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는 더불어민주당 김호겸(수원6) 의원이 낸 ‘경기도 쌀가공산업 육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안’을 입법예고했다고 3일 밝혔다. 조례안에는 쌀 가공식품 개발 및 쌀 가공산업 활성화를 통한 부가가치 상승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필요한 시책을 수립·시행하고 쌀가공품 생산 지원 및 교육훈련, 쌀가공품 선정·육성을 위한 품평회 등의 개최, 쌀가공산업의 해외시장 개척에 필요한 지원 사항을 규정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 조례안은 오는 26일에 열리는 제313회 임시회에 안건으로 상정할 예정이다./홍성민기자 hsm@
에바다복지회 “단순한 행정착오 지나친 처분 다른 복지법인과 형평성 제기” 경기도 “접수된 민원은 규정따라 처리 위법 법인 모두 행정처분 방침” 경기도가 사회복지사업법(일명 도가니법) 위반을 이유로 사회복지법인인 평택 에바다복지회 임원 전원에 대해 해임 명령을 내려 논란이 일고 있다. 에바다복지회 측은 단순한 행정착오에 대한 지나친 처분이라고 주장하며 다른 사회복지법인과의 형평성 문제를 제기하고 있다. 사회복지법인 에바다복지회 강경남·김영호·김병태 이사 등 10여명은 3일 경기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평택시가 형식적인 지도조차 하지 않아 빚어진 단순한 행정착오인데 경기도가 가혹한 처분을 내렸다”라면서 “경기도는 ‘내부 고발이 있어 어쩔 수 없다’는 궁색한 변명으로 일관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앞서 도는 지난달 25일 에바다복지회 임원 11명 전원에게 직무집행정지 및 해임을 명령하고 평택시에 임시이사 파견을 요구했다. 개정 사회복지사업법에 따라 사회복지법인 이사 정수의 3분의 1을 지역사회복지협의체 등에서 추천한 외부인사로 선임해야 하는데 이를 어겼다는 이유에서다. 형평성에 어긋난 과도한 처분이라는 주장도 제기했다. 이들은 “자체조사한 결과 도내 3
경기관광공사가 오는 31일까지 파주 임진강변 철책을 활용한 예술작품을 공모한다. 작품은 민통선 철책을 따라 조성된 임진강변 생태탐방로(임진각~율곡습지)에 설치된다. 이 곳은 지난 1월부터 일반인에 개방, 현재 사전 신청을 통해 탐방객의 출입을 허용하고 있다. 공모 대상은 개인전 1회, 단체전 5회 이상 참여 경력이 있는 국내외 활동 작가다. ‘평화와 생태’를 주제로 한 작품 콘셉트 및 디자인을 담은 신청서를 개인 포트폴리오와 함께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제출된 작품은 장기 전시가 가능하도록 내구성 등을 고려해야 한다. 공사는 군심의 등을 통해 선정된 작품에 한해 300만원의 작품 제작 및 설치비를 지원할 계획이다. 지난해에는 분단의 아픔이 있는 철책에서 서로 안부도 묻지 못하는 현실을 표현한 유영호 작가의 ‘안녕하십니까’를 비롯한 국내외 예술작가 작품이 민통선 내 150m 구간에 전시됐다. 공사는 공모전 및 전시를 통해 민통선 지역을 독일 베를린 장벽에 1.3㎞에 걸쳐 조성된 이스트 사이드 갤러리와 같은 예술로 승화시킬 계획이다. 자세한 내용은 경기관광포털 사이트를 통해 확인하면 된다./홍성민기자 hsm@
경기도는 오산시에 대한 종합감사를 통해 85건을 지적하고 61명에 대한 경징계·훈계 조치를 내렸다고 2일 밝혔다. 도는 지난 1월 25~2월 4일까지 오산시의 각종 사업 추진 실태, 시설공사 등 시정 전반에 대한 컨설팅 종합감사를 벌였다. 감사 결과, 도는 85건의 부적절한 행정행위를 적발, 33건은 주의 처분하고 52건에 대해선 시정 명령을 내렸다. 또 19건에 대한 재정상 조치를 통해 28억1천700만원을 추징하고 8천450만원의 회수·환급·감액조치도 했다. 38건의 지적사항과 관련, 3명의 경징계를 요구하는 한편 58명에 대한 훈계 처분을 내렸다./홍성민기자 hsm@
