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최대 60%라는 높은 수익률을 내걸고 시작한 마을주도형 태양광 시범사업이 원자재 가격 상승 및 태양광 산업 수익성 악화 등에 따라 실효성에 의문이 제기된다. 10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햇빛두레 발전소는 마을(행정리 기준)주민 주도하에 마을 내 다양한 부지에 상업용 태양광을 설치하고 이익을 공유하는 발전사업이다. 해당 사업에 참여하는 주민의 안정적인 수익 창출 및 자금조달을 원활하게 하기 위한 인센티브도 추진한다. 정부는 햇빛두레 발전사업자를 ‘한국형 FIT(소형태양광에 대한 고정가격계약)’ 대상에 포함해 장기간 안정적인 수익을 확보하겠다고 밝혔다. 2020년 기준 발전단가를 적용할 경우 사업에 참여하는 주민이 최대 60%의 수익률을 챙길 수 있다고 계산했다. 한국형 FIT에 참여하면 20년간 고정된 가격에 매입해주므로 향후 전기 가격이 하락해도 경쟁하지 않고 리스크 없이 수익성을 보장할 수 있다는 주장이다. 주민참여형 사업인 만큼 전력 생산시 REC(신재생에너지 공급인증서)를 더 많이 발급받을 수 있도록 추가 가중치를 부여한다. 이밖에 발전시설 구입·설치자금, 설계·감리비 등 최대 15억원을 총사업비의 90% 한도로 연 1.75% 저금리로 융자 지
중국의 수출 규제로 일어난 ‘요소 대란’이 이미 예견된 사태라는 지적이 나온다. 올해 초부터 중국 요소원료 수입가격이 뛰고 품귀 현상을 나타내며 비료 가격에 영향을 미쳤기 때문이다. 한국비료협회에 따르면 지난 4일 기준 무기질 비료의 주요 원자재인 국제 요소 평균가격은 톤당 724달러를 기록했다. 지난해 12월 톤당 281달러에 불과하던 요소 가격은 올해 6월 말에는 이미 465달러까지 올랐고, 중국의 수출제한 조치 후로 또다시 급등했다. 요소 가격 상승 원인은 공급 대비 급등한 수요와 석탄, 천연가스 등 주요 자원 가격 상승을 꼽힌다. 남미 지역의 가뭄, 호주 한파 등 이상기후와 인구 증가추세로 식량 수요가 늘어나 비료의 수요도 급증했다. 비료업계는 지난 3월부터 요소를 포함한 국제 원자재 가격 상승과 무기질비료 생산업체의 경영난 등을 이유로 단가 인상을 요구해왔다. 여기에 중국 생산업체가 계약단가대로 물량을 제때 제공하지 않으면서 일부 생산업체는 요소 수급 차질로 어려움을 겪기도 했다. 농협경제지주는 국제 원자재 가격 상황을 반영해 지난 8월 계통공급용 무기질 비료 구매가격을 평균 14.8% 인상한 바 있다. 국제비료 및 요소 가격이 폭등하면서 관련 제품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광군절을 맞아 진행한 티몰 한국식품관의 라이브커머스가 제품 조회수 105만회를 기록하는 등 인기몰이에 성공했다고 10일 밝혔다. 농식품부와 공사는 지난 1일과 8일 aT스튜디오와 K-박람회장에서 중국 팔로워 52만명의 왕홍과 함께 티몰 라이브와 중국판 틱톡인 도우인을 통해 방송을 진행했다. 이번 방송에서는 지난해 중국 대표 온라인몰인 티몰에 개설한 한국식품 국가관의 제품 중 막걸리, 샤인머스캣 등 20여개 인기 품목을 엄선해 판매했다. 중국 대표 온라인몰인 티몰은 이용자가 8억명에 달하며, 이곳에 개설된 한국식품 국가관은 파프리카·장류·막걸리·유자차 등 한국식품 250여개 품목을 판매하고 있다. 오형완 식품수출이사는 “공사에서 직영하는 티몰 한국식품관은 티몰 내 식품분야 점포 중 매출액 상위 1%에 포함될 정도로 대중국 K-FOOD 수출의 선봉장 역할을 하고 있다”며, “앞으로 세계 각지의 글로벌 온라인몰을 적극 활용하여 K-푸드의 글로벌 영토를 확장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편지수 기자 ]
