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3회 베이징 패럴림픽 보치아 개인전에서 박건우가 금메달의 영광을 안았다. 지난 9일 중국 베이징 국립컨벤션센터 펜싱홀에서 열린 보치아(개인 혼합 BC3)에서 박건우(인천은광학교·3학년)가 우승을 거둬 경기장에 애국가가 울려 퍼졌다. 박건우가 출전한 보치아 개인 혼합 BC3은 보조 장치를 이용해 빨간색과 파란색 공을 각각 6개씩 굴리거나 던져 경기장의 흰색 표적구에 가까이 보내 점수를 얻는 경기로 선수와 보조원이 함께 출전한다. 보치아는 뇌성마비 1·2등급 장애인들만 참가할 수 있다. 베이징 패럴림픽 보치아 종목엔 인천은광학교 사제간인 박건우와 김진한(은광학교 교사)보조원이 찰떡궁합으로 금메달을 거머줬다. 정의성 인천장애인체육회 사무처장은 “인천장애인체육회 소속 박건우가 제13회 베이징 패럴림픽 보치아 종목에서 금메달을 수상에 매우 기쁘다”며 “개인 및 단체종목 선수 육성을 위해 지역대학과 협약을 맺어 과학적인 훈련 시스템을 도입, 선수들의 기량 향상시키는데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은 지난 1998년도 제9회 서울장애인패럴림픽 부터 제13회 베이징패럴림픽까지 보치아 종목에서 6회 연속 금메달을 수상했다.
인천국제공항은 지난 8일부터 무료로 무선 인터넷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9일 인천국제공항공사에 따르면 공항 내 인터넷라운지 운영사와 함께 무료 무선인터넷 서비스를 네이버의 후원으로 인천국제공항 여객터미널과 신규 탑승동 입·출국 대기지역에서 사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 무료 무선인터넷 서비스는 무선랜(WiFi) 기능이 내장된 노트북만 있으면 되고, 노트북의 특정 설정 값 변경 없이 ‘NAVER - Free WiFi Service’라는 SSID(무선랜서비스 식별부호)를 찾아 초기 접속화면을 통과하면 인터넷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공항공사 관계자는 “무료 무선인터넷 서비스 개시로 ‘세계최고의 IT공항’이라는 위상도 더욱 강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인천시교육청은 초등학교 영어교사 30명을 8일부터 6개월간 미국연수를 보낸다고 7일 밝혔다. 시교육청에 따르면 초등학교 영어교사의 의사소통 향상과 원어민 대체교사 양성을 위해 초등영어교사를 미국 와이오밍주 노스트웨스트대학에서 교육시키기로 결정했다. 미국연수를 떠나는 초등영어교사들은 영어회화와 영어 주제발표, 영어점수 등에 의해 선발됐으며 시교육청은 이들에게 1인당 연수비용으로 1천500여만원을 지원했다. 연수 참가자들은 노스트웨스트대학과 인근교육장소에서 4개월간 영어 의사소통능력 향상을 위해 ESL(English as a Second Language)과 TESOL(Teaching English to Speakers of Other Languages) 프로그램 교육을 받는다. 이어 남은 2개월은 현지 국공립 초등학교 약 15개교에 2명씩 배치돼 현지 초등학교 교사와의 Co-teaching을 통해 현지 초등학생들에게 영어로 가르치는 실습을 하게 된다. 연수자들은 또 노스트웨스트대학에서 2학점의 과정을 신청해 미국 대학생들과 함께 수업을 받을 수 있고 현지 미국 대학생들이 1:1로 연수생들의 영어회화 능력을 돕는다. 장기숙 중등교육과장은 “글로벌 우수 영어 인재양
저작권침해물품 밀반입 증가...인천공항세관, 8월까지 6,678점 적발 인천공항세관은 최근 특송화물을 통해 R4, DSTT 등 저작권(컴퓨터프로그램보호법)침해물품의 밀반입을 올 8월 말까지 총 20건, 6678점(시가 2억6천700만원 상당)을 적발했다고 4일 밝혔다. 공항세관에 따르면 R4(Revolution 4), DSTT는 휴대용 게임기 닌텐도 DS에서 불법으로 다운받는 각종 게임프로그램을 정품으로 인식시켜 주는 확장 카트리지(일명 ‘닥터 툴’)로, 지난 4월 컴퓨터프로그램보호법 침해물품이라는 지난 4월 11일 서울남부지방법원의 판결 이후 정상적 수입통관이 불가능해지자 밀반입이 증가한 것으로 분석했다.