경기도 사회통합부지사에 대한 정치적 가치가 재조명되고 있다. 고영인 더불어민주당 안산시단원갑 지역위원장이 차기 경기도 사회통합부지사 공모 참여 가능성을 드러내면서다. 애초 고 위원장은 지난달 28일 지역위원장에 선출돼 당적을 포기해야 하는 사회통합부지사 도전 가능성이 낮을 것으로 예측됐었다. 이에 따라 유력 후보군이 이기우 전 사회통합부지사와 강득구 전 경기도의회 의장 등 3파전으로 재설정됐다. 고 위원장은 2일 경기신문과의 통화에서 “야당의 가치와 정체성을 여소야대 상황인 경기도정에 담는 일을 할 수 있는 사회통합부지사의 역할이 매력적일 수 있다”라면서 “만약 공모가 진행되면 참여 가능성을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과거 재선 경기도의원(7~8대)을 지낸 경험으로 도와 도의회의 특성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며 도와 도의회의 가교를 맡는 사회통합부지사의 근본적 역할에도 자신감을 감추지 않았다. 고 위원장이 선출 1~2개월만에 지역위원장을 포기하고, 사회통합부지사로의 방향 선회 가능성을 시사한 것이다. 사회통합부지사는 ‘지방 별정직 공무원’(1급)으로 임명과 동시에 당적을 포기해야 한다. 고 위원장의 이같은 겹치기 행보는 사회통합부지사만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이 연정(연합정치) 2기에 추진할 민생 정책으로 ‘청년수당 도입’, ‘반값 교복’ 및 ‘생활임금 확대’ 등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가운데 청년 수당 도입은 포퓰리즘 논란으로 성남시에 이어 서울시가 중앙정부와 갈등을 빚고 있어 현실화와 동시에 연정 협상자인 경기도는 물론 중앙정부와의 마찰이 우려된다. 1일 도의회 더민주에 따르면 더민주는 최근 ‘연정계약서 작성 T/F’ 구성을 완료하고 오는 18일까지 2기 연정계약서 초안을 완성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오는 3일까지 더민주 전체 의원과 시민단체로부터 다양한 의견을 접수 받는다. 더민주는 확정된 민생 정책이 담긴 초안을 토대로 이달 임시회 개회날인 26일까지 경기도, 새누리당과 협상을 벌인다는 방침이다. 현재까지 더민주 내부에서 거론되는 민생 정책은 비정규직 처우 개선 등을 위한 ‘일자리 노동국 설치’를 비롯해 ‘반값교복 사업 확대’(2017년까지 시장 점유율 20%), ‘중소기업 전용 홈쇼핑 운영 및 지원’, ‘개성공단 물류단지 조속 시행’, ‘생활임금 시행 확대’ 등이다. 특히 청년활동지원을 위해 ‘청년 수당’ 도입을 차기 연정의 핵심 사업으로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구체적
국민의당 경기도당이 이달 중 도당 사무실을 수원에 개설한다. 수원지역 국민의당 김재귀(수원갑)·이대의(수원을)·김명수(수원정)·김용석(수원무) 지역위원장은 1일 경기도의회와 수원시청 브리핑룸에서 잇달아 기자회견을 열고 경기지역 60개 지역위원회 가운데 51개 지역위원회 위원장을 선임했다고 밝혔다. 이어 “8월 안으로 경기도당 사무실을 수원에 개설해 경기지역 31개 시·군의 정책 현안을 점검하고 대책을 마련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들은 지난 20대 총선 더민주 측 당선자를 상대로 쓴소리를 냈다. 지난 총선 때 당선되면 당대표에 출마하겠다던 김진표(더민주·수원무) 의원과 국토교통위원회 위원장을 맡겠다던 이찬열(더민주·수원갑) 의원의 공약이 이행되고 않았다는 주장이다. 또 “대통령의 대구 군 공항 통합이전 지시로 수원비행장 이전문제에 적신호가 켜졌다”며 “국방부가 수원시에게 이전 승인을 한 뒤 무려 1년 동안 약속한 예비 이전후보지 발표를 미루고 있는데도 수원시가 안일하게 대처하고 있다”고 꼬집기도 했다. 이들은 “
