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상 첫 챔피언결정전 진출을 노렸던 남자 프로농구 인천 전자랜드가 또 다시 결승 문턱에서 좌절했다. 유도훈 감독이 이끄는 전자랜드는 11일 전주 실내체육관에서 벌어진 2010-2011 현대 모비스 프로농구 4강 플레이오프 4차전에서 하승진(21점·12리바운드)과 강병현(19점·2어시스트)을 앞세운 전주 KCC에 105-95로 패배했다. 정규리그 2위로 일찌감치 4강에 직행한 전자랜드는 1차전 승리 이후 내리 3연패를 당하며 팀 창단 이래 첫 챔피언결정전 진출의 꿈이 좌절됐다. 반면 KCC는 2008-2009시즌부터 3년 연속 결승에 올라 2년 만에 패권 탈환을 노리게 됐다. 시작은 전자랜드가 좋았다. 전자랜드는 1쿼터에 무려 5개의 3점슛을 성공시키는 등 외곽에서 불을 뿜으며 기분좋은 출발을 했다. 서장훈과 정영삼이 17점을 합작했고, 신기성이 3득점을 포함, 6개의 어시스트를 지원하며 1쿼터를 28-22로 마감했다. 하지만 2쿼터에서는 반대 상황이 연출됐다. 전자랜드는 강병현과 임재현, 신명호에게 연달아 3점슛을 내주며 23득점을 올린 KCC에 역전을 허용, 2쿼터에서 단 15점에 그치며 43-45 2점 뒤진 채 전반을 마쳤다. 3
▲아침엔 식사 전 가벼운 달리기 운동이 효과적 어느덧 날씨가 풀리고 완연한 봄이 오면서 ‘스포츠 7330(일주일에 세 번 하루 30분 운동)’ 실천을 다짐하는 이들이 증가하고 있다.그렇다면 운동은 아침과 저녁 중 어느 때에 하는 것이 좋을까? 전문가들에 따르면 운동 효율면에서는 저녁에 하는 것이 더 효과적이라고 한다. 하지만 자신의 생활유형이 아침형인데 굳이 저녁에 하려 한다면 오히려 부작용이 생길 수도 있다. 우선 자신의 생활환경에 운동시간을 맞추는 것이 중요하다.또한 따뜻한 날씨로 인해 무리하게 운동을 시작하는 이들도 많은데, 이같은 행위는 부상에 노출될 위험이 높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 이에 효과적인 봄철 운동방법에 대해 살펴보자. 신선한 공기를 접하는 아침운동은 가벼운 움직임 만으로도 산소공급 시스템을 원활하게 해준다. 너무 이른 새벽시간 보다는 식사 전 오전 6~8시 사이가 적당하고, 최소한 30분 이상 운동을 해야 효과를 볼 수 있다. 특히 자고 난 후 공복상태에서 운동을 하면 피하와 간에 축적된 지방을 에너지로 사용하기 때문에 체지방을 줄이는데 효과적이다. 운동종목으로는 비교적 짧은 시간에 효과를 볼 수 있는 달리기나 아령
오형미와 안재희(이상 안양시청)가 제15회 전국실업육상경기선수권대회 여자일반부에서 나란히 2관왕에 올랐다. 오형미는 11일 경북 안동시민운동장에서 열린 대회 첫날 여자부 100m 결승에서 12초02의 기록으로 박소연(12초09)과 심수경(12초22·이하 김포시청)을, 안재희는 100m허들에서 14초11로 이지민(14초24·파주시청)과 김명희(14.81·안산시청)을 각각 제치고 금빛질주를 펼쳤다. 이어 오형미와 안재희는 김소연, 한아름과 팀을 이룬 400m계주에서도 47초의 기록으로 안동시청(47초64)과 김포시청(47초71)을 꺾고 금메달 2개를 수확했다. 여호수아(인천시청)는 남자부 100m에서 10초60으로 이준화(10초66·국군체육부대)와 신진식(10초79·구미시청)을 제치고 패권을 안았고, 박세정(안산시청)은 400m에서 47초53으로 최명준(47초64·과천시청)과 임찬호(48초17·정선군청)를 따돌리고 정상에 동행했다. 한편 여자부 이연경(영월군청)은 원반던지기에서 49m72를, 강나루(익산시청)는 해머던지기에서 58m86를 각각 던지며 대회신기록을 작성했다.