기숙형 공립학교 토론회에 공무원 일색...교육청 동원령에 공무원.학생 수백명 참석 강화군에 2010년 3월 개교 예정인 기숙형 공립학교 공개토론회에 지역 학생과 학부모들보다 교육공무원들의 참여률이 높아 관치행정이라는 비난을 면키 어렵게 됐다. 4일 오후 2시 강화문예회관 대공연장에서 개최된 ‘기숙형 고교 운영 내실화 방안을 위한 공개토론회’에 350여명이 참석했으나 절반 정도가 교육공무원들로 자리를 메웠다. 공청회에 참석한 교육공무원들은 강화문예회관 대공연장 현관에 마련된 방명록에 빠짐없이 소속과 이름을 게재해 윗선의 지시에 따라 보여주기식의 토론회로 전락시켜 누구를 위한 것인지 분간하기 힘들 정도였다. 특히 강화고등학교는 1학년 2개 학급을 ‘방과 후 학교’ 명목으로 토론회에 동원시켰으며, 인솔 여교사가 출석 체크를 하는 웃지못할 상황도 빚어졌다. 대부분의 토론자들은 “기숙형 고교의 설립으로 도심과 농촌의 교육격차 해소 및 학생과 학부모들의 교육 만족도가 향상될 것을 기대한다”며 “강화지역이 저소득층 계층이 많아 지방자치단체의 예산지원으로 학부모들의 부담을 줄여줘야 한다”
인천학생교육문화회관은 오는 11일부터 18일까지 ‘하반기 토요문화교실’에 참여할 수강생을 모집한다고 4일 밝혔다. 토요문화교실에선 종이접기, 연극놀이, 가야금교실, 디카와 놀기, 어린이 밸리댄스, 실험으로 배우는 즐거운 과학나라 등의 20개의 강좌가 열릴 예정이다. 참가신청은 인터넷(www.iecs.go.kr)으로 선착순 모집하며, 미취학아동부터 고등학생까지 참여 가능하다.(참가비 무료) 보다 자세한 사항은 학생교육문화회관 운영부(032-760-3466)로 문의하면 된다.
인천공항세관이 국제공항협회(ACI)가 매분기 실시하는 공항서비스평가(ASQ)에서 5분기 연속 1위에 올랐다. 3일 인천공항세관에 따르면 올 2/4분기 입국여행자를 대상으로 한 세관심사분야 만족도 평가에서 홍콩, 싱가포르, 쿠알라룸프르 등 전 세계 110개 주요 공항세관을 제치고 1위를 차지, 지난해 2/4분기 이후 5분기 연속 1위로 선정됐다. 또 연간 종합평가에서도 2006년과 2007년 연속 인천공항세관이 공항서비스평가에서 1위로 선정됐다. 인천공항세관은 ‘World Best Air Hub Customs’를 실현을 위해 여행자 검사비율을 낮추고 핵심적발물품 위주의 검사체제를 구축했다. 그 결과 올 7월 말 현재 여행자 검사비율이 전년동기 1.7%에서 1.3%로 감소, 유치비율 32% 증가, 세관신고 없이 불법 반입해 적발된 여행자 수가 66% 증가하는 등 괄목할 성과로 세관만족도 심사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밖에 마약·테러·밀수 등 사회 안전을 저해하는 물품 단속 및 지속적인 서비스 개선, 친절교육 강화 등이 올 2/4분기 공항서비스평가에서 높은 점수를 받아 세계에서 가장 친절한 공항세관으로 선정됐다.
인천항운노동조합과 복지회관 식당 위탁업체 ㈜정우식품 간 맺은 재계약서에 대한 진위논란이 법정에서 가려질 전망이다. 2일 인천항운노동조합과 복지회관식당 사업자에 따르면 인천 중구 항동7가 1의 17 복지회관 식당을 인천항운노조가 ㈜정우식품 박광순 대표와 보증금 7천만원, 월 451만원의 임대료와 일반관리비 및 공과금(전기세 등)을 위탁사업자가 납부한다는 내용의 3년 계약을 지난 2004년 12월 28일 체결했다. 박 대표는 “식당 위탁사업자 설명회 때와 달리 식당 식수원이 현저히 적어 노조에 임대료를 나춰줄 것을 요청하자 이를 노조가 받아들여 다음해인 2005년 7월 28일 보증금 7천만원, 월 100만원의 임대료와 일반관리비만 내고 3년간 운영한다는 재계약서를 체결했다”고 주장했다. 박 대표는 또 “항운노조 측이 복지회관 식당 재계약과 관련해 3년전 문서를 모두 폐기해 없다는 이유를 들어 재계약서를 인정하지 않아 부당하게 6천여만원의 월 임대료를 더냈다”고 말했다. 박 대표는 특히 “식당 재계약서의 직인이 전 최정범 인천항운노조 위원장 직인으로 판명됐음에도 불구하고 항운노조 측은 식당 재계약 당시 담당직원과 서류가 없다는 이유로 재계약서를 인정하지 않고 있다
국제선 유류 할증료(Fuel Surcharge)가 지난 1일(발권일 기준) 인상됐다. 인상된 유류 할증료는 단거리노선 보단 장거리노선 인상폭이 크다. 단거리노선(괌, 중국, 동·서남아시아 등)은 종전 82달러에서 98달러로, 장거리노선(미주, 유럽, 아프리카 등)은 종전 185달러에서 221달러로 각각 인상됐으며, 편도운임 기준이다. 그러나 좌석을 점유하지 않은 만 2세 미만의 유아는 유류 할증료를 내지 않아도 된다.
인천공항세관에 유치된 휴대품을 직접공항에 가지 않고 집에서 택배로 받아볼 수 있게 됐다. 인천공항세관은 2일 입국시 통관이 제한되거나 면세범위를 초과한 파손 우려가 없는 물품을 우체국 택배를 이용해 집으로 배달해 주는 서비스를 1일부터 실시한다고 밝혔다. 유치품 택배서비스 실시 이전에는 유치품을 찾기 위해 인천공항을 직접방문, 통관절차를 거치는 등 시간적·경제적 부담을 감수해야 했으나 이젠 세관에 ‘원격통관·택배 신청서’를 팩스(032-722-4439)나 이메일(www.customs.go.kr)로 보내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