경기 연정(聯政·연합정치) 2기를 이끌 차기 경기도 사회통합부지사 후보에 이기우 전 사회통합부지사와 강득구 전 경기도의회 의장이 유력 주자로 떠오르고 있다. 고영인 전 경기도의원이 더불어민주당 안산시단원갑 지역위원장에 선출, 유력 후보군에서 이탈해서다. 다만 사회통합부지사의 임기가 남경필 지사의 내년 대선 출마 여부에 따라 자동 종료 사태를 빚을 수 있어 차기 부지사 인선에 변수가 될 전망이다. 31일 경기도의회에 따르면 도의회 다수당인 더민주는 8월 임시회 개회날인 오는 26일까지 남경필 지사·새누리당과의 연정 계약을 위한 협상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연정 계약서 초안은 8월 3일까지 더민주 전체 의원과 시민 단체로부터 의견을 접수 받아 18일 추인 절차를 거쳐 확정한다. 사회통합부지사 역할 재조정 등도 연정 계약서에 포함된다. 이에 따라 차기 사회통합부지사는 이르면 9월쯤 공모가 진행될 예정이다. 최근 더민주 내부에서 현직 도의원을 사회통합부지사로 추천한 뒤 사퇴하는 내부 공모 방식이 거론됐으나 더민주 대표단은 ‘보궐선거에 따른 사회적 비용발생’, ‘밥그릇 챙기기 비판’ 등을 우려해 연정 1기와 동일한 외부 공모로 진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더민주 조승현 수
경기도가 지난 2010년 내놓은 서해안 종합개발 계획이 10년도 채 되지 않아 대부분 백지화되거나 축소된 것으로 나타났다. 36개 발표 사업 중 완료·추진 사업은 6∼7개에 그쳤다. 31일 도에 따르면 도는 오는 2020년을 목표로 충남 등 서해안 4개 시·도 공동사업을 포함해 모두 36개 사업의 ‘서해안 종합개발 계획’을 지난 2010년 말 내놨다. 개발 계획에는 ‘골드코스트 프로젝트’, ‘시화호 워터콤플렉스’, ‘경기도 서해안권 발전 종합계획’, ‘시화호 관광산업 프로젝트’, ‘41개 섬마을 관광자원화 계획’ 등의 사업이 포함됐다. 그러나 지난 2010년 12월 발표한 도의 서해안 종합개발 계획에 포함된 36개 사업 중 현재 완료 사업은 풍력발전단지 및 바다향기수목원, E-사이언스 파크 조성 등 3∼4개에 그쳤다. 에코팜 랜드 조성, 화성 선사박물관 등 3개 사업은 축소 또는 사업 계획 변경을 통해 추진 중이다. 나머지는 모두 백지화됐거나 현재 뚜렷한 추진 계획이 없다. 김포 항공산업단지 조기 활성화 사업, 화성 요트허브 조성사업, 안산 아시아 컬쳐빌리지 조성사업, 환경박물관 조성, 신재생에너지 체험마을, 에어파크 조성 등은 추진이 무산됐다. 국제관광객
경기도의회가 최근 3년간 경기도민으로부터 제시된 지역 애로 및 불편 사항 10건 중 8건에 대해 대답을 회피하거나 수용 불가 판정을 내린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도의회에 따르면 지난 2014년부터 올 7월 현재까지 총 193건의 진정서가 도의회에 접수돼 이 가운데 40건(21%)이 수용 처리됐다. 절반가량인 101건(53%)은 ‘향후 개선 및 참고’라는 회피용 대답을 민원인에게 전달했다. 나머지 49건(25%)은 ‘수용 불가’ 판정을 내렸다. 연도별로는 2014년 59건의 민원 중 수용 실적은 8건에 그쳤고, 2015년에는 96건 중 24건만이 수용 처리됐다. 올해의 경우 이달 현재 35건(3건 처리 중)의 민원이 접수돼 이 가운데 8건이 수용됐다. 사례별로는 지난해 A민원인은 ‘수원시 세류동 장기 미집행 도로에 대해 안전 진단을 실시해 달라’는 진정서를 도의회에 냈다. 당시 도의회는 ‘도로 개설 지연은 민사소송으로 해결해야 한다’며 이를 거부했다. 같은 해 B민원인은 ‘경기도 초등학교 돌봄교실에 대해 연장이 필요하다’는 진정을 냈지만 도의회는 ‘개인 부담 확대를 통한 돌봄교실 운영은 어렵다’는 수용불가 답변을 회신했다. 도의회는 접수된 민원을 해당 지역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