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사가 지각한 학생을 주먹과 발로 폭행한 사건이 발생했다. 12일 안양A고교에 따르면 이 학교 B교사(45·야구부장)가 지난 1일 오전 8시10분쯤 수업 개시후 10여분쯤 지각한 야구부원 C군(18·3학년)의 얼굴을 주먹으로 때리고 발로 가슴을 걷어차는 등 폭행을 했다. 이로인해 C군은 이빨이 부러지는 등 전치 2주의 부상을 입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교사의 학생 폭행사건에 대해 A고교는 “지난 7일 인사자문위원회를 열어 B교사를 학교장이 경고와 보직해임 결정했다”고 밝혔고 “B교사가 C군의 부모를 찾아 이번일에 대해 사과하고 용서를 받았다”고 전했다. 이에 대해 경기도교육청은 “내년 3월1일 정기인사 때 B교사의 타 고교 전출을 검토 중”이라고 입장을 표명했다.
경기도교육청은 이달 23일까지 관내 지역교육청을 순회하며 전문계고 입학 설명회를 갖는다고 12일 밝혔다. 전문계고 입학설명회는 계열별·학과별 특성, 졸업 후 진로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며, 지난 6일부터 23일까지 중학교 3학년 교사 및 학생, 학부모를 대상으로 지역교육청 별로 실시되고 있다. 2010학년도 도내 전문계고 신입생 모집정원은 2만9천792명에 달하며, 올해 첫 신입생을 모집한 산업수요맞춤형고교인 ‘마이스터고교’에 대한 중3 학생들의 관심이 집중될 전망이다. 전문계고 입학설명회는 오는 15일 오후 3시 김포 고창중학교와 평택교육청에서 열리며, 16일 오후 3시엔 평택·광명·안성교육청, 성남 송림중학교, 이천 제일고, 양평군농업기술센터에서 열릴 예정이다. 일정 및 보다 자세한 사항은 경기도교육청 과학산업교육과(031-249-0266)로 문의하면된다.
경기도교육청이 관내 지역교육청 가운데 교육활동 우수사례교로 특성화 교육분야에서 ‘로봇특성화 교육벨트를 운영’하고 있는 부천시 소사구 범박동 범박초등학교, ‘방과후학교’ 분야에선 부천시 원미구 중동 위치한 부곡중학교를 모범사례로 선정했다. 이에 우수교 선정된 범박초등학교와 부곡중학교의 교육활동 등에 대해 살펴봤다. 범박초등학교 - 미래 이끄는 ‘로봇리더’ 창조적 꿈을 조립하다 104개 로봇, 경기·전시장 구비 지역-가정 연계 인재 발굴 육성 각종 로봇대회 상 휩쓸며 ‘두각’ ▲‘로봇특성화 교육’을 실시하는 범박초교. 이 학교의 로봇특성화 교육 배경은 미래사회에 생활화 될 로봇을 이해하기 위한 기초지식과 기본능력을 배양해 차세대 성장 동력 산업인 로봇에 필요한 미래 로봇 인재 조기 발굴 육성하기 시작됐다. 로봇특성화 환경조성을 위해 전용 체험교실에 27종 104개의 로봇과 각종 경기장 및 전시장을 보유했고, 로봇 제작 및 체험 활동을 위한 최적의 환경을 조성했다. 이와함께 로봇 프로그래밍 컴퓨터실엔 컴퓨터 40대와 빔프로젝터를 설치해 학생들의
<속보>경기도의 교육국설치 반대성명운동에 초등학생들까지 동원해 비판여론과 국회 교육과학기술위원회 임해규(한·부천시 원미구갑)의원이 서명운동에 경기도교육청이 직간접적으로 개입한 사실이 곳곳에서 발견됐다고 문제를 제기(본지 7일자 6면, 9일자 3면 보도)한 가운데 실제 도내 A교육장이 교육청 내부 전산망을 이용해 도청의 교육국 설치 반대 서명에 대한 전자우편을 발송한 것으로 드러나 파장이 예상된다. 특히 A교육장이 관내 지역교육장 24명과 교육청 실무진 등 50여명에게 보낸 전자우편엔 교육국 설치반대에 대한 서명운동을 관주도로 받을 경우 법에 저촉되니 교원단체 등으로 서명하라는 작성법까지 담고 있는 것으로 확인돼 교육청의 개입에 의해 서명운동이 이루어진게 아니냐는 지적이다. 11일 임해규 의원실과 A교육장에 따르면 A교육장은 지난달 11일 오전11시18분쯤 도교육청 내부 전산망(goe.go.kr)을 이용, 도내 교육장 24명과 교육청 실무진 등 50여명에게 ‘교육장님께’라는 제목으로 “교육자치 수호 서명에 적극협조하여 주심에 감사드립니다”라는 내용으로 전자우편을 발송했다. 전자우편엔 교육국 설치 관련 서명에 대한 법률검토 결과 XX교육청, XX학교로
