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06년에 치러진 제4회 전국동시 지방선거에 대해 유권자의 대다수가 공명한 선거였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결과는 의정부시 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여상훈)가 지난 4일부터 11일까지 의정부시에 소재하는 부용중학교와 의정부여자중학교 학생 학부모 등 시민 5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투표참여 및 매니페스토(참공약 선택하기) 관련 유권자 의식조사’에서 나타났다. 의정부시 선관위가 오는 대통령선거 및 국회의원선거에 활용될 계획으로 실시한 이번 의식조사에서 지난 4회 지방선거의 공명성을 묻는 질문에 설문 응답자의 78%가 공명했다는 반응을 보였으며 나머지 22%는 여전히 공명하지 못했다는 냉소적인 반응을 보였다. 이와함께 이번조사 결과 공명선거 분위기를 주도한 주체별로는 시민·사회단체(45%), 신문·방송 등 언론(25%)과 선거관리위원회(21%)순으로 공명선거 기여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오는 대통령선거에서 공명선거 분위기를 저해할 것으로 예상되는 요소는 정당.후보자등의 불법선거운동(36%), 언론기관의 불공정한 보도(21%), 유권자들의 금품.향응 등 요구(16%) 등으로 나타났다. 또한 ‘참공약 선택하기(매니페스토 운동)’와
경기북부 진보연대 출범식이 지난 23일 40여개 단체 회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의정부시 노동복지회관에서 열렸다. 진보연대는 앞으로 민족의 자주와 통일 등의 정치적 문제 뿐만 아니라 지역 내 시민·사회단체의 구심점으로 현안에 대해서도 한 목소리를 내기로 했다. 황원택(37) 집행위원장은 “진보단체가 하나로 지역사회의 변화를 주도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됐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며 “한반도의 평화통일를 위해 노력하고 사회적 약자들이 구성원으로 당당하게 살아갈 수 있도록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경기도 시장·군수협의회는 신임 회장으로 김문원 의정부시장을 선출했다고 18일 밝혔다. 경기도 시장·군수협의회는 지난 15일 오후 의왕시립도서관 회의실에서 민선4기 제4차 회의를 갖고 신중대 안양시장이 회장직 사의를 표명함에 따라 김 시장을 신임 회장으로 선출했다. 또 협의회는 이날 대변인제를 신설키로 하고 이기하 오산시장을 대변인으로 임명했으며 부회장은 기존 강현석 고양시장, 이형구 의왕시장, 김규배 연천군수가 맡기로 했다. 김문원 신임회장은 “도내 시장·군수들이 주민소환제에 위축되지 않고 소신껏 행정을 펼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한편 도민들의 의견을 수렴하는 기능을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협의회는 이날 학교용지 부담금 환급특별법 제정, 재정비촉진(뉴타운)사업 관련 제도 개정, 문화재 지표조사 관련 제도 개선 등 15개 안건을 논의했다.
