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정책위원회의장을 맡고 있는 임태희 의원(성남 분당 을)이 9일 단기 유동성 위기에 빠진 기업에 대한 지원과 구조조정을 동시에 할 수 있도록 법 개정을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임 정책위의장은 이날 중앙당사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지금까지는 금융문제라면 실물분야 영향은 이제부터 시작이고, 추운 겨울의 시작”이라며 “국내 기업들이 상당히 구조조정을 스스로 하지 않으면 안 될 상황이 지금부터 왔다는 것을 명확히 해야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이어 “기업들이 부도가 나기 전에 금융기관과 기업 간 구조조정을 선제적으로 하고, 은행들의 법적 지원 방안을 미리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임 의장은 또 “내용이 건전한데도 유동성에 문제가 있으면 자금을 쓰고 그에 상응하는 구조조정을 해야 한다는 것”이라며 “치료로 치면 예방치료”라는 주장도 제기했다. 그는 덧붙여 “자금을 투입하거나 구조조정을 할 때 어떤 판단 기준으로 할 것인지, 금융은 어떤 기준에 의해 공급할 것인지 등의 기준이 미리 마련돼 있어야 한다”면서 “이미 당정 간에 만약의 사태에 대비한 시스템을 갖추는 준비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국회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장인 한나라당 고흥길 의원(성남 분당 갑)이 9일 “이번 정기국회에서 신문법을 처리하겠다”고 말해 격론이 예상된다. 고 의원은 이날 한나라당 당사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신문법에 대해서는 이미 헌법재판소에서 위헌과 헌법 불일치 결정이 나왔기 때문에 이를 고치지 않으면 국회의 직무유기가 된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고 위원장은 신문법 개정 방향과 관련해 “독과점 정의 규정, 언론중재법에서 중재신청인의 조정 등의 부분을 우선 손질하겠다”고 말했다.
행정체제개편 광범위한 논의통해 최적방안 모색 한나라당 조진형 의원(인천 부평 갑)이 18대 국회 행전안전위원회 위원장으로 돌아왔다. 부평에서 14,15대 국회의원을 역임했던 그거 8년간의 공백기간을 극복하고 민생과 밀접한 행정안전위원회 위원장으로 화려하게 컴백한 것. 그의 이력이 화려해지는 만큼 그에게 주어진 책임감도 무거워지고 있다. 정치권의 핫이슈로 떠오른 ‘행정체제개편’은 그가 주도해야 할 주요한 ‘의무’중 하나가 됐다. 또 2014년 인천에서 개최되는 아시아 경기대회의 성공도 그가 국회에서 어떻게 측면지원을 하느냐 여부에 달려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행정체제개편의 원만한 진행과 인천 아시아 경기대회 성공을 위한 복안으로 어떤 것들이 있는지, 경기초대석에서 그를 만나봤다. -지방행정체제 개편과 관련 행안위에서는 어떤 준비들을 하고 있나? ▲현재 우리의 지방행정체제는 그간의 사회적 변화에 따라 다소의 조정이 가해지기는 하였지만 기본적으로 지난 한 세기 동안 기본골격을 그대로 유지해 왔다. 그동안 지방행정체제가 사회변화에 부합하는 적절한 조정이 수반되지 못함에 따라 행정비용의 과다, 행정의 비능률성, 계층 간 업무의 중복배분 등의 문제가 항상 지적되어
