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지방중소벤처기업청은 비대면·디지털 경제로의 전환을 이끌 스마트 시범상가 총 13곳을 선정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스마트 시범상가 중 복합형 상가는 구리전통시장, 안성시 일죽시장, 수원시 연합 행궁동상점가·반딧불이연무시장 등 3곳이며 스마트오더, 스마트기술이 보급된다. 이밖에 위례서일로상권, 남한산성시장, 성남중앙지하도상가, 여수동상점가, 장안문거북시장, 부천자유시장, 금곡홍유릉상점가, 금곡상점가, 송탄시장, 연합광명사거리먹자골목상점가·광명사거리패션문화의거리상점가 등 10곳이 일반형 상가로 선정됐다. 특히 시범상가 내에 지원한도를 3배 이상 상향한 ‘선도형 점포’ 를 도입해, 복합적이고 다양한 기술을 도입하여 소상공인의 디지털화를 선도할 수 있도록 했다. 스마트기술을 도입하는 점포 중 선도형 점포는 최대 1400만원까지, 일반점포는 최대 455만원까지 국비가 지원된다. 스마트오더를 도입하는 점포의 경우 최대 35만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스마트 시범상가 내 상점 위치, 취급 제품, 지역 명소 등을 종합적으로 안내할 수 있는 디지털 사이니지는 안성 일죽시장 1개 시범상가에 보급된다. 아울러 스마트기술 정보 부족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을 위
한국농어촌공사 경기지역본부는 지난 7일 안성시와 농촌협약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은 안성시 농업기술센터에서 실시되었으며 김보라 안성시장, 농어촌공사 이승재 경기지역본부장, 정운길 시민활동통합지원단장이 참석했다. 안성시가 올해 ‘농촌협약’ 대상시군에 선정됨에 따라, 농어촌공사와 안성시는 농촌협약 조기체결을 위한 상호 협력체계를 구축했다. 양 기관은 농촌협약 체결 후에도 지속적인 업무협력에 힘쓸 예정이며, 농촌협약 실무협의체(TF)를 공동 운영·지원할 예정이다. 농촌협약제도는 시·군 생활권에 특성을 고려하여 공간 전체를 종합적으로 계획하는 방식이며, 안성시는 올해 유일하게 농촌협약 대상시군으로 선정됐다. 이승재 경기지역본부장은 “체계적인 사업 지원에 힘써 안성시의‘생활권 복원’이라는 목표를 달성하고 안성시가 전국 농촌 협약의 선진 모델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편지수 기자 ]
농협중앙회 경기지역본부는 8일 양평지역 미리내 힐빙캠프에서 여성농업 후견인, 담당직원 등 8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멘토 사전교육 및 워크샵을 실시했다. 경기농협은 농림축산식품부와 협력해 ‘이민여성농업인 1:1 맞춤형 농업교육’을 실시하고 있으며, 농업에 종사를 희망하는 이민여성농업인과 전문여성농업인을 1:1로 연계한다. 금일 교육에서는 농업멘토 역할 수행을 위한 영농교수법, 멘토교육 일지 작성법에 대한 특강이 실시됐으며, 교육 후에는 힐빙클럽에서 일상을 잠시 벗어나 힐링할 수 있는 시간을 마련했다. 정용왕 농협 경기지역본부장은 “결혼이민여성이 우리 사회의 우수한 인재로 자리매김 할 수 있었던 것은 옆에서 어머니처럼 언니처럼 보살펴주고 응원해주신 여기 계신 후견인들 덕분이라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이어 “경기농협은 농협 창립 60주년을 맞아 다문화가족의 안정적 정착을 지원하는 사업들을 지속적으로 전개하겠다”고 다짐했다. [ 경기신문 = 편지수 기자 ]
