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이 2기 연정계약서에 성남시 3대 무상복지(청년배당·무상교복·공공산후조리원)에 대한 대법원 제소 철회 요구를 담는 방안을 추진한다. 연정(연합정치) 협상 대상자인 경기도는 일단 ‘고민해 보겠다’며 가능성을 열어놨다. 도의회 더민주 김영환(고양7) 정책위원장과 윤재우(의왕2) 수석대변인은 11일 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 간담회를 열어 “성남시가 최근 공문을 통해 도가 성남시를 상대로 대법원에 제소한 것 등을 전면 철회하는 내용을 연정 의제의 하나로 삼는 것을 제안했다”라며 “연정의 가치가 지방자치와 분권 확대인 만큼 이를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유사 사례 발생 시 ‘연정 파기 조건’을 추가하는 재발 방지책을 부칙으로 추가하는 것도 고민 중이다”라고 덧붙였다. 도는 지난 1월 성남시가 청년배당·무상교복·공공산후조리원 등 3대 사업비를 올해 예산(안)에 반영한 것에 대해 예산(안) 의결 무효확인 청구 소송과 집행정지 결정 신청을 대법원에 제기했다. 이에 도 관계자는 “공식적으로 요구한 내용이 아니라 명확한 입장을 드러내기 어렵다”라면서도 “연정이 처음 시도된 약 2년 전 도가 대법원에 제소했던 4대 조례안 재의결 무효
8·15 광복 71주년을 앞둔 11일 경기지역 정치·종교·학생·예술 등 분야별 인사 815명이 남북관계 개선과 한반도 평화실현을 촉구하는 선언문을 발표했다. 이들은 이날 경기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한반도의 전쟁 위기는 광복 71년을 맞는 올해도 어김없이 반복되고 있다”며 “박근혜정부는 개성공단 폐쇄에 이어 6·15민족공동행사 등 모든 민간 교류를 불허하고 한반도 평화를 위한 대화 노력은 고사하고 미국의 요구대로 대북제재를 위한 행동을 강화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최근에는 미국을 위한 사드(THAAD) 한국 배치를 강행해 한반도 평화에 심각한 문제를 조성하고 있다”라면서 “대규모 한미 합동 을지프리덤가디언 전쟁연습도 예정하고 있어 남북 간 군사적 긴장은 더 높아지는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이들은 남북관계 개선을 위해 ▲조건 없는 5·24 조치 철회와 남북 이산가족 상봉 ▲개성공단 전면 재가동과 금강산 관광 재개 ▲남북 당국 간 회담 조속한 개최 ▲각계각층 대화와 교류 전면 허용 등
경기관광공사는 오는 14일 DMZ SNS 홍보단 ‘DMZ 프렌즈’ 3기 단원 30여명이 ‘DMZ 평화콘서트’에 참여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DMZ 평화콘서트는 파주 임진각 평화누리 일원에서 열린다. 이곳에서 케이팝(K-POP), 클래식, 국악, 뮤지컬 등 다양한 행사가 이어지며 홍보단 단원들은 평화와 화합을 염원하는 콘서트 풍경과 평화누리 정경을 담아 SNS 홍보활동을 전개한다. 또 지난 8일 인기 걸그룹 ‘여자친구’와 DMZ 프렌즈 3기 단원들이 함께 촬영한 DMZ 홍보 영상을 이번 DMZ 평화콘서트에서 공개한다. 홍보영상에는 DMZ의 풍광은 물론, 한반도의 평화와 화합을 소망하는 내용이 담겼다. 이외에 단원들은 이날 ▲콘텐츠 제작 실습 ▲ 환경정화 봉사활동 등에 참여 해 DMZ의 숨은 가치를 발견하고, 이를 토대로 SNS를 활용해 DMZ를 적극 홍보할 계획이다. /홍성민기자 hsm@
