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태평 2지구와 4지구, 안양시 새마을 지구가 ‘경기도 맞춤형정비사업 계획수립비 지원사업’ 대상지로 선정됐다. 도는 최근 경기도마을만들기위원회의 서면심의를 통해 맞춤형 정비사업에 공모한 총 6개 지구 중 성남시 태평 2지구를 비롯한 3개 지구를 최종 지원대상에 선정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들 3개 지구에는 정비계획 수립비 9천만원이 지원된다. 도는 선정된 3개 지구가 국토부, 성남시 주거환경개선사업 지구로 선정됐다가 올해 1월 사업성 문제로 해제된 주거환경이 매우 열악한 지역이라고 설명했다. ‘경기도 맞춤형정비사업’은 도가 지난해 전국 최초로 추진한 주민 주도형 구도심 정비 사업이다. 공모를 통해 계획을 우선 수립하고, 계획 수립내용을 토대로 국비지원사업에 응모한 뒤 국·도비 매칭지원으로 예산을 확보해 사업을 추진하는 방식이다. 도 관계자는 “지난해 선정한 10개 지구 중 7개 지구가 국비 지원 사업에 선정돼 국비 156억원을 확보하는 성과를 거뒀다”라며 “2018년도까지 국비·도비·시비를 매칭해 약 310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주거환경 정비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따복마을 사업과 맞춤형정비사업을 연계하는 방안도 추진할 방침이다. /홍성민
■ 道 2차 인사청문회 첫 날 최금식 도시공사 사장 후보 “LH 퇴직후 사기업行 관피아 의혹 당연” 질타 최 “수주에 영향 안미쳐” 조창희 문화재단 대표 후보 “남지사 선거캠프 출신… 불통과 독선 우려” 지적 조 “보완하고 시정 할터” “후보자가 도민이 아닌 현 정부와 남경필 경기도지사에게 사랑받는 도시공사를 만들려고 하는 게 아닌지 정체성이 의심스럽다.” 최금식 경기도시공사 사장 후보자에 대한 경기도의회의 능력검증 인사청문회가 열린 11일 ‘정체성 논란’, ‘관피아 논란’ 등 최 후보자에 대한 과거 전력과 업무 능력에 대한 검증 위원들의 날 선 추궁이 쏟아졌다. ▶관련기사, 3면 이날 검증 위원으로 나선 염종현(새정치연합·부천1) 의원은 “최 후보자는 도시공사 사외이사를 맡았던 올 4월 이사회 회의를 통해 ‘(임대주택 사업이) 부채만 늘리는 도시공사로써 하지 말아야 할 사업’이라고 발언했다”라며 “이는 후보자의 공공성을 외면한 ‘개발주의자’, ‘시장주의자’ 철학이 드러난 것으로 사장 후보자로서 부적합하다”며 정체성을 질타했다. 최 후보자에 대한 검증에는 기획재정위·도시환경위(복수 소관) 소속 24명의 위원들이 참석했다. 같은 당 윤은숙(성남4) 의원도 “최
산업단지·택지개발 99만㎡ 이하 소규모 추진 ‘도민 복지’ 설립목적에 맞춰 임대주택 공급 확대도 주력 최금식 경기도시공사 사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 청문회가 11일 오전 10시 도의회에서 열렸다. 지난 4일 1차 도덕성 검증에 이어 실시된 이날 2차 검증에서는 ‘정체성 논란’, ‘관피아 논란’, ‘부동산 투기 의혹’ 등의 날 선 비판뿐 아니라 도시공사가 안고 있는 과도한 부채와 도민 복지 간 맞물린 ‘딜레마’를 최 후보자가 어떤 비전과 철학으로 해소할 수 있을지에 대해 초점이 맞춰졌다. 다음은 일문일답. ‘김규창 의원’(새·여주2), 정부가 추진하는 공공기관 부채비율 감축 등에 따른 도시공사 정상화 방안은. 오는 2017년까지 부채비율을 200%로 줄여야 하는데 현재 부채율이 318%에 달한다. 이를 단계적으로 감축하기 위해 전사적인 자산 매각 등을 추진할 것이다. 다만 부채 감축은 신규 사업 추진에 제동이 걸릴 수밖에 없다. 정부 역시 공기업의 대규모 택지개발을 막고 있는 상황이다. 향후 개발 사업은 99만
