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학원연합회(원장 차성윤)는 기존의 지역학원들이 최근 불법 개인·과외교습 등으로 인해 경영난 등을 겪고 있으나 도교육청은 단속에 나서지 않고 있다며 단속을 촉구하고 나섰다. 22일 수원시학원연합회에 따르면 학원의 경우 교육청에 신고하고 학원을 운영하고 있으나 불법개인과외교습자와 일부 과외교습소들은 신고도 하지 않은채 불법으로 영업을 하고 있다. 또 학원의 경우엔 교육청에 신고한 금액의 수강료를 받고있으나 불법개인과외교습자와 일부 과외교습소에선 수강료를 적게는 20만원에서 많게는 수백만원까지 받고 있어 가계의 사교육비 부담을 부추기고 있다는 지적이다. 더욱이 현재 학원들은 각종 학원 매출과 학원비가 그대로 노출돼 투명하게 운영되고 있는데 반해 이 교습소들의 매출 등은 전혀 노출돼 있지 않는 상태라며 단속을 요구하고 나섰다. 심지어 연합회는 학원 강사가 학원 인근 지역에 불법 교습소를 차린뒤 학원생들을 빼내가는 방법을 취하고 있어 학원들이 큰 타격을 입고 있는 실정이라는 것. 실제로 수원시 영통구에 있는 한 학원은 유명강사가 인근 지역에 불법 교습소를 차려 놓고 강의를 하는 바람에 경영난에 허덕이다 지난달 초 결국 이 유명강사에게 학원을 매각하는 일도 발생하
경기도가 전국의 행정 및 교육 광역지방자치단체 중 최초로 범도민 차원의 ‘선플운동’을 전개한다고 밝혔다. 22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오전8시 30분 도교육청 상황실에서 김문수 경기도지사와 김진춘 경기도교육청 교육감이 선플운동본부 민병철 대표와 함께 내년 3월부터 각급 학교와 직장·단체에서 선플운동을 대대적으로 전개해 나가기로 약속했다. 선플 운동은 아름다운 인터넷 문화를 가꾸어 가자는 목적으로 2007년 선플운동본부(대표 민병철)에 의해 시작됐다. 이날 김진춘 교육감은 “학교에서 어려서부터 상대방을 존중하고 격려하는 문화가 정착되야한다”며 “사이버 공간에서 에티켓을 준수하는 선플 운동은 학생들의 인성교육과 생활지도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문수 도지사는 “도내 각 행정기관과 여러 단체 등이 선플운동을 통해 개인의 행복을 추구하고 사회의 건전한 발전을 도모하는 것이 곧 국가 경쟁력을 키우는 일”이라며 “선플운동으로 살맛나는 세상을 경기도가 먼저 열겠다”고 말했다. 이에 민병철 선플운동본부 대표는 “학교 홈페이지 등에 선플을 다는 선플방을 설치해 부모님과 선생님에겐 감사와 존경의 선플을, 급우들에겐 칭찬과 격려의 선플을, 이웃에겐 위로와 격려의 선
화성시 능동 1082번지에 위치한 능동중학교는 동탄 신도시에 위치하고 있으며 올 3월 개교한 신설학교임에도 불구하고 화성시교육청과 경기도교육청의 각종 대회에서 입상하는 등의 발굴의 성적을 내 신흥 명문으로 급부상하고 있는 학교다. 이 학교는 남·녀 공학으로 3월 개교시엔 전 학년이 4학급에 불과했으나 2학기 들어 1·2학년이 각각 1개 학급씩 증설돼 현재 총 6학급(1년 3학급, 2년 2학급, 3년 1학급)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교사(14명)와 학생비율(184명)이 13대 1에 불과해 입학희망자들이 늘고 있는 추세다. 뿐만 아니라 이 학교는 차별화된 글로벌 인재 육성을 위한 특성화교육프로그램과 관내 최초로 실내골프장(일반타석(7개)과 스크린타석)등의 최첨단 시설을 갖춰 학생들과 학부모들 사이에 높은 교육만족도로 입소문이 자자하다. ▲수월성 교육 강화를 위한 심화학습 및 교과별 특성화 프로그램 이 학교는 학년별 교과 성적 상위 20%이내의 학생 중 특목고 진학을 희망하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매주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방과 후 시간을 활용해 영어와 수학을 포함한 주요 교과를 교사들이 집중 지도함으로써 학부모들의 사교육비 경감은 물론 학생들
