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보 손해율 위험수위 호소 작년 7월 AXA손보 ‘스타트’ 한화·롯데·흥국 등 줄줄이 인상 삼성화재 인상 움직임 없어 올해 현대 개인용 2.8% 올려 지난해 7월 AXA 손해보험에서 시작된 자동차보험료 인상 릴레이가 중소형 손해보험사에서 대형보험사로 확산됐다. 24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현대해상은 25일부터 개인용 자동차보험료를 2.8% 올린다고 공시했다. 이와 함께 업무용 자동차보험료도 2.7% 인상하고 택시 등 영업용 자동차보험료는 7.8% 인상한다. 다만 운전자보험 등 공시에서 제외된 일부 보험료의 조정분까지 고려하면 개인용 자동차보험료의 인상 폭은 2.3%가 되는 등 실제로는 공시된 수치보다 인상률이 낮은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해상 관계자는 “보험료를 올리는 것은 약 2년 만의 일”이라며 “높아진 손해율을 반영해 보험료를 조정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국내 보험사들은 손해율이 위험수위를 넘어섰다고 호소하면서 지난해 하반기부터 차례로 보험료를 올렸다. 실제 자동차보험의 적정 손해율은 77∼78% 수준으로 알려졌지만 보험사들의 평균 손해율은 2014년 88.3%, 지난해에도 88.0%를 기록해 보험사들은 2년 연속으로 1조원 이상의 적자를 감수해야 했다. 특
경기도건설단체연합회는 지난 22일 호텔푸르미르에서 도내 주요인사들과 회원사 대표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6 경기건설인 신년인사회”를 개최했다. 하용환 회장은 “정부 SOC예산 규모축소와 민간경기 불황으로 건설경기가 어느 때보다 어려울 것으로 전망된다”며 “경기 건설인들이 더욱 화합하고 지혜를 모아 어려움을 극복하고, 신년인사회의 새로운 기운을 받아 힘차게 도약하는 한해가 되기를 소망한다”고 말했다. 양복한 도 행정2부지사는 “도에서는 지역건설업체 육성과 물량확보 방안마련 등 지역건설산업 활성화를 위한 여건개선과 제도개선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한준석기자 hjs@
중소기업중앙회는 지난 2015년 동안 발굴한 정책과제 중 절반에 가까운 42.6%를 실제 정책에 반영했다고 24일 밝혔다. 중기중앙회는 지난해 중소기업 현안애로 발굴 결과 총 498건(분야별 366건·지역별 132건)의 정책과제를 발굴해 258건을 정책에 반영했고며, 분야별 정책과제수로는 ‘규제’ 분야가 120건(32.8%)으로 가장 많아 규제완화에 대한 경영현장의 요구가 컸다고 평가했다. 또 지난 2014년 10월 1일부터 2015년 9월 30일까지 중소기업 현안애로를 발굴해 정부부처, 국회 및 유관기관 등에 건의한 내용을 정리한 ‘2015 정책건의집 현장에서 전하는 희망’을 발간해 협동조합, 연합회는 물론 국회와 정부부처·유관기관 등에 전달했다. 이원섭 중기중앙회 정책총괄실장은 “현장의 생생한 정책건의가 입법화 및 정부정책에 반영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한준석기자 hjs@
남편을 교통사고로 위장해 청부살해한 40대 여성이 미리 현장을 둘러보는 등 치밀한 범행을 계획한 것으로 드러났다. 시흥경찰서는 24일 살인 및 살인교사 등의 혐의로 강모(45·여)씨와 손모(49)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강씨는 평소 알고 지내온 손씨에게 “남편을 살해해달라”는 부탁과 함께 지난해 11월 500만원을 건넨 혐의를 받고 있다. 손씨는 23일 오전 0시쯤 시흥시 금이동의 한 이면도로에서 1t 화물차로 강씨의 남편 박모(49)씨를 치어 숨지게 한 혐의다. 