전국 5천384만평의 미군반환공여구역 중 5천224만평이 현재 경기도에 산재해 있다. 전체 96%에 달하는 규모다. 이중 84%인 4천379만평이 경기북부지역에 위치해 있어 그 어느 때 보다도 반환공여구역에 대한 개발 계획에 도민들의 시선이 집중돼 있는 상황.때문에 경기도의 각 지자체들은 반환공여구역을 ‘다시 없는 기회의 땅’이다고 여기고 있다. 그러나 각종 규제로 반환공여구역 개발에 따른 어려움이 속속 드러나고 있다는 것이 문제다.도·내 20개 시·군 자치단체장들이 지난달 주한미군 공여구역 자치단체장 협의회 창립총회를 개최, 미군 반환공여구역에 국비반영과 개발제한구역의 해제, 대학교 신설, 산업단지 물량 허용, 특별회계 설치 등의 내용을 골자로 한 특별법 개정을 적극 요구하고 나섰다. 이들의 움직임이 도 발전 활성화에 물꼬를 틀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이에 본지는 도의 ‘공여구역 등 발전종합계획’에 대한 발전방향과 문제점 그리고 풀어나가야 할 과제 등에 대해 살펴본다. <편집자주> 지난 2006년 9월4일 주한미군 공여구역 주변지역의 지원과 개발을 위한 ‘주한미군
건설교통부는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의정부 구간에 호원IC(가칭)를 설치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그러나 현재 사용중인 호원 임시IC는 사패산 구간 마무리 공사를 위해 예정대로 오는 9월 폐쇄된다. 건교부는 올해 말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경기북부구간 완전개통을 앞두고 통행요금과 교통량 등 교통수요 예측 조사를 진행 중이며 다음달 중 조사 결과를 경기도와 의정부시에 통보할 예정이다. 또 경기도와 의정부시의 의견을 들어 예측 기간을 2011년에서 2021년으로 10년 늘리고 2013년까지 21만명이 유입될 의정부 민락 2, 3지구, 장암·상계지구, 양주 옥정·회천·마전·광석지구 등 6개 택지개발지구를 대상에 포함시키기로 했다. 건교부는 조사 결과에 따라 호원IC 설치 여부를 관계기관과 협의할 방침이다. 그동안 건교부는 의정부 구간에 이미 의정부IC가 있어 호원IC를 설치할 경우 2㎞ 이상 거리를 둬야하는 설치기준에 못 미친다며 안전상의 이유를 들어 반대해 왔다. 의정부시 관계자는 “건교부가 1999년 상황과 향후 2011년까지 여건 변화에 대한 교통영향 평가를 근거로 호원IC는 불필요하다고 주장해 왔다”며 “경기북부지역이 택지개발 등으로 급변하고 있
서울∼문산, 서울∼포천에 이어 경기북부를 남북으로 연결하는 세번째 민자도로 건설이 추진된다. 12일 경기도 제2청에 따르면 (가칭)송추-동두천도시고속도로㈜는 4천억원을 들여 국지도 39호선을 따라 양주시 장흥면 서울외곽순환도로 송추IC에서 양주 광석지구를 거쳐 국제자유도시 예정지 입구인 남면 상수리까지 연결하는 건설계획을 수립, 최근 도에 민간투자사업 제안서를 제출했다. 이 도로는 2009년 공사를 시작해 2013년 완공될 예정으로 총길이 19.9km, 폭 20m(왕복 4차선)로 건설돼 서울외곽순환도로와 현재 건설을 검토 중인 제2외곽순환도로를 잇게 된다. 도로의 종점인 남면 상수리는 경기도가 1천650만㎡(500만평) 규모로 택지 건설을 추진 중인 국제자유도시 예정지 입구에 해당된다. 도로에는 서울외곽순환도로와 연결하는 송추IC와 광석지구(116만7천㎡)로 빠지는 광적IC, 제2외곽순환도로와 잇는 남면IC 등 3개 IC와 장흥·백석·기산 등 3개의 터널이 건설된다. 전체 사업비 가운데 토지 등 보상비 900억원은 경기도에서, 나머지 공사비 3천100억원 가량은 업체에서 부담한다. 도는 제안서가 제출됨에 따라 한국개발연구원(KDI) 민간투자심의위에 제출해 사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사패산 터널 구간 공사로 오는 9월 호원 임시IC 폐쇄가 불가피해 의정부를 관통하는 간선도로와 시내 주요도로의 교통대란이 우려되고 있다. 12일 의정부시와 ㈜서울고속도로에 따르면 서울고속도로는 오는 12월 말 고양∼양주∼의정부∼남양주를 연결하는 외곽순환도로 경기북부 구간 37㎞(왕복 8차로)를 완전 개통할 예정이다. 