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관광공사는 가평 자라섬과 남이섬을 잇는 ‘스카이라인 짚와이어’가 개장 6년 만에 누적 탑승객 30만명을 돌파했다고 10일 밝혔다. ‘짚와이어’는 서로 다른 높이의 구조물에 와이어로프(강선)를 연결해 경사를 따라 하강하는 신종 레저스포츠다. 지난 2010년 11월 가평 자라섬에 설치된 짚와이어는 공사와 가평군, 민간기업인 ㈜남이섬 3자가 공동출자해 설립한 ‘자나라인 주식회사’를 통해 운영된다. 지난 2013년 4만2천명, 2014년 5만2천명, 2015년 6만5천명이 짚와이어를 이용했고, 올 10월 7일까지 7만3천명이 탑승해 총 누적 이용객이 30만명을 기록했다. 공사는 올 한 해만 10만명이 짚와이어를 이용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와 연계된 올 한 해 매출도 30억원의 달성이 예상된다. 연매출은 지난 2013년 15억2천200만원에서 2014년 19억5천만원, 2015년 23억8천600만원으로 매년 4~5억원의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공사 관계자는 “관광공사, 지자체, 민간이 함께 힘을 모아 세운 짚와이어가 안전을 최우선 한 교육과 국제규정을 적용한 매뉴얼 중심의 운영으로 많은
경기도민이 27만여명이 상수도 관로 미설치로 상수도 혜택을 받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게다가 지하수 시설 10곳 중 2곳 이상이 무등록된 불법시설로 지하수오염에 방치되고 있는 것으로 조서됐다. 10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함진규(새누리당·시흥갑), 황희(더불어민주당·서울 양천갑) 의원이 경기도로부터 제출받은 국감 자료에 따르면 2014년 말 기준 도내에서 수돗물을 이용하지 못하는 가구는 총 11만7천249세대, 인구는 27만4천362명이다. 지역별로는 경기 북부에 집중돼 양평군의 경우 전 세대의 35%에 해당하는 1만7천492세대가, 포천시는 31.4%를 차지하는 2만1천36세대에 상수관이 미설치됐다. 여주시도 14.6%인 6천995세대에 수돗물이 공급되지 않았다. 이외에 상수도 미급수 세대는 수원시와 부천시를 제외한 ▲고양시 1천697세대 ▲성남시 525세대 ▲용인시 5천583세대 ▲화성시 1천311세대 ▲안산시 798세대 등 도내 31개 시·군 전 지역에 걸쳐 분포됐다. 이를 개선하기 위한 경기도 대책은 미흡하다. 미급수 취약지역 상수도 보급사업(도비 30%, 시·군 70%)의 경우 도비 지원액이 201
전국 지방자치단체 여성공무원 수가 10만명을 돌파했다. 9일 행정자치부에 따르면 지난 6월 기준 전국 지자체 여성공무원은 총 10만1천509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체 공무원 29만7천316명의 34.1%를 차지한다. 3명의 지방공무원 중 1명이 여성인 셈이다. 역대 여성공무원 수는 지난 1995년 5만4천472명(19.6%)에서 2000년 5만5천831명(21.8%), 2005년 6만4천683명(25.2%), 2010년 8만2천178명(29.5%), 2015년 9만9천865명(33.7%)으로 매년 늘고 있다. 특히 공무원의 합계출산율(지난해 말 기준)은 1.40으로 전체 국민의 합계출산율인 1.24에 비해 높았다. 합계출산율은 한 여성이 가임기간(15세~49세)에 낳을 것으로 예상되는 평균 출생아 수를 의미한다. 같은 기간 혼인 여부는 자치단체 전체 공무원 중 남성공무원은 84.1%가, 여성공무원의 경우 67.8%가 각각 결혼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령별로는 20~30세까지의 미혼비율이 89.7%로 공무원들은 30대 이후 결혼하는 사례가 대부분이었다. 전체 공무원의 평균 자녀수는 1.90명이었다. 시·도별로는 제주도가 2.11명으로 가장 높았고, 전남(2.0