더민주 도당 위원장 후보 전해철 국회의원 “수도권 규제완화, 지방분권 등 경기도 현안 정책 지원을 위해 ‘경기도당 정책뱅크’를 설치하겠다.” 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 위원장 후보인 전해철(안산상록갑) 국회의원은 10일 경기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출마 공약을 이같이 밝히고 “경기도 1천250만 도민을 위한 정책을 다양한 경로를 통해 발굴하고 이를 당론으로 제도화할 수 있는 도당의 브레인 역할을 (경기도당 정책뱅크가) 하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전 의원은 이달 21일 열리는 더민주 경기도당 위원장 선거에 이언주(광명을) 국회의원과 2파전을 벌이고 있다. ‘경기도당 정책뱅크 설립’ 이외에 ▲국가보조금 25% 증액을 통한 원외 지역위원회 지원 확대 ▲여성 30% 의무 공천 당헌 준수 등 시스템 공천 실현 ▲당원 평생교육 제도화 및 활성화 ▲지구당 제도 부활 ▲당의 정책 및 홍보전략 기능 강화 등을 전 의원은 공약으로 제시했다. 경쟁자인 이언주 의원과의 비교 우위에 대해서는 ‘국정 경험’을 꼽았다. 전 의원은 “굳이 차별화를 얘기하자면 민정수석을 맡는 등 청와대에서의 3년 8개월간의 경험을 한 것”이라며 “청와대에서 국정 전반을 다뤄본 경험은 큰 자산”이라고 강조했다. 남
경기도의회는 새누리당 남경순(수원1) 의원이 낸 ‘경기도 장애인·노인 등을 위한 보조기기 지원 및 활용촉진에 관한 조례안’을 입법 예고했다고 10일 밝혔다. 조례에는 장애인 등의 보조기기 활용을 위한 지원 사항으로서 도지사의 책무를 규정하고 보조기기 교부·대여, 관련 정보 제공, 보조기기 품질관리 및 연구개발 등을 포함한 사업 추진 근거와 예산 지원 등의 내용이 담겼다. /홍성민기자 hsm@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이 11일 연정계약서 초안에 담을 ‘분야별 10대 과제’를 발표한다. 이 가운데 ‘공공임대 상가 공급정책’, ‘빚 탕감 프로젝트’, ‘사회적육성기금 확충’ 등 연정계약서에 담을 연정 의제 일부를 선공개했다. 도의회 더민주 김영환(고양7) 정책위원장과 윤재우(의왕2) 수석대변인은 10일 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 간담회를 열어 “이날 ‘연정계약서 작성 T/F’ 회의를 통해 150여개에 달하는 제안 정책을 100여개로 추렸다”라면서 “내일쯤이면 정리 작업이 완료, 연정 의제로 삼을 분야별 10대 과제를 완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날 확정한 6가지 연정 의제를 내놨다. ‘공공임대 상가 공급 정책’을 비롯해 ▲‘빚 탕감 프로젝트’(부실채권 매입 정리를 통한 저신용자 구제) ▲‘공공투자 관리센터 설치’(투융자 심사 객관성 강화) ▲‘중소기업육성자금 확대 및 기술개발 사업 등 중소기업 지원정책 확대’ ▲‘사회적육성기금 확충’ ▲‘퇴직소방관 활용 등을 통한 초중고 체험활동 인프라 지원’ 등이다. 이 중 ‘공공임대 상가 공급 정책’과 ‘빚 탕감 프로젝트’ 등 친서민 연정 의제 현실화에 관심이 쏠린다. ‘공공임대 상가 공급 정책’은 공
경기도의회는 더불어민주당 양근서(안산6) 의원이 낸 ‘경기도 적정기술 개발 및 보급 지원 조례안’을 9일 입법예고했다. 적정기술은 첨단기술과 토속기술의 중간 수준 기술로 사용자의 직접적인 필요를 채우는 동시에 값싸고 손쉽게 활용될 수 있는 기술을 말한다. 조례안은 귀농인과 소농을 위한 적정기술 농기구 제작 기술, 생태건축 기법, 자연의 힘을 이용한 에너지 자립기술(조명장치, 발전기, 난로 등), 기후변화 대응 온실가스 저감기술 등의 개발·보급을 위해 도지사가 5년마다 종합계획을 수립하도록 했다. 또 적정기술의 개발, 보급, 인증 등을 위해 적정기술개발지원위원회와 적정기술지원센터를 둘 수 있고 적정기술 박람회, 경진대회 등의 경비를 지원할 수 있도록 했다. 이번 조례안은 26일부터 다음 달 8일까지 열리는 도의회 제313회 임시회에서 심의될 예정이다. /홍성민기자 hsm@