수도권 규제와 군사보호법, 환경규제 등으로 개발 사각지대에 내몰린 경기 북부지역이 문화·관광권형 특정지역으로 지정, 개발에 청신호가 커졌다. ‘임진강 평화문화권 특정지역’ 지정 계획이 추진 3년 만에 국토교통부 심의를 통과한 것으로 수도권 내 ‘특정지역’ 지정은 이번이 처음이다. ▶관련기사 3면 경기도는 최근 국토부 중앙도시계획위원회에서 임진강 평화문화권 특정지역 지정 계획이 의결됐다고 10일 밝혔다. 전국적으로 백제문화권, 해양농경문화권 등 9개 특정지역이 지정됐으나 수도권에선 최초다. 특정지역으로 지정되면 관광·휴양시설 확충, 교통망 등과 관련한 사업비의 50% 이상을 국비로 지원받는다. 임진강 평화문화권 특정지역은 파주, 김포, 포천, 동두천, 연천 등 5개 시·군에 걸친 768.51㎢ 규모로 경기북부 전체 면적의 18%에 해당한다. 이에 따라 북부 5개 시·군에 31개 사업이 올해부터 오는 2023년까지 10년간 추진된다. 총 사업비는 국비 2천704억, 지방비 2천692억, 민자 490억 등 5천886억원 규모다. 특히 개발 행위를 위한 신속한 행정 처리를 위해 문화재보호법, 산지관리법 등 개발 관련 24개 인·허가 법률이 의제 처리된다. ‘의제처리
경기도 개청 이래 처음 시도되는 도 산하 공공기관장 인사청문회가 1차(4~5일) 도덕성 검증에 이어 11~12일 2차 능력 및 정책 검증에 돌입한다. 10일 도와 도의회에 따르면 도의회는 상임위원회별로 최금식 경기도시공사 사장 후보자와 조창희 경기문화재단 대표이사 후보자에 대한 2차 청문을 11일 오전 10시부터 4시간(후보자별) 동안 벌인다. 최 후보자는 기획재정위원회와 도시환경위원회, 조 후보자는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위원들로부터 검증을 받게 된다. 2차 청문은 후보자 신상에 대한 도덕성 검증을 벌인 1차와 달리 해당 기관의 수장으로 취임 시 어떤 비전을 갖고 운영해 나갈지에 대한 능력 검증에 초점이 맞춰진다. 이를 위해 검증 위원들은 지난주 각 후보자와 관련 기관을 상대로 관련 사전 자료 수집에 나섰다. 최 후보자의 경우 ▲도시공사 채무에 대한 견해와 감축 방안 ▲도시공사 신규 투자 및 개발 방안 ▲LH(한국토지주택공사)와 도시공사 간 사업 차별성 ▲도시공사의 새로운 경영전략 등이 자료 요구 사항에 담겼다. 특히 사전 요구 자료에는 내정자 석사학위 논문, 내정자의 도시공사 비상임이사 재임 중 참석 현황 및 이사회 발언 내용 등도 포함돼 과거 이력 및
경기연정 여야 정책협의회가 무상급식 규칙을 만들기로 합의했지만 도의회 다수당인 새정치민주연합이 상위 법령인 조례 제정을 강행을 추진하면서 갈등이 예고된다. 앞서 무상급식 예산은 새정치연합의 조례 제정 주장에 새누리당은 불가 입장으로 대립 양상을 이어오다 조례보다 구속력이 낮은 규칙을 제정하기로 여야가 이견을 조율, 이같은 내용을 지난달 5일 정책협의회 합의문에 포함시킨 바 있다. 10일 경기도의회에 따르면 이상희(새정치연합·시흥4) 의원이 ‘경기도 친환경 무상급식 등 학교급식 지원 조례안’을 대표 발의해 오는 15∼30일 제290회 임시회에서 심의될 예정이다. 조례안 발의(10명 이상 필요)에 참여한 새정치연합 소속 도의원은 이례적으로 44명이다. 이상희 의원은 “규칙은 집행부에서 마음먹기에 따라 언제든지 바꿀 수 있는 것 아니냐”며 “도의회 차원에서 조례를 제정해야 무상급식이 차질없이 이뤄질 수 있다”고 말했다. 특히 이 의원은 “서울시와 인천시 등은 무상급식 조례를 제정, 직접 지원하지만 경기도는 무상급식 조례가 없어 ‘학교급식 지원 조례’
‘임진강 평화문화권 특정지역’ 지정 계획에 대한 국토교통부 심의 통과로 경기북부지역에 대한 개발 기대감이 증폭되고 있다. 이번 지정이 그동안 수도권 규제와 군사보호법, 환경규제 등 중첩규제로 발전이 제한되고 제대로 된 기반시설을 갖추지 못한 경기 북부지역의 고질병을 해소할 ‘개발 촉매제’인 까닭이다. 국토부의 특정지역은 문화·관광권형, 산업전환지대형, 특수입지형 등 3가지 유형으로 구분된다. 이 중 임진강 평화문화권은 문화·관광권형에 해당한다. 이에 따라 정부와 경기도는 오는 2023년까지 경기북부가 가진 천혜 자연환경을 활용해 관광·휴양시설과 문화유적을 정비하고 접근 도로를 추가 개설하는 등 교통망 확충에 나선다. 세부적으로는 연천·포천·파주·김포·동두천 등 5개 시·군에 총 5천886억원을 들여 31개 사업을 벌인다. 31개 사업은 ▲역사문화정비(12개) ▲관광자원개발(11개) ▲기반시설 지원(8개) 등 3개 사업으로 구분된다. 지역별로는 연천에 5개 시·군 중 가장 많은 11개 사업, 2천472억원이 투입된다. 연천 재인폭포 공원화를 비롯해 징파도·도감포·고랑포구 역사공원 조성, 호로고루성(사적 제467호) 등 고구려 3대 성 정비 등이 실행된다. 포천