경기도교육청과 3개 교원노조간에 중단됐던 단체교섭이 4년만에 재개될 전망이다. 21일 도내 3개 교원노조(전교조경기지부, 경기자유교원조합, 한교조 경기지부)에 따르면 노조는 지난 2005년 5월24일 교섭을 요구해 도교육청과 2006년 6월9일까지 7차례에 걸친 실무교섭을 진행해 왔다. 그러나 신생 자유교원조합이 신설로 교섭 창구 단일화를 이루지 못해 그동안 교섭이 중단돼 왔다. 최근 3개 교원노조 대표자 및 실무자들은 지난달 29일 2005년 단체교섭 재개를 위한 1차 협의회를 열어 단체교섭 재개하기로 잠정 합의했다. 이날 회의에서 3개 교원노조는 빠른 시일에 2차 협의회를 열어 ▲교섭위원(10명)배분 비율 ▲의사결정 방식 ▲공동교섭 의제 선정 방식 등에 대해 실무협의를 논의키로 했다. 그러나 서울시교육청의 경우 시교육청이 교원노조에 일방적인 단체협약 해지 통보로 노사간의 신뢰가 무너지는 등 교육현장이 갈등과 파국으로 치닫고 있다. 이에 도내 3개 교원노조는 서울시교육청과 같은 불상사가 발생하지 않토록 도교육청과 서로간에 원만하게 단체교섭이 이뤄질 수 있도록 실무협의를 재개할 방침이다. 전교조 관계자는 “그동안 3개 교원노조가 교섭 창구 단일화를 이루지 못
경기도교육청이 올해 유아학비를 지원받은 학부모 750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결과 79.8%가 ‘만족한다’고 응답했다고 18일 밝혔다. 도교육청에 따르면 지난 15일부터 17일까지 사흘간 25개 지역교육청 관내 사립과 공립유치원 각각 3곳을 선정해 도교육청의 올해 유아학비 지원금에 대한 만족도 조사를 실시했다. 조사결과 유아학비 지원금에 ‘만족한다’는 응답자가 598명(79.8%), ‘불만족’ 응답자는 152명(20.2%)로 나타났다. 올해 도교육청은 유아학비를 소득수준에(4인가족 기준)따라 만3·4세(차등교육비 321억9575만7천원)와 만5세(무상교육비 507억3936만5천원), 두자녀 이상 교육비(36억1502만8천원)아동을 대상으로 총 865억5015만원의 예산을 지원했다. 유아학비는 만3·4세의 경우엔 국민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에 지원되며 만3세는 공립유치원에 입학할 경우 각각 5만5천원과 사립유치원은 18만5천원을 지원한다. 또 만4세는 공립과 사립유치원생에게 각각 5만5천원과 16만7천원을 지원했다. 또 도시근로자 가구는 월 평균소득에 따라 50~100%까지 3단계로 나눠 차등지원했고, 월평균 소득 50%(389만원)까지 만3세는 공립과 사립
경기과학고가 과학영재학교로 새롭게 선정돼 경기과학영재교육의 위상을 크게 높일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경기도교육청은 교육과학기술부가 경기과학고교를 과학영재학교로 최종 선정했다고 18일 밝혔다. 도 교육계 관계자는 “도민의 숙원사업인 경기과학영재학교 탄생으로 경기지역 영재교육은 물론 한국의 영재교육이 세계 수준으로 도약할 수 있는 여건이 조성됐다”며 크게 반겼다. 도교육청은 경기과학영재학교 선정을 계기로 새로운 교육시스템을 도입해 운영하기로 했다. 먼저 창의적 문제해결력 신장을 위해 맞춤식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우수 교원 확보와 전문성 신장을 위한 시스템을 구축해 세계 최고의 영재교육 기관으로 성장시켜 나갈 계획이다. 특히 내년에 신축될 첨단센터통합건물 내에 국제학술센터와 과학연구센터를 설치, 미래 전략적인 교육프로그램을 운영, 한국영재교육의 요람으로 정착시킬 방침이다. 이 외에 한국 최고의 학생 선발 시스템을 구축해 선발 방법을 기존 4단계 방식에서 영재소양평가, 영재심화평가 등 다양한 선발방법을 마련하기로 했다. 한편 과학영재학교로 선정된 경기과학고교는 한국 최초의 과학고교로 현재까지 250명의 20대 박사를 배출하는 등 한국 과학교육의 중추 역할을 해 왔다.