■ 국회 대정부 질문 넷째날 민주당 김진표 의원(수원 영통)은 6일 대정부질문에서 최근 경제위기와 관련 정부가 외신의 비판기사에 대한 대응이 미흡했다면서 정부가 선제적인 대책을 내놔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 의원은 “파이낸셜 타임즈가 10월14일 한국경제가 위기를 맞고 있다는 보도를 하면서 그 근거로 제시한 ‘높은 예대율’ ‘경상수지 적자’ ‘성장둔화’ ‘취약한 중소기업’ ‘지지도 낮은 정부의 경기부진’ 등에 대해 정부는 악의적 폄하라 강력 부인했다”면서 “하지만 정부는 구체적인 자료 근거로 냉정하게 논박했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 의원은 이어 “파이낸셜 타임즈의 비판 대부분이 결국 사실로 드러났고, 날카롭게 반응한 경제수장에 대해 시장은 불신을 더욱 키웠다”면서 “70년대처럼 정부가 정보 독점 불가. 국민에게 사실대로 알리고 대책을 선제적 제시해야 했지만 정부는 공감대 형성의 중요성을 간과했다”고 말했다. 그는 정부의 위기대응 정책이 ‘땜질식’처방에 그치고 있다는 지적도 했다. 김 의원은 “위기대책이 찔끔찔끔 땜질식 처방에 그쳐 국제시장에서는 소극적 대응으로 인식을 하고 있다”면서 “사태 초기 외환당국간 손발 맞지 않아 호미로 막을 수도 있었던 것 가래로도
민주당 백원우 의원(시흥 갑)은 6일 국회에서 ‘보육정책발전을 위한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날 토론회는 국공립보육시설의 재위탁과정이 투명하게 이뤄질 수 있는 방안에 대해 집중 논의했다. 백 의원은 “보육원장이 선거에 휘둘리고 단체장의 성향에 따라 휩쓸리는 것에서 벗어나도록 해야 한다”며 참석자들이 합리적인 대안을 마련해 줄 것을 요청했다. 숙명여자대학교 서영숙 교수는 “국공립보육시설의 재위탁과정이 투명하게 진행되고 있지 않다”면서 “재위탁과정에 대한 개선 요구에서 집약되는 사항은 표준화된 위탁 심의안을 통한 분명한 평가기준을 마련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서 교수는 이어 “국공립보육시설의 재위탁은 현재 영유아보육법에서 규정하고 있는 것과 같이 보육정책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운영 실적이 일정 기준에 미치지 못하는 경우에 공개경쟁을 하도록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견해를 밝혔다. 서울신학대학교 백혜리 교수는 “현행법상 지방자치단체에 위탁 결정권한이 있기 때문에 실제로 공정하게 그리고 제대로 운영이 이뤄지고 있는지 의심할 수밖에 없다”면서 “아직도 보육조례를 제정하지 않은 지방자치단체들이 많다”고 말했다. 이어 “재위탁의 횟수 등과 관련된 구체적인 내용 역시 지역사
한나라당 청년위원회가 16개 시·도당 청년위원회 대항 체육대회를 8일 용인시 축구센터에서 개최한다. ‘2008 한나라당 청년 어울림 한마당’이란 주제로 개최되는 이번 체육대회는 박희태 대표를 비롯한 정몽준 최고위원, 안경률 사무총장 등 지도부 인사들과 박준선 의원(용인 기흥)과 원희룡 의원 등의 유망 정치인들도 대거 참석할 예정이다. 이날 행사에는 1천 여명의 시·도당 청년위원들이 참석해 축구, 줄다리기 등의 종목에 출전한다.
