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러리아백화점은 3개월 단위로 우수고객을 선정하고 할인 혜택을 확대하는 VIP 프로그램을 신설, MZ세대를 겨낭한 VIP 마케팅을 강화한다고 30일 밝혔다. 갤러리아백화점은 지난 2월 기존 6개 등급으로 운영하던 우수고객제도에 제이드+ 등급을 추가로 신설해 총 7개 등급으로 개편했다. 연 구매액 500만원에서 2000만원 사이인 제이드 등급을 세분화하고, 연 1000만원에서 2000만원 사이로 구매한고객을 제이드+등급으로 신설해 할인혜택을 5%에서 10%로 확대했다. 더불어 통상적으로 1년동안 구매금액을 기준으로 선정되는 우수고객 기준에도 변화를 줬다. 연간 500만원에서 1000만원 사이로 구매해야 주어지는 제이드 등급에 한해, 3개월 동안 300만원 이상 구매 시 차년도까지 기다릴 필요 없이 3개월간 제이드 등급이 주어진다. 백화점 업계에서는 통상 연간 수천만원을 사용해야 VIP라운지를 이용할 수 있지만, 갤러리아백화점은 광교점 등 일부 점포에 한해 연 구매액 500만원~2000만원 사이인 제이드 등급도 VIP라운지 이용 혜택을 제공한다. 갤러리아백화점에 따르면 제이드, 제이드+등급 고객의 70%가 20∙30대 MZ세대로, 갤러리아는 향후 해당 고객들이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D 노선의 강남 직결이 무산됐지만, 용산역 등 서울로의 교통 접근성이 개선되면서 집값에는 일정 부분 호재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30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정부는 GTX-D 노선을 GTX-B 노선과 연계해 신도림역, 여의도역을 거쳐 용산역까지 연결하는 내용이 담긴 ‘제4차 국가철도망(2021~2030년) 구축계획'을 심의·확정했다. 해당 계획안에 따르면 GTX-B노선 직결운행 시 장기역과 여의도역 간 24분이, 장기역과 용산역 간 28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아울러 정부는 김포를 경유해 고양까지 이어지는 인천2호선 고양 연장 노선 신설, 인천공항철도 고속화, 김포 골드라인 열차 추가 투입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앞서 경기 김포시, 부천시 등 수도권 서부권에서는 GTX-D노선이 강남과 직결되면서 교통 호재로 작용, 아파트값에 변수로 작용하리라는 기대감이 높았다. 수도권에서는 GTX가 대표적인 집값 상승 동력으로 꼽히고 있다. GTX 노선 정차역에 포함되면 아파트 매매가격이 뛰어오르는 것이 그 예다. 한 예로 인덕원역이 GTX-C노선의 추가 정차역이 될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인근 집값은 크게 뛰었다. 인덕원푸르지오엘센트로 전용 84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경기북부지부는 지난 29일 킨텍스에서 우수한 창업기업의 발굴 및 육성을 위한 ‘2021년 고양 IR-데이’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중진공은 고양시와 공동으로 IR-데이는 중진공의 지역주력산업 성장촉진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지역의 혁신창업 활성화와 제2벤처붐을 확산하고자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정진우 중진공 기업지원본부장, 이재철 고양시 제1부시장, 홍정민 국회의원, IR 발표기업 10개사 대표, 벤처캐피탈(VC) 및 액셀러레이터(AC) 등 50여명이 참석해 창업기업의 투자유치를 위한 아이템과 사업성에 대해 공유하고, 네트워킹 기회를 가졌다. IR 발표기업 10개사는 청년창업사관학교 졸업 및 입교기업, 사업전환기업, 28청춘사업소 입주기업 등 다양한 이력의 기업이 참여했다. 창업아이템은 ▲바이오·메디컬 ▲미디어·콘텐츠 ▲안전·환경 등으로 미래 신산업과 유망산업으로 구성됐다. IR-데이의 1등 혁신상은 ‘파이어버스터 웍스’ 기업의 김승연 창업자가 수상했으며, 2등 성장상은 ‘(주)에피젠’의 윤형윤 창업자, 3등 발전상은 ’(주)큐어팜‘ 김대영 창업자가 수상했다. 정진우 중진공 기업지원본부장은 “IR-데이가 일회성 행사로 끝나지 않도록 고양시와
