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는 20일 공직자들의 정책제안이나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시정의 각 분야에 접목시키기 위한 정책동아리를 공모한다고 밝혔다. 시는 이번 공모를 통해 정책동아리 10개 팀을 선정, 지방자치와 관련된 전 분야 및 시민생활과 밀접한 분야에 대한 지속적 연구 활동을 펼쳐 공직자들의 현장아이디어가 실직적인 정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또한 10개 팀의 정책동아리가 활발하게 연구 활동을 할 수 있도록 연구개발 및 벤치마킹 등 다각적인 지원방안을 마련해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특히 실·국장과 외부 전문가를 대상으로 평가위원회를 구성, 동아리 활동 및 성과물에 대한 최종발표회를 열어 우수동아리에 대해 시상하고 인센티브를 부여할 방침이다. 시는 최종 발표회를 통해 제안된 정책아이디어를 책자로 제작해 전 직원 들이 공유하고 우수정책은 향후 시정 주요정책에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수원시 정책동아리는 공직 내 자율적인 학습문화 분위기를 확산하고 현장에서의 생생한 아이디어를 정책으로 발전시키기 위한 것”이라면서 “이번 정책동아리 공모를 계기로 창의적 정책 아이디어를 효과적으로 추출하고 활성화할 수 있는 시스템을
최근 기습 한파로 체감기온이 영하 20℃까지 떨어지자 패딩과 전기매트 같은 겨울용품이 뒤늦은 특수를 맞고 있다. 또 강추위에 외출을 자제하면서 대형마트의 온라인 주문도 급증하고 있다. 20일 온라인쇼핑사이트 11번가(www.11st.co.kr)에 따르면 본격적인 한파가 시작된 17일부터 19일까지 내의, 다운점퍼, 장갑 매출은 불과 1주일전보다 55%, 29%, 18%씩 뛰었다. 또 온수매트(63%), 전기난로(24%), 전기매트(17%), 온풍기(49%), 충전식 손난로(51%), 난방텐트(57%), 뽁뽁이(22%), 핫팩(92%) 등 난방용 전열기구나 생활용품 매출도 1주일새 20~90% 불었다. 같은 기간 G마켓(www.gmarket.co.kr)에서도 가스난로(1주일 전 대비 21%↑)·라디에이터(47%)·온풍기(29%)·전기히터(31%)·난방텐트(111%)·USB온열용품(42%) 등이 많이 팔렸다. 특히 여성 다운·패딩 점퍼, 가죽장갑, 넥워머 등의 경우 작년 같은 기간 매출의 3~4배에 이를 정도다. 백화점에서도 추위를 막아줄 패딩 등 겉옷(아우터)이 인기를 끌고 있다. 이마트에서는 18~19일 전기히터 매출이 작년 같은 기간의 4.8배를 기록했고,
경제활성화 법안의 조속한 처리를 촉구하는 ‘민생구하기 입법 촉구 1천만인 서명운동’이 사회 전반으로 급속히 확산하고 있다. 우선 삼성그룹 계열사 사장들은 20일 오전 서울 서초사옥에서 수요 사장단회의를 마친 후 1층 로비에 마련된 부스에서 서명했다. 서명에는 삼성전자의 김기남 반도체총괄 사장, 전영현 DS부문 메모리사업부 사장, 김현석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사장, 전동수 의료기기사업부 사장, 정칠희 종합기술원장, 최치훈 삼성물산 건설부문 사장과 김봉영 리조트건설부문 사장, 윤주화 삼성사회봉사단장, 이윤태 삼성전기 사장, 김영기 삼성전자 사장, 박대영 삼성중공업 사장, 한인규 호텔신라 사장 등이 참여했다. 김태한 삼성바이오로직스 사장은 “(서명운동의 취지가) 옳은 방향이니까 동참해야 하지 않겠느냐”고 말했다. 38개 경제단체와 업종별 협회는 현재 국회에 계류 중인 경제활성화 관련 법안의 통과를 촉구하는 ‘국민운동추진본부’를 13일 출범하고 전국에서 범국민 서명 운동을 벌이고 있다. 국민운동 추진본부는 민간 기업 중에서는 처음으로 지난 18일 삼성 서초사옥에 부스를 설치하고 임직원과 방문객을 상대로 서명을 받고 있다. 현대자동차, LG그룹, SK그룹 등 주요 대기
