회(지회장 김선영)에 따르면 현대자동차 기흥대리점 소속 영업사원 20여명은 지난 6월 이래 7개월 동안 당직 식비를 지급하라며 대리점주를 상대로 투쟁 중이다. 대리점 소속 영업사원들은 고용의 형태가 아닌 개인사업자로, 판매위탁 용역계약을 맺고 활동하고 있다. 별도의 수당이나 기본급 없이 차량판매 시 대리점주와 영업사원이 수익을 3대7 구조로 배분하게 된다. 그러나 지난 2019년 6월 대법원은 “카마스터들에게 대등한 지위에서 노무제공계약 내용을 결정할 수 있도록 노동3권을 보장할 필요가 있다"는 판결을 내고 판매 대리점 노동자를 노조법상 노동자로 인정한 바 있다. 영업사원은 당직근무를 할 때 대리점 내 차량 전시장에서 상담과 계약·출고 업무를 맡는다. 평일에는 오전 9시부터 오후 9시까지 12시간 가까이 근무하지만 개별 사업자라는 이유로 최소한의 식대마저도 제공받지 못했다. 이에 지회는 전국 대리점을 상대로 지난해 당직 근무자에게도 최소 1만원의 식대를 지급하라고 요구하며 교섭에 나왔다. 지회에 따르면 다수
갤러리아 광교는 오는 24일까지 ‘2021 설 선물세트’ 예약판매를 진행한다고 7일 밝혔다. 예약기간 동안 ▲한우 10% ▲청과 10% ▲야채 10% ▲굴비 10~20% ▲와인 10~18% ▲건강식품 10~50% 등 품목별로 5%에서 50%까지 할인된 가격에 만나볼 수 있다. 대표 예약 품목으로는 갤러리아 한우 PB 브랜드인 '강진맥우 한우콜라보 세트', 고메이494 PB 상품 '유기농 참들기름세트' 등이 꼽힌다. 아울러 ▲수제청 세트 ▲영광굴비2호세트 ▲프리미엄 송의향고세트 등 갤러리아 백화점 각 지점별로 200여개 이상의 선물 세트를 판매한다. 갤러리아는 지난 추석에 이어 비대면 트렌드에 맞춘 상품도 속속 선보인다. 1월 중순부터 ‘카카오톡 선물하기’ 페이지를 통해 갤러리아 백화점의 청과, 정육, PB 세트 등 50여가지 상품들을 선보인다. 금번 설 선물세트 본 판매는 오는 25일부터 다음달 10일까지 진행된다. 갤러리아 광교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온라인 구매가 더욱 늘어날 것으로 예상돼, 올해는 더 많은 준비를 하고 있는 만큼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편지수 기자 ]
전국적으로 매매가격 상승률은 잠시 주춤했지만, 수도권은 여전히 높은 집값 상승률을 이어갔다. 한국부동산원은 7일 ‘주간 아파트 가격동향’ 조사 결과를 내고 전국 평균 매매가격 상승률은 전주(0.28%) 대비 소폭 감소한 0.27%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수도권은 오히려 0.23%에서 0.26%로 뛰어오른 반면, 지방(0.33%→0.28%)은 전반적으로 상승폭이 축소됐다. 특히 경기지역은 전주(0.32%)에 이어 매매가격이 0.37% 올랐다. 의정부시(0.66%)는 GTX-C 민간투자사업 고시에 힘입어 역세권 위주로 올랐다. 동두천시(0.81%) 역시 은현하패-송내 연결도로 개통 등 교통 개선 기대감이 높은 단지 위주로 상승했다. 고양시(1.10%) 역시 교통환경 개선과 정주여건이 양호한 지역 위주로 올랐다. 남양주(0.67%)는 진접ㆍ화도읍 및 다산동 위주로, 성남 분당구(0.46%)는 서현ㆍ구미동을 위주로 뛰었다. 인천(0.27%)은 지난주(0.26%)와 비슷한 상승률을 유지했다. 남동구(0.23%)는 간석ㆍ구월동 등 전세가 부족한 지역 위주로 올랐고, 연수구(0.67%)는 송도신도시 내 상승폭 낮았던 지역 위주로 올랐다. 같은 기간 전국 주간 아파트 전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