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가 지난 10년간 공공택지 87만평을 매각해 5조5000억원의 이익을 챙겼다는 분석이 시민단체로부터 제기됐다. 경제정의실천연합(경실련)은 29일 SH공사가 하태경 국민의힘 의원실에 제출한 ‘사업지구별 택지매각 현황’ 및 ‘분양가공개서’ 등 자료를 분석한 내용을 밝혔다. 이에 따르면 2011년 1월부터 지난해 12월 말까지 SH가 서울 시내에 28개 사업지구에서 매각한 토지는 총 86만7993평으로 집계됐다. 매각액은 총 14조2363억원으로 평당 평균 1640만원에 팔렸다. 토지가격의 평균 평당 수용가격은 334만원, 유상면적으로 나뉜 용지비는 평당 633만원을 기록했다. 이었다. 반면 택지조성비 등이 더해진 조성원가는 평당 1010만원으로 평균 평당 수용가보다 3배 이상 높았다. 경실련은 SH공사가 10년 동안 이를 통해 매각한 택지 조성원가는 총 8조7679억, 택지 매각을 통해 벌어들인 이익은 5조4684억원이라 지적했다. 또 전체 87만평 중 마곡지구가 37만평(43%)를 차지했으며 조성원가 3조9624억원, 판매가 6조5009억원으로 2조5385억원의 차익을 남겼다. 문정지구는 조성원가 1734만원, 평당 2858만원으로 차
넷마블의 PC 온라인 야구 게임 ‘마구마구 리마스터’가 2021 시즌 오픈 업데이트를 실시했다. 넷마블은 29일 '2:2 경쟁전 DUO' 모드 등 각종 대전모드를 추가한 마구마구 리마스터 업데이트 내역을 이 같이 밝혔다. 이번 업데이트로 기존 경쟁전은 ‘1:1 경쟁전 SOLO’로 변경되며 두 대전모드는 각자 별도의 시즌으로 진행된다. 경쟁전 DUO에 참가한 이용자들은 MVP 달성 횟수에 따라 보석 또는 BIG5 구매권 등 다양한 보상을 획득할 수 있다. 이와 함께 기념해 다음달 21일까지 15일 동안 출석만 해도 여러 보상이 지급되는 ‘시즌오픈 특별출석’ 등 다양한 이벤트 및 보상을 진행한다. 더불어 동기간 경쟁전 DUO를 15회 플레이 할 경우, 특별 선물이자 보상으로 ‘프랜차이즈 교환권’의 획득이 가능해진다. ‘마구마구 리마스터’는 넷마블에서 15년 동안 서비스 중인 PC 온라인 야구 게임이다. 특히 KBO 및 MLB 리그 연동을 기반으로 실제 선수 및 전적 데이터를 지원한다. 한편 이번 업데이트에 관한 자세한 정보는 넷마블 마구마구 리마스터 공식 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 경기신문 = 현지용 기자 ]
CJ제일제당이 봄철 혼술 문화에 발맞춰 ‘막걸리 페어링’ 테마의 신메뉴 4종을 선보인다. CJ제일제당은 29일 자사의 밀키트(Meal-kit, 가정간편식) 브랜드 ‘쿡킷’에서 봄철 막걸리와 어울리는 신제품 4종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공개된 신메뉴는 ‘모둠해물파전’, ‘도토리묵무침과 치즈감자전’, ‘명태회초무침과 소면’, ‘우삼겹과 주꾸미볶음’ 등 4종이다. 신메뉴는 지난해부터 코로나19로 부쩍 늘어난 홈술 문화와 올해 첫 봄철을 맞아 젊은 소비자 입맛을 사로잡기 위해 구성됐다. ‘모둠해물파전’은 부산 명물인 동래 파전 스타일로 구성돼 풍부한 해산물을 담았다. ‘도토리묵무침과 치즈감자전’은 쌉싸름한 도토리묵의 맛과 젊은 소비자 입맛에 맞는 치즈감자를 추가했다. 또 ‘명태회초무침과 소면’은 쿡킷 전문 셰프의초무침양념을 가미했으며, 인기 외식 메뉴인 ‘우삼겹과 주꾸미볶음’은 우삼겹·주꾸미에 콩나물·쌈무로 구성되는 등, 봄철 입맛을 겨냥했다. 한편 CJ제일제당은 이외에도 다양한 밀키트 메뉴를 매 2주마다 최소 4종씩 시장에 선보이고 있다. CJ제일제당은 다양한 소비자층 수요에 발맞춰 계절별 테마 메뉴로 시장 공략할 예정이다. 특히 CJ제일제당은 출시를 기념해 다음달