경기지역 광공업 생산․출하․재고 모두 안정적으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뿐만 아니라 대형소매점 판매, 건설수주액 역시 1년 전보다 크게 늘었다. 경인지방통계청은 30일 ‘5월 수도권 시도별 산업활동동향’을 내고 5월 경기도 광공업 생산지수는 151.0으로 1년 전보다 18.9% 증가했다고 밝혔다. 도내 출하지수는 149.9로 22.6% 증가한 반면 역계열인 재고는 139.5로 전년 대비 7.6% 줄었다. 광공업 생산 품목별로는 전자부품·컴퓨터·영상음향통신(22.9%), 자동차(32.9%), 의료정밀광학(72.8%) 등을 위주로 증가했으며 식료품(-6.0%), 가죽·신발(-41.6%), 종이제품(-4.1%) 등은 감소했다. 같은 기간 서울의 광공업 생산지수는 78.3으로 9.8% 증가했고, 인천의 광공업 생산지수 또한 109.8로 17.3% 올랐다. 경기도 내 대형소매점 판매는 전년동월대비 11.1% 증가했다. 대형마트는 7.5% 증가했으나 백화점이 16.8% 증가하면서 전채 판매액지수를 끌어올렸다. 5월 도내 건설수주액은 6조 1047억원으로 전년 동월대비 109.1% 증가했다. 발주자별로 살펴보면 도로, 토지조성, 관공서 등에서 수주가 증가하며 공공부문은
삼성전자는 다음달 1일부터 청소년을 대상으로 '2021 삼성 주니어 SW 창작대회'를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 2015년부터 실시해온 '삼성 주니어 SW 창작대회'는 삼성전자가 주최하고, 교육부·한국과학창의재단·소프트웨어 중심대학 협의회가 후원한다. 미래 소프트웨어 인재를 발굴하고 양성하자는 취지로, 일상생활에서 불편한 점이나 문제를 발견해 소프트웨어를 활용한 해결책을 제시하면 된다. 지난해까지 1만1354팀에서 3만967명의 청소년이 대회에 참여했다. 이번 대회는 '소프트웨어로 만드는 더 나은 미래'를 주제로 진행되고, 소프트웨어에 관심있는 초등학교 4학년부터 중·고등학생이라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단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을 고려해 전 과정이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삼성전자는 청소년들이 아이디어만 있다면 소프트웨어를 잘 몰라도 사용자의 입장에서 문제를 찾아 해결하는 '디자인 씽킹' 교육 뿐만 아니라 코딩, 오픈소스, 저작권 등에 대해서도 배워가며 소프트웨어를 쉽게 익힐 수 있도록 대회 과정을 구성했다. 본선에 진출한 팀에게는 삼성전자 소트프웨어 개발자들의 멘토링도 지원한다. 삼성전자 임직원들은 참가팀들과 함께 아이디어를 발전시키고, 소프트웨어 개발에
정부의 공공주도 주택공급 계획의 핵심인 ‘3기 신도시’ 사전 청약이 코앞으로 다가왔지만, 토지보상은 여전히 제자리걸음이다. 전체 사업 일정을 조정하더라도 가벼운 ‘변수’로 인해 입주 지연은 불가피해 보인다. 29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다음달 15일부터 3기 신도시인 인천계양지구를 시작으로 남양주 진접2지구, 성남 복정1지구, 의왕 청계2지구, 위례지구 등 총 4400가구 공공분양주택의 1차 사전청약이 실시된다. 오는 10월에는 남양주왕숙2지구를 비롯해 공공분양주택 총 9300가구의 2차 사전청약이 계획되어 있다. 11월에는 하남교산, 12월에는 남양주왕숙1·부천대장·고양창릉·안산장상 등에서 사전청약이 이뤄질 예정이다. 그러나 3기 신도시 6개 지구 가운데 인천 계양(60%)과 하남 교산(84%)을 제외하고는 대토 보상계획공고도 나오지 않은 상태다. 원주민들의 반발이 거셀 뿐만 아니라 일부 택지지구에서는 지장물 조사조차 거부하면서 토지보상 업무는 계속 지연되고 있다. 이날 남양주 왕숙지구에 들어서자 ‘강제수용도 모자라 양도세 내라고? 원주민이 투기꾼이냐!’, ‘강제수용이 노후의 희망을 무너뜨린다’는 플래카드가 가득 걸려 있었다. 이곳은 빠르면 올해 10월부터
중소기업중앙회 경기지역본부는 7월 중소기업경기전망조사 결과 경기전망지수는 84.2로 전월대비 2.1p 상승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는 전국적인 수준인 78.9 보다 5.3p 높은 수준으로, 겨익지역 중소기업 경기전망지수는 지난 4월 이후 4개월 연속 80p대를 유지하고 있다. 금번 조사는 지난 15일부터 22일까지 관내 558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제조업과 비제조업의 7월 경기전망지수는 각각 84.1, 84.4로 전월대비 2.1p씩 상승했다. 같은 기간 서비스업(84.3)의 경우 2.5p 올랐으나 건설업(85.3)은 2.9p 내렸다. 항목별로 살펴보면 자금사정(81.6)과 영업이익(79.8)은 7.7p, 1.6p 올랐다. 반면 수출(86.3)은 0.6p 하락했으며, 역계열인 고용수준(94.6)도 0.1p 오르며 다소 악화됐다. 올해 경기지역 중소기업의 경영애로 요인으로는 내수부진(64.0%)이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원자재 가격상승(33.5%), 인건비 상승(32.1%), 업체간 과당경쟁(31.3%) 등이 뒤를 이었다. 지난 5월 경기지역 중소제조업 평균가동률은 71.2%로 전월대비 0.3% 상승 하였으며, 전국대비 0.1%p 높게 나타났다. [ 경
