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건강보험공단 인천경기지역본부는 오는 16일 ‘장기요양기관 재난 대응 및 위기관리 능력 강화 교육’을 실시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온라인 화상 강의를 통한 장기요양기관 첫 비대면 교육이다. 신규 개설한 소규모 공동생활가정 등 40개소를 대상으로 스마트기기를 활용해 온라인 교육에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수원남부소방서에서 직접 재난 및 화재 예방을 위한 생생한 정보를 알려주며, 온라인 다자간 회의로 진행해 소방서-공단-장기요양기관 간 실시간 소통이 이루어 질 수 있도록 한다. 재난대응 및 위기관리에 취약한 장기요양기관의 눈높이에서 이해를 돕고 능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주요 내용은 ▲재난대응능력 ▲화재안전 ▲구조손수건 사용방법 ▲응급처치 ▲심폐소생술 ▲심장 충격기 사용법 등이다. 이번 교육에 참여한 장기요양기관에 대해 ‘소방안전 매뉴얼’과 ‘화재 대피용 구조 손수건’을 배포하고 재난 발생 시 대형 인명사고 가능성이 높은 소규모 공동생활가정에서도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을 안전하게 보호하도록 했다. ‘화재 대피용 구조 손수건’은 인체에 무해한 수분을 함유한 습식 손수건으로, 화재 시 유독가스를 녹이며 뜨거운 열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엔에스쇼핑과 함께 코로나19 장기화로 판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식품기업의 수출을 돕는다고 15일 밝혔다. aT는 중소식품기업의 수출역량 강화를 위한 수출현장코칭과 FTA컨설팅 등 다양한 전문컨설팅 등을 돕고, ㈜엔에스쇼핑은 해당사업에 선정된 중소업체들의 컨설팅 예산 일부를 지원한다. 수출현장코칭사업은 수출전문가를 중소식품기업에 파견해 무역실무와 바이어 발굴, 해외마케팅, 수출금융․보험, 라벨링․포장디자인 등에 대한 애로사항을 현장에서 해결하는 사업이다. 이밖에 전문관세사를 통한 수출품목분류, 실제 관세혜택을 받을 수 있는 원산지증명서와 원산지확인서 발급실무, FTA시스템 교육 및 매뉴얼 제작 등 FTA활용 전반에 관한 종합컨설팅도 지원한다. 특히 aT는 지속적인 수출기업 육성을 위해 올해는 가장 기초적인 수출컨설팅으로 기업 여건에 맞는 수출역량을 키운다. 이후 수출애로 해소를 위한 현지화지원사업, 맞춤형 수출패키지사업인 농식품바우처, 글로벌브랜드육성사업 등 다양한 수출지원책을 통해 내수기업의 수출기업화를 도울 예정이다. aT 신현곤 식품수출이사는 “역량있는 중소식품기업들을 키워 건실한 수출기업으로 육성하는 것만이 우리 농
경기도 수출이 다시 100억 달러 선을 밑돌았다. 반도체와 전기·전자제품은 선방했으나, 자동차와 철강제품은 부진을 면치 못했다. 수원세관은 지난 8월 경기도 수출입 동향을 발표하며 무역수지가 9억1100만달러 적자를 기록했으며, 전년 동기 대비 0.2% 감소했다고 15일 밝혔다. 지난 8월 중 경기도 수출은 전년 동기 0.2% 하락한 91억4900만 달러를 기록한 반면, 수입은 전년 동기 0.6% 상승한 100억6000만 달러로 집계됐다. 경기도 수출은 지난 7월 들어 5개월만에 100억 달러를 초과했지만, 조업일수 부족 등의 이유로 지난달에는 다시 100억 달러 선을 넘지 못했다. 지역별 순위로는 경기도 수출이 우리나라 전체 수출의 23.1%로 전국 1위를 유지했다. 수출 품목별로는 전기·전자제품이 48억5천만 달러, 반도체가 30억9천만달러로 각각 1년 전보다 2.5%, 11.3% 증가했다. 반면 자동차는 7억9천만달러로 18.4% 감소했고, 철강제품도 3억4천만 달러로 14.6% 줄었다. 상위 10개 세부 품목별 수출 실적을 보면 메모리반도체가 25억2천만달러로 1년 전보다 8% 상승했다. 단 지난 6월(9.9%), 7월(21.8%)에 비해 다소 주춤한
