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은 신종플루의 빠른 확산을 막기 위해 학교환경과 질병요인을 고려해 휴업을 결정하는 휴업가이드라인을 마련, 운영에 들어갔다. 1일 경기도교육청에 따르면 신종플루의 확산을 막기 위해 학교환경 요인(학교급, 학교규모, 인구밀도)과 질병요인(감염률, 확산속도) 등을 점수화한 학교별, 학년, 학급 등의 휴업기준을 만들어 운영키로 했다.<표 참조> 가이드라인은 휴업 결정에 고려할 사항을 점수로 계량화해 합산한 점수에 따라 조치할 냬용을 제시하면서 휴업을 할 것인지에 대한 최종적인 판단은 지역 교육장 또는 학교장의 재량권에 맡겼다. 이에따라 합산점수가 50점 만점에 신종플루 위험도가 학교별로 10점 미만은 환자 등교중지, 10~14점 학급단위 휴업, 15~19점 학년 휴업, 20점 이상은 전체학년을 휴업토록 했다. 그러나 신종플루 위험도가 미달해도 정상적으로 수업이 어렵다고 판단되면 학교장이 학교운영위원회, 관할 보건소, 관할 교육청 등과 협의해 휴업을 결정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농촌지역보다 인구밀도가 높은 중소도시나 대도시에서 우선 휴업을 검토하고, 감염률과 확산속도가 빠른 학급이나 학년, 학교를 우선 휴업토록했다. 이밖에 도교육청은 교육기관의
진보성향의 김상곤 경기도교육청 교육감이 시국선언 교사 징계와 관련, 사법부의 최종판단이 나오기 전까지는 징계를 하지 않겠다고 입장을 표명하며 징계를 사실상 거부했다. 그러나 경기도교육청을 제외한 타 시·도 교육감들은 시국선언 교사 전원을 징계위원회에 회부한 상태여서, 교육청간 형평성 문제와 함께 교과부와 경기도교육청간 첨예한 갈등을 빚을 것으로 전망되는 등 교육계에 파장이 예상된다. 김상곤 교육감은 1일 오전 11시 경기도교육청 3층 상황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시국선언 교사에 대한 교과부의 징계협조와 검찰의 결정에 대해선 존중하지만, 이들 교사들의 징계는 법적으로 무리가 있다는 자신의 판단과 법률자문 등을 통해 공무에 반하지 않고 직무를 해태(당사자가 정하여진 시기에 소송행위를 하지 않는 일)하는 방식으로 이뤄지지 않아 징계를 유보키로 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김 교육감은 “시국선언 교사들의 징계를 놓고 깊은 고뇌의 시간을 보냈다”며 이 문제 대한 그동안의 심정을 토로했다. 김 교육감은 시국선언 교사 징계를 유보키로 한 가장 큰 이유에 대해 “법률자문(5명의 변호사, 4명의 법학교수)을 구한 결과 7명이 징계사항이 ‘아니다’라는 결과와 헌법 제21조 표현의
“대학수학능력시험 수험생들의 학습 총정리는 본인이 틀린문제나 기출문제를 살펴봐야한다” 대학수학능력시험이 D-10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수험생들 사이에선 신종플루 예방활동 및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자신만의 방법으로 총정리하는데 여념이 없다. 그러나 입시전문가들은 “수험생들의 수능시험대비 총정리는 새로운 문제나 유형을 풀기보단 눈에 익은 문제나 틀린문제, 기출문제를 한 문제라도 더 보는게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이와함께 “신종플루가 극성을 부리고 있어 개인위생관리를 철저히 하돼 신종플루에 대해 극심하게 불안해 할 필요는 없다”고 말했다. 그 이유는 수험생들에게 컨티션 유지가 중요하기 때문이다. 유웨이중앙교육이 제시한 수능 총정리 전략은 ▲새로운 공부를 시도하지 말고, 불확실한 부분을 집중 공략 ▲문제를 풀 때, 주어진 텍스트와 제시된 정보에서 답을 찾는 연습 ▲3개년 기출 유형을 완벽 습득하고, 변형 기출 유형에 대비 ▲실전 감각을 최대한 끌어 올리고, 언어, 수리, 외국어를 손에서 놓지 않기 ▲오답 노트를 꼼꼼히 체크 ▲주어진 시간에 OMR 카드를 옳바르게 적기 등을 제시했다. 이밖에 경기도교육청 진학지원단 관계자는 “수능이 가까워 질수록 본인의 가방속이
전국 16개 시·도교육감이 경기도의 교육국 설치는 철회돼야한다며 한 목소리를 냈다. 전국 시·도육감은 29일 성명을 통해 “경기도 제2청사에 교육국을 설치하는 것은 교육자치의 본질을 훼손할 우려가 크다”며 “경기도 교육국 설치 철회를 요청한다”고 밝혔다. 특히 “경기도 교육국 신설은 법에서 정한 교육에 관한 고유권한을 침해할 우려가 크며, 경기도와 경기도교육청의 명칭 혼재 문제를 야기해 교육정책 수립 및 집행이 교육감이 아닌 도지사에게 있는 것으로 오해를 불러 일으킬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와함께 전국 시·도교육감들은 “지방자치의 근간을 지키고, 교육계의 혼란과 우려를 조기에 해소하기 위해선 경기도가 교육국 설치를 철회해야한다”고 입을 모았다. 현행 ‘지방자치법’엔 교육·과학 및 체육에 관한 사무를 분장하기 위해 별도의 기관을 둔다고 규정하고 있고, ‘지방교육자치에 관한 법률’에도 시·도의 교육·학예에 관한 사무 집행기관은 교육감에게 두고 있다고 명시돼 있다. 한편 경기도는 이달 초 교육국 설치 조례를 공포 및 인사를 마쳤고, 경기도교육청은 교육국 설치를 저지하기 위해 기관소송을 제기했다.