성남 성일고과 이매고가 2011 KBS전국춘계남녀하키대회 남자고등부에서 나란히 8강 진출에 성공했다. 성일고는 11일 김해 하키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11일째 C조 리그전에서 2골을 몰아친 이동규와 김동민, 김형진의 릴레이 골로 대전 유성고를 4-0으로 완파했다. 전반 3분과 10분에 이동규의 연속골로 기선을 제압한 성일고는 26분 김동민이 세 번재 골을 성공시키며 승기를 잡았다. 기세가 오른 성일고는 후반 27분 김형진이 쇄기를 박는 네번째 골을 성공시키며 승부를 결정지었다. 이매고는 B조 리그 아산고와의 대결에서 전반 21분 김규철이 선제골을 넣었지만 후반 2분 상대 홍완기에게 동점골을 허용하며 승부를 내지 못했다. 이날 승리로 2승째를 거둔 성일고는 C조 1위로 8강에 진출했고, 이매고도 2무로 2위를 기록, 8강 대열에 합류했다. 한편 남고부 8강팀은 성남고, 이매고, 김해고, 담양공고, 아산고, 유성고, 대원고, 용산고로 결정됐으며, 성일고와 용산고는 12일 담양공고, 용산고와 각각 8강전을 치른다.
여자 프로농구 ‘블록슛 여왕’ 이종애(36·용인 삼성생명)가 11일 용산구 한남도 그랜드하얏트호텔에서 열린 2010-2011시즌 여자프로농구 시상식에서 은퇴를 선언했다. 지난 1998년 우리은행에 입단하며 프로무대에 데뷔한 이종애는 2006년 금호생명을 거쳐 그해 겨울시즌을 치른 후 삼성생명으로 이적, 올 시즌까지 총 13년 동안 409경기에 출장해 경기당 평균 12.88득점과 6.9리바운드, 1.98블록슛을 기록했다. 특히 올 시즌에는 경기당 평균 15.16득점, 8.5리바운드, 2.3블록슛을 작성했고, 블록슛 부문에서는 네 시즌 연속 타이틀을 차지해 ‘블록슛 여왕’의 면모를 보였다.
송혜원과 김희수(양 귀인중)가 제36회 경기도학생체육대회 인라인롤러경기 여자중등부에서 나란히 3관왕에 올랐다. 송혜원은 지난 7~8일 이틀간 안양롤러경기장에서 열린 제92회 전국체육대회 경기도대표 1차 선발대회에서 1학년부 T300m에서 31초555의 기록으로 결승점을 통과해 박성미(오산 성호중·33초820)와 팀 동료 황정현(40초580)을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 송혜원은 또 EP5천m에서도 25점으로 이소희(시흥 은행중·13점)와 김민성(귀인중·1점)을 제치고 1위에 등극한데 이어 황정민, 김민성, 정은영과 함께 출전한 3천m계주에서도 3분33초56으로 정상을 차지, 3개의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또한 김희수는 여중2학년부 T300m와 1천m에서 30초948, 2분03초39의 기록으로 1위를 차지해 팀 동료 이선용(52초598)과 최은솔(2분03초61)을 각각 제치고 패권을 안았다. 이어 김희수는 이선용, 최은솔, 안소연과 팀을 이룬 3천m계주에서 6분12초10로 결승점을 통과, 3관왕 대열에 합류했다. 한편 이수빈(성남 대하초)은 여초부 T300m와 1천m에서 32초398, 2분07초405의 기록으로 팀 동료 전지영(34초692)과 정수경(2분08초7
용인 백암중이 제36회 경기도학생체육대회 씨름 중등부에서 4체급을 석권했다. 백암중은 지난 8일 수원 한조씨름체육관에서 제40회 전국소년체육대회 경기도대표 선발전을 겸해 열린 대회 중등부 경장급에서 성우재가 김동민(광주중)을, 용사급에서 김성수가 이상운(남양주화광중)을, 역사급에서 고요한이 팀 동료 나용수를, 장사급에서 김대한이 같은 학교 오세빈을 각각 꺾고 4체급 정상에 올랐다. 또한 수원 동성중의 김솔은 중등부 소장급에서 송재정(백암중)을, 엄기웅은 청장급에서 황보성(백암중)을 제압하고 패권을 안았으며, 안산 매화초의 박성원은 초등부 경장급에서 이동규(용인양지초)를, 이태현은 청장급에서 김상엽(백암초)을 각각 제치고 정상에 동행했다.
