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코로나19 재확산에 따른 2차 재난지원금을 피해계층을 대상으로 선별 지원할 예정이다. 김용범 기획재정부 1차관은 4일 KBS 1라디오 김경래의 최강시사를 통해 "현재 (코로나19로)피해가 집중된 영역을 중심으로 각 부처가 분석 중에 있다"고 밝혔다. 김 차관은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의 경우 매출을 기준으로 보고 있다"며 “매출은 소득보다는 훨씬 더 파악하기가 용이하고 또 적시성 있는 자료를 얻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비정규직 특수고용직 노동자 등 기타 피해 계층에 관해 각 그룹에 맞는 맞춤형으로 지원할 수 있는 방안을 여러 프로그램을 나눠 논의 중이라고 덧붙였다. 김 차관은 전날에도 한 방송에 출연해 "코로나19 1차 확산 때와 다르게 현재는 피해가 특정 계층에 집중된 만큼 이들에게 선별적으로 지원하는 게 맞다“며 선별 지원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당정은 오는 6일 2차 재난지원금을 포함한 4차 추가경정예산(추경)안 편성을 논의하기 위한 고위 당정협의를 열고 재난지원금 지급 규모와 대상, 선정 기준을 최종 결정할 예정이다. 4차 추경 규모는 최대 9조원 내외가 거론되고 있다. 코로나19로 직접적인 타격을 입은 취약계층에 맞춤형 지원을 하는 형식으
지난해 나온 갤럭시폴드를 구매한 사용자들은 갤럭시Z폴드2 구매 시, 출고가의 40%에 달하는 보상을 받을 수 있게 됐다. 삼성전자는 갤럭시Z폴드2 출시를 맞아 특별 보상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4일 밝혔다. 지난해 출시된 갤럭시 폴드 제품을 구매한 고객이 기존 기기를 반납하고 갤럭시Z폴드2를 구매할 경우 100만원을 정액 보상한다. 오는 18일 정식 출시되는 갤럭시Z폴드2의 가격은 전작과 동일한 239만8천원이다. 이번 행사에 참여하면 기존 출고가의 42% 가량을 돌려받고 신제품을 구매할 수 있게 된 셈이다. 이 프로그램은 선착순 1만명을 대상으로 한다. 오는 10일부터 11일까지 양일간 삼성전자 홈페이지에 접속해 갤럭시Z폴드2 자급제 모델을 구매하고 특별 보상 프로그램을 신청하면 된다. 다만 도난·분실 등록이 된 제품, 전원 불량품, 카메라 기능 불량 제품 등은 특별 보상 대상에서 제외된다. 신청을 완료한 고객은 15일부터 29일까지 가까운 삼성 디지털프라자에 방문해 쓰던 갤럭시폴드를 반납하면 된다. 구매한 '갤럭시Z폴드2' 제품은 오는 15일부터 순차적으로 배송된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이번 특별 보상프로그램은 '갤럭시 폴드 5G'를 사랑해주시고 갤럭시의
중소기업중앙회와 중소벤처기업부는 4일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2020 대한민국 중소기업인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정세균 국무총리와 중소기업인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코로나 극복, 중소기업의 협력으로’를 주제로 진행했다. 올해로 31회째를 맞은 중소기업인대회는 국가 경제발전과 일자리 창출에 공헌한 중소기업인을 포상하고 격려하는 행사다.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 준수를 위해 마스크 착용 및 참석자간 거리두기 등 최고 수준의 방역대책 하에 정세균 국무총리를 포함한 정부관계자와 업종별 중소기업 대표 등 40여명만으로 참석자를 최소화했다. 유공자 포상 외에도 코로나19 어려움을 중소기업의 저력으로 이겨내자는 응원 퍼포먼스와 포상 수상자들이 자발적으로 모금한 1억원 상당의 기부금을 취약계층에 전달했다. 정세균 국무총리는 금탑(2명), 산업포장(2명), 대통령표창(2명), 국무총리표창(2명)을 받은 중소기업인 대표 8인에 대해 직접 포상을 전수했다. 정 총리는 “어려운 대내외 여건 속에서도 제2의 벤처 붐 확산 등을 일으키고 있는 중소기업인의 성과를 축하하고, 앞으로도 중소기업의 혁신역량 강화, 상생협력 및 창업‧벤처 열기 확산 등을 위해 정부의 지원역