19일 아침 체감온도가 영하 20도 안팎으로 떨어지며 올해 가장 추운날씨를 나타내자 출근길 시민들은 두꺼운 패딩을 입고 목도리와 귀마개로 무장한 채 추위를 피해 빠른 발걸음을 옮겼다. 특히 지난 18일부로 고양, 의정부 등 경기북부지역에는 한파경보가 수원, 성남 등 경기남부지역에는 한파주의보가 발효됐고 군포, 광명 등 일부 지역에서는 강풍주의보까지 내려졌다. 뚝 떨어진 기온에 강풍까지 몰아친 이날 칼바람을 피하기 위해 인근 상가건물에 들어가 추위를 피하려는 시민들을 쉽게 찾아볼 수 있었다. 수원시 장안구에서 마트를 운영하는 박모(43)씨는 “한파경보 소식에 따뜻한 음료를 평소보다 많이 준비했다”며 “추운 날씨 속에 시민들의 언 몸을 잠시라도 녹여줄 수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직장인 이모(32)씨는 “추운날씨도 힘들지만 쌩쌩 부는 칼바람에 정말 살이 에는 듯하다”며 “군 생활을 강원도 화천에서 보냈는데 체감만큼은 그때 못지않다”고 말했다. 강추위를 피해 자가용으로 출퇴근하는 시민들도 많았다. 수원에서 강남으로 출퇴근한다는 박모(49)씨는 “평소 광역버스를 이용해
수원소방서는 지난 18일 오후 소회의실에서 관내 13개 기관·단체 관계자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긴급구조기관 및 긴급구조지원기관 간의 역할분담과 재난현장에서의 원활한 지휘·통제체계 확립을 위한 관계자 회의를 실시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날 회의는 체계적인 현장대응과 상호협조체제를 유지하기 위해 표준지휘조직구조와 표준용어, 재난현장 표준작전절차에 대해 공유하고, 관내 특정대상물에 대한 재난상황을 가정, 도상훈련을 실시하는 등 재난에 신속하게 대비하기 위해 마련됐다. 수원소방서 관계자는 “앞으로도 긴급구조 지원기관과 2016 재난대비 긴급구조 종합훈련을 실시하는 등 더욱 더 긴밀한 협력관계를 증진시켜 재난에 철저히 대비하겠다”고 밝혔다. /한준석기자 hjs@
취업대란속에 졸업하자마자 실업자가 될 수 있다는 불안감에 졸업을 미루려는 대학생들이 늘어나고 있다. 18일 온라인 취업포털 ‘사람인’이 올해 대학 졸업예정자 669명을 대상으로 ‘졸업유예 계획과 생각’에 대한 설문조사 결과 절반에 해당하는 316명(47.2%)이 ‘졸업유예를 할 생각이 있다’고 답했다. 또 이들 중 32.6%는 이전에도 졸업유예를 한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졸업 연기 이유로는 ‘재학생 신분이 취업에 유리할 것 같아서’(73.7%, 복수응답)가 가장 많았고, ‘무소속 상태로 남는 게 두려워서’(29.4%), ‘구직기간이 길어지는 게 두려워서’(19%), ‘졸업예정자만 가능한 인턴 등에 지원해서’(17.4%) 등의 순이었다. 또 예상 유예기간은 ‘한 학기’(61.4%)와 ‘두 학기’(32%)가 대부분이었지만 ‘세 학기 이상’도 6.6%에 달해 계속되는 취업난을 단적으로 보여줬다. 그러나 대학생들의 ‘졸업유예’ 계획과 달리 정작 이미 취업한 선배들의 절반은 졸업유예에 대해 부정적인 생각을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람인이 직장인 988명을 대상으로 졸업유예에 대해 물어본 결과, 508명(51.4%)이 ‘부정적’라고 답했다. 또 졸업유예를
병무청이 최근 세월호 참사 희생자인 단원고 학생 90여 명을 대상으로 징병검사 안내문을 보내 논란을 빚고 있다. 병무청은 징병검사 안내문을 받은 희생자 가족들에게 사과하고 재발 방지를 약속했다. 병무청 관계자는 18일 “지난 6일 세월호 참사 희생자 92명을 대상으로 징병검사 안내문을 발송해 대단히 죄송하고 가족들에게 상처를 드린 점에 대해 사과한다”며 “관련 기관과 좀 더 긴밀히 협조했어야 하는데 절차상 원활하지 못한 부분이 있었다”고 밝혔다. 이어 “이달 중으로 세월호 희생자 가족을 대상으로 설명회를 열어 행정 절차상 문제와 대책 등을 추가로 설명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병무청이 징병검사 안내문을 보낸 92명은 모두 1997년생인 단원고 남학생으로, 지금도 살아있다면 올해 징병검사 대상이다. 세월호 참사 희생자의 징병검사 안내문이 발송된 것은 이들의 사망신고가 아직 이뤄지지 않았기 때문이라는 게 병무청의 설명이다. 병무청은 세월호 참사 이후 희생자를 징병검사 대상에서 제외하고자 신상정보를 확보하려고 했으나 관련 부처는 ‘현행법상 유족 동의 없이는 줄 수 없다’며 전달을 거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병무청은 이번 일의 재발을 막고자 지난 14일 세월호 참