코로나19로 인한 경제 위기를 감안해 세무조사 건수를 대폭 축소하고, 수출에 힘쓰는 중소기업을 상대로 세정지원을 대폭 확대한다. 국세청은 15일 국세청 세종청사에서 김대지 국세청장 주재로 전국 세무관서장회의를 열고 이같은 내용의 '국세행정 운영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회의는 코로나19 상황을 감안해 전국 7개 지방청 및 국세공무원교육원을 화상 연결해 비대면 방식으로 개최했다. 국세청은 기업들이 경제위기 극복에 전념할 수 있도록 올해 세무조사 건수를 1만4천여건 수준으로 대폭 축소하고, 소득 세 등 주요 세목별 신고내용 확인도 전년 대비 20% 감축하기로 했다. 아울러 한국판 뉴딜(디지털・그린) 관련 기업에 세제혜택 등 다양한 맞춤형 세무정보를 제공하고, 수출・투자 중소기업에 대하여 환급금 조기지급 등 세정지원을 확대한다. '홈택스 2.0'을 추진해 납세 편의를 높이는 한편 SNS 국세상담 도입 및 국세증명 온라인 제출 지원 등 상담・민원 서비스도 제고한다. 단 국가적 위기를 틈탄 부동산 거래과정 탈세 등에는 엄격히 대응한다고 밝혔다. 악의적인 고냅체악은 현장추적을 강화하고 해외 징수공조체계를 구축해 강력 대응할 예정이다. 이밖에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국세행정
산업통상자원부는 '조선해양의 날'을 맞아 선박 수출 증진에 기여한 조선산업 유공자 9명에게 산업훈장 및 포장 등을 수여했다고 15일 밝혔다. '조선해양의 날'은 2004년부터 개최되는 행사로 선박 수주 1000만t을 돌파한 1997년 9월15일을 기념해 제정됐다. 은탑산업훈장은 조민수 현대삼호중공업 전무에게 수여됐다. 조 전무는 세계 최초로 초대형급(1만5천TEU) LNG(액화천연가스)연료 추진 컨테이너선을 건조한 기술과 역량을 토대로 카타르 LNG선 슬롯 예약에 기여한 바를 인정받았다. 산업포장은 알루미늄 기반 LNG 화물창 개발로 노르웨이선급(DNV)에게서 국내 최초로 인증받은 우일국 대우조선해양 상무와 디지털 트윈 모델을 활용한 4D 공정관리 시스템을 개발·보급한 박진형 삼성중공업 센터장이 받았다. 대통령 표창은 진윤근 현대중공업 기장, 강동훈 비와이 대표이사, 강중규 대우조선해양 상무 등 3명에게 주어졌다. 김송학 현대미포조선 전무, 윤희관 동일조선 이사, 전영수 현대삼호중공업 상무 등 3명에게도 국무총리 표창이 수여됐다. 올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조선해양의 날 행사가 개최되지 않아, 전수식 없이 개별적으로 이뤄졌다. 성윤
사회적 거리두기가 2단계로 완화되며 PC방이 ‘고위험시설’에서 제외됐지만 미성년자 출입 제한과 식음료 섭취 금지 등으로 PC방 점주들은 “안 여는 것만 못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14일 오전 수원시 장안구에 있는 'ㅅ' PC방은 오로지 손님 한 명만이 자리에 앉아 영업 중이었다. QR코드 인증이 없으면 입증할 수 없도록 하고 PC 간 간격을 준수하도록 안내하며 방역수칙을 꼼꼼히 지켰지만 그럴 필요도 없을 만큼 한산했다. PC방 내에서 '일반음식점' 허가증이 잘 보이도록 걸려 있었지만 라면과 음료수 주문은 '비활성화'됐다. 해당 PC방의 점주는 시간당 요금은 800~900원에 불과해 매출의 50% 이상이 라면, 음료 등을 판매하면서 나온다면서 아침까지도 문을 열지 고민했다고 한숨을 쉬었다. 점주 김모씨는 "방역상 미성년자 출입 금지는 충분히 이해하나 취식 금지는 너무하다. 게임을 하면서 물조차 못 마시게 하는데 누가 오겠나"면서 "허가를 다 받고 판매하는데 얼굴 보며 밥 먹는 음식점은 되고, 모니터 보면서 먹는 PC방은 안된다는 게 이해가지 않는다"고 비판했다. 수원·화성 일대 PC방 중에서는 영업 재개조치에도 문 닫힌 가게들이 눈에 띄었다. 오랫동안 영업을
코로나19 확산으로 비대면 거래가 늘면서 삼성페이·카카오페이 등 간편결제, 온라인 결제대행서비스 이용 금액이 크게 늘었다. 한국은행이 ‘2020년 상반기중 전자지급서비스 이용 현황’을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PG 일평균 이용 건수와 금액은 1천782만건, 6천769억원으로 전기 대비 각각 32.0%, 15.3% 증가했다. 온라인 전자지급결제대행 서비스(PG)는 전자상거래에서 구매자와 판매자를 중개하는 서비스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사회적 거리 두기를 시행하면서 식품, 생활용품, 음식 배달 등 온라인 결제를 주로 대행하는 업체 중심으로 실적이 늘었다. 미리 충전한 선불금으로 이용하는 선불전자지급서비스 이용 건수는 일평균 1천998만건으로 전기 대비 0.6% 감소한 반면 금액은 4천306억원으로 26.9% 증가했다. 학교 수업이 축소되고 대중교통 이용이 줄면서 교통카드를 중심으로 이용 건수는 줄었지만, 선불카드를 활용해 긴급재난지원금을 수령해 이용하며 총 이용금액이 늘어난 것으로 분석된다. 카드기반 간편결제서비스의 일평균 이용 건수와 금액은 731만건, 2천139억원으로 온라인 결제를 중심으로 전기 대비 각각 8.0%, 12.1% 증가했다. 토스 등