수원상공회의소는 3분기 기업경기전망조사 결과 기업경기전망지수는 118로 전분기(109) 대비 상승했다고 8일 밝혔다. 해당 조사는 수원시 소재 10인 이상 제조업체 102개사를 대상으로 지난달 9일부터 21일까지 조사됐다. 단 금번 조사 결과는 최근 수도권을 중심으로 한 코로나19 4차 유행 영향이 반영되지 않았다. 이날 기준 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자는 1275명으로 역대 최다를 경신했다. 세부 항목별로 살펴보면 ‘매출액’(119), ‘영업이익’(104), ‘설비투자’(100), ‘사업장‧공장가동’(109)이 기준치 100이상으로 호전될 것으로 조사됐다. 단 자금 조달 여건(87)과 공급망 안정성(98)은 기준치 100을 하회하며 나빠질 것으로 조사됐다. 하반기 실적에 영향을 미칠 대내‧외 리스크로는 ‘환율‧원자재가 변동성’(26.5%)의 비중이 가장 높았다. 아울러 ‘내수시장 침체’(22.6%), ‘최저임금, 기업부담법안 등 정책 리스크’(16.7%), ‘자금조달 여건 악화’(15.7%)등이 뒤를 이었다. 포스트 코로나 시대 시장 ‧ 기술 변화에 대해서는 응답 기업의 56%가 “일정 시차를 두고 코로나 이전으로 복귀할 것”으로 내다봤다. 코로나19 이전
국세청은 역외 블랙머니(음성적으로 유통되는 뭉칫돈) 비밀계좌를 운용해 탈세하거나 핀테크 등 금융 플랫폼을 이용한 지능적 역외탈세자 46명에 대한 세무조사에 착수했다고 7일 밝혔다. 국세청은 최근 늘어난 유동성이 역외 개설한 비밀금고 계좌로 흘러가거나 투자목적으로 은밀하게 역반입된다는 우려가 제기된 데 따라 스위스 등 외국 과세당국과 협력해 역외 비밀계좌 정보를 직접 수집 및 확보했다고 설명했다. 글로벌 전자지급결제대행사(PG)의 금융 플랫폼을 이용한 오픈마켓 거래 등 글로벌 자금흐름을 정밀분석하고, 관계사간 부당 내부거래를 통한 국외 소득이전 등을 검증했다. 이번 조사를 통해 역외에 실명확인이 어려운 숫자 계좌 등으로 보유하면서 해외금융계좌 및 국외소득을 신고누락한 자산가 14명이 세무조사를 받게 됐다. 또 오픈마켓 역직구 판매금액이나 무역대금, 외국인관광객 판매액을 글로벌 PG사의 핀테크 플랫폼을 이용하여 수취하고 수입금액을 탈루한 기업 등 신종 역외탈세자는 총 13명에 달했다. 로열티 과다지급․모회사 비용 대신부담․원천징수 누락 등 관계사간 부당 내부거래를 통해 국외로 소득을 부당하게 빼돌린 다국적기업 등 19명도 세무조사 대상에 포함됐다. 국세청은 “국
경기도농업기술원은 블루베리 재배 농업인들을 위한 ‘블루베리의 벗초파리 피해증상과 조기진단 매뉴얼’을 발간했다고 7일 밝혔다. 벗초파리는 최근 충청 이남 지방의 블루베리, 체리, 딸기, 구기자 등 베리류 재배지에서 피해사례가 보고됐으며, 기후변화의 영향으로 경기지역에서도 발생이 우려되고 있다. 벗초파리의 주요 피해는 과실의 무름 증상으로 이는 피해가 상당히 진전된 상태에서 나타나므로 조기 진단방법이 필요하다. 도농기원이 발간한 매뉴얼에는 ▲벗초파리의 형태적 특징과 노랑초파리와의 구분방법 ▲벗초파리의 주요 피해증상 ▲벗초파리 피해의 조기진단 방법 등이 담겼다. 도 농기원은 매뉴얼을 도내 시·군 농업기술센터에 보급했으며 관심있는 농업인들은 누구나 경기도 행정도서관에서 무료로 열람할 수 있다. 이영순 경기도농업기술원 환경농업연구과장은 “벗초파리는 향후 경기지역에 확산되어 피해발생이 우려되는 해충이며 과실내부에서 피해를 주기 때문에 방제가 어렵고 사전 진단이 중요하다”면서 “현재 농기원에서는 벗초파리에 기생하는 천적인 벗초파리기생벌에 대한 연구를 수행 중으로 효과적인 방제기술 개발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편지수 기자 ]
삼성전자가 반도체 호황에 힘입어 2분기 기준으로 역대 최대 규모인 매출 63조원을 기록했다. 반도체 장기호황기였던 2017년 2분기(61조원)을 훌쩍 뛰어넘은 수치다. 삼성전자는 7일 올해 2분기 잠정 경영실적을 집계한 결과 매출 63조원, 영업이익 12조5000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지난해 2분기에 비해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18.94%, 53.4% 이상 증가했다. 지난 1분기에 비해 매출(65조3900억원)은 다소 감소했지만 영업이익(9조3800억원)은 무려 3조원 이상 증가했다. 부문별 실적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으나 업계에서는 지난 1분기에 기대 이하로 부진했던 반도체(DS) 부문에서 호실적을 올린 것으로 보고 있다. 반도체 영업이익은 전분기(3조4000억원)의 약 2배에 달하는 7조~8조원으로 추정된다. 시장에서는 PC용 반도체와 클라우드 기업들의 데이터센터용 서버 수요가 겹치면서 삼성의 주력인 D램 메모리 반도체 가격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D램 고정거래가격은 지난 4월 기준으로 전월대비 26%까지 오르며 2017년 반도체 슈퍼사이클 이후 가장 큰 폭으로 상승했다. 디스플레이(DP) 부문은 9000억∼1조원 가량의 영업이익을 낸 것으로 분석된