수원시가 징계 처분으로 승진 제한에 묶인 공무원을 부당 승진시키거나 명예퇴직수당을 부정 지급해 경기도 감사에서 적발됐다. 경기도는 지난 7월 4일~19일 수원시를 상대로 컨설팅 종합감사를 벌여 총 121건(주의 50, 시정 70, 권고 1)의 행정 조치를 내렸다고 9일 밝혔다. 이 가운데 46건, 109명에 대해 경징계(5건, 7명), 훈계(46건, 102명) 등의 신분상 조치가 수원시에 요구됐다. 감사 결과에 따르면 수원시는 금품 및 향응수수 등으로 징계(감봉 3개월)를 받아 지난 2013년 3월16일까지 승진이 제한된 A공무원에 대해 승진 제한 일수 내인 같은 해 2월2일 부당하게 승진 처리했다. ‘지방공무원임용령 제33·34조’ 등은 ‘근속승진자는 승진임용 제한 기간을 제외한 승진소요 최저연수 기간을 재직한 자를 임용해야 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또 금품 및 향응수수로 징계처분을 받아 승진임용 제한 내에 속한 B공무원을 부당하게 명퇴 지급 대상자로 선정하기도 했다. 이와 함께 지난 2013~2014년 사이 노래연습장 업자 C씨가 ‘주류 보관·판매 및 접대부 알선 행위’ 등의 위법 사실을 경찰서 등으로부터 통보받고도 영업 폐쇄, 등록 취소 등의 행정 처분
경기도내 고속도로와 일반국도, 지방도의 주말 평균 통행속도가 지난해에 비해 소폭 높아졌다. 각종 도로가 신설되고 직선화 등 선형 개량 공사도 진행되면서 속도 개선에 영향을 끼친 것으로 도는 관측했다. 9일 경기도가 낸 ‘2015년 주요 도로 통행속도 분석’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도내 각종 도로의 평균 통행속도는 평일 61.5㎞/h, 주말 63.5㎞/h였다. 이는 2014년 각 도로의 평일 통행속도와 동일했지만 주말은 2.0㎞/h 빨라졌다. 도로별로 보면 고속도로의 경우 평일 평균 속도가 2014년 91.3㎞/h에서 지난해 90.7㎞/h로 다소 낮아진 반면, 주말의 경우 같은 기간 88.7㎞/h에서 93.7㎞/h로 5㎞/h 가량 높아졌다. 국도의 평균 통행속도의 경우 2014년 평일 57.9㎞/h, 주말 58.2㎞/h에서 지난해 평일 58.2㎞/h, 주말 60.1㎞/h로 조금씩 개선됐다. 지방도 역시 지난해 평일과 주말 평균 속도가 51.0㎞/h 및 52.8㎞/h로 전년도보다 1.1㎞/h, 1.6㎞/h 각각 빨라졌다. 고속도로만 보면 조사대상 13개 노선 가운데 경인고속도로와 제2 경인고속도, 평택-제천고속도로 등 3개 노선을 제외한 10개 노선의 통행속도가
경기도의회는 6일 새누리당 최호(평택1) 의원이 대표 발의한 ‘경기도 주한미군 주둔지역 피해방지 및 지원 등에 관한 조례안’을 입법 예고했다. 조례안은 도지사가 5년마다 평택, 의정부, 동두천, 포천 등 주한미군 주둔지역 지원 등을 위한 종합계획을 수립하고 피해 상황에 대한 실태조사를 실시하도록 했다. 또 주한미군 주둔지역의 개발사업, 피해방지사업, 주민편익시설 제공 및 규제완화 지원사업, 주민권익 실현사업, 문화적 차이 극복을 위한 한미교류협력사업 등을 추진하는 내용을 담았다. 최 의원은 “평택의 경우 ‘주한미군기지 이전에 따른 평택시 등의 지원에 관한 특별법’이 2018년 12월 31일까지 유효한 한시법의 한계가 있다”며 “경기도 차원에서 평택 등 주한미군기지 주둔지역에 대해 지원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도 관계자는 “주한미군 공여구역 주변지역 등 지원 특별법 법령 저촉 여부와 국가사업인지 지자체 사업인지 등에 대한 검토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번 조례안은 오는 11∼18일 열리는 도의회 제314회 임시회에서 심의될 예정이다. /홍성민기자 hsm@
‘2016 경기건축문화제’가 7~9일 용인시청 광장 일원에서 열린다. 도와 용인시, 경기도건축사회, 경기도시공사, 한국토지주택공사 경기본부, 경기건축가회, 대한주택건설협회 경기도회, 대한건설협회 경기도회, 대한전문건설협회 경기도회가 공동 주최한다. 이번 건축문화제는 올해로 제21회째 맞이하는 ‘경기도건축문화상’, ‘제4회 도시·건축 사진공모전’ 출품작과 경기 으뜸옥외광고물, 경기도 공공디자인 공모전 우수작 등이 전시된다. 아울러 ‘제4회 경기학생 건축물 그리기대회’, 친환경 건축 축제 등 부대행사를 비롯해 건축문화답사, 토요 건축학교 등 각종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도민 누구나 쉽게 접근할 수 있는 다양한 참여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친환경 건축과 관련한 세미나를 비롯해 자재전시 및 친환경 건축물 짓기 체험, 녹색에너지 이동체험관 등을 운영하며 녹색건축 관련 전문가 강의와 토론이 진행된다. 단청 열쇠고리 만들기, 목수체험 등 다양한 체험과 영상도 함께 즐길 수 있다. /홍성민기자 hsm@