이달 20일 오후 7시쯤 손씨를 만난 강씨는 “적당한 장소가 있다”며 안산 거주지에서 10㎞ 떨어진 시흥시 금이동 범행장소로 손씨를 데려가 현장답사까지 한 것으로 조사됐다. 강씨는 자신이 운영하는 노래방에 10년간 단골손님이던 손씨에게 평소 “남편이 밖에서는 호인이지만 집에서는 독재자같다. 남편이 모르는 카드빚이 있는데 들키면 내가 힘들어질 것 같으니 살해해달라”고 부탁했다. 사고 직전인 22일 오후 11시쯤부터 손씨와 3차례에 걸쳐 통화하면서 범행을 모의했다. 사고 당일 강씨는 범행을 실행하기 위해 “드라이브를 하자”며 남편을 시흥으로 데려갔다. 그녀는 차안에 함께 있던 남편에게 “(나는)
경인지방병무청은 올 해 첫 징병검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21일 실시된 징병검사에서 올해 첫 현역병 입영대상자로 판정된 사람은 수원시에 거주하고 있는 임정환(19) 군으로 임 군은 이날 쌍둥이 형제가 같이 징병검사를 받으러 와서 현역병으로 판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송엄용 경인지방병무청장은 이날 임 군에게 꽃다발과 기념품을 증정하고 현역병 입영대상자로 판정받은 것을 축하해 주었으며 건강하게 병역의무를 이행하여 대한민국의 훌륭한 일꾼으로 거듭나달라고 격려했다. 임 군은 “처음에는 징병검사를 받으러 온다고 해서 긴장도 많이 했지만, 시설과 환경이 쾌적해서 많이 놀라고 신기했다”면서, “현역병 입영대상자로 판정 받은 것을 기쁘게 생각하며, 앞으로 입영해서도 남들과 다르지 않은 군 생활을 하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이날 징병검사 인원은 총 113명으로 이중 108명이 현역판정을 받았다. /한준석기자 hjs@
농업·농촌부문 가뭄 사전대응을 위한 ‘농업가뭄지원단’이 문을 열었다. 20일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어촌공사는 대전광역시의 한국농어촌공사 기술안전품질원에서 ‘농업가뭄지원단’을 오픈하고 개소식을 가졌다. 이는 농림축산식품부가 작년 12월 1일 국무회의에 보고한 ‘농업·농촌부문 가뭄대응 종합대책’의 추진을 위한 첫걸음을 내디딘 것이다. 이날 개소식에는 김종훈 농림축산식품부 식량정책관, 김행윤 한국농어촌공사 수자원관리본부이사와 관련 전문가 120여 명이 참석했다. 농업가뭄지원단은 농업가뭄지도 작성, 가뭄대응능력 검토 및 대농민 가뭄 홍보·교육 등을 통해 농림축산식품부 농업가뭄센터와 함께 농업·농촌가뭄에 상시 대응할 계획이다. 개소식에 이어 진행된 기념 워크숍에서는 농업·농촌부문 중장기 가뭄대책 등을 주제로 발표와 심도 있는 토론이 이어졌다. 토론회에서 농어촌공사 관계자는 “가뭄지도가 정부와 국민에게 가뭄대응에 필요한 맞춤형 정보를 제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수자원공사 관계자는 “국토부, 수자원공사, 농어촌공사 등 가뭄대응을 담당하는 조직이 유기적으로 협력해야 한다”고 밝혔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농업가뭄지원단을 개소하면서 농업·농촌 가뭄 사전대응에 큰 발판을 마련
20일 오전 9시 45분쯤 안산시 경기테크노파크 8층의 한 반도체 클리닉 장비 개발업체에서 불산 등 5ℓ가 누출돼 직원 2명이 경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다. 또 사고현장 근처에서 근무하던 직원 등 20여명이 어지럼증 등을 호소해 병원 진료를 받았으며 건물 안에 있던 직원 1천여명이 한때 긴급 대피하는 소동을 빚었다. 누출된 물질은 불산과 질산 혼합물인 것으로 추정된다. 사고는 해당 업체 직원들이 반도체 기판 클리닉 물질 혼합 실험을 하고 남은 물질을 용기에 옮겨 담는 과정에서 혼합물이 새면서 발생한 것으로 추정된다. 사고 당시 해당 직원들은 방독면 등 보호장구를 착용하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소방 특수대응팀에서 공기질 안전도를 검사한 결과 ‘안전하다’는 결과가 나왔다”며 “병원에 옮겨진 경상자들도 건강에는 큰 이상이 없다는 소견이 나왔다”고 말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안산=김준호·한준석기자 hjs@
