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보증기금은 ‘나들가게’로 선정된 소규모 슈퍼마켓에 대한 특화보증프로그램을 이달부터 시행한다고 1일 밝혔다. 나들가게는 기업형슈퍼마켓(SSM)에 대항할 수 있도록 정부가 육성하는 영세 슈퍼마켓이다. 이번 프로그램은 동네슈퍼 등 지역기반 소규모 유통업체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마련됐다. 이에 따라 해당 슈퍼마켓들은 정부의 정책자금을 최대 1억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으며, 보증료는 일반보증의 약 3분의 1 수준인 0.5% 고정 보증료를 적용받게 된다. 대상은 중소기업청이 ‘나들가게’로 선정한 후 정책자금 지원대상으로 확인받은 슈퍼마켓으로 기보나 재단 보증거래가 없으면 유선 또는 인터넷으로 보증상담 및 신청이 가능하다. 신보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부분보증비율을 100% 전액보증으로 확대해 은행의 적극적인 대출취급을 유도하고, 약정·보증료수납·보증서발급을 현장에서 모바일로 ‘One-Stop’ 처리하는 등 심사기준과 평가절차를 단순화해 적기에 신속한 자금지원이 이뤄지도록 설정했다”고 말했다.
한국여성경제인협회 경기지회는 1일 ㈔대한노인회 수원시 영통구지회를 방문해 사랑과 나눔의 봉사활동을 벌였다. 이정한 경기지회장을 비롯한 임직원이 참가한 이번 행사는 수원지역 어르신들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위해 100만원 상당의 양말을 전달하고 담소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이정한 회장은 “여성경제인협회는 소외된 이웃과 함께 할 수 있는 시간을 연 4회 정기적으로 계획하고 실천에 옮기고 있다”고 말했다.
한화건설 등 4개 건설사가 오는 16일 동탄2신도시 2차 동시분양에 나선다. 한화건설은 최근 기업회생절차(법정관리)를 신청한 극동건설과 공동 시공하기로 했던 물량까지 떠맡아 총 1천817가구를 공급한다고 1일 밝혔다. 계룡건설 656가구, 금성백조 485가구, 대원 498가구 등 2차 동시분양 물량은 총 3천456가구다. 4개 단지 모두 시범단지내 위치해 KTX복합환승센터와 광역비즈니스 콤플렉스를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중앙공원도 가깝고 도보 통학권내 초·중·고등학교가 있다. 현재 분양가심의, 분양승인, 입주자 모집공고 등의 절차가 남았다.
전자부품, 컴퓨터 등의 생산 호조로 경기지역 광공업 생산이 2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다. 경인지방통계청이 31일 내놓은 ‘2012년 9월 경기도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도내 9월 광공업 생산지수는 188.9로 전년 동월 대비 1.6% 늘었다. 도내 광공업 생산은 지난 7월 -0.5%로 2년 9개월 만에 감소세로 돌아선 이후 2개월 연속 상승세다. 품목 가운데 기타운송장비는 전년동월 대비 38.4% 늘어 증가폭이 가장 컸다. 이어 ▲화학제품(30.0%)▲식료품(7.0%) ▲음료(6.8%) ▲전기장비(6.5%) 등의 순이다. 반면 석유정제(-30.9%), 의복 및 모피(-21.2%), 나무제품(-16.1%), 기계장비(-13.6%), 의료정밀화학(-7.1%) 등은 전년동월 대비 생산량이 줄었다.
