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영그룹(시공 부영주택)이 공급하는 남양주 진접 ‘사랑으로 부영’ 95세대 청약이 21일 시작된다. 남양주 진접 ‘사랑으로 부영’은 청약 홈에서 4월 21일 1순위 청약, 22일 2순위 청약을 실시하며, 28일 당첨자 발표를 한다. 계약은 5월 9일부터 11일까지 3일간 체결된다. 이번 공급 분은 임대에서 분양전환 뒤 잔여세대를 분양하는 것으로 주변 시세 대비 합리적인 가격으로 공급되는 만큼 내 집 마련을 계획하고 있는 수요자들이라면 관심을 가져볼 만하다. 남양주 진접 ‘사랑으로 부영’은 총 22개 동 1,080세대의 대규모 단지다. 2009년 준공됐으며 지하 1층 지상 15층으로 전용 84㎡ 평형으로만 구성됐다. 분양 가격은 4억 3,200만 원부터 4억 9550만 원 사이로 책정됐다. 단지는 우수한 교통 여건을 갖췄다. 지난달 4호선 진접선 개통으로 진접역에서 서울역까지 52분 만에 도착이 가능해졌다. 친환경적인 주변 환경도 장점이다. 동쪽으로는 철마산이 있고, 서쪽으로는 한강 지류인 왕숙천이 흐르고 있다. 광릉수목원, 베어스타운, 밤섬유원지 등 휴양지도 가까이 있어 녹지 및 편의시설이 잘 갖춰진 천혜의 자연환경과 리조트 시설을 동시에 누릴 수 있다. 부
2년 1개월 동안 이어졌던 사회적 거리두기가 전면 해제되면서 대한민국의 ‘시민정신’ 역량이 오롯이 시험대에 올랐다. 이미 서구 몇몇 나라의 실패 사례에서 보듯이 무절제한 행동은 금물이다. 통제된 삶에서 비로소 온전히 해방된 희열을 자칫 방종으로 어그러지게 해서는 안 된다. 과도한 일탈과 방심은 감당 못 할 고통을 되불러올 수도 있음을 절대로 망각하지 말아야 한다. 높은 ‘국민 의식’ 수준만이 팬데믹 재연이라는 최악의 사태를 예방할 수 있다. 정부는 사적 모임 인원과 다중이용시설 영업시간 제한 등을 모두 해제해 오랜 기간 국민의 일상을 옥죄던 족쇄를 풀었다. 299명까지 허용하던 행사와 집회, 70%까지 가능하던 종교시설 인원 제한도 해제했다. 25일부터는 4주 이행 기간을 거쳐 코로나19를 1급 감염병에서 독감처럼 2급 감염병으로 하향 조절할 예정이다. 마스크 착용 의무는 그 실효성을 포기할 수 없어서 당분간 실내외를 막론하고 유지하기로 했다. 온 국민이 겪어온 불편과 상공인들의 막심한 피해를 생각하면 이번 거리두기 해제는 큰 다행이 아닐 수 없다. 최근 일주일간 일 평균 확진자가 16만 명으로 줄었고 감염 재생산율도 1.29에서 0.82로 낮아졌다. 거리두
새정부 첫 조각에 대한 국회 인사청문회 정국의 막이 오르고 있다. 이달 말과 다음 달 초까지 진행될 국무총리‧장관 후보자 청문회는 윤석열 정부의 미래를 결정할 최대 시험대다. 지난 대선이 초접전속에 끝난데다 거대의석의 더불어민주당이 버티고 있어 전례없는 대결구도가 예상된다. 이미 대통령 집무실 이전 등을 놓고 신‧구권력이 갈등을 빚은데 이어 민주당의 이른바 ‘검수완박’과 ‘한동훈 법무장관 지명’이 맞물리면서 정국이 급속도로 냉각되고 있다. 여기에 지방선거가 6월1일 실시된다. 이를 감안해 윤 대통령 당선인측은 인선에서 능력주의를 내세우면서도 치밀한 검증 작업을 강조해왔다. 하지만 일부 후보자를 중심으로 도덕성 흠결이 도마위에 오르고 있다. 특히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인 정호영 전 경북대병원장은 아들과 딸의 ‘아빠 찬스’ 의혹에다 아들의 병역 문제까지 불거지며 논란이 일고 있다. 정 후보자는 “지위를 이용한 어떤 부당한 행위도 없었고 가능하지도 않았다”며 후보직 사퇴 의사가 없음을 분명히 하고 있다. 윤 당선인도 “부정적인 팩트가 확실히 있어야 하지 않나”라는 입장이다. 정 후보자의 아들은 과거 첫 병역판정 검사에서 현역 판정을 받았지만 5년 뒤 사회복무요원