안성초와 백성초가 제36회 경기도학생체육대회 정구 남녀초등부에서 정상에 올랐다. 안성초는 지난 8일 안성시 국제정구장에서 막을 내린 단체전 결승에서 이천 대월초를 2-1로, 백성초는 수원 고색초를 2-0로 각각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남중부에서는 단일팀인 안성중학교가 패권을 안았으며, 여중부에서는 안성여중이 수원 고색중을 2-0으로 제압하고 정상에 동행했다. 한편 개인복식 남초부 결승에서는 안성초의 황보은과 모성현이 팀 동료 김성훈, 최덕현을 4-3으로, 여초부에서는 백성초의 최승현과 김유진이 같은 학교 한다은, 황민아를 4-2로 각각 누르고 패권을 안았다. 또 남중부 결승에서는 안성중의 최형규, 채병현이 같은 학교 소속 정영만, 함민식을, 여중부에서는 안성여중의 이은주, 황보민이 팀 동료 지다영, 이한경을 각각 4-2로 제압하고 우승을 거머쥐었다. 제36회 경기도학생체육대회
경기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위원장 김광회)가 주최하고 경기도생활체육회(회장 강용구)가 주관한 ‘새로운 환경에 맞는 생활체육활성화 방안 마련을 위한 토론회’가 지난 8일 도의회 대회의실에서 열렸다. 이날 토론회는 허재안 도의회 의장을 비롯해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윤화섭, 안혜영 의원, 도생활체육회 강용구 회장, 한규택 사무처장, 생활체육관계자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오연풍 교수는 “대한체육회 위주의 엘리트 체육과 국민생활체육회 중심의 생활체육 이원화는 국가적 관점보다는 지역사회로 가면 더욱 심각한 부작용이 있다”며 “지방자치단체의 본질을 살리지 못하는 체육행정의 질적 개선이 요구된다”고 말했다. 또 박범영 교수는 “소규모 생활체육 시설은 지역주민들의 수요를 반영한 현대화 된 체육시설 확충과 체계적 관리가 미흡하다”며 “공공체육 시설을 중심으로 기존 시설과 건물을 보완, 증축하고 지역사회내의 공원이나 수변공간과 같은 야외공간을 활용, 생활체육환경을 조성해 접근성과 예산절감 효과를 도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수원시테니스협회 제 5·6대 회장 이취임식이 지난 8일 오후 7시 수원시내 한 호텔에서 유주석 신임회장과 염태영 수원시장, 강장봉 수원시의회의장, 심재인 경기신문 사장, 수원시테니스 선수단 및 학교장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유주석 신임 회장은 “우리 수원시에 있는 테니스 선수들이 부족환 환경에서도 열심히 노력하며 각종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다”며 “앞으로 시에서 더욱 많은 지원을 해 주실것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고영성 전 회장께서 쌓은 업적을 잘 이어 지속적인 수익사업으로 재원마련에 노력해 선수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실내 테니스코트 마련과 숨은 지도자들의 처우개선을 위해 안정적인 지원도 계속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유주석 신임회장은 수원시 테니스 꿈나무들에게 쌀 118포, 지역 불우이웃에게 성금 500만원을 각각 전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