내년 1분기 전·월세 재계약이 집중돼 전세난이 발생할 가능성이 크다는 전망이 제시됐다. 31일 함영진 부동산 써브 실장은 “2011년 주택임대차 실거래량을 집계해 2013년 재계약 만기가 도래할 거래 대기건수를 예상한 결과, 내년은 하반기보다 상반기 전월세 재계약 물량이 더 집중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2011년 거래된 전국 전·월세 주택 거래량은 총 132만1천242건으로 집계됐다. 기간별로는 상반기에 68만8천863건으로 하반기(63만2천379건) 보다 5만6천484건이 많았다. 함 실장은 “이를 역산하면 2013년 계약만료 예정 건수를 추산할 수 있는데, 내년은 하반기보다 상반기 전월세 재계약 물량이 8.9% 더 많을 것으로 분석된다”고 설명했다. 현재 대부분의 전월세 계약기간이 2년 약정이라는 사실을 기초로, 2011년 임차시장 결과를 통해 2013년 임차시장의 흐름을 예측 분석한 것이다. 이를 토대로 보면 내년 1분기가 35만906건으로 전월세 재계약이 가장 많이 발생할 것으로 판단된다. 4분기 전·월세 거래는 3분기 31만580건에 비해 12.9% 많은 수치로,
지난달 수도권 아파트 평균 매매값이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최저치로 떨어진 반면 전셋값은 최고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31일 부동산써브(www.serve.co.kr)가 본격적인 글로벌 금융위기가 시작된 2008년 9월 이후부터 올 10월까지 수도권 소재 아파트(주상복합 포함) 346만9천115가구를 대상으로 평균 매매값과 전세값을 조사한 결과, 매매값은 3억7천517만원으로 최저치, 전세값은 최고치인 1억9천70만원으로 조사됐다. 2008년 9월 4억704만원이었던 수도권 아파트 평균 매매값은 글로벌 금융위기 충격으로 11월 4억원대가 붕괴되며 꾸준히 하락했다. 2009년 9월 4억원대로 반짝 회복하긴 했으나 2010년 7월 이후 3억원대로 다시 떨어졌고, 올 10월 현재 3억7천517만원으로 최저치를 기록했다. 반면 수도권 아파트 평균 전세값은 금융위기 이후 2009년 3월까지 하향곡선을 그리다 4월부터 본격적인 상승세를 탔다. 2009년 4월 1억4천37만원이었던 전세값은 이후 3년 이상 상승세를 유지하다 올 6월 유일하게 하락세를 보인 뒤 다시 올라 올 10월 1억9천70만원으로 금융위기 이후 최고치를 보였다. 박정욱 부동산써브 선임연구원은 &ldq
세계 각국에서 상습적인 음주운전을 막기 위해 음주측정기를 의무화 하는 움직임이 일고 있다. 미국의 캘리포니아 주는 1회 이상 음주운전 적발시 운전자의 차량에 음주측정기 장착을 의무화했고, 프랑스에서는 지난 7월부터 자동차에 음주 측정장치 비치를 법제화했다. 음주운전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함이다. 우리나라에서도 지난해 서울시가 모든 마을버스 업체에 음주측정기를 보급한 바 있다. 이런 가운데 국내 한 중소기업이 스마트폰을 기반으로 휴대용 음주측정기를 개발해 화제다. 수원시 영통구에 위치한 ㈜에이스엔(대표 송희남)은 올해 초 휴대용 MP3 크기의 소형 음주측정기를 개발하고 상용화에 성공했다. 스마트폰 앱 통해 측정값 확인… 타사 제품 대비 가격 저렴 ◆ 스마트한 음주측정기 ‘에이스캔’ 제품명은 에이스캔(A.scan). 이 제품은 알코올 농도를 측정,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측정값을 확인할 수 있다. 특히 정확한 음주측정 기능뿐 아니라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체계적인 음주 데이터 관리를 지원하며 경고성 메시지를 전달해 사용자의 건강을 체크할 수 있는 기능도 함께 제공한다. 프랑스 등 해외 소비자를 타켓으로 개발된 이 제품은 글로벌