학원 심야교습 제한에 대해 헌법재판소가 합헌 결정을 내린 가운데 경기도교육청이 학원의 심야교습 시간을 밤 10시까지로 제한하는 조례개정이 다음주 중 경기도교육위원회의 결정을 앞두고 있으나 교습시간이 제한될 가능성이 높다. 특히 도교육청이 학원 심야교습을 초·중·고교생 모두 밤 10시까지로 제한하는 조례개정을 입법 예고한바 있고, 이에 대한 설문조사 결과도 다수가 교습시간 제안에 찬성했다. 29일 헌재 전원재판부는 서울과 부산의 학부모와 학생, 학원운영자 등이 “학원 수업시간을 제한하는 심야교습 금지 조례는 기본권을 침해한다”며 낸 헌법소원 사건에 대해 재판관 9명 중 5명이 찬성해 합헌 결정을 했다. 이번 사건의 재판부 결정문엔 “학원은 참여율이 가장 높은 사교육으로 학원 교습시간 제한을 통해 학생들의 수면시간 및 휴식시간을 확보해 학교교육 정상화와 학부모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줄 수 있다”고 밝혔다. 경기도교육청 김상곤 교육감도 재판부 결정문과 같은 이유를 들어 학원 심야교습을 현행 초등학생 밤 10시, 중학생 밤 11시, 고등학생 12시까지로 제한된 것을 초·중·고등학생 모두 학원 심야교습을 밤 10시까지로 제안하는 것에 대한 조례개정을 지난 8월 3일 입
경기도교육청은 도내 유치원생을 비롯 초·중·고교의 신종플루 감염 학생수가 이틀째 4천명 이상 발생하는 등 급증하자 ‘신종플루 확산 방지를 위해 긴급 교육장 회의’를 갖는 등 가능한 모든 수단을 동원해 신종플루에 대처에 나가기로 했다. 도교육청은 등교시 발열체크를 강화하고 긴급예비를 투입해 학생들에게 마스크를 지급하고 손세정제를 제대로 사용하는지 감독을 강화, 특히 고3학생들의 상태를 예의 주시해 수능시험에서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조치하기로 했다. 28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현재 도내 각급 학교의 신종플루 신규 발생 학생수는 4천331명이다. 전날 보고된 감염자는 4천252명으로 연이틀 발생수가 4천명을 넘어섰으며 이는 지난 26일 발생한 1천903명의 2배를 웃돌고 있다. 이날 신규 발생 학교 수는 145개교로 누적 학교수가 1천826교이며 전체 발생 학생 누계는 2만956명으로 증가 했다. 현재 도내 신종플루 발병학생은 1천422개교에 1만2천328명에 이른다. 이외에도 이날 44개 학교에서 64교의 교직원이 감염돼 지금까지 202개교에서 254명이 교직원이 감염된 것으로 나타났다. 신규 감염자
경기도교육청이 교권침해를 보호하기 위한 TF팀 구성과 고문변호사제 등을 가동해 ‘교권침해 제로화’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28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교권침해가 전년도에 비해 2배 증가해 교권보호를 위한 TF팀을 구성해 교권피해에 즉각 대응하고, 현재 운영중인 고문변호사제를 활용해 피해 교사들이 가해자로 부터 적극 대처할 수 있도록 서비를 확대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와함께 학교차원에선 인성교육을 통해 학생들이 스승을 존경하는 풍토 조성, 교권 침해시 학생지도 방법·징계절차 등을 구체화해 학칙에 반영하는 등 학칙 강화와 학교교육분쟁조정위원회의 역할을 확대하기로 했다. 도내 교권사고의 89%가 언어폭행이며, 신체폭행, 인터넷·휴대폰사용 폭행 순으로 나타났으며, 교권사고는 2008년도 122건, 2009년 1학기 110건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학생들이 교사를 폭행하는 건수는 2008년 6건이던 것이 올해 1학기까지 7건으로 나타나는 등 급증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대응책은 최근 의정부의 한 중학교 1학년 여학생이 수업중인 여교사 폭행, 학부모가 수업중인 교사를 폭행하는 등의 일련의 사건으로 인해 교사들이 사기가 저하되고 있다”며 “이를 해결코자 모든 노력을