국회 교육과학기술위원회(이하 교과위)가 피감기관인 경기도·인천교육청의 국정감사의 주요업무보고도 받지 않은채 여·야간 증인출석 문제를 두고 의사진행발언을 1시간 25분쯤 주고 받은 뒤 끝나버리는 파행을 맞았다.▶관련기사 3, 9면 특히 국감장에서 피감기관에 대한 감사를 벌여야할 여·야 의원들이 감사는 뒤로한채 경기도교육청 본관 3층에 마련된 브리핑룸을 찾아 번갈아가며 양당간 헐뜯는 기자회견을 가졌다. 8일 경기도교육청에서 열린 국정감사는 당초 오전 10시에 개회 예정이었으나 30분이나 지나 경기도교육청 김상곤 교육감이 선서로 시작됐다. 하지만 피감기관의 주요업무보고도 받기전에 여·야의원들간 의사진행발언으로 정운찬 국무총리와 김문수 경기도지사가 교육과학기술위원회 증인(참고인)으로 채택되야한다며 여·야간 대립각을 세웠다. 이 문제로 인해 교과위 이종걸 위원장과 여·야간사인 임해규(한)의원과 안민석(민주)의원은 3차례에 걸쳐 협의를 가졌으나 의견을 좁히지 못했다. 특히 국감장에서 피감기관에 대한 감사를 벌여야할 여·야 의원들이 감사는 뒤로한채 경기도교육청 본관 3층에 마련된 브리
<속보>경기도내 교원노조등 19단체로 구성된 공대위가 교육국설치 반대성명운동에 초등학생들까지 동원해 비판하고 있는 가운데(7일본지 6면 보도) 국회 교육과학기술위원회 임해규(한·부천시 원미구갑)의원이 경기도교육청이 직·간접적으로 개입에 조장한 사실이 곳곳에서 발견돼 김상곤 교육감이 도민들에게 공개 사과할 것을 촉구했다. 8일 경기도교육청 국감 교과위 야당 간사인 임해규 의원은 연천군 청산면 소재 초등학생 300명이 경기도의 교육국 설치에 반대하는 서명에 동원된 행위는 비교육적 행위라고 지적했다. 또한 고양시 일선학교에서도 교육국 설치반대 서명지의 하단에 ‘등교 즉시 담임에게 제출바람’이란 문구를 게재해 학급담임교사를 동원해 학부모 서명운동을 받았다는 의혹도 제기했다. 특히 임 의원은 “경기도교육청이 교육자치수호라는 명분을 내세워 일선 교장과 교사, 학부모들에게 경기도에 교육국이 설치되면 흡수돼 교사의 신분이 국가직에서 지방직으로, 정규직에서 계약직으로 전환될 것”이라며 거짓으로 호도해 정치적으로 활용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에 임해규 의원은 “경기도의 교육국 설치는 교육업무를 체계적을 추진하기 위한 것으로 환영해야 할 일이며, 경기도교육청의 주장
국회 교육과학기술위원회(이하 교과위) 한나라당 소속 이군현의원이 상임위원회에 건의해 경기도교육청 김상곤 교육감을 ‘사전선거운동’, ‘불법 편법인사’, ‘야당의원이 지시한 공문시행’ 등으로 선거관리위원회에 고발, 검찰의 조사를 촉구하겠다고 밝혔다. 8일 경기도교육청 국감 브리핑룸에서 이 의원은 “김상곤 교육감이 지난 9월9일 대외유출금지 (긴급)교육감님 특별 지시사항이란 제목으로 경기도청의 교육국 설치에 반대하는 서명운동을 지역교육청별, 단체별로 각각 접수시킬 것과 야당 A의원이 건의한 학교별 현수막 설치 요구 등이 적힌 문서를 배포한 것에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 이와함께 이 의원은 “경기도의 교육국 설치에 반대하는 서명운동에 초등학생까지 서명하게하는 등 주도 면밀하게 깊숙히 개입하고 있다는 정황을 볼때, 경기도 교육국 설치 이슈를 자신의 내년 교육감 선거에 이용하려는 고도의 선거전략”이라고 말했다. 이어 내년 교육감 입후보예정자인 김 교육감이 자신의 정책이나 주장에 대해 초등학생을 포함한 선거구민을 대상으로 서명을 받는데 주도적으로 개입했다면 공직선