경기도교육청은 학교규제 지침 총370건 가운데 불필요한 90건의 지침을 오는 31일자로 일괄 폐지키로 했다고 17일 밝혔다. 학교규제 지침 중 폐지되는 지침은 교실수업 개선 자료집 계획과 ICT활용 교육용 소프트웨어 개발 지침 등 사업기간이 완료됐거나 실효성이 없다고 판단된 지침이다. 특히 지방공무원인사 및 복무관련지침은 기존에 유사지침이 10건이던 것을 1건으로 통폐합했다. 이번에 학교규제 지침 중 불필하다고 판단돼 일괄 폐지된 90건은 도교육청이 지난 6월부터 교육전문가와 일선 현장 교직원들로 구성된 교육분권화 추진단의 검토와 각계 각층의 다양한 의견수렴 등으로 결정된 사항이다. 도교육청은 학교규제 지침으로 존치된 280건의 지침을 도교육청 홈페이지(www.goe.go.kr)에 게재할 예정이며, 존치된 지침도 정기적으로 정비해 나갈 방침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이번에 폐지된 90건의 지침으로 인해 학교규제 지침의 명확한 해석과 일선 학교의 업무의 효율성 등을 가져 올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도교육청은 교육과학기술부의 4·15 학교자율화 조치에 따라 29건의 지침 중 24건(종교교육과정 지도철저 등)을 폐지하고 5건(교원육아휴직업무처리지침, 방
수원시 팔달구 팔달문 시장 앞 불법주정차로 인해 교통정체 및 버스를 이용하는 승객들이 불만을 토로하고 있어 단속이 요구되고 있다. 17일 팔달문 시장상인과 시민들에 따르면 이 지역은 한 방향이 2차선 도로인데도 불구하고 불법주정차 차량들이 1개 차선에 즐비하게 서 있다. 이로 인해 수원역 방향에서 팔달문을 지나는 차량들은 1·2번의 신호대기를 더 받아야했다. 특히 이날 오전10시부터 팔달문 시장 앞에 불법 주정차 된 A차량은 오후2시가 되도록 주정차 돼 있었다. 이 지역은 보물 402호로 지정된 팔달문이 자리 잡고 있고, 팔달문 시장 앞엔 2곳의 버스정류장이 있다. 이중 광교산 방면으로 출발하는 버스정류장 1곳은 불법주정차 차량으로 인해 버스에 탑승과 하차가 차도서에 이뤄졌다. 택시 운전자 이모씨(48)는 “이 지역에 불법주정차로 인해 2차선에서 오던 차량들이 1차선으로 진입을 시도해 교통이 정체된다”며 “불법주정차 운전자들의 개인의 편익보다는 타인을 생각하는 사고를 갖고, 관할구청의 단속도 더욱 강화돼야한다”고 말했다. 13번 버스에서 하차한 김모씨(32)는 “버스정류장 내 불법주정차 차량으로 인해 버스 탑승과 하차시 교통사고의 위험에 노출돼 있다”며 “주
최근 아파트 1층 전용정원 사용이 불법이란 판결이 나오자 화성시 동탄구 석우동 53번지 일대 우미‘린’·제일 ‘풍경채’ 아파트 1층 입주자들이 분양시 전용정원 사용으로 인해 2층보다 비싸게 분양가를 지불했다며 아파트 건설사를 상대로 전용정원 사용권에 따른 분양금을 반환해 줄 것을 요구하고 나섰다. 16일 우미‘린’·제일‘풍경채’ 1층 입주자들에 따르면 2005년 11월30일 아파트 공급계약시 1층 세대가 전용정원으로 사용시 기타 층 입주자들이 이의없이 동의한다고 계약서에 명시돼 있어 2층보다 1천만원 비싼 분양가에도 불구하고 계약을 체결했다. 그러나 타·시도에서 최근 아파트 1층 입주자들의 전용정원 사용에 대해 공용면적을 특정인에게만 사용케 한 것에 문제가 있다며 소송을 진행해 아파트 주민들이 승소한 판례가 발표됐다. 이에 대해 이 아파트(총 1316세대) 15개동 중 13개동의 1층 입주자들은 ‘전용정원에서 텃밭을 가꿀 수 있다’고 분양시 (주)우미산업개발과 (주)제일종합건설 관계자들의 설명으로 분양 계약을 체결했다고 주장했다. 당시 이 건설사들은 동탄택지개발지구내 우미‘린’·제일‘풍경채’아파트 분양 계약시 2층의 총 분양금액 보다 1층을 700만원~116
“학부모와 자녀가 안락한 공간에서 편하게 책을 읽을 수 있게 됐다” 경기도교육청 산하 도립과천도서관은 ‘어린이 실’ 리모델링 공사를 마치고 16일 문을 열었다. 새롭게 문을 연 어린이 실은 유해환경으로부터 어린이를 보호 할 수 있는 친환경 소재의 제품과 어린이 신체조건에 맞는 비품(책장과 의자 등)으로 꾸며졌다. 특히 어린이 실(3300m²)은 어린이공간과 유아공간으로 나뉘어 연령별로 자신이 원하는 자료를 쉽게 찾을 수 있도록 꾸며졌고, 유아공간엔 부모와 함께 도서관에 온 아이들을 위한 온돌방과 수유실도 마련됐다. 도립과천도서관엔 총 4만5천권의 장서가 구비돼 있으며, 이중 서양서 8천권은 이용자들의 편의성과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Kids English Zone'으로 마련돼 학부모와 어린이가 함께 동화책을 읽을 수 있도록 조성됐다. 이날 어린이 실을 방문한 학부모는 “도서관의 환경개선으로 놀이동산의 동화나라에 온 느낌을 받았다”며“이번 환경개선 사업으로 어린이들이 도서관을 더욱 친근하게 느낄 수 있을 듯 싶다”고 말했다. 도립과천도서관 관계자는 “어린이 실에서 다양한 정보와 문화를 제공 및 특색 있는 독서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해 어린이들이 즐겨 찾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