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정부지사 인선 선추진 지방장관 내부 공모 돌입 청년에게 정말 필요한 최적의 수당지원책 만들 것 1인당 300만원 지원 구상 민주적·수평적 리더십으로 차기 대선·지방선거 준비 “민생 연정에 대한 이해도와 지방분권 확대를 추진할 능력을 차기 연정부지사(사회통합부지사) 인선 기준으로 삼겠다.”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 박승원(광명3) 대표의원은 24일 경기신문과의 인터뷰에서 2기 연정의 핵심인 연정부지사 선정 기준을 이같이 밝히고 “연정부지사 인선을 선추진하고 순차적으로 지방장관 내부 공모에 들어갈 것”이라며 전했다. 더민주와 ‘새누리당·경기도’는 지난 22일부터 25일까지 2기 연정협약서 작성을 위한 협상을 진행 중이다. 여야 모두 연정부지사와 지방장관 파견 등을 연정협약서에 담았다. 여야 간 연정 협상이 순조롭게 타결되면 다음 달쯤 연정부지사 공모가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박 대표의원은 “연정부지사와 지방장관 모두 더민주와 ‘새누리·경기도’ 간 연정 협상이 잘 풀려야 하는 전제가 필요하지만 일단 이같은 구상을 세우고
경기도내 장애인복지시설 4곳이 사회복지사업법(일명 도가니법)을 위반한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도가 지난달 8일부터 지난 17일까지 도내 장애인복지시설 70곳을 전수조사한 결과, 4곳이 개정 사회복지사업법에 따라 ‘사회복지법인 이사 정수의 3분의 1을 지역사회복지협의체 등에서 추천한 외부인사로 선임해야 하는 규정’을 어긴 것으로 확인됐다. 광주 인화학교 청각장애 학생들에 대한 성폭력 사건을 소재로 한 영화 ‘도가니’를 계기로 사회복지사업법이 개정돼 지난 2013년 1월 시행됐다. 지역별로는 평택이 3곳, 용인 1곳이었다. 도는 평택 에바다복지회가 도가니법을 위반한 사실을 확인한 뒤 도내 전체 장애인복지시설을 대상으로 외부이사 선임에 대해 조사했다. 도는 지난달 25일 에바다복지회 임원 11명 전원에게 직무집행정지 및 해임을 명령하고 평택시에 임시이사 파견을 요구했다. 도가니법 시행 이후 이사회 의결이 모두 무효라는 이유에서다. 도 관계자는 “적발된 장애인복지시설로부터 이의제기를 접수 중”이라며 “그러나 도가니법 위반이 명백한 만큼 이들 시설에 대해 에바다복지회와 마찬가지로 임원 직무집행정지와 해임명령을 내린 뒤 관할 시·군에 임시이사 파견을 요구하겠다”고 말
수원·고양·성남·용인·화성·과천 등 경기지역 6개 불교부단체는 지난 22일 국무회의에서 지방재정법 시행령 개정안이 처리된 것과 관련 ‘지방자치와 분권에 역행하는 행정자치부의 지방재정개편 강행’이라고 규탄했다. 경기도의 무책임한 행태에 대해서도 불쾌감을 드러냈다. 6개 지자체 단체장들은 23일 성명서를 내 “해당 자치단체와 500만명의 시민, 다수의 자치단체, 시민단체 및 학자 등의 철회 목소리와 입법예고 과정에서의 압도적 반대의견에도 정부는 국무회의라는 통과의례를 거쳐 원안을 확정했다”며 반발했다. 그러면서 “행자부는 무엇이 급한지 통상적인 입법 예고에 대한 의견 수렴과 법제처 심사, 차관회의를 거쳐 국회 상임위 보고와 협의 이후 정해진 입법 절차를 따르는 것이 합리적 수순인데도 입법예고 후 채 1주일도 지나지 않아 군사작전 하듯이 밀어붙였다”며 처리 과정을 문제 삼았다. 이들은 “이제는 더는 행자부의 합리적 변화를 기대할 수 없게 됐다”며 “국회를 통해 독단적인 제도의 개편을 저지하기 위한 노력을 계속할 것이고, 법률적 대응을 통해 제도 개편의 합법성을 따질 것”이라고 경고했다. 정부 눈치만 살핀 경기도에게도 날을 세웠다. 이들은 “경기도 재원의 유출이 명