중소기업중앙회는 14일 여의도 중앙회에서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간담회를 열고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 더불어민주당에서는 이낙연 대표 외에 한정애 정책위원회 의장과 이학영 산중위 위원장, 김경만 의원이 함께 했다. 중소기업계에서는 김기문 중기중앙회장과 중앙회 회장단 외에 김영윤 대한전문건설협회장, 박미경 한국여성벤처협회장 등이 참석했다. 간담회에서는▲중소기업 협동조합 공동판매 활성화를 위한 지원 ▲코로나19로 중단된 외국인근로자의 입국 재개 ▲부정업자 행정제재 완화 및 특별사면 추진 ▲화학물질 등록 및 평가법(화평법)·화학물질관리법 상 환경규제 완화 ▲여성창업 활성화 및 기업활동 촉진을 위한 예산 확대 지원 등 7개의 현안과제를 논의하였다. 김기문 중기중앙회장은 “12월말로 300인 미만 사업장에 부여했던 주52시간제 계도기간이 종료되는 만큼 올해 내에 반드시 탄력근로제, 선택근로제의 보완입법이 마련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김 회장은 “중소기업과 소상공인도 당신이 있어 내가 있다는 우분투(UBUNTU) 정신으로 함께 협력하여 대한민국 위기극복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
임대주택이나 사원용 주택 등에 종합부동산세가 부과되지 않게 하려면 다음달 5일까지 세무서나 홈택스 웹사이트 등 과세 당국에 신고해야 한다. 국세청은 올해 종부세 고지에 앞서 합산 배제와 과세특례 부동산을 반영하기 위해 대상자 23만여명에게 신고 안내문을 발송했다고 14일 밝혔다. 합산배제 및 과세특례 신고기간은 이달 16일부터 다음달 5일까지다. 합산배제 신고 대상은 일정 요건을 갖춘 임대주택과 사원용 주택, 주택 건설업자가 취득한 주택신축용 토지다. 납세자가 이들 부동산에 대해 합산배제 신고를 제출하면 해당 부동산을 과세대상에서 제외하고 종합부동산세를 부과한다. 과세특례 신고 대상은 향교재단과 종교단체 명의로 등기된 부동산의 공부상 명의자와 실질소유자가 다른 경우다. 향교재단과 종교단체가 실질소유자를 기재해 과세특례 신고서를 제출하면 실질소유자인 개별 단체(하급단체)에 해당 부동산에 대한 종부세를 부과한다. 기존에 합산배제 신고서를 제출했던 납세자는 물건 변동사항(소유권·면적)이 있는 경우 그 내용을 신고해야 하며, 변동사항이 없는 경우에는 신고할 필요가 없다. 과세 기준일인 6월 1일 현재 주택을 임대한 상태라면 합산배제 신고일 종료일까지 자치단체와 세무
경기지방중소벤처기업청은 지난 12일부터 ‘해외입국자 격리면제 제도’를 개선·시행하며, 이에 따라 14일 밝혔다. 경기중기청은 지난 4월 1일부터 코로나로 인해 해외 출입국 제한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경기지역 중소기업을 지원하고자 사업상 목적으로 입국하는 국민을 대상으로 '해외입국자 격리면제 제도'를 지원해왔다. 이번에 개선되는‘해외입국자 격리면제 제도’는 기존의 격리면제제도와 신청방법과 절차는 유사하지만 제출서류 및 의무사항 등이 강화된다. 먼저 격리면제서 발급가능 유효사증종류가 B-1·B-2·C-1·C-3·C-4·D-7·D-8·D-9 등 총 8개로 확대되며, 유효사증이 없는 외국인은 신청이 불가능하도록 개선된다. 사업의 중요성 및 긴급성을 보다 면밀하게 심사해 기준을 강화하고, 면제대상자의 여권 및 출입국 항공권, 격리면제서 발급신청서(활동계획 포함), 격리면제 동의서 등 제출서류도 강화한다. 격리면제서는 발급일로부터 1주일(초일불산입) 이내 국내 입국 시 유효하며, 발급후 1주일이 지났을 때에는 신청절차에 따라 다시 신청해야 한다. 항공기 결항 또는 지연 등 등 본인에게 귀책 사유가 없을 때에는 재외공관의 장의 판단에 따라 재발급할 수 있다. 격리면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