㈜코리아하이텍(대표 여승훈), ㈜네오하나텍(대표 최병일), ㈜노나텍(대표 김봉덕) 등 도내 251개 중소기업이 경기도 유망중소기업에 선정됐다. 경기도와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는 지난달 25일 심의를 거쳐 2014년도 경기도 유망중소기업 251개를 최종 선정했다고 4일 밝혔다. 도는 시·군 및 중소기업 유관단체 등 45개 기관에서 추천받은 844개 신청기업을 대상으로 3개월간의 서류심사와 현지실사, 교체확인 등을 거쳐 최종 251개를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이중 최초인증은 150개, 재인증은 101개이며 경기남부지역 기업은 187개, 북부는 64개 기업이다. 도 관계자는 “올해는 최초 인증기업의 질적 향상을 위해 재인증제를 최초로 도입했고 기존에 반영하던 북부지역기업 비율을 20%에서 25%로 확대하는 등 경기북부지역 발전에 중점을 뒀다”고 설명했다. 도 유망중소기업 인증을 받으면 5년 동안(재인증은 3년) 경기도 브랜드마크 사용권(현판·인증서)과 중소기업육성자금 신청 등 경기도 중소기업 지원시책 신청 시 가산점 부여 등 8개 기관에서 26종의 다양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올해부터는 G-스타기업 신청 및 해외전시회 참여시 가점 등 4종의 인센티브가 추가 신설됐
경기도는 전국 최초로 최첨단 체세포 복제 기술을 활용한 명품한우 생산기반 사업을 착수한 지 2년 만에 체세포 복제소 1호가 탄생했다고 4일 밝혔다. 최첨단 기술인 체세포 복제기술을 통한 우량한우암소 생산은 이미 검증된 우량한우암소(즉 성장률, 등급, 사료효율 등이 검증된)를 이용하기 때문에 단 기간내 우수한 형질의 씨암소를 확보할 수 있는 획기적인 방법이다. 앞서 도는 구제역 발생으로 농가에서 우수하게 보존해온 한우암소 기반이 붕괴됨에 따라 지난해부터 수암생명공학연구원(황우석 박사팀)과 합동으로 전국 최고의 명품한우 생산을 위한 우량한우암소 생산 사업을 추진했었다. 그 간의 연구 첫 결과물인 1호 체세포 복제 한우 암송아지가 4일 연천의 젖소농장에서 생산돼 현재 건강하게 자라고 있으며, 포천, 이천, 여주 등 시험농장에서 계속해서 체세포 복제 암송아지가 생산될 예정이다. 도는 우량한우 암소 핵군 150두를 추가 생산해 도내 한우농가에게 수정란을 지속적으로 보급할 계획이다. /홍성민기자 hsm@
다음달부터 다자녀 가정에 지원하는 ‘경기 아이플러스 카드’ 소지자는 과천 서울랜드 자유이용권을 30% 할인받을 수 있게 된다. 4일 경기도는 서울랜드를 아이플러스 협력가맹점으로 승인했다고 4일 밝혔다. 도는 올해 한국민속촌과 국립과천과학관, 한국잡월드, 양주조명박물관을 협력가맹점으로 승인한데 이어 서울랜드까지 가맹점으로 받아들여 아이플러스 카드에 대한 혜택을 늘렸다. 경기아이플러스카드 사업은 다자녀 가정에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사업으로 지난 2007년 처음 시행됐으며 현재 카드 발급건수가 4만9천592건에 이른다. 경기도박물관, 경기도미술관, 경기문화의전당 등 공공기관과 도내 학원, 의료, 출산·육아용품 등 2천325개 업체가 협력가맹점으로 참여하고 있으며 카드소지자는 5~50%까지 할인 혜택을 받아 볼 수 있다. 아이플러스 카드 협력가맹점의 지역·업종별 검색과 우리 동네 협력가맹점이 어디인지는 ‘경기 I-plus카드 홈페이지’(http://ggiplus.bccard.com)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카드 발급 대상자는 도내 거주하는 두 자녀 이상(막내가 만15세 이하) 가정으로 가까운 농협지점을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홍성민기자 hs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