“새누리측 기본적 준비도 안해 의제마다 일일히 설명해야” 발끈 더민주, 22일 1차협상 도중 퇴장 “집행부와 이견부터 조율해야” 23일 2차협상 직후 중단 통보 “25일 넘기면 연정 파기” 압박 경기 연정(연합정치) 2기 출범을 위한 경기도의회 여야 간 대화가 23일 협상 이틀 만에 중단 사태로 번지고 있다. 전날(22일) 더민주가 “상대는 협상할 자세가 안 돼 있다”며 협상을 결렬시킨 이후 대화가 단절된 상태다. 이날 오후 2시 2분쯤 연정 협상 테이블이 마련된 경기도청 신관 2층 국제회의실. 홀로 회의실을 찾은 더민주 측 협상단장인 김종석 의원이 ‘새누리·경기도’ 측 협상단 3명에게 협상 중단을 통보했다. 김 의원은 “우리가 제시한 연정 의제 가운데 수용·불수용 의제를 검토하고 집행부와 새누리의 이견부터 조율해라”라는 협상 전제 조건을 던지고 회의실을 떠났다. 2시부터 예정된 2차 협상에서 김 의원과 ‘임두순·방성환 의원, 오병권 경기도 기획조정실장’ 등 새누리 협상단이
경기도의회가 대기업 특혜 논란을 빚고 있는 경기도 ‘케이(K)-컬처밸리’ 사업에 대해 특별조사를 추진한다. 도의회는 이재준(고양2) 의원 등 더불어민주당 소속 도의원 45명이 ‘경기도 K-컬처밸리 특혜의혹 행정사무조사 요구의 건’을 발의했다고 23일 밝혔다. 행정사무조사 안건은 재적의원(127명)의 3분의 1 이상(43명)이 발의해야 한다. 이 의원 등은 조사 사무의 범위를 ‘경기도와 CJ 그룹간 K-컬처밸리 협약체결 과정 전반’과 ‘기본협약 체결시 도의회에 보고 및 동의 누락 등 절차위반 사항’으로 정했다. 도는 지난 5월 20일 CJ E&M 컨소시엄과 고양시 장항동 K-컬처밸리 용지 23만7401㎡를 공시지가(830억원)의 1%인 8억3천만원에 대부하는 내용의 사업 기본협약을 맺었다. 이 의원은 “도는 CJ E&M 컨소시엄에 외국인투자기업 최저 대부료율인 1%로 땅을 빌려주기로 하고 이미 지난해 말 예산안을 편성했다”며 “게다가 CJ E&M 컨소시엄은 협약 이후에 외국인투자기업으로 등록했다”고 주장했다. 외국인투자기업은 자본금의 10%(CJ E&M 컨소시엄의 경우 50억원)이상을 외국인이 투자하면 등록이 가능하다. 이 의원은
경기도의회가 지역자원시설세의 특별회계 설치·운영 규정을 어긴 경기도에 시정을 요구했다. 지역자원시설세는 지역자원 보호·개발, 지역의 소방사무 등 안전관리, 소방시설 등 공공시설에 필요한 비용을 충당하기 위해 부과하는 목적세다. 도의회 이재준(더불어민주당·고양2) 의원은 22일 보도자료를 내 “지방재정법 개정으로 목적세로 징수한 지역자원시설세는 특별회계를 설치, 운영해야 하는데 도는 2년이 지난 지금까지 지키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정부는 지난 2014년 5월 지방재정법 제9조 제2항을 ‘법령에 특별한 규정이 있는 경우를 제외하고는 목적세는 특별회계로 설치 운영한다’라고 개정하고 같은 해 11월 말부터 적용, 시행토록 하고 있다. 이 의원은 “특별회계 설치는 일반회계로의 전용을 막고 고유 사업목적에 예산을 편성하기 위한 것인데 도는 지역자원시설세를 여전히 일반회계로 쓰고 있다”며 “지난 6월 결산심사에서 이를 지적했지만 무시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지방재정법과 예산편성 지침에도 어긋난 것으로 도의회는 관련 예산 편성에 절대 동의할 수 없다”고 경고했다. 이에 도 관계자는 “일반회계에서 편성하는 소방 관련 예산만 9천억원이 넘는 등 특별회계 이상으