경기도농업기술원은 여름철 장미 세균성시들음병이 확산 될 가능성이 있다며 농가에 주의를 당부했다. 장미 세균성시들음병은 2016년 충남 태안의 장미 농가에서 처음 발생했으며 지난해 충남, 경기, 전북, 경북, 충북 등 전국 11개 지역 16개 농가로 확산됐다. 경기도는 올해 1~3월까지 장미 주산지 고양, 파주의 24개 농가를 사전 조사한 결과 8개 농가에서 장미 세균성시들음병이 발생한 것을 확인했다. 이에 도농기원은 고온기에 확산될 가능성이 높다며 예방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의심 증상이 보일 경우 도농기원에 연락하면 진단을 받을 수 있다. 장미 세균성시들음병에 감염된 장미는 잎이 점차 황색 혹은 갈색으로 변하며 낙엽증상이 나타난다. 줄기의 끝부분이 갈색으로 마르고 절단부위는 검게 변하며, 수분이 많을 경우 줄기의 절단면에서 우윳빛 세균 우즈의 누출이 보인다. 토양병이어서 한번 발생하면 지속적으로 발병하고 물 등에 의해 전염이 급속하게 진행된다. 현재 장미 세균성시들음병은 방제 약제가 등록돼 있지 않아 예방이 가장 중요하므로 검증된 장미 묘목을 사용해야 한다. 병이 발생한 나무는 조기에 제거하고, 외부인의 출입을 억제하며 작업 도구를 알코올과 락스로 철
지난해 상속·증여세가 전년 대비 큰 폭으로 증가했다. 부동산 자산가격이 급등하면서 신고 대상이 확대되고 수요까지 늘어났기 때문이다. 국세청은 29일 ‘2021년 국세통계 2차 수시공개를 내고 지난해 세금 관련 총 143개 최신 통계를 발표했다. 이는 지난 4월 1차 수시공개 결과에 이은 것으로, 일용소득, 상속증여세, 법인세, 부가가치세 등이 포함됐다. 지난해 상속세 신고 인원은 1만1521명, 재산가액은 27조4139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2.06%, 27.3% 증가했다. 상속세 신고 재산가액 20억원 이하 구간이 5126명, 6조369억원로 전체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증여세 신고 건수는 21만4603건, 증여재산가액은 6134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41.7%, 54.4% 올랐다. 재산종류별로는 건물이 7만1691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전년 대비 68.1% 증가했다. 증여재산가액 역시 19조8696억원으로 144.1% 늘었다. 정부가 지난해 급등하는 부동산 거래 가격을 진정시키기 위해 고강도 세금 인상 대책을 쏟아냈지만 매각 대신 증여를 택한 것으로 풀이된다. 한국부동산원 아파트 거래 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의 아파트 증여는 9만1866건으로
민간직업훈련기관들이 ‘내일배움카드’로 등록한 훈련생 관리 책임을 떠안으며 고통을 호소하고 있다. 고용노동부가 주관한 내일배움카드는 미취업 청년들에게 훈련비를 지원해 직업능력개발을 지원하고 관리하는 사업이다. 28일 성남시에 있는 A 바리스타학원은 지난 3월부터 5월까지 매주 1회 진행한 ‘라떼아트&핸드드립’ 수업에서 훈련생들의 부정출결로 인해 6개월 정지 및 훈련기관 승인 취소 처분을 받았다. 이미 A학원은 성남바리스타협동조합으로 시작해 지난 2019년부터 2년간 내일배움카드 국비 지원사업을 수행해왔다. 지난해 말 학원을 이전하면서 입구에 출석 체크 장치를 설치했고, 부정출결에 대해 안내 및 경고만 주고 별도의 관리자를 운영하지 않았다. 당시 부정출결한 2명은 서로 출석 체크를 해주거나 일부 수강생의 대리출석까지 문제를 일으켰다. A학원이 CCTV 및 수기 출석부를 대조한 결과, 대리출석 3회, 지각과 조퇴는 각각 1회였다. A학원 측은 관리 소홀 책임은 인정하나 결코 부정 수급 의도를 갖거나 고의적으로 도와준 것이 아니라고 해명했다. 법정 최대정원보다 훨씬 적은 훈련생을 받고, 카페를 운영하면서 자발적인 실습공간을 만드는 등 수익이 덜 나더라도 수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