화성시에 자율주행 차 실험을 위해 실제 도로 환경을 반영한 실험 도시(K-City)가 214만8천여㎡(65만평) 규모로 조성된다. 국토교통부는 10일 서울 더케이호텔에서 ‘케이씨티’(K-City) 구축 등을 포함한 ‘자율주행자동차 안전성평가기술 및 테스트베드 연구개발 사업’ 착수 보고회를 연다. 보고회에는 교통안전공단과 현대모비스, 서울대 등 공동연구기관 8곳과 미국 버지니아대 등 위탁연구기관 2곳이 참여한다. 이번 연구개발사업은 자율주행차 안정성 평가 기술 개발과 자율주행 실험을 위한 실험도시인 케이씨티 구축으로 구분된다. 2019년 12월까지 진행되며 총연구비는 188억원이다. 이 가운데 100억원이 케이씨티 구축에 사용된다. ‘케이씨티’는 화성에 위치한 교통안전공단 주행시험장 내에 이미 구축한 시험로 환경을 기반으로 실제 도로와 시가지 상황을 반영해 자율주행 실험이 가능한 실험도시로 구축하는 것이다. 오는 2018년 완공이 목표다. 건물·신호교차로·버스전용차로 등이 구현된 ‘도심부’, 스쿨존·자전거도로·자율주차시설 등이 있는 ‘커뮤니티부·자율주차시설’, 고속도로를 모사한 ‘자동차전용도로’, 국도·지방도 환경이 반영된 ‘교외도로’로 구성된다. 케이씨티는
경기도와 서울·인천·강원·충북 등 4개 시·도 청소년 100명이 오는 9일 파주에 모인다. 한강을 둘러싼 역사와 문화유적을 탐방하기 위해서다. 이 청소년 한강 역사문화탐방 프로젝트는 지난 2000년부터 한강유역 5개 시·도가 공동추진 중으로 각 시도가 매년 순차적으로 주관해 실시하고 있다. 경기도와 경기관광공사 주관으로 열리는 올해 행사는 9일 발대식을 시작으로 14일까지 진행된다. 파주 캠프그리브스에서 발대식을 갖은 청소년들은 한강의 발원지인 검룡소, 남한강과 북한강을 아우르는 한강유역의 역사·문화유적을 탐방하게 된다. 이어 강원도 김유정문학촌, 충북 온달관광지, 경인아라뱃길, 강화역사박물관, 서울역사박물관을 찾게 된다. 강촌 레일바이크, 남한강 래프팅, Klive공연 등도 체험하게 된다. 특히 ‘한강의 힘 나의 미래’를 주제로 한 진로 특강에 이어 ‘도전! 한강 골든벨’ 등 한강유역 역사문화에 관한 퀴즈에 참여해 소통과 학습의 기회도 공유한다. 탐방에는 안전과 전문성을 위해 경험과 전문지식을 갖춘 안전요원, 청소년 수련 프로그램 전문 지도자들도 함께한다. 공사 관계자는 “미래의 주역인 5개 시·도청소년들이 이번 탐방을 통해 서로 화합할 수 있는 기회를 갖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이 2기 연정 계약서에 담을 연정 의제가 100여개에 달할 것으로 관측된다. 연정 1기에 20개 항이 연정 합의문에 담긴 것을 감안하면 남경필 지사와 도의회 더민주가 함께 추진할 연정 정책과 사업이 5배가량 확대되는 것이다. 9일 도의회 더민주에 따르면 이날까지 연정계약서 초안 작성을 위해 도내 더민주 지역위원장을 비롯해 국회의원, 도의회, 시민단체 등으로부터 제시받은 의제는 총 150여개로 파악된다. 더민주 측은 이 가운데 ‘중복되거나 연정 취지에 맞지 않는 의제 등을 가려 최종 100여개를 연정계약서에는 담을 계획이다. 더민주는 교육을 비롯해 ▲경제(사회적경제·공유경제 등) ▲환경·에너지 ▲건설·교통 ▲건강·체육·안전 ▲여성·가족·노인복지 ▲도시·주택 ▲남북협력과 통일 ▲문화·관광 ▲지방자치와 분권(연정제도화 입법과제) ▲재정(예산·결산) 등 12개 부문으로 구분해 연정계약서 초안을 완성한다. 채택이 유력한 의제는 ‘경기도형 청년수당’, ‘학교급식 지원 확대&rsqu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