“경기도 최대 현안으로 꼽히는 누리과정(만3∼5세 무상보육) 예산과 지방재정개편안 해결책 마련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 전해철(안산상록갑) 신임 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위원장은 22일 경기도의회 브리핑룸에서 당선 기자회견을 갖고 “이번 도당위원장은 최고위원을 겸직하는 만큼 역할이 막중하고 기대감도 높아졌다”라며 향후 풀어나갈 과제를 이같이 밝혔다. 전 도당위원장은 “분권 정당·정책중심 도당을 만들겠다”며 “내세운 공약들을 성실히 이행하고 수행하겠다”고 전했다. 전 도당위원장은 공약으로 ▲국가보조금 25% 증액을 통한 원외 지역위원회 지원 확대 ▲여성 30% 의무 공천 당헌 준수 등 시스템 공천 실현 ▲당원 평생교육 제도화 및 활성화 ▲지구당 제도 부활 ▲당의 정책 및 홍보전략 기능 강화 등을 제시했다. 특히 도당 정책기능 강화를 위해 중앙당으로부터의 국가보조금 지원 증액, 민주정책연구원 경기분원 설치, 경기도당 정책뱅크 설립 등을 내걸었다. 그는 “혁신이 성공해야 당이 살 수 있고 당이 힘이 있어야 대한민국의 현실을 바꿀 수 있다”며
경기도의회 송낙영(더불어민주당·남양주3) 의원은 22일 “남양주 초·중·고에 배정할 노후 컴퓨터 교체비용 24억원 확보했다”라고 밝혔다. 교체 대상은 2010년 이전에 생산한 컴퓨터로 컴퓨터 본체 1천951대, 모니터 2천278대다. 컴퓨터 책상도 335개가 보급된다. 이에 따라 53개 초등학교와 41개 중·고등학교 등 모두 94개 초·중·고가 혜택을 보게 된다. 경기도교육청은 지난 추경 예산안에 노후 PC 교체를 위해 관련 예산을 반영했다. 송 의원은 “그동안 학교 학생실습용 컴퓨터가 노후화가 심해 제대로 된 실습 자체가 불가능했다”면서 “앞으로는 노후 컴퓨터 교체시기를 놓치지 않도록 안정적인 예산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홍성민기자 hsm@
경기도는 조정아(48·여) 전 여성가족과장을 국제협력관(3급)으로 지난 19일 인사 발령했다. 신임 조 국제협력관은 지난 1997년에 공직에 입문해 경기도 여성정책과, 서울시 여성정책과, 여성부장관 정책보좌관, 경기도 여성능력개발센터소장, 여성가족과장 등 주요 부서를 거쳤다. 조 국제협력관은 뛰어난 외교감각 및 탁월한 어학능력(영어)을 높이 평가받았고, 국제관계자문대사의 협조를 거쳐 이번 인사에 적합한 인재로 발탁된 것으로 알려졌다. /홍성민기자 hsm@
경기도의회 여야가 ‘연정’(연합정치)을 빌미로 예산·인사·조직 등 경기 도정 전 부문을 뒤흔드는 행정 쟁탈전을 벌여 논란이다. 여야는 각각의 연장합의문을 통해 연정부지사와 지방장관뿐 아니라 도의원의 부단체장(부지사) 겸직 허용, 10개 도 산하 공공기관 인사추천권, 의회인사권 독립, 1~2천억원 규모의 예산 집행 권한 등을 요구했다. 도정을 견제·감시해야 할 도의회 여야가 도정 권력 확보를 우선하는 것이어서 ‘2기 연정이 ‘야합’에 퇴색 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21일 도와 도의회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과 새누리당은 지난 19일 서로의 요구 조건이 담긴 ‘연정합의문’을 교환했다. 양측은 19~25일 연정 2기에 담을 연정 의제 확정을 위한 협상에 벌인다. 여야가 각각 발표한 연정합의문에는 남경필 지사가 연정 2기 핵심 의제로 제시한 연정부지사와 지방장관 이외에 도 고유 권한을 침해하거나 행정적 논란 여지가 있는 과도한 요구가 상당수 포함됐다. 공무원 1급 상당의 연정부지사는 더민주가 맡고, 1.5급에 해당하는 지방장관은 여야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