경인지방병무청은 올해 징병검사를 오는 21일부터 11월25일까지 199일간 실시한다. 경인지방병무청 관할 지역인 경기남부 지역의 징병검사대상자는 올해 19세가 되는 1997년도에 출생한 사람과 그 이전에 출생한 사람 중 징병검사연기 사유가 해소된 사람으로 작년 보다 1천여 명이 늘어난 4만5천여 명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징병검사 대상자는 본인이 직접 병무청 홈페이지에서 징병검사 일자와 장소를 선택하여 검사를 받을 수 있으며, 주소지와 실거주지가 다른 학생과 학원수강생, 직장인 등은 실거주지를 관할하는 지방병무청에서 징병검사를 받을 수 있다. 징병검사 일자와 장소를 선택하기 위해서는 공인인증서를 통한 본인확인 후 접수가 가능하며, 공인인증서가 없는 경우에는 가까운 지방병무청을 방문하여 주민등록증 등 공적신분증을 제시하여 접수할 수도 있다. /한준석기자 hjs@
수원소방서는 지난 19일 수원시 팔달구 팔달로 일대 화재경계지구로 관리하고 있는 집창촌에 대한 현장대응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화재대응매뉴얼에 따라 화재상황을 부여하여 관계자 상황전파 및 자위소방대 초기소화활동과 소방대원 도착 후 인명구조와 화재진압의 단계로 진행됐다. 이날 소방서는 훈련 중 집창촌 내 설치돼있는 상수도 소화전을 직접 소방차량에 연결하는 등 정상작동 여부를 점검하고, 훈련 종료 후에는 각 점포에 비치된 소화기의 점검과 관계인에 대한 피난대피방법 등 교육을 실시했다. 수원소방서 관계자는 “집창촌에는 77개의 점포에 140여명이 종사하고 있는 노후 된 건물들과 좁은 골목, 쪽방형태의 구조로 화재 발생 시 다수 인명피해가 예상되어 다양한 훈련을 통해 골목과 건물의 구조 등을 익히고, 지속적인 소방안전교육으로 화재를 예방하여 안전에서 만큼은 소외되는 계층이 없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준석기자 hjs@
수원시 상수도사업소는 지난 19일 대회의실에서 직원 및 사업수행 관계자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모바일 현장업무지원체계가 가능한 ‘상수관리시스템 기능개선사업’ 착수 보고회를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 상수관리시스템 기능개선사업은 상수관리시스템 운영환경 통합, 기능개선을 통한 사용자 편의성 향상, 모바일 현장업무지원체계 구축, 시스템 운영을 위한 인프라 도입을 통해 상수도 시설물 정보를 보다 폭넓게 활용하게 된다. 또한 모바일 현장업무관리시스템으로 민원인의 급수공사 신청 시 현지출장 조사부터 공사비 설계 및 고지서 출력, 공사시행까지 원스톱 온라인 서비스를 실현한다. 또 맵 노트 생성과 현장 업로드를 통해 상수도 공사 현황을 점검하고 선제적 공간분석서비스를 이용해 누수예방을 위한 예방적 유지관리 및 의사결정을 지원한다. 상수도사업소 관계자는 “시스템 통합·운영환경과 모바일기반의 실시간 현장업무지원체계를 통해 시민에게 양질의 상수도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구축하겠다”고 밝혔다./한준석기자 hj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