AK플라자 수원점이 지난 2013년 AK 푸드홀과 슈퍼존을 새로 열면서 ‘유통산업발전법’이 규정한 (준)대규모점포 개설등록을 하지 않았다는 주장이 제기돼 파문이 일고 있다. 더욱이 AK플라자의 이같은 막무가내 영업으로 매산시장과 역전시장 등 인접한 전통시장들이 영업피해의 직격탄을 맞아 수년째 어려움을 겪으면서 반발이 커지고 있다. 18일 수원시와 AK플라자 수원점, 매산시장상인회 등에 따르면 AK플라자 수원점(이하 AK)은 지난 2013년 5월부로 ‘GS슈퍼’에 임대했던 지하1층 매장의 계약종료와 함께 직영으로 전환, 2천937㎡ 규모의 식당가 ‘AK푸드홀’과 1천155㎡ 규모의 ‘슈퍼존’으로 나눠 현재 영업 중이다. 그러나 AK는 슈퍼존을 포함한 푸드홀이란 식품관을 새롭게 열면서 유통산업발전법이 규정한 (준)대규모점포에 해당해 상권영향평가서 및 지역협력계획서를 첨부해 수원시에 등록해야 하지만 아무런 등록절차도 거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전통상업보존구역’에 위치하고 있는 AK가 이처럼 막무가내 영업에 나서면서 인접한 매산시장과 역전시장 등의 전통시장들이 직격탄을 맞으면서 ‘상권붕괴 현실화’의 공포속에 피해를 호소하고 있는 상태다. 지난 2013년
성관계 후에 복용해 임신을 막는 ‘응급 피임약’(사후 피임약)을 의사 처방전 없이 구매할 수 있도록 전환하는 방안이 다시 검토되면서 논란이 일고 있다. 의료·종교계 등이 오남용과 무분별한 성문화 풍조 확산을 이유로 반발하고 있는데다 지난 2012년 일반의약품 전환시 큰 논란을 불러왔던 사안이어서 또 한차례 홍역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18일 의사 처방이 필요한 전문의약품인 ‘응급 피임약’의 일반의약품 전환 여부에 대해 협의 과정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식약처는 한국의약품안전관리원에 위탁한 연구 용역을 완료하고 보고서를 제출받아 검토 중이다. 보고서에는 대한산부인과학회와 산부인과의사회 등 전문가의 설문조사 결과 등이 포함돼 있다. 식약처는 “사회적인 여건과 부작용 발생 추이 등을 종합적으로 파악해 결론을 내릴 것이다. 시기를 특정하기는 어렵지만 올 상반기 내에는 논의가 마무리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일반의약품은 약국에서 처방전 없이 살 수 있는 의약품을 말한다. 반면 전문의약품은 의사의 처방전이 있어야 살 수 있다. 성관계가 없었어도 매일 같은 시간에 먹는 방식의 일반 피임약은 일반의약품으로, 처방 없이 누구나 약국애서 구매할 수 있
살을 에는 칼바람속에 기온이 뚝 떨어지면서 올 겨울 최고 추위가 밀려왔다. 수도권기상청은 18일 오후 6시를 기해 경기남부 21개 시·군에 한파주의보를 발효했다. 한파주의보가 내려진 지역은 광명, 과천, 안산, 시흥, 부천, 김포, 수원, 성남, 안양, 오산, 평택, 군포, 의왕, 하남, 용인, 이천, 안성, 화성, 여주, 광주, 양평 등이다. 한파주의보는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 12도 이하로 떨어져 이틀 이상 지속하거나, 아침 최저기온이 전날보다 10도 이상 낮아질 것으로 예상할 때 발효한다. 앞서 이날 오전 4시 안산, 시흥, 김포, 오산, 평택, 화성 등 6개 시에는 강풍주의보가 내려져 체감온도는 더 낮을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 관계자는 “일주일 동안 한파주의보가 지속하겠으니 건강관리에 유의해달라”고 당부했다. /한준석기자 hj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