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호 경기경찰청장은 19일 오전 기자간담회를 통해 오는 26일부터 이틀간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리는 ‘서울 핵안보 정상회의’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시민들의 참여’를 당부했다. 이번 행사와 관련 가장 큰 문제로 ‘교통’을 꼽은 서 청장은 “자동차 자율 2부제와 대중교통 이용 참여를 이끌어 내기 위해 다양한 홍보활동을 펼치고 있다”며 “지난 2010년 G-20 정상회의때도 국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행사를 성공리에 마친 것 처럼 이번 핵안보 정상회의에도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또한 서 청장은 행사시 사건·사고 및 대테러에 대비한 안전확보를 위해 “2천500여명의 경찰과 20여 진압중대를 동원해 대테러 취약지역과 시설상에 문제를 사전에 점검해 안전 확보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경기지방경찰청은 행사기간 중 ‘교통관리 전담팀’을 구성해 서울 코엑스 주변 등 강남권으로 연계되는 △성남대로(분당~송파) △23번 국지도(용인~세곡) △분당수서간도로(용인~송파) △47번 국도(과천~양재) 등 주요 8개 노선을 포함한 서울시계 연결로 37개 노선에 대해 교통소통 장애 요인을 사전에 제거하고 ‘코엑스 주변 교통통제, 우회안내’ 등 홍보활동을
<속보>용인 보정동카페촌 음식점 업주들의 불법영업이 주차난과 교통대란을 부추기고 있어 시민들의 불만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본보 3월12·13·14일자 7면 보도) 관할관청의 단속에도 업주들의 배짱영업이 사라지지 않고 있어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더욱이 해당구청은 이들의 불법행위 사실을 인지하면서도 단속에 있어 원상복구는 커녕 일부 공간의 사용을 임의로 허용하고 있어 특혜 논란마저 일고 있다. 18일 기흥구청과 주민 등에 따르면 보정동 카페촌 일대 상당수 음식점들은 무단 불법증축과 주차장 임의 변경 등으로 시민 불안을 야기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대다수 카페 등 음식점들은 가뜩이나 부족한 원룸촌의 주차공간을 테라스로 불법 개조한 것은 물론 시민들이 이용해야 할 인도까지 점거, 영업에 나서 손님 끌어 모으기에 혈안이 돼 있는 상황이다. 실제 많은 민원이 끊임없이 제기되면서 기흥구청은 단속을 통해 상당수 음식점들의 불법전용 사실을 파악, 위반건축물 등재와 함께 계도, 시정명령 등을 거쳐 이행강제금을 부과하고 있다. 그러나 기흥구청의 소극적인 이행강제금 부과 등에도 대다수 음식점들은 ‘돈버는게 우선’이란 식으로 버젓이 불법 영업을 고수하고
경기지방경찰청은 15일 오전 시흥시 경기과학기술대 콘퍼런스룸에서 체류외국인의 30% 이상이 거주하는 경기지역의 외국인 커뮤니티와 지원단체, 전문가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외국인커뮤니티 치안포럼’을 열었다. 이날 포럼은 국내 다문화 치안활동의 발전적인 개선방안을 모색하고자 마련됐다. 베트남 출신 결혼이주여성 브이티씨는 “다문화가정 출산과 자녀 취학전에 비해 청소년기 이후부터 취업 때까지는 사회적 관심이 떨어지는 것 같다”며 “이제는 방황하거나 범죄 피해가 우려되는 다문화가정 청소년에 대한 관심이 더 필요하다”고 말했다. 인도네시아공동체 총무 스라멧씨는 “특정국가 출신 근로자들이 국내에서 사건에 연루되면 경찰과 다른 외국인근로자들 사이에 그 나라 근로자들에 대해 나쁜 선입견이 생기는 것 같다”며 “몇명 때문에 그 나라 사람 모두가 매도당하는 일이 없도록 선입견을 버리고 대해달라”고 건의했다. 참석자들은 체류 외국인들의 폭력 및 임금체불 피해, 불법체류자 문제 등을 지적하고 효과적인 치안서비스를 마련해달라는 등 다양한 의견을 내놓았다. 서천호 경기경찰청장은 “외국인들이 한국에 살며 겪는 설움과 고통을 잘 알고 있다”며 “각계각층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이들
