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협상대상자와의 법정 소송 등으로 그동안 난항을 겪었던 의정부시 경전철추진사업이 다음달 중순 본격 공사에 들어간다 의정부시는 지난 1993년 고질적인 구시가지의 교통난 해소를 위해 추진된 경전철사업이 2011년 개통을 목표로 다음달 중순 착공에 들어간다고 24일 밝혔다. 의정부 경전철사업은 당초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던 모 컨소시엄의 사업계획서 하자 문제 등으로 법정 소송 끝에 2004년 우선협상대상자가 변경되면서 당초 완공 목표인 2007년보다 4년이나 늦어진 2011년 개통하게 된다. 이에 따라 시는 지난해 4월 의정부경전철(주)과 경전철 민간투자사업 실시협약을 체결하고, 이달말까지 실시설계 및 각종 영향평가 등을 거쳐 건설교통부로부터 실시계획 승인을 받을 계획이다. 실시설계 승인을 받으면 6월부터 토지보상 및 공사가 시작돼 2011년 상반기 마무리될 예정이다. 그러나 당초 의정부 신시가지 백석천을 경유하는 노선이 검토됐으나, 하천범람 등의 우려가 있어 재검토해야 한다는 도와 한강유역환경청의 의견에 따라 신흥로와 시민로 등 도로 노선을 따라 운행되도록 노선이 변경됐다. 총사업비 4천750억원은 GS건설 등 10개 민간기업으로부터 2천470억원의 투자를
공공·작은도서관 등 17곳 정보 통합… 사업비 5천만원 지원 의정부시에서 추진하고 있는 의정부N하나로 통합도서관 운영시스템이 행정자치부의 2007년 혁신브랜드사업에 선정됐다. 행정자치부는 지난달 23일부터 27일까지 전국 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2007년 혁신브랜드사업’ 공모에서 총 143건이 접수된 가운데 이 중 1차 서면심사로 선정된 27개 과제에 대해 2차 심사를 실시, 의정부의 ‘N하나로 통합도서관 운영시스템’등 총 20건의 사업이 최종 선정 됐다고 24일 밝혔다. 이에 따라 시는 행자부로부터 5천만원의 사업비를 지원받는다. 의정부N하나로 통합도서관 운영시스템은 의정부 관내에 소재 하고 있는 공공도서관 3개소와 동 주민자치센터내 작은도서관 14개소의 도서정보와 회원정보를 통합, 하나로 관리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시민이 언제어디서나 도서정보 이용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개발한 것이 특징으로 행정서비스 전달체계의 혁신적인 사례로 평가되고 있다. 행자부 혁신브랜드사업에 이 시스템이 선정됨에 따라 시는 도서관 통합시스템 운영사업을 더욱 탄력적으로 추진 할 방침이다. 먼저 시는 개별 도서관시스템을 통합하고 상호대차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또 무인예
의정부시의회(의장 이학세)는 25일부터 다음달 5일까지 12일간의 일정으로 제163회 임시회를 연다. 시의회는 이 기간 2007년도 제1회 추경 예산안과 조례안 등을 심의, 의결할 예정이다. 또 장기미집행 도시계획시설, 명확하지 않는 동 행정구역 조정, 의정부만의 브랜드화 할 문화행사 개최, 내달 착공 예정인 경전철사업에 대한 시정질문을 벌일 예정이다.