경인지방통계청 수원사무소가 경기 남부지역 가구들을 대상으로 ‘2021년 가계금융복지조사’를 실시한다. 수원사무소는 오는 31일부터 다음달 16일까지 관할 5개 지역인 수원·화성·오산·평택·안성에 거주하는 634가구를 대상으로 통계청·금융감독원·한국은행이 공동 주관하는 2021년 가계금융복지조사를 실시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가계의 자산, 부채, 소득, 지출 등을 조사해 국민 생활수준과 가계의 재무 건전성을 분석한다. 이를 통해 정부와 금융 당국이 국민의 삶을 지원하기 위한 복지와 금융정책 추진으로 활용될 방침이다. 주요 조사 내용에는 가구 기본 특성, 자산, 부채, 소득, 지출 등이 포함된다. 특히 올해 코로나19 재난지원금에 대한 정책효과를 분석하기 위해 코로나19 재난지원금을 신규 항목으로 조사한다. 김정섭 경인지방통계청 수원사무소장은 “조사된 모든 내용은 통계법 제33조(비밀의 보호)에 의해 비밀이 엄격하게 보호되며, 선정된 가구는 약 1000가구를 대표하므로 해당 가구의 적극적인 참여와 정확한 응답을 당부 드린다”고 강조했다. [ 경기신문 = 현지용 기자 ]
30만원대의 저렴한 전기 스쿠터 ‘나인봇 A30C’이 모습을 드러냈다. 29일 외신에 따르면 샤오미의 파트너사인 세그웨이 나인봇은 신제품인 전기스쿠터 ‘나인봇 A30C Electric Moped’를 공개했다. 해당 신제품은 오토바이엔진과 자전거 페달이 모두 달려있는 소형 오토바이-전기자전거 구조로 구성됐다. 순항거리 40km에 48V 고에너지 배터리가 장착된 신제품은 고탄소강 프레임과 알루미늄 합금휠, EABS 시스템으로 구성돼있다. 또 12ah 등급의 배터리로 최대 34km까지 달릴 수 있으며, 최고 속도는 25km/h에 달한다. 나인봇 앱을 이용해 스쿠터에 대한 원격 잠금·해제 또한 가능하다. 더불어 카드 잠금·해제, 비밀번호 잠금·해제, 전자키 공유, 유도 잠금·해제 등 관련 기능이 내재돼있다. 스쿠터에는 이상 경보 및 AHRSS 감지 시스템 등이 내장돼있다. 여기에 실시간 센서로 차량 정보를 수집해 상태를 모니터링하는 클라우드 플랫폼도 이용이 가능하다. 이외 주행·접촉·측면 등을 감지하고 OTA 업그레이드 및 도난방지 기능까지 갖췄다. 나인봇 A30S의 가격은 중국 위안 기준 1999위안(한화 약 35만원)으로 시작하며, 흰색·회색·빨간색·녹색 등 색
경기지역의 금융기관 점포들이 한 해 동안 45곳이나 사라진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한국은행 경기본부에서 조사한 ‘2020년말 경기지역 금융기관 점포 현황’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경기지역 내 예금은행·비은행예금취급기관 등 금융기간의 점포수는 총 2015곳으로 전년대비 45개 감소했다. 한은 경기본부는 인터넷·모바일 뱅킹 등 비대면 거래가 확대된 영향으로 영업점 통폐합이 지속된 데 기인한 것이라 지적했다. 한은에 따르면 소액결제망을 통한 인터넷·모바일 뱅킹의 일평균 계좌이체 규모는 2017년 22조4000원에서 지난해 29조7000억원으로 확대됐다. 지난해 말 기준 금융기관별 점포 수의 경우 예금은행 1261곳, 비은행예금취급기관 754곳으로 집계됐다. 둘 모두 전년대비 45곳, 3곳씩 각각 감소했다. 세부적으로는 예금은행에서 시중은행 41곳, 특수은행은 1곳씩 각각 감소했다. 비은행예금취급기관도 우체국예금 6곳이 감소했다. 반면 상호저축은행 및 새마을금고는 각각 2곳, 1곳씩 증가했다. 한편 경기지역 금융기관 점포수가 전국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2019년말 기준 15.7%에서 지난해 말 15.8%로 0.1%P 상승했다. [ 경기신문 = 현지용 기자
저용량 아스피린을 복용한 환자가 코로나19 감염 확률도 낮춘다는 연구결과가 해외 논문학회집에 실렸다. 29일 외신에 따르면 심혈관 질환 예방 및 치료, 진통제 및 해열제로 쓰인 아스피린이 항염증 효과와 함께 면역 반응을 조절하고 바이러스 감염에 효과적이란 연구결과가 나왔다. 이스라엘의 바일란 대학교 레우밋 헬스서비스와 바르질라이 메디컬 센터의 합동 연구팀은 최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역학 연구 및 연구 결과를 유럽상화학학회연합회(FEBS) 저널 최신호에 실었다. 이에 따르면 심혈관 질환 예방을 위해 75mg 분량의 저용량 아스피린을 복용해온 환자가 코로나19 감염률에 있어 일반인보다 29%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또 아스피린을 복용해온 코로나19 양성환자는 PCR 검사에서도 양성에서 음성으로 전환되난 시간이 미복용자보다 약 2~3일 더 빠른 것으로 확인됐다. 연구팀은 이것이 코로나19 감염 예방 및 치료에 도움이 된다고 설명했다. 바일란 의과대학의 Milana Frenkel-Morgenstern 박사는 “이번 연구는 인간 면역체계가 코로나19와 싸우는데 도움이 되는 아스피린의 잠재적인 유익한 효과를 더 잘 이해 하고자 한 것”이라며 “더 많은 환자 코호트 및