핵안보 정상회의 서울 개최 의미 오는 26일과 27일 양일간 서울 코엑스 등지에서 ‘2012 서울 핵 안보 정상회의’가 열린다. 이번 제2차 핵안보정상회의는 테러집단으로부터 핵 물질·시설을 방호하기 위한 국제적 협력방안 등을 논의하는 자리로, 전세계 53개국 정상 및 국제기구(IAEA, UN, 인터폴, EU) 수장 등 총 1만여명이 참석하는 단군이래 안보분야 최대 규모의 정상회의다. 당초 2010년 제1차 워싱턴 회의 (47개국과 국제기구 3개, 6천여명)때와 비슷한 수준으로 초청할 계획이었지만, 참석 희망국이 늘어나면서 확대됐다. 이는 전세계 193개 회원국이 참석하는 유엔 총회를 제외하면 한 나라에서 열리는 정상회의로는 가장 많은 나라가 참석하는 것으로, 참석인원이 지난 G20회의와 비슷하고, 그 이전에 국내에서 열린 국제회의 중 참가인원이 가장 많았던 2005년 제13차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8천여명)규모를 능가한다. 이에 본보는 이번 핵안보 정상회의가 서울에서 개최되는 의미와 국제 안보질서 주도국으로의 위상 확립, 서울핵안보정상회의 준비기획단이 참가국 정상들에게 한류의 맛을 보여주기 위해 준비한 다
경기경찰청 국제범죄수사대는 14일 검은 종이가 달러로 바뀐다고 속여 투자금 명목으로 돈을 받아 챙긴 혐의(사기 등)로 총책 도모(43·앙골라인)씨 등 외국인 2명을 구속하고 3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김모(43)씨 등 사업가 3명에게 “‘블랙머니’를 화학약품에 담그면 미화 100달러로 변한다”고 속여 블랙머니를 진폐로 만드는 약품과 기계류 구입비 명목으로 지난해 연말부터 4차례에 걸쳐 총 1억여원을 받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아프리카 지역에서 유통할 목적으로 원단이나 중고차를 수입할 것처럼 국내 원단업자와 중고차 매매업자들에게 접근해 신뢰를 쌓은 뒤 블랙머니를 UN 비밀자금이라고 속여 이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속보>성남의 한 주택가 정화조 맨홀 안에서 신생아 시신으로 추정되는 절단된 신체일부 등이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선 것과 관련<본보 3월13일자 6면 보도> 사건 피의자 M(26·여)씨가 14일 경찰에 자수했다. 성남중원경찰서에 따르면 M씨는 인터넷 채팅으로 알게된 한 남성과 성관계를 가진 후 지난해 9월 중원구 주거지 화장실에서 아이를 출산, 수건을 이용해 질식시켜 살해한 혐의(살인 및 사체유기 등)를 받고 있다. 경찰조사 결과 M씨는 아이를 출산한 뒤 발각될 것을 우려해 질식사 시킨채 3일간 방에서 방치하다 흉기로 시신을 훼손시켜 화장실 변기와 음식물쓰레기통 등에 유기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관계자는 “경찰의 수사망이 확대되자 심리적 압박감에 자수한 것 같다”고 밝혔다. 경찰은 M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는 한편,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 경찰은 지난 8일 중원구 상대원동의 한 빌라 앞 정화조 맨홀안에서 신생아 시신으로 추정되는 양 다리와 몸통 부위가 발견됐다는 신고를 접수한 뒤 인근 거주자와 산부인과 탐문 등을 실시해 왔다.