이달 들어 의정부에서 10∼20대 청소년들이 자살 혹은 사고사로 숨지는 사례가 잇따르고 있다. 23일 오전 5시15분쯤 시내 5층 건물 옥상에서 노모(18)양이 높이 20여m 아래로 떨어져 병원으로 옮기지던 중 숨졌다. 목격자 김모씨는 “갑자기 ‘쿵’하는 소리가 들려 주위를 살펴보니 트레이닝복을 입은 여성이 떨어져 피를 흘리고 있었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 10일 오전 0시50분쯤 김모(24·여)씨가 의정부시 자신의 집 안방에서 옷걸이에 목을 매 숨진 채 발견됐다. 또 지난 9일 오후 7시쯤 자일동 인근 야산에서 전모(24)씨가 친척에게 전화를 걸어 자살할 것이라고 알린 뒤 스스로 차에 불을 질러 숨졌으며, 같은 날 오후 4시쯤에는 고모(23·여)씨가 제초제를 마시고 중태에 빠져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주정식 의정부경찰서 형사과장은 “청소년들 대부분은 자신의 문제 보다 가정형편 등 부모의 문제로 삶을 포기하거나 탈선하는 경우가 많다”며 “이들이 위기를 극복하고 희망을 가질 수 있도록 사회적 관심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의정부지검 형사3부는 건축업자에게 돈을 받다 적발된 경기도 의정부시청 모 간부를 붙잡아 돈의 성격 등에 대해 수사 중이다. 23일 검찰에 따르면 의정부시청 A과장은 22일 오후 3시40분께 의정부시내 모 건축사무소 B소장에게 100만원을 받은 뒤 사무실을 나오다 잠복 중이던 국무총리실 암행감찰반 직원 3명에게 적발됐으며 옷에서는 차명계좌도 발견됐다. 암행감찰반은 이날 A과장을 검찰에 넘겨 수사를 의뢰했으며 A과장은 밤샘 조사를 받은 뒤 다음날인 23일 새벽 의정부경찰서 유치장에 수감됐다. 현재 검찰은 A과장을 다시 불러 조사 중이며 A과장은 돈의 대가성에 대해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 관계자는 “A과장이 받은 돈의 성격과 차명계좌에 대해 수사한 뒤 혐의가 드러날 경우 구속영장을 청구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경기도 제2청은 효율적인 미군 반환 공여지 개발을 위해 정성호 국회의원(양주·동두천)과 함께 ‘주한미군 공여구역 주변지역 등 지원 특별법’ 개정을 추진하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주요 개정내용은 ▲반환공여구역내 공공사업부지 무상양여 ▲발전종합계획 사업 지원을 위한 특별회계 설치 ▲발전종합계획 승인시 그린벨트 등 규제 해제 등이다이와 함께 ▲산업단지 공급물량 별도 허용 ▲4년제 대학 신설과 국제고 신설 허용 ▲관광단지 인허가 의제처리 ▲공장의 신.증설 허용 업종 추가 ▲소관부처가 불명확한 지원사업의 주무부처 지정 ▲환경기초조사 세부지침과 조사비용 국비지원 명문화 등도 포함됐다. 개정안은 평택미군기지 이전과 용산공원화 사업 등 미군기지 개발과 관련 다른 법조항과 형평성을 맞추기 위한 것으로 규제 완화와 국가지원 확대를 골자로 하고 있다. 특별법 조항간 서로 맞지 않거나 불명확한 조항도 보다 구체적으로 명문화 했다. 규제완화의 경우 발전종합계획 승인이 있을 때는 개발제한구역, 농업진흥지역, 보전산지 등의 지정해제가 가능하도록 특례규정을 두고, 4년제 대학의 이전·증설허용에서 신설이 가능하도록 확대했다. 반환공여구역의 지원도시 사업구역내에서는 평택 ‘국제화계획지구’
의정부시 송산1동 자원봉사자들이 관내 독거 노인의 이사짐 나르기 봉사를 실시해 지역 사회 훈훈한 미담이 되고 있다. 10여명의 봉사자들은 지난 20일 이사 지원 서비스를 신청한 용현동 유모(81) 할머니댁을 찾아가 장롱, 세탁기, TV 등 각종 이삿짐을 정성껏 포장 정리해 동사무소 관용 트럭으로 이삿짐을 새로운 보금자리로 옮겨주었다. 유 할머니는 81세 고령으로 노환이 있어 거동이 힘든 상황에서 그동안 살고 있던 전셋집의 보증금이 올라 할 수 없이 싼 집으로 옮겼는데 이날 봉사자들의 헌신적 지원에 눈물을 글썽였다. 송산1동은 3년 째 독거노인, 장애인, 조손가정 등 이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외계층을 위해 사랑의 이사 지원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는데 현재 13가구에게 수혜를 주었다. 유은희 송산1동장은 “후원자와 연계한 이사 축하용품 지원까지 확대 운영할 예정이라며 모두가 꿈꾸는 행복마을 송산1동을 만들어 나갈 것이다”고 말했다.