농협 경기지역본부와 (사)고향주부모임 경기도지회는 10일 화성 경기농협식품조합에서 ‘함께나눔 사랑의 김장김치 나눔행사’를 실시했다. 이날 행사에는 고향주부모임 시군회장 및 회원 등 100여명이 참석해 4톤에 달하는 김장김치를 담가, 31개 시·군의 사회복지시설과 장애인, 다문화가정, 독거노인 등 농촌의 어려운 300여 가정에 전달했다. 정용왕 본부장은 “추운 날씨에 김장김치로 온정을 나눌 수 있어 뜻깊은 시간이 됐다” 면서 “앞으로도 다양한 봉사활동을 전개하여 지역사회에 기여하고 국민에게 사랑받는 경기농협이 되겠다”고 전했다. [ 경기신문 = 편지수 기자 ]
중소기업중앙회는 10일 경기 이천시를 찾아 ‘이천시 중소기업협동조합 육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 제정에 기여한 엄태준 이천시장, 김하식 이천시의회 의원에 감사패를 전달했다. 이날 전달식에는 추연옥 경기중소기업회장, 고종원 경기도작물보호제판매업협동조합 이사장, 이봉희 경기도사진앨범인쇄협동조합 이사장, 김종하 중소기업중앙회 경기지역본부장 등이 참석했다. 이로서 경기남부 지역에서는 이천시를 비롯해 시흥시, 안산시, 부천시, 성남시, 수원시, 군포시 등 7개 기초지자체에서 중소기업협동조합 지원 조례가 제정됐다. 이천시에는 경기도작물보호제판매업협동조합, 경기중부레미콘사업협동조합, 이천시종합유통사업협동조합이 중소기업·소상공인을 위한 다양한 공동사업을 실시한다. 추연옥 경기중소기업회장은 “이천시의 중소기업협동조합 지원 조례 제정은 지역 중소기업·소상공인의 활력 회복을 위한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천시의 적극적인 협조와 응원을 부탁했다. 엄태준 이천시장은 “관내 중소기업자가 협업 및 공동사업을 추진하는 중소기업협동조합의 육성 및 지원에 필요한 사항 지원 근거를 마련함으로써 중소기업의 경제적 지위향상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편지수
사체를 고온·고압으로 처리해 재활용하는 랜더링 업계가 경기도에서 추진하는 동물자원순환센터 건립에 강한 우려를 나타내고 있다. 9일 경기도에 따르면 지난 2019년부터 총 480억원을 들여 아프리카돼지열병(ASF), 구제역, 조류독감(AI) 등으로 사체를 연간 10만톤 이상 처리할 수 있는 동물자원순환센터 건립사업을 추진 중이다. 애초 해당 사업은 지난해 말 사업부지를 선정할 예정이었지만 시·군 중 유치 의사를 밝힌 곳이 없는 데다, 지역 주민들이 이를 혐오 시설로 판단해 반대하면서 난항을 겪고 있다. 올해 상반기 양평군에서 주민설명회를 열었으나 지역 주민들의 강력한 반대에 부딪혔으며, 현재는 흐지부지된 상태다. 폐지방‧뼈 등 예방 살처분 폐사 가축을 재활용 처리하는 민간 랜더링(고열처리 후 퇴비화) 업계에서도 동물자원순환센터 건립을 강력하게 반대하고 있다. 민간 랜더링 공장이 감염축을 처리하기에 부족한 수준이라고 볼 수 없으며, 오히려 이미 시설이 많아 과포화 상황인데다 70% 수준의 낮은 가동률로 운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주장했다. 한국재생유지공업협동조합에 따르면 국내 랜더링 공장은 지나친 경쟁으로 인해 구조조정이 필요한 상황이다. 2016년 동반성장위
국세청은 코로나19 경제위기에 호황 업종을 영위하며 얻은 반사이익을 편법으로 대물림한 대기업·중견기업 사주 일가 30명의 세무 조사에 나섰다고 9일 밝혔다. 조사 대상 기업의 지난해 평균 매출액은 7514억원으로 전년(7063억원) 대비 6.4% 증가했다. 사주 일가 총재산은 9조3000억원가량으로 1인 평균 3103억원씩을 보유하고 있으며, 최근 5년 사이 재산이 약 30.1% 증가했다. IT, 부동산․건설, 사치품 등 코로나 호황업종을 영위하면서 고액급여․배당, 법인명의 슈퍼카, 호화 리조트, 고가 미술품 등을 구입하면서 반사이익을 사적편취한 탈세 혐의자가 12명으로 가장 많았다. 조사 대상 법인이 보유한 사치성 재산 가액을 합하면 슈퍼카·요트 등은 141억원, 고가 주택·별장은 386억원, 고가 콘도 등 회원권 2181억원에 이른다. 사주 자녀 명의로 설립한 회사에 일감몰아주기 등 부당 지원한 편법 승계 혐의자 9명, 신종 금융상품을 이용한변칙 자본 거래 등 대기업 탈루 행위를 모방한 중견기업 관계자 9명도 포함됐다. 국세청은 "경제의 균등한 회복을 적극 뒷받침하기 위해 경영위기 업종을 조사유예 대상에 추가하고 비대면 조사환경을 확충하는 등 세무부담 완