경찰대학은 14일 용인 경찰대학 대운동장에서 정부 관계자와 내·외빈, 졸업생 가족 등 4천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8기 121명에 대한 졸업 및 임용식을 열었다. 이날 졸업생은 법학사 61명과 행정학사 60명으로 대통령상은 수석 졸업생인 양한솔 경위(26·여)에게, 국무총리상은 이영훈 경위(24)에게 돌아갔고, 개교 31년만에 첫 부자(父子) 졸업생을 배출하기도 했다. 김재동(23), 유재창(25), 김형주(25) 경위는 행정안전부장관상, 경찰청장상, 경찰대학장상을 각각 받았다. 김준호 경위(24)는 이날 졸업·임용식에서 아버지이자 경찰대 선배로서 참석한 김재석 총경(경찰대 1기·광주지방경찰청 생활안전과장)으로부터 축하를 받았다. 경찰대에서 부자 졸업생이 배출된 것은 1981년 3월 개교 이래 처음이다. 선배이자 아버지인 박 총경의 도움으로 대학 생활의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었다고 말한 김 경위는 “아버지를 본받아 모든 일에 최선을 다하는 경찰관이 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날 임용된 신임 경위 121명(여성 12명)은 2008년 43.5대1의 높은 경쟁률을 뚫고 입학해 텝스(TEPS )700점, 컴퓨터 활용능력 2급, 무도 2단 등 졸업자격 기준을 통
<속보>용인 보정동카페촌이 음식점 업주들의 불법영업으로 주차난을 조장하고 있는 가운데(본보 3월12·13일자 7면 보도) 인근도로가 극심한 정체에 시달리는 등 병목현상을 초래하고 있어 대책마련이 시급하다. 특히 기흥구청은 단속구간이 아니라는 이유로 단속 및 계도를 실시하지 않아 화재 등 긴급상황 발생시 자칫 대형참사의 위험도 제기되는등 우려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13일 용인 보정동카페촌 일대는 이곳을 찾은 손님들이 각 업소의 불법 테라스와 외입간판 등을 피해 차량을 인근 도로에 불법 주정차를 일삼아 왕복 4차선 도로의 2개 차선이 거대한 주차장으로 전락하는 웃지못할 촌극이 연출되고 있었다. 특히 불법 주정차로 도로가 제기능을 상실하면서 신호교체 등에 따른 병목현상이 계속되면서 일부 차량이 건널목을 점령해 보행자 안전을 위협하는가 하면 차량 간 접촉사고 우려마저 커지고 있다. 용인 지역 대표적인 원룸촌인 보정동카페촌의 각 업소 앞도 시민들의 안전을 위협하는 상황은 마찬가지로 나타나 시민들의 불만이 커지고 있는 실정이다. 시민 김모(33·보정동)씨는 “평소에도 지나다니기조차 어려운데 화재나 긴급사고 발생시 구조
KT는 ‘LTE 워프’ 기술을 고객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올레닷컴에 영상강의인 ‘워프 스쿨’을 제공한다고 13일 밝혔다. 영상 강의 ‘워프 스쿨’은 손희창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배우 임원희가 주연으로 출연해 영화를 보는 듯한 재미와 워프 기술에 대한 정보를 동시에 제공한다고 KT측은 설명했다. 또 영상 강의 후 실시되는 퀴즈에 응모한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맥북 에어, 니콘 카메라, 엑스박스 등을 준다. 감상 후 덧글을 남기면 강의별 선착순 700명에게 모바일 상품권 기프티쇼도 제공한다. 채정호 KT 개인고객부문 마케팅기획담당 상무는 “LTE 워프는 새로운 개념의 가상화 기술을 적용해 무선네트워크 성능을 획기적으로 개선한 서비스라며 워프 스쿨을 통해 고객들이 워프 기술을 보다 쉽게 이해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KT의 LTE 워프는 기지국 가상화를 통해 최대 144개의 기지국을 하나의 기지국처럼 운용함으로써 데이터 트래픽이 몰릴 때도 빠르고 안정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
<속보>용인에 위치한 ‘보정동카페촌’ 음식점 업주들이 임의 용도변경과 불법 유료 주차대행 서비스로 주차난을 부추기고 있는 가운데(본보 3월12일자 7면 보도) 일부 업주들이 건물 내 주차공간에 무분별한 상업성 불법 외입간판을 설치해 장사에만 열을 올려 주차난을 조장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나 시민들의 불만이 고조되고 있다. 특히 관할관청인 기흥구청은 계속되는 민원과 시민들의 비난에도 불구하고 인력난과 함께 불법행위 제제를 위한 시 차원의 고시가 마련되지 않았다며 단속을 미루고 있어 유착의혹까지 일고 있다. 12일 본지 취재 결과 용인 기흥구 보정동카페촌에는 카페와 레스토랑, 전통찻집, 패션의류점 등 각 업소마다 손님들을 끌어모으기 위한 불법 입간판을 건물 주차장은 물론 도로와 인도 곳곳에 설치한채 버젓이 영업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더욱이 일부 업소에서는 가뜩이나 부족한 주차면에 판매 상품의 내용과 가격을 공시한 불법 입간판을 설치해 손님들이 주차하지 못하고 대로변 등에 불법 주차를 하게 되는 모습도 자주 연출됐다. 게다가 인근 유흥가 밀집지역 도로 역시 저녁시간이면 인도는 물론 차도까지 선정적인 불법 입간판이 독차지, 차량 소통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