도는 북부지역 경제 자립기반 마련을 위해 첨단산업단지를 대폭 확충키로 했다. 도는 22일 “주한미군 반환공여지 등을 활용해 오는 2010년까지 첨단산업단지 931만9천㎡(282만평)을 추가 조성키로 했다”며 “충분한 산업단지 공급으로 기업의 경쟁력 제고 및 고용창출을 통해 지역경제를 활성화 할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도내 72개(8천68만㎡) 산업단지 가운데 북부가 차지하는 비율은 11% 26개(924만5천㎡)이며 근로자 역시 도 전체 24만738명의 6.9%(1만6천649명)에 불과한 것으로 집계됐다. 지역별로 파주 LCD단지(171만2천㎡)와 문산첨단단지(195만4천㎡) 조성을 2008년 6월까지 완료하고 파주월롱단지(84만2천㎡)는 토지조사 및 감정평가를 거쳐 조만간 착공할 계획이다. 또 LCD 협력 산업단지로 양주 구암단지(8만4천㎡), 동두천Ⅱ단지(18만7천㎡)는 다음달과 2008년 각각 준공하고 연천 백학단지(39만8천㎡)도 오는 6월 실시계획을 마무리한다. 도는 현재 조성 중인 산업단지와는 별도로 동두천 일대 국제자유도시지구내 산업단지(330만㎡)와 포천 가구ㆍ식음료단지(165만㎡), 가평 청정산업단지(6만㎡) 등에도 대규모 산업단지를 조성할
의정부시의 마지막 대단위 택지개발사업으로 일컬어지고 있는 민락3지구 택지개발사업이 건교부에 의해 유보되면서 지역주민들의 찬·반 논란을 야기, 갈등을 빚고 있다. 22일 의정부시와 주민들에 따르면 건설교통부는 지난달 12일 중앙도시계획위원회를 열어 개발제한구역인 민락3지구를 ‘국책사업 대상지역’에서 해제하고 ‘개발제한구역 우선 조정 가능지역’으로 지정했다. 이에 따라 2012년까지 7천143억원을 들여 민락3지구(민락·고산·산곡동) 39만평에 국민임대주택 8천73가구를 건설하려던 건교부의 계획이 유보돼 의정부시 자체 사업으로 추진하게 됐다. 의정부시는 국책사업 대상에서 해제된 민락3지구를 도시기본계획에 포함시켜 3단계사업 기간인 2011∼2015년 사이 추진할 예정이다. 그러나 건교부는 의정부시 도시기본계획 2단계 사업기간인 2010년 안에 개발을 추진해 줄 것을 요구하는 공문을 지난 16일 시에 전달했다. 그러자 개발을 찬성하는 주민들은 ‘의정부 고산·산곡동 지역발전협의회(가칭)’를 구성해 민락3지구 개발 사업의 조속한 추진을 요구하고 나섰다. 이들은 최근 “민락3지구 개발 사업으로 의정부지역 주거 및 부동산시장의 안정을 도모해야 한다”는 내용의 진정서를 시
군사시설보호구역 지정으로 재산권 침해 등 각종 피해를 입고 있는 지역에 대해 국가가 나서 지원할 수 있는 법적 근거인 ‘군사시설 주변지역 지원에 관한 특별법(군사시설 주변 지원법)’ 제정이 추진된다. 경기 2청은 군사시설 주변 지원법안을 마련, 의원입법 발의 형태로 다음달 임시국회에 제출할 계획이라고 21일 밝혔다. 주요 내용은 군사시설 주변지역(군사시설보호구역)에 대한 ▲수도권정비계획법과 토지거래허가 적용 배제 ▲SOC사업 국비 지원 증액과 특별교부세 교부 ▲군사시설 설치, 운영으로 인한 생활환경 피해보상 실시 등을 담고 있다. 법안에는 이와 함께 국방부장관이 군사시설로 인한 생활환경 피해를 조사해 결과를 공개하고 해당 지역을 피해지역 또는 피해예상지역으로 지정하도록 하는 한편 군사시설의 환경 및 안전기준을 정해 고시하도록 규정돼 있다. 이밖에 정부가 경비를 부담해 군사시설 주변 지역에 대한 지원계획을 수립해 시행하도록 하는 조항도 명문화했다.도(道) 제2청 관계자는 “특별법 제정은 국가안보 차원에서 희생을 강요당해 온 국민들에 대한 배려와 함께 군사시설의 안정적인 운용을 꾀하자는 취지”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