기술주 하락과 함께 나스닥 지수가 5% 가까이 폭락한 가운데, 위험 회피자산인 금과 비트코인도 하락을 면치 못했다. 3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이날 598.34포인트(4.96%) 떨어진 11,458.10으로 마감했다. 이날 특별한 악재가 없는데도 IT종목 등 주요 기술주들의 주가가 폭락했다. 지난달 액면분할 소식에 급등했던 테슬라 주가는 407달러로 전장 대비 9.02%나 하락했다. 마찬가지로 액면분할을 진행했던 애플 역시 전장 대비 8.01%나 하락하면서 120.88달러로 장을 마감했다. 이는 3월 중순 이후 최대 낙폭이다. 마이크로소프트와 알파벳이 각각 6.19%, 5.00% 하락하면서 217.30달러와 1천681.84달러에 머물렀다. 이밖에도 넷플릭스(-4.90%), 아마존(-4.63%), 페이스북(-3.76%) 등 초대형 기술주들이 연달아 하락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도 125.78포인트(3.51%) 하락한 3,455.06으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807.77포인트(2.8%) 하락한 28,292.73으로 마감했다. 전문가들은 증시 폭등에 대한 피로가 반영된 것으로 조정 국면에
신협중앙회는 지난 1월 출시한 모바일 통합플랫폼 ‘온(ON)뱅크’가 가입자 46만 명, 예‧적금 1조8천억원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온(ON)뱅크’는 코로나19로 높아진 언택트 수요와 맞물려 출시 6개월 만에 예‧적금 총액 1조원을 돌파하고, 매주 평균 1만여 명이 가입했다. 특히 인천‧경기 지역 가입자는 11만 8천명으로 전체 가입자의 25%에 달한다. 신협 ‘온(ON)뱅크’는 상호금융권 최초로 비대면으로 조합원 가입과 출자금 계좌개설이 가능하다. 기존에는 신협의 비과세 상품을 이용하려면 영업점을 직접 방문해야 했지만 신협 ‘온(ON)뱅크’는 언제 어디서나 간편하게 비과세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실제 온(ON)뱅크 예‧적금의 39%에 해당하는 7천20억 원이 비과세 상품이다. 인천‧경기지역 예‧적금 3천965억원 중 40% 수준인 1천592억원이 비과세로 이용된다. 신협은 저금리 기조 속에 모바일에서도 서민들의 알뜰 재테크 상품이 인기몰이를 하는 것으로 분석했다. 온(ON)뱅크 간편이체 서비스도 7월말 기준 전체 이체건수의 78%를 차지했다 간편이체는 OTP와 같은 보안매체 없이 200만원까지 계좌 송금이 가능하며, 카카오톡, 메시지 이체시 수수료 없이 1
도내 광교신도시 주변 아파트가 ‘광교’ 명칭을 담아 개명 신청에 나서고 있다. 광교신도시 근처에 위치한 구축 아파트가 연이어 이름 개명을 신청하고, 서광교‧신광교 등을 내세운 신축 아파트까지 ‘광교’ 이름을 걸고 손님 몰이에 나섰다. 3일 경기도 용인시 수지구에 위치한 상현마을성원상떼빌 아파트관리사무소에 따르면 기존 이름 대신 ‘광교상떼빌파크뷰’로 변경할 예정이다. 공고기간은 오는 19일까지로 아직 남아있지만, 이미 지난달 소유주 82%의 동의를 받아 변경을 준비 중이다. 아파트 이름을 변경하기 위해서는 소유주 5분의4 이상 동의를 얻은 뒤 지자체 신고 후, 심사를 통해 승인을 받으면 된다. 이미 인근 아파트 단지인 ‘광교마을46단지스타클래스’, ‘광교상현마을현대아파트’ 등도 아파트 명을 변경했다. 이들 아파트 단지들은 지난 2004년 조성된 광교신도시 택지개발지구와 인접해 있을 뿐 포함되지는 않았다. 부동산 업계에서는 가치가 높은 지역명을 붙여 아파트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기 위한 것으로 보고 있다. KB국민은행에 따르면 지난 2014년 8월부터 2019년 8월까지 5년 동안 수도권 1·2신도시들의 아파트값을 조사한 결과 광교 아파트값이 53%(3.3㎡ 15
김대지 국세청장이 취임 후 첫 고위직 정기 인사를 단행했다. 국세청은 오는 4일자로 문희철 서울지방국세청 성실납세지원국장을 본청 차장으로 임명하는 등 가급 3명과 나급 19명에 대한 고위직 정기 인사를 단행했다고 3일 밝혔다. 문희철 신임 차장은 행정고시 38회로 1995년 공직에 입문해 중부청 조사2국장, 광주청 조사1국장·성실납세지원국장 등을 거쳤다. 전문성은 물론 대내·외 조정능력과 안정적 조직관리 역량을 인정받아 김대지 국세청장을 적극 뒷받침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와 함께 임광현 본청 조사국장을 서울지방국세청장에 임명했다. 임광현 신임 서울청장 행시 38회로 공직에 들어선 이래 서울청 조사1·2·4국장, 중부청 조사1·4국장 등 조사분야에서 활약했다. 부산지방국세청장에는 임성빈 본청 법인납세국장(55)이 임명됐다. 임성빈 신임 부산청장은 행시 37회로 서울청 조사4국장, 본청·서울청 감사관 등을 역임했다. 대전지방국세청장으로는 이청룡 본청 소득지원국장이 임명됐다. 이청룡 신임 대전청장은 1984년 8급으로 공직에 입문해 서울청 조사2국장, 부산청 징세송무국장 등을 재직했다. 송기봉 본청 전산정보관리관은 광주지방국세청장에 임명됐다. 송기봉 신