이성희 농협중앙회장은 6일 신규직원들과 함께 경기도 용인시 백암면 소재 포도 농가를 찾아 농촌 일손돕기에 나섰다. 농협은 농촌 일손부족 해소를 위해 전사적인 차원의 일손돕기를 지속적으로 실시해왔으며, 지난해에는 11만 6000명의 임직원이 농촌일손돕기에 참가했다. 이날 일손돕기에는 이성희 농협중앙회장, 정용왕 경기지역본부장, 농협중앙회 신규직원 등 40여명의 임직원이 함께 포도 봉지 씌우기 작업을 실시했다. 아울러 코로나19로 입사 후 집합 연수과정에 참여할 기회가 없었던 신규직원들에게 농업·농촌 현장을 체험하고, 농업인과 소통하며 농협의 존재이유와 정체성을 인식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 이성희 회장은 “코로나19 장기화와 기상이변 등 농업·농촌의 여건이 녹록치 않은 상황이지만, 미래 농협을 이끌어갈 새내기 직원들과 함께 영농지원에 나서며 새로운 희망을 발견할 수 있었다”며,“농업인과 국민들께 변함없이 신뢰받는 100년 농협을 이루어 갈 수 있도록 모든 구성원들이 함께 노력하자”고 당부했다. [ 경기신문 = 편지수 기자 ]
이달부터 개인별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규제 대상이 대폭 확대되면서 많은 실수요자들이 상호금융으로 눈을 돌리고 있다. 은행권에 따르면 지난 1일부터 투기지역·투기과열지구·조정대상지역 등 부동산 규제지역에서 6억원 넘는 주택을 담보로 주택담보대출을 받거나, 연 소득과 상관없이 1억원 초과 신용대출을 받는 경우 DSR 규제가 적용된다. DSR은 모든 대출에 대해 원리금 상환액을 연 소득으로 나눈 비율을 의미한다. 기존 DSR 규제 대상은 기지역과 투기과열지구의 시가 9억원 초과 주택 구매, 연소득 8000만원 이상이고 1억원 넘는 신용대출을 받을 때만 적용됐다. 금융당국은 급증하는 가계부채 관리를 위해 DSR 규제를 확대해 시행하기로 했다. 올 1분기 말 기준 가계부채 규모는 1765조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5% 늘면서 2017년 3분기(9.5%) 이래 최대 증가 폭을 기록했다. 현재 차주별 DSR 한도는 은행권이 40%, 비은행권은 60%로 각기 다르게 적용된다. 은행에서 충분히 대출을 받기 어려운 서민 실수요자를 위해 비은행권 DSR 한도에 여유를 두기 위해서다. 업계에 따르면 올해 말까지 DSR 60%까지 적용되는 저축은행 또는 농․수협, 신협,
경기도농업기술원에서 개발한 벼 품종 ‘참드림’이 한국육종학회에서 주관하는 2021년 올해의 품종상에 선정됐다. 참드림은 일본유래 벼 품종 ‘추청’을 대체하기 위해 농업기술원에서 개발한 품종으로, 최고품질 벼인 삼광벼와 밥맛 좋은 재래종 벼 조정도를 인공교배해 밥맛이 우수하며 부드럽고 찰지다. 추청벼보다 쌀수량이 10% 더 많아 재배농가의 소득향상에 유리하면서, 줄무늬잎마름병과 흰잎마름병에 강해 친환경재배에도 적합하다. 2016년 품종등록된 참드림은 지난해 경기도 전체 재배면적의 7.5%(5607ha)까지 확대되는 성과를 거둬냈다. 도농기원은 ‘연구-지도-농정-종자생산-농협’이 상호협력한 결과라고 자평했다. 특히 이번 품종상 수상에서는 참드림이 일본 유래 품종을 대체해 종자주권을 강화한 공로도 인정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김석철 경기도농업기술원장은 “이번 품종상을 수상한 벼 참드림과 같이 식량안보와 종자 주권강화를 위한 품종개발과 도민의 안전한 먹거리를 생산할 수 있는 재배기술 연구를 추진해 보다 쉽고 편리한 기술을 개발, 농업인의 삶의 질 향상에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 경기신문 = 편지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