지난달 기업이 발행한 주식과 회사채 규모가 약 20조원에 달한 것으로 집계됐다. 29일 금융감독원에서 발표한 ‘2021년 2월 중 기업의 직접금융 조달실적’ 자료에 따르면, 지난달 기준 기업의 주식·회사채 발행실적은 19조9666억원으로 전월대비 4조4943억원 증가했다. 주식의 경우 발행규모는 전월대비 62%(1조2272억원) 축소됐다. 금감원은 기업공개, 상장기업 등의 유상증자 실적이 감소한 것을 원인으로 꼽았다. 반면 회사채의 경우 전월대비 42.2%(5조7215억원) 확대됐다. 주된 원인에는 일반회사채가 비우량물 중심, 금융채가 은행채·카드채 중심으로 발행이 확대된 것이 꼽혔다. CP·단기사채의 경우 총 발행실적은 117조988억원으로 전월대비 8조9212억원 증가했다. CP는 29조6529억원, 단기사채는 87조4459억원을 기록했다. CP의 경우 기타ABCP, 단기사채의 경우 일반단기사채를 중심으로 증가했다. [ 경기신문 = 현지용 기자 ]
경인지방통계청이 경기도일자리재단과 통계조사원 양성을 위한 온라인 교육 과정을 개설했다. 경인지방통계청은 29일 온라인 경력개발센터 ‘꿈날개’ 홈페이지에 통계조사원 양성 온라인 교육과정을 개설했다고 밝혔다. 이번 과정은 해당 홈페이지에 회원가입 해 누구나 무료로 수강이 가능하다. 강의 구성은 통계청 연간조사 조사요원을 양성하기 위한 통계조사원 인력양성과정으로 총 3개 과목, 10차시로 이뤄졌다. 경인지방통계청은 이번에 우선 개설된 과목인 기본소양교육(3차시) 수료자에 대해 경인지방통계청 연간조사 조사원 채용 시 우대할 예정이라 덧붙였다. 앞서 경인지방통계청은 경기도일자리재단과 지난 1월 일자리 정책 협업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통계청은 경력단절여성과 장년층 구직자의 취업역량을 개발하고자 첫 협업으로 이 같은 통계조사원 인력 양성과정 온라인 과정을 개설해 상시학습체계를 구축했다. 최정수 경인지방통계청장은 “코로나19로 많은 분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실질적인 대국민 서비스를 위해 앞으로도 지역통계 협력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실질적인 협력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 밝혔다. [ 경기신문 = 현지용 기자 ]
박찬구 금호석유화학 회장에 대한 박철완 상무의 경영권 도전이 무산됐다. 배당, 이사회 개선, 이사 선임 등 표결 전반에서 박찬구 회장이 완승을 거뒀기 때문이다. 금호석화는 26일 오전 9시 서울 중구 시그니쳐타워에서 제44기 금호석유화학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주총에는 재무제표·이익배당 승인을 비롯해 ▲정관 일부 변경 ▲감사위원회 위원이 되는 사외이사 1명 선임 ▲사내이사 1명, 사외이사 3명 선임 ▲사외이사 감사위원회 위원 1명 선임 등 총 22개 안건이 처리됐다. 이번 주총은 소위 ‘조카의 난’이라 불린 박철완 상무의 경영권 도전으로 촉발됐다. 삼촌·조카의 친인척 관계이던 박철완 상무는 부친으로부터 물려받은 주식 지분을 이용해 대주주 자격으로 박찬구 회장의 경영권에 도전했다. 치열한 경영권 다툼은 주총 시간까지 늦췄다. 양자간 의결권에 대한 법원 검사인 검표로 주총은 당초 예정보다 2시간가량 지연되기도 했다. 중복 의결권 및 유효 의결권 확인을 위한 양측의 신경전이 뜨거웠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금호석화 의결권이 있는 주식 수는 2487만5163주, 위임인 2056명에 1995만5885주로 전체의 80.2%를 차지했다. 박철완 상무는 이익배당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