내년부터 경기도내 초·중·고교생 2만1천여명이 대학 및 지역교육청 부설 교육기관에서 영재교육을 받게 된다. 경기도교육청은 영재진흥위원회 심의를 거쳐 534개 기관, 1천51개 학급에서 2만965명의 학생에게 영재교육을 실시할 것을 골자로 한 2010학년도 영재교육기관 설치 및 운영계획을 승인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로써 내년도 도내 영재교육 인원은 전국 최대 규모이며, 영재교육생은 전년도 대비 0.6%에서 1.2%로 2배 늘어나게 됐다. 영재교육 대상자는 학교장 추천과 영재성 검사, 심층 면접으로 선발하고, 과학과 수학에 편중됐던 영재교육 분야도 언어, 정보, 예술 등 다양한 영역으로 확대된다. 이에 따라 경안초, 수원외고, 안산강서고, 송탄여고 등에 언어영재교실, 경기예고 등 10개 기관에선 예술영재를 교육한다. 10곳의 전문계 고교엔 정보영재교육원과 발명영재교육원이 설치되며, 아주대, 경원대, 대진대에 이어 2010년에는 수원대, 강남대, 경인교육대에 부설 영재교육원이 문을 연다. 특히 수원대학교엔 국내 최초로 국악영재교육원이 설치되며, 강남대엔 독일 바이마르음악학부의 전임교수가 지도하는 음악영재교육원이 개설된다. 경기도과학교육원, 성남교육청, 안양과천교
친환경학교급식을 위한 경기도운동본부(이하 급식운동본부)는 27일 오후 2시 경기도교육청 중앙현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경기도교육위원회는 내년 무상급식 예산 955억여원의 예산 전액을 반영해야한다”고 촉구했다. 급식운동본부는 이날 “도교육위원회가 현재 2010년도 예산심의를 진행 중이며, 11월 2일 최종 의결을 앞두고 있어 저소득층과 초등 5·6학년 학생들에게 지원하는 무상급식 예산 전액을 의결해야한다”고 주장했다. 이와함께 “도교육위원들이 무상급식 예산 전액 의결 및 지자체와의 대응투자가 원활히 이루어 질 수 있도록 적극 나서야한다”고 요구했다. 더불어 급식운동본부는 “도교육위원들이 지난 6월 경기도교육청 제2회 추가경정예산 심의 때와 같이 무상급식 문제를 사사로운 감정과 정치적 이해득실로 판단해 삭감할 경우, 도민과 학부모에 대한 정면 도전행위로 간주할 것”이며 “무상급식의 취지와 본질를 희석시키기 위해 차상위 계층 지원 확대 등에 대해선 결코 용납할 수 없다”고 밝혔다. 도교육청은 2010학년도 도서벽지와 농어촌, 도시지역 초등학교 5~6학년생 등 45만3천683명에게 무상급식을 실시하기 위해 994억7천300여만원의 예산을 편성했고, 도교육위원회에서
최근 날씨가 부쩍 추워지면서 신종플루가 확산되면서 대학수학능력시험을 D-17일을 앞둔 고3 교실에선 ‘헛 기침’ 한번에도 급우들의 따가운 눈총을 받는다. 수원 S고교 박모(3년)양은 “수능시험일이 다가오면서 수험생들 사이에선 수능대박 보단 신종플루에 걸리지 않기를 기도하는 실정”이며 “신종플루로 인해 학교나 학원 등 사람들이 많은 곳에 가기 꺼려진다”고 말했다. 이어 박양은 “신종플루 확산에도 보건당국이 뚜렷한 예방대책을 내놓지 못하고 있어 걱정”이라며 “학교에서 수능시험일인 11월12일까지 재량휴업일로 정해 신종플루 인해 시험을 망치는 수험생이 없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이 학교 이모(3년)양도 “학교에서 신종플루 의심환자가 발생해도 환진판정 결과가 나올때 까지 의심환자와 같은 교실에서 수업을 받는 탓에 학교를 중심으로 확진자 발생이 늘어나는 것 같다”며 “의심환자에 대한 예방책도 마련돼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경기도교육청은 26일 오후 4시를 기준으로 도내 고3 신종플루 확진자의 누계는 211교, 4천42명이 발생, 이날만 도내 7교에서 147명이 확진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도교육청 관내에선 지난 20일 처음으로 신종플루 확진자가 하루에 1천명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