서울고속도로는 이를 위해 환경·종교단체의 반발로 2년간 공사가 지연된 사패산 터널 구간 7.5㎞(양주 장흥면∼의정부 호원동)에 대한 마무리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서울고속도로는 이 구간 개통 전까지 의정부와 남양주를 잇는 공사를 마무리해야 하기 때문에 늦어도 9월 말까지는 호원 임시IC를 폐쇄할 계획이다. 공사 관계자는 의정부와 남양주 구간 공사는 겨울철 등을 감안해 최소 2개월 이상 걸릴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 때문에 호원 임시IC를 이용하는 하루 2만5천여대의 차량이 시내 도심지를 통과할 것으로 보이면서 이 일대에 극심한 교통체증이 예상된다. 특히 의정부, 양주, 동두천, 포천 등에서 서울, 고양, 남양주 방면으로 향하는 차량들이 경민대 사거리, 동부순환도로, 호원동∼서울시계 등 현재도 상습정체 현상을 빚고 있는 도로로
의정부시는 12일 시청 상황실에서 지하철 7, 8호선 등 수도권 전철 연장 계획을 구체화하기 위한 노선별 타당성 조사 착수보고회를 가졌다. 이에 따라 한국교통연구원은 의정부시의 의뢰에 따라 내년 3월까지 의정부지역까지 연장이 가능한 전철 노선과 노선별 이용객 수요 등을 분석하게 된다. 시는 이번 조사를 통해 경기북부지역의 장기 철도정책 기반을 마련하는 한편 개발 방식, 투자 재원확보, 노선 연장 등을 인근 자치단체와 연계하는 방안을 모색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의정부에 가장 적합한 노선을 선정해 사업 타당성을 확보한 뒤 국고지원 대상 사업이 될 수 있도록 적극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시민단체들은 장암-의정부-포천간 지하철 7호선 연장과 남양주-의정부-양주간 8호선 연장을 요구하고 있다.
공공의 관심사를 자치 단체장이 받아들이지 않자 인터넷에 민원을 띄운 것은 명예훼손이 아니라는 판결이 나왔다. 대법원 2부(주심 박일환 대법관)는 청와대 인터넷 신문고에 “구리시장이 개발제한구역 해제를 위해 초등학교 주변에 무리하게 도로공사를 강행하고 있다”는 글을 올렸다가 정보통신망이용촉진법상 명예훼손죄로 벌금 100만원이 선고된 K(여)씨의 상고심에서 원심을 깨고 무죄 취지로 사건을 의정부지법으로 돌려보냈다고 10일 밝혔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피고인이 공연히 허위의 사실을 적시해 피해자의 명예를 훼손했다며 명예훼손을 유죄로 인정한 원심은 수긍할 수 없다. ‘비방할 목적’이나 ‘허위의 사실’이 모두 인정되지 않는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피고인이 올린 글의 피해자는 구리시장으로서 공인이고, 초등학생들의 통학로 안전 문제는 공적 관심 사안이다. 학부모들의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자 민원을 게재한 점 등에 비춰 피고인이 적시한 사실은 공공의 이익에 관한 것이고 비방할 목적이 있었다고 보기 어렵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이어 “정보통신망법 61조의 ‘사람을 비방할 목적’은 가해의 의사나 목적이 필요해 공익과는 상반되는 관계에 있다. 따라서 적시한 사실이 공익에 관
하산하던 등산객이 실족으로 위기에 처했으나 신속한 소방서의 대처로 무사히 구조됐다. 지난 7일 오후 2시 10분쯤 양주시 유양동 소재 불곡산에서 서울시 회현동에 사는 안모씨(남,61세)가 하산 도중 실족, 무릎과 안면부에 상처를 입어 의정부소방서에 119 구조를 요청했다. 구조대는 접수 즉시 소방헬기를 이용, 1차로 의정부 시청 앞 잔디 광장으로 이송<사진>한 후 대기 중이던 소방서 구급차로 병원으로 이송했다. 한편 의정부 소방서는 올해 산악구조 건수만 34건에 30여명의 인명을 구조했으며, 시민들의 산행 시 각별한 주의와 보호 장구 착용 등 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