보건복지가족부는 한나라당 신상진 의원(성남 중원)의 국정감사 서면답변서에서 ‘의료기관이 입원실을 신축 또는 증·개축하는 경우 다인병실을 70% 이상 확보해야만 병실차액을 비급여로 인정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신 의원은 18대 국회 첫 국정감사에서 서민들이 많이 이용하는 다인병상 확보율을 50%에서 70%로 확대할 필요성을 제기한 바 있다. 서민들이 본인의 의지와 상관없이 병실부족으로 상급병실을 이용하게 되는 경우가 많아 서민들 부담이 가중되고 있는 것을 지적한 것. 신 의원의 이같은 지적에, 복지부는 서면답변을 통해 “수도권, 비수도권 등 지역에 따른 상급병실 분포와 병실차액의 다양성, 병원 재정기여도 등을 조사·분석해 개선방안을 마련하겠다”며 “입원실을 신축 또는 증·개축하는 경우에 다인병실을 70%이상 확보할 경우에만 병실차액을 비급여로 인정하는 방향으로 검토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복지부는 “종합전문병원의 신규 병상부터 일반병상 비율을 70%로 상향 조정하되, 현재 운영 중인 병상에 대해서는 현행 규정을 적용해 수도권 환자 쏠림현상을 예방하고, 건강보험의 재정부담 및 요양기관의 재정부담 발생을 최소화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덧붙였
미국 대선이후 새롭게 전개될 국제질서 속에서 북한 인권 개선을 위한 과제를 검토하고, 전망해보는 토론회가 열린다. 한나라당 북한인권개선 소위원회(위원장 홍일표 의원)는 10일 오전 국회의원회관 소회의실에서 한나라당 박희태 대표, 홍준표 원내대표, 임태희 정책위의장, 안경률 사무총장, 이인기 인권위원장등과 학계, 민간단체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新 국제사회와 북한인권’이란 주제로 토론회를 개최한다. 홍일표 의원(인천 남구 갑)이 좌장을 맡아서 진행하는 이날 토론회는 홍관희 안보전략연구소장이 ‘북한인권 과제와 전망’ 하태경 열린북한방송 대표가 ‘미국 (新)정부의 북한인권 전망’을 정광민 국가안보전략연구소 연구위원이 ‘일본 신(新) 정부의 북한인권 전망’, 박정원 국민대 교수가 ‘북한 법제를 통해본 북한인권 전망’을 발표한다. 지정토론자로는 손광주 데일리NK 편집국장, 윤여상 북한인권정보센터 소장이 참석하며, 한나라당 정옥임의원이 사회를 맡는다.
조 의원은 “대학등록금이 가파르게 오르고 있다. 그러면서도 대학의 적립금은 점점 쌓이고 있다”면서 “사학진흥재단으로부터 입수한 자료에 따르면 전국 293개 사립대학의 누적적립금이 7조3천억원에 달한다. 이 적립금의 일부를 대여금이나 장학금 기금으로 전환할 수 있으면 대학과 학생들에게 모두 도움이 될 수 있다”는 견해를 밝혔다. 조 의원은 이어 “본인이 조사한 바에 따르면 대학들은 누적적립금의 약 20%인 1조원 이상은 대여금 목적으로 전환할 수 있다”면서 “대학들의 입장에서는 이 제도를 통해 학생유치를 할 수도 있기 때문에 누이 좋고 매부 좋은 제도”라고 주장했다.
한나라당 장광근 서울시당위원장, 원유철 경기도당위원장, 홍일표 인천시당위원장이 5일 긴급회동을 갖고 정부의 수도권 규제완화 방침이 경제를 살리기 위한 정책이라며 적극 지지입장을 밝혔다. 장 위원장은 “불합리한 수도권 규제를 개선하는 방안들이 왜곡되면서 지방과 수도권의 싸움 양상으로 번지는 것이 우려스럽다”면서 “정부가 발표한 개선방향은 국가적 위기상황을 타개하는 고육지책과 충정에서 나온 것인 만큼 당내 자중지란을 슬기롭게 잘 극복해 국민들을 걱정시켜서는 안 된다”며 지방의원들이 입장표명을 하는 것을 자제해야 한다는 견해를 밝혔다. 원 위원장도 “수도권 규제완화는 수도권만 잘살기 위한 것이 아니라 대한민국 전체의 경쟁력을 높이고 경제를 튼튼히 뿌리 내리기 위한 정책”이라며 “수도권과 비수도권의 대결양상, 계파갈등으로 비춰져 걱정”이라고 말했다. 홍 위원장은 “여권이 지역에 따라 나뉘고 분열양상을 보이는 것은 정말 가슴 아프고 앞으로 이런 일이 일어나서는 안 된다”면서 “국가적 과제를 돕고 상생발전하는데 수도권 의원들의 지혜를 모으자”고 제안했다. 한편 한나라당 경기도당 의원들은 6일 여의도의 한 식당에서 조찬모임을 갖고 수도권 규제완화 대책을 논의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