<속보>경기도교육청이 ‘경기도 고교평준화 효과 분석 연구’ 용역결과 평준화지역이 비평준화지역보다 학업성취도가 높게 나타나 꿰맞추기가 아니냐는 지적이 제기된 가운데(본지 7일자 1면 보도) 교육과학기술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조전혁(한·인천남동을)의원이 교육청의 연구용역 결과가 왜곡됐다고 문제를 제기했다. 8일 오후 경기도교육청에서 열린 국정감사 브리핑룸을 찾은 조 의원은 “경기도교육청이 비평준화지역보다 평준화지역의 학업성취도다는 연구용역 결과발표는 대학교 2학년 기초통계학 수준의 변수를 사용한 과제정도에 해당될 정도로 학업성취도 효과를 분석하기엔 사실상 무리가 있다”고 밝혔다. 이 때문에 연구용역을 담당한 성기선(가톨릭대)교수가 연구를 수행할 연구역량이 있는지도 의심된다고 말했다. 이와함께 그는 “평준화효과에 대한연구는 다년간 사회·경제·문화·가정적 변인등을 고려해 이들 변수들 중 주요한 변수들을 식별해 연구해야하는 방대한 작업인데, 성 교수의 연구는 한계있는 데이터에 간단한 통계분석 방식으로 의미있는 함의점을 찾기 어렵다”고 말했다. 이어 “경기도고교평준화 효과 분석 연구’시에 평준화지역 6곳 중 수원지역과 비평준화지역 3곳 가운데 안산지역 학생을 비
경기도의 교육국 설치와 무상급식 예산 삭감과 관련된 경기도의회 의원들의 국정감사 증인 채택 철회<본지 7일자 1면>를 놓고 국회 해당 상임위 일부 의원들이 “전체회의를 거치지 않은 결정”이라며 한바탕 소동을 벌인 가운데 도의원들과 함께 증인으로 채택된 교육위원들마저 국감장 출석을 거부, 당장 8일 경기도교육청에서 진행될 국감이 맥빠진 채 끝날 전망이다. 7일 국회와 경기도교육청 등에 따르면 국회 교육과학기술위원회는 8일 오전부터 경기도교육청에서 경기·인천교육청에 대한 국정감사를 진행한다. 그러나 국감 전날인 7일 교과위 의원들은 전날 경기도의회 의원들이 사직서까지 제출하며 출석을 거부한 것에 대해 “국회를 모독하는 행위”라며 강한 불쾌감을 드러냈다. 또한 일부 의원들은 이날 언론을 통해 도의원 증인채택이 취소된 사실을 알았다며 도의원 출석을 강하게 요구했다. 결국 이날 밤 늦게까지 결정을 내리지 못한 교과위는 당장 8일 도의원 출석은 어렵더라도 국감 마지막날인 23일, 도의원들을 재차 증인으로 출석시키는 안에 대해 이견을 좁혔다. 결국 8일 예정된 도교육청 국감은 교육위원들만을 대상으로 진행될 예정이지만 이마저 출석 대상 교육위원들의 보이콧으로 무
경기도교육청이 시국선언 교사에 대한 교육과학기술부의 징계요구를 법률적 검토 등의 이유로 받아들이지 않고 있는 가운데 검찰에서 지난 2일 시국선언 교사 15명에 대한 범죄사실을 교육청에 통보해와 1달이내에 징계를 하지 않을 경우 김상곤 교육감이 직무유기로 처벌을 받게돼 징계가 불가피해 지는 등 진퇴양난에 직면했다. 경기도교육청을 제외한 전국 시·도교육청은 교과부의 요청대료 시국선언 교사를 징계위원회에 회부하는 등 징계 절차를 밟고 있다. 7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교과부가 시국선언에 참여한 전교조 본부 정진후 위원장과 경기지부 박효진 지부장 등 15명의 경기지역 교사 중 정 위원장 등 3명을 파면하고, 12명은 해임 또는 정직의 중징계를 요청했다. 하지만 시국선언 교사에 대한 교과부의 징계방침에 대해 김 교육감은 “헌법상 표현의 자유 등 법률적으로 다툼의 소지가 있어 법률적 자문이 필요한 사항”이라고 밝힌바 있다. 그러나 경기도교육청은 시국선언 교사들을 대상으로 한 법률적 검토 결과에 대해 지난달 중순쯤부터 출입기자들에게 공식적으로 입장을 발표키로 하고 차일피일 미루더니 지난 6일엔 무기한 연기됐다”고 전달했다. 지방교육공무원법 규정엔 교육감이 수사기관으로 부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