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해경제자유구역 포승지구에 약 8만9천100㎡(2만7천평) 규모의 물류센터가 조성된다. 29일 황해경제자유구역청 회의실에서 전태헌 경기도 황해청장과 김은구 선일산업 대표, 최선복 동화운수대표, 김기범 청하통운대표, 김수현 동보운수대표, 이정팔 테크산업대표는 이같은 내용을 담은 투자유치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공재광 평택시장, 송상열 경기도시공사 경제진흥본부장, 이연흥 평택도시공사 사장이 함께 했다. 협약에 따라 5개 업체는 약 625억을 투입해 포승지구 물류부지에 냉동과 냉장, 상온, 저온 창고 등을 포함한 물류센터를 조성한다. 이를 통해 700여명의 신규 일자리가 늘어날 것으로 황해청은 기대했다. 5개 업체는 경기도화물자동차협회 회원사로 한·중FTA 발효 이후 평택항의 발전 가능성을 보고 이번 투자를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황해청은 지난해 4월부터 10차례의 실무협의를 거쳐, 투자유치에 성공했다. 전태헌 황해청장은 “평택지역이 대(對) 중국 수출입 핵심 물류센터로 자리매김하는데 이번 투자유치가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라면서 “수도권에 위치하고 평택항에 인접한 황해경제자유구역이 기업 활동을 위한 최적의 산업 인프라를 갖출 수 있도록 최선의 노
경기도가 보건복지부에서 실시한 ‘2015 노인 일자리사업 평가대회’에서 2년 연속 최우수 기관에 선정됐다. 29일 경기도에 따르면 도는 이달 30일 고양 킨텍스 제1전시장에서 열리는 ‘2015 노인 일자리사업 평가대회’ 시상식에서 지난해에 이어 취업형사업 부문 최우수 기관상을 받는다. 이번 수상은 경기도가 지난해 노인일자리 창출을 위해 741억원을 투입, 노인 4만982명에게 일자리를 제공한 공로다. 보건복지부에서는 매년 전국 자치단체와 시니어클럽 등 수행기관을 대상으로 노인 일자리사업에 대한 종합평가를 실시, 우수 기관에 표창과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있다. 이번 평가는 전국 공익형 1천225개 수행기관과 취업형 1천192여개 일자리사업단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홍성민기자 hsm@
연 매출 70조원에 달하는 판교테크노밸리 성공 신화가 경기북부로 확산한다. 경기도는 경기북부 테크노밸리 최종 조성지로 고양시 일산구를 선정했다고 29일 밝혔다. 도는 지난해부터 경기 북부지역에 미래 신성장 거점 마련을 위한 테크노밸리 조성 방안을 추진했었다. 지난 4월 수요조사를 통해 테크노밸리 유치를 신청한 고양과 파주, 의정부, 양주, 동두천, 구리, 남양주 등 7개시를 대상으로 부지 선정 작업을 벌였다. 이 과정에서 도는 5차례에 걸친 도지사 주재 내부 회의와 전문가 토론 등을 거쳤다. 최종 선정된 고양시는 도로·철도·항공 등 교통 인프라가 우수한 것을 비롯해 ▲킨텍스와 한류월드, 영상밸리 등 인프라 확보 ▲행복 주택 등 정주여건 우수 ▲높은 기업선호도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도는 경기북부 테크노밸리 조성을 통해 ‘판교~광교~동탄’을 잇는 경부축과 더불어 ‘고양~상암~광명시흥’을 잇는 서부축을 경기도의 양대 성장축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북부테크노밸리는 고양 일산구 일원 30~50만㎡ 부지에 방송·영상·문화·IT 기반의 VR콘텐츠산업과 고화질 디지털방송(UHD) 등 방송영상장비 및 관련 콘텐츠산업, 한류월드 등 문화관광인프라 활용한 의료관광 중심지로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 신임 박승원 대표의원은 29일 취임 첫 일정으로 청소미화원, 청원경찰, 운전원 등 도의회 현업 격무부서 직원들과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도의회 인근 한 식당에서 열린 이날 오찬에서 박 대표의원은 “화장실에 가면 항상 청결하고 감미로운 음악과 향기로 상쾌한 기분을 느낄 수 있었다”며 “이렇게 감동적인 환경을 만들어주신 청소미화원들의 노고에 항상 감사한 마음을 간직하고 있었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참석한 한 청원경찰은 “의회 주차장의 수용 범위가 150여석에 불과한데 통행증을 교부 받은 차량은 400여 대에 가깝다”며 “의회 개원 시 통제의 어려움을 호소하고 통행증 발부에 엄격한 통제와 관리가 필요하다”고 건의했다. 