김대지 국세청장은 3일 ‘2차 국세청 적극행정 우수공무원’을 선정해 표창을 수여했다. 2차 선정에서는 국세청 본청의 정책사례를 대상으로 한 지난 1차 선정과 달리, 지방청과 세무서에서 납세자를 위해 적극적으로 업무를 수행한 적극행정 현장사례 창출 직원을 대상으로 선정했다. 전국에서 총 25건의 사례를 접수하고 국민 1천631명을 대상으로 한 국민투표와 ‘적극행정 지원위원회’ 심사를 거쳐 총 9명의 우수공무원을 선정했다. 최우수의 영예를 얻은 부산지방국세청 김창수 사무관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손소독제 원료인 에탄올이 부족해지자 소주 원료인 주정을 손소독제용으로 신속하게 용도 변경할 수 있도록 했다. 김포세무서 박선수 국제조사관이 지자체와 협업해 세무서 내방 없이도 소상공인 수급 요건 심사를 받을 수 있도록 도와 우수공무원으로 꼽혔다. 청년 239명의 근로소득세 환급을 도운 광주지방국세청 오은주 국세조사관, 배달 중개업체를 통한 금액을 누락해 과소공제받은 소상공인의 세금을 환급받을 수 있도록 한 대전지방국세청 이두원 국세조사관도 우수로 선정됐다. 장려 부문에서는 노원세무서 박승문 국세조사관 외 4명이 납세자들의 고충을 헤아린 공을 인정받았다. 9명의 적극행정 우
KT‧LG유플러스‧SK텔레콤 등 이동통신 3사에 이어 양대 포털기업 네이버와 카카오가 모바일 운전면허 서비스에 뛰어든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제11차 신기술·서비스 심의위원회'를 서면으로 개최하고 총 5건에 대한 규제 샌드박스 과제를 심의했다고 3일 밝혔다. 이에 카카오톡이나 네이버 인증서 앱을 이용한 모바일 운전면허 확인 서비스가 임시허가를 받았다. 모바일 운전면허는 이용자가 본인 명의 휴대전화로 온‧오프라인에서 운전자격 및 신분을 증명할 수 있는 서비스다. 실물 신분증과 달리 운전면허증 사진, 인증용 QR코드 및 바코드만 표시돼 불필요한 노출을 줄일 수 있다. 이용자가 등록한 운전면허증 정보는 경찰청 ‘운전면허 시스템’상의 정보와 대조돼 높은 신뢰도를 갖는다. 네이버는 연내 ‘네이버 인증서’에서 운전면허 확인 서비스를 구현한다. 로그인 보안 기술, PKI방식의 암호화 기술, 위・변조 및 복제를 방지하는 블록체인 기술 등을 적용한다. 카카오 역시 카카오톡에서 모바일 운전면허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카카오뱅크의 신원확인 기술을 활용하며,전자서명과 함께 암호화해 카카오톡에 등록하고 블록체인에 기록한다. 운전면허증 외에도 다양한 신분증·자격증 등을 모바일
연이은 부동산 대책과 코로나19 재확산으로 거래가 줄면서 경기지역 부동산 매매‧전세 모두 상승세가 멈췄다. 단 상대적으로 규제가 덜한 중저가 단지는 올랐다. 3일 한국감정원이 발표한 ‘전국주택가격동향조사’에 따르면 31일 기준 경기지역 주간 아파트 매매가 상승률은 0.11%로, 지난주(0.12%)에 비해 상승폭이 소폭 줄었다. 전국 기준으로 주간 아파트 매매가격은 0.10% 상승하며 지난주에 이어 상승폭을 유지했다. 인천은 0.03%, 서울은 0.01%의 상승폭을 기록했다. 수원 팔달구는 올해 매매가가 19.51%나 상승했으나 거래 문의가 줄어들고 관망세를 보이며 지난주에 이어 0.00%라는 보합세를 이어가고 있다. 안산시(-0.02%)는 매물 가격대가 낮아지며 3주 연속 마이너스 상승률을 기록했다. 반면 용인 기흥구(0.37%)는 중저가 단지가 많은 마북‧동백동 등을 위주로, 용인 수지구는 재건축 기대가 높은 풍덕천동 위주로 올랐다. 경기지역 아파트 전세가격 상승률은 0.21%로 전주(0.22%) 대비 상승 폭이 감소했다. 서울은 0.11%에서 0.09%로 소폭 하락했고, 인천(0.13%)은 전주(0.06%)보다 올랐다. 매물 부족현상이 지속되는 가운데 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