경기도와 31개 시·군의 세외수입 미납액이 1조8천10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방세외수입은 자치단체가 공공시설 사용료, 환경개선부담금, 교통유발부담금 등을 부과·징수하는 자주재원이다. 6일 국회 안전행정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소병훈 의원(광주갑)이 경기도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11년부터 올 7월까지 도와 31개 시·군의 지방세외수입 미납액은 경기도 5천749억원, 시·군 1조2천355억원 등 총 1조8천100억이다. 세외수입 징수결정액(4조4천700억원) 대비 미납률은 40.5%(경기도 47.2%, 시·군 37.9%)로 집계됐다. 역대 도와 도내 시·군의 지방세외수입 미납액은 지난 2011년 1조6천200억원에서 2012년 1조6천900억원, 2013년 1조7천100억원, 2014년 1조6천700억원, 2015년 1조7천400억원 등으로 최근 5년 새 1천830억원 늘었다. 시·군별 미수액은 고양시가 1천83억9천800만원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성남시 1천62억200만원 ▲평택시 961억5천800만원 ▲용인시 793억1천800만원 ▲안산시 788억6천500만원 ▲남양주시 738억2천400만원 ▲화성시 698억9천400만원 ▲수
도내 중소기업들의 숙원 사업으로 꼽히는 경기지방조달청 신설이 국정감사를 통해 공론화됐다. 정양호 조달청장이 “경기지방조달청 신설에 동의하고, 이를 행정자치부에 건의하겠다”고 나선 까닭이다.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박광온(더불어민주당·수원 정) 의원은 6일 조달청을 대상으로 한 국정감사에서 “경기지역 중소기업들에게 수준 높은 조달행정 서비스를 제공하고 중소기업들의 경쟁력 확보와 이를 통한 일자리 창출을 위해 경기지방조달청 신설은 반드시 실행돼야 한다”고 주문했다. 그동안 전국 최대 광역단체인 경기도에만 지방조달청이 없어 도내 조달 사업 확대에 걸림돌이 돼왔다. 박 의원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경기도는 조달청 수요기관과 계약건수가 각각 8천380곳, 15만4천347건으로 전국 최대다. 조달 등록 기업수와 조달 계약 금액도 7만661곳, 3조8천820억원으로 전국에서 두 번째로 높다. 그러나 경기도에는 조달청 개설이 이뤄지지 않아 경기 동·북부 17개 시·군은 서울지방조달청에서, 서·남부 14개 시는 인천지방조달청에서 각각 분할해 업무를 맡고 있다. 경기지역 안성 소재 기업이 행정업무를 처리하기 위해 인천까지 약 140㎞를 오가야 하는 행정 불편을 중앙정부가
경기도 통상촉진단은 오는 9~18일까지 우즈베키스탄과 카자흐스탄, 중국을 방문한다. CIS(독립국가연합)와 중국 시장 공략을 위한 통상촉진단에는 ㈜가온테크, ㈜금성보안, ㈜동원화학, ㈜레존텍, ㈜림스코 등 도내 20개 중소기업이 참여한다 이들 기업은 전기·전자, 기계, 화장품, 유아용품, 생활용품 등을 생산한다. 참여 기업은 수출준비도, 수출실적, 해외 규격인증, 국내특허 취득 등을 기준으로 선발했다. 통상촉진단은 ▲11일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 ▲13일 카자흐스탄 알마티 ▲17일 중국 다롄 등에서 현지 바이어를 상대로 수출 상담활동을 벌이며 현지 시장조사 등을 수행한다. 도 관계자는 “최근 글로벌 교역환경 악화 등 국내외적 수출위기 상황 속에서 이번 통상촉진단의 신흥시장에 대한 개척을 통해 새로운 활로를 도모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홍성민기자 hs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