또 “외부단체 집회 시 의회 건물 방호에 있어서도 의원들의 지역민원인 면담이라는 방식으로 통제가 뚫려버리는 허망한 일이 벌어지고 있다”라면서 “출입통제가 원칙에 맡게 이루어질 수 있도록 방침을 세워달라”고 요청했다. 박 대표의원은 현업직원들의 애로를 귀담아듣고, 문제해결에 여러분과 함께하겠다며, 앞으로도 열린 대화의 시간과 기회를 가져가기로 약속했다. /홍성민기자 hsm@
지난해 2∼3분기 운영 실적 분석 경기도의회가 도내 31개 전 시·군에 설치한 지역상담소의 지난해 2·3분기 운영 실적이 3천여건을 넘어섰다. 그러나 실질적인 상담을 위한 상담관을 위촉한 곳이 10곳에 그쳤고, 상담소 관련 예산도 상당 부분 불용처리 되는 등 운영 내실화가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29일 도의회 사무처의 ‘2015회계연도 결산 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도의회는 지난해 3~9월 순차적으로 지역상담소를 설치했다. 도의원이 현장에서 도민을 직접 만나 민원을 듣고 해결 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취지에서다. 지역 상담소의 2015년도 4~9월 실적은 ▲지역현안(교통·체육시설·교통·지역개발 등)에 대한 학부모, 시민단체 등 민원상담 843건 ▲지역주민 관련 회의·정책관련 시·군 관계자 회의·도의원 간 정책회의 150건 ▲의정활동 관련 자료수집·검토 등 입법활동 강화 차원의 지역거점 활용 1천199건 ▲언론인터뷰와 시민단체·민원인 대상 지역상담소 설명 1천140건의 실적을 기록했다. 하지만 상담소 임차료 불용률과 상담소 운영기본경비 불용률은 각각 21.8%(3억8천만원 중 2억9천700만원 집행), 24.4%(3억2천700만원 중 2억4천700만원 집행)로 제대로
경기도의회 다수당인 더불어민주당이 이기우 사회통합부지사에게 ‘7월 19일까지 임기를 마무리하라’는 임기 종료 선고를 일방적으로 통보해 논란이 일고 있다. 28일 도의회에 따르면 더민주는 이날 제9대 도의회 후반기를 이끌 신임 박승원(광명3) 대표의원 취임식과 함께 의원총회를 열었다. 이 자리에서 후반기 의회운영위원장에 김종석(부천6) 의원을, 정책위원장에는 김영환(고양7) 의원을 각각 선임하고, 수석부대표에 조승현(김포1) 의원을 확정했다. 김종석 의원은 수석부대표를 겸한다. 특히 이기우 부지사의 임기를 7월 19일로 종료하고, 다음달 인사추천위원회를 꾸려 신임 부지사 공모 등을 진행하기로 내부 방침을 정했다. 다만 이 부지사를 차기 부지사 공모에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이같은 결정이 알려지자, 이 부지사는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다. 이 부지사는 “적어도 8월까지는 임기를 계속하고 연임 여부에 대해서도 논의하기로 더민주 측과 소통이 되고 있었다”라면서 “갑작스럽고 일방적 통보에 혼란스럽다. 예의는 아닌 것 같다”며 불쾌감을 드러냈다. 재공모 참여 여부와 관련해서는 “만약 (나를) 배제하려는 조치라면 참여할 이유가 없다”면서도 “더 검토해봐야겠다”며 말을 아꼈
경기도의회가 남경필 지사의 버스 준공영제 시행 발표와 관련, ‘절차도 협의는 없는 성급한 추진’이라며 반발했다. 도의회 건설교통위원회는 28일 오후 2시쯤 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남 지사의 준공영제 시행은 절차상 하자가 있는 성급한 추진”이라며 “발표부터 하고 나중에 시·군과 협의를 하겠다는 발상부터 문제다”라고 비난했다. 남 지사는 이날 오전 ‘내년 7월부터 경기도 전체 광역버스를 대상으로 버스준공영제를 시행하겠다’고 발표했다. 송영만(오산1) 건교위 위원장은 “광역버스 노선에 대한 인면허권도 논의하지 않은 채 전체 사업비 900억원 중 50%를 시·군에 부담시킨다는 계획은 시·군을 무시하는 행태”라며 “예산을 부담해야 할 시·군 협의를 발표 이후에 하겠다는 발상은 그동안 남 지사가 강조한 연정과도 맞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특히 “총 사업비 900억원에 대한 산출 근거가 무엇인지 모르겠다”라며 “현재 버스 운송비용을 산출하는 BMS시