한국국토정보공사(LX) 여주지사는 지난 8일 환경정화활동 및 청렴 홍보 캠페인을 진행했다. 여주지사 직원들은 여주시 영월루를 방문해 쓰레기 수거 등 환경정화 활동과 청렴문화 확산을 위한 홍보 캠페인을 실시했다. 한국국토정보공사 여주지사는 공공기관으로서 매월 1회 이상 깨끗한 거리를 만들기 위한 환경정화 활동을 추진해오고 있다. 최용태 여주지사장은 “앞으로도 지속적이고 다양한 방법의 사회공헌활동을 펼쳐, 사회와 국민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공공기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편지수 기자 ]
중소기업중앙회 경기지역본부는 9일 경기지역 중소기업협동조합으로부터 모금한 사랑나눔 후원금 5000만원을 중소기업사랑나눔재단에 전달했다. 이번 행사는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 회장, 추연옥 경기중소기업회장, 이재수 한국바이오산업협동조합 이사장, 송유경 경기남부수퍼마켓협동조합 이사장 등이 참석했다. 중소기업사랑나눔재단은 2012년 중소기업중앙회가 설립한 비영리공익재단법인으로, 소외계층 코로나 극복을 위한 지원, 재난재해 복구 지원, 중소기업 연합 봉사활동 등을 통해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 추연옥 경기중소기업회장은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중소기업들이 많이 힘들어 하지만, 더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외된 이웃들에게 작은 힘이 되길 바란다”며, “경기지역 협동조합은 앞으로도 중소기업의 사랑나눔 실천과 지역 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 경기신문 = 편지수 기자 ]
경기지방중소벤처기업청은 ‘2021 경기 스타트업 Jump UP!’ 행사를 오는 11일 온‧오프라인으로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본 행사는 도내 벤처·창업 붐을 확산하고 우수 스타트업의 발굴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총 3가지 주제(Jump, Show, Meet)로 진행된다. 먼저 쿠캣 이문주 대표, 정신아 카카오벤처스 대표 등 선배 창업자들과 함께 진행하는 창업 토크콘서트를 통해 초기 창업자들에게 창업역량 강화에 도움이 될 만남의 장을 마련한다. 창업지원기관에서 지원·보육한 우수기업에 대한 투자 IR을 개최하여 팁스 운영사 및 투자전문가(VC, AC 등)의 투자기회를 제공하는 한편 창업지원 경진대회를 개최한다. 아울러 창업기업의 판로 확대를 위한 대형 유통채널 MD들과 만남의 자리를 제공하고, 대기업들과의 비즈 매칭을 통한 대기업·스타트업 1:1 매칭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온라인 참가를 희망하는 창업기업은 누구나 PC나 휴대폰을 활용하여 자유롭게 참관할 수 있다. 백운만 경기중기청장은 “이번 행사는 경기지역의 벤처·창업 붐이 확산되는 것뿐만 아니라, 스타트업이 투자유치 및 대기업 매칭을 통해 한단계 성장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 경기신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