최근 ‘훼미리마트’라는 일본 편의점 브랜드에서 ‘CU(씨유)’라는 국내 브랜드 편의점으로 야심차게 신규 런칭한 BGF리테일이 화제다. 30일 BGF리테일에 따르면 편의점 ‘CU’는 지난 6월 ㈜보광훼미리마트가 사명을 BGF리테일로 변경해 신규 런칭한 한국 편의점 브랜드로, 1990년에 일본 훼미리마트와 라이센스 계약을 맺고 송파구 가락동에 1호점을 개점한 후 현재 점포수 7천640개, 연매출 3조원대의 명실상부한 국내 최대 프랜차이즈 업체다. BGF리테일는 순수 국내 독자 브랜드 ‘CU’로의 전환을 위해 약 1년 6개월의 준비기간을 거쳐 새로운 브랜드 개발을 위해 전담TFT(Task Force Team)를 구성했다. 이에 따라 1천400여명의 임직원들이 지난 22년 동안 축적된 노하우를 집약시켜 전국 7천500여 점포의 모든 영업표지 및 시스템을 국내화하는 대규모 작업에 사내외 모든 역량을 투입해 훼미리마트라는 일본 편의점 브랜드에서 ‘CU’라는 국내 순수 브랜드로의 자국 편의점 브랜드 1위 자리를 차지했다. 특히 BGF리테일은 한국에 맞는 편의점 개발
경기지역 중소 제조기업의 경기전망이 두 달 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중소기업중앙회 경기지역본부는 도내 199개 중소제조업체를 대상으로 벌인 경기전망조사 결과, 11월 중소기업업황전망건강도지수(SBHI)가 전월(93.8)에 비해 10.6p 하락한 83.2를 기록했다고 30일 밝혔다. SBHI는 100 이상이면 호전을, 100 미만이면 악화를 의미한다. 이는 지난 8월(82.6) 이후 이어진 상승세가 2개월 만에 내림세로 꺾인 셈이다. 유럽 경기 위축심화와 함께 국내 건설업체의 법정관리 등에 따른 건설경기 불안과 컴퓨터, 반도체 등 일부 IT 업종의 수요 감소 등이 영향을 끼친 것으로 중앙회 측은 분석했다. 기업유형별로는 일반 제조업과 혁신형 제조업이 84.2, 80.2로 전월보다 각각 9.2p, 14.5p 하락했다. 규모별로는 소기업(90.7→83.1, -7.6p), 중기업(99.3→83.3, -16.0p), 공업구조별로는 경공업(90.7→88.6, -2.1p), 중화학공업(97.7→76.4, -21.3p) 모두 줄었다. 업종별로는 전체 22개 중 15개 업종에서 업황이 하락할 것으로 전망됐다. 품목 가운데 의료·
표재석(60) 황룡건설㈜ 대표가 대한전문건설협회 중앙회 회장으로 선출됐다. 앞서 표재석 대표는 이번 출마를 위해 대한전문건설협회 경기도회 회장직을 사임했다. 대한전문건설협회는 30일 전문건설회관에서 열린 제9대 중앙회장 보궐 선거에서 표재석 황룡건설 대표가 총 164표(불참 1표) 중 83표를 얻어 80표에 그친 신홍균(60) 토공사업협의회장을 누르고 당선됐다고 밝혔다. 서울을 제외한 다른 지역 출신이 중앙회 회장으로 당선된 것은 지난 1985년 협회가 창립된 이후 처음이다. 이번 보궐선거는 박덕흠 전 중앙회 회장이 지난 4·11 총선에서 국회의원에 당선됨에 따라 실시됐고, 표재석 당선자의 임기는 이날부터 내년 10월 31일까지다. 표재석 당선자는 “건설경기 침체로 많은 회원사가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전문업계가 하나로 단합해 위기를 극복하고 다시 한번 국가 경제발전의 견인차 역할에 충실하겠다”고 당선 소감을 말했다. 한편 이번 선거로 공석이 된 경기도회 회장직은 박원준(62·한일포장건설) 전문건설협 경기도회 부회장과 견경수(60·대성개발) 전문건설협 안성시협의회장의 출마가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