경기도의회 여야가 교육협력사업 예산을 어린이집 누리과정(만 3∼5세 무상보육)에 돌려쓰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이와 관련, 경기도교육청은 “해당 예산은 교육청 전출금”이라며 반대 입장을 드러냈다. 28일 도의회에 따르면 도의회는 지난 3월 경기도가 제출한 1차추경안을 심의하며 교육협력사업 예산 750억원을 증액했다. 다수당인 더불어민주당이 해당 사업비 상당액을 교육급식(무상급식)에 쓸 것을 요구하며 도와 마찰을 빚은 끝에 결국 도와 도교육청이 협의해 세부 용처를 결정하도록 했다. 박승원 더민주 대표는 이날 “김주성 교육위원회 위원장이 750억원 가운데 440억원을 어린이집 운영비와 보육교사 처우개선비로 지급하자는 안을 내놓았고 새누리당 최호 대표와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다만 “440억원은 4개월치인데 지원 액수를 440억원으로 정한 것은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새누리 최호 대표는 “아직 아무 것도 결정된 것은 없지만 긍정적으로 박 대표와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고 전했다. 어린이집 누리예산은 운영비와 보육교사 처우개선비, 보육료 등으로 나뉘는데 자체예산이 편성되지 않은 도내 22개 시·군은 보육료의 경우 카드사에 대납을 요청하고 있지만 운영비와 보
경기도가 기부증서 발급, 명예의 전당 설치, 도 시설 입장료 감면 등 다양한 기부자 예우 방안을 추진한다. 경기도의회는 28일 열린 제311회 경기도의회 본회의에서 ‘경기도 기부자 예우 및 기부심사위원회 운영에 관한 조례안’을 가결했다. 이 조례안은 기부 문화 확산을 위해 새누리당 임두순(남양주4·사진) 의원이 대표발의 한 것으로 경기도 발전을 위해 자발적으로 기부금품을 기탁하는 사람에게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는 내용이 담겼다. 조례에는 ‘기부금품의 모집 및 사용에 관한 법률 제5조 제2항 규정’에 따라 사용용도와 목적을 지정해 자발적으로 기탁하고 기부심사위원회의 심의를 거친 경우 지방자치단체도 기부를 받을 수 있도록 했다. 또 기부증서를 발급 받은 사람이 원할 경우 특정 홈페이지 등에 ‘기부자 명예의 전당’(가칭)을 설치해 명단을 공개하는 것은 물론 도에서 설치·운영하는 문화예술·복지시설 등의 사용료·입장료 등 감면 혜택을 줄 수 있도록 했다. 임 의원은 “우리 사회가 발전할수록 지자체의 재정지출만으로는 한계가 있어 다양한 사회적&mi
경기도 산하 공공기관인 경기도시공사의 소관 상임위가 2년 만에 기획재정위원회로 일원화될 전망이다. 그동안 경기도시공사 소관 상임위가 경기도의회 기획위와 도시환경위원회로 이원화돼 중복 관리·감독이라는 지적을 받아왔다. 도의회 운영위원회는 27일 박재순(새누리·수원3)·양근서(더민주·안산6) 의원이 각각 발의한 ‘경기도의회 교섭단체 및 위원회 구성·운영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심의했다. 두 의원의 조례안은 경기도시공사의 소관 위원회를 일원화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다. 그러나 일원화하는 상임위를 두고는 박 의원과 양 의원 간 조례 내용이 엇갈렸다. 경기도시공사는 지난 2014년 6월 말 8대 도의회가 마무리되기 전 조례가 개정되면서 당초 기재위 소관에서 기재위와 도시위로 이원화됐다. 박 의원은 개정 조례안에서 “현재 기재위 소관부서인 도청 기획조정실에서 도시공사를 담당하고 있고 설립 근거인 ‘경기도시공사의 설립 및 운영 조례’ 역시 기조실 정책기획관 담당이다”라면서 “소관 상임위를 기재위에서 맡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반면 양근서 의원은 “2014년부터 도시위가 도시공사에 대한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한 이후 임대주택공급 등이 확대돼 도민들의 주거안정이 향상되고 있다”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