얼마 전 연천군은 인구수가 의미 있게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3월 말 기준 인구수가 4만2784명으로 지난달에 비해 59명 늘었다. 이 같은 반짝 증가세에도 연천군이 반색을 하는 이유는 도내 31개 시·군 가운데 2000년 이후 유일하게 인구가 감소한 지역이기 때문이다. 연천군 인구는 2000년 12월 5만3019명이었으나 2021년 12월 4만3553명으로, 9466명이나 줄었다. 20여년 사이에 무려 17.9%나 감소한 것이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신서면 대광리의 경우 한때 인구가 7000∼8000명에 달했지만 현재는 2600명대에 불과하다고 한다. 마을 어디를 가나 빈집과 빈 상가를 쉽게 발견할 수 있으며 초등학교와 중학교도 초·중 통합학교로 운영되고 있다고 한다. 따라서 정부가 지난해 10월 ‘인구감소지역’으로 지정한 89곳 중 연천군이 포함돼 있다. 인구감소의 직접적인 원인은 저출산·고령화다. 이에 연천군은 2016년부터 첫째 아이부터 넷째 아이까지 100만원~1000만원의 출산장려금을 지급하면서 출산을 장려했다. 뿐만 아니라 다양한 인구 유입 정책을 펼쳤다. 귀농·귀촌 자금과 이사비용도 지원했다. 그럼에도 인구감소 현상은 여전했다. 인구감소의 근본적
김포시 한강시네폴리스 최고에 입지에 들어설 5G(5세대 이동통신), 메타버스(3차원 1 가상세계), AI(인공지능) 증 첨단 복합시설이 탄생된다. 특히 이는 전 세계적으로 초거대(하이퍼스케일) 데이터센터 구축이 가속화되고 있는 최근, 세계 최대 검색엔진 업체 구글이 올해 미국에서 사무실과 데이터센터 확충에 약 95억 달러(약 11조 6000억 원)를 투자하기로 하는가 하면 지난해 투자액 70억 달러(약 8조 6000억 원) 보다 증가했으며, 구글은 이번 투자로 연내 1만 2000개의 정규직 일자리가 창출될 전망이다. 따라서 김포시네폴리스 첨단복합시설에 들어설 데이터센터는 기업이나 공공기관의 서비스, 경영활동, 연구 등에 사용되는 서버(고성능 컴퓨터)와 스토리지 (데이터 저장장치), 네트워크 (통신장비) 같은 전산장비들을 모아 두는 대형시설로, ‘서버 호텔’로 불리기도 한다. 또 데이터센터는 이러한 고성능 장비들이 고장이나 중단 없이 안정적으로 작동할 수 있도록 실내 온도와 습도를 적성 수준으로 유지시켜주는 각종 기반설비들을 포함하고 있고 홍수, 지진 등으로부터 안전하게 보호될 수 있도록 재난에 대비한 건축기술들이 적용되어 있는 차세대 고부가가치 건축물이다.
윤석열 차기 정부 조각이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다. 한덕수 국무총리 후보자를 비롯해 부처 장관급 인선을 사실상 끝내고 이제 대통령 비서실과 차관급 등 후속 인사만 남았다. 한동훈 사법연수원 부원장(검사장)이 법무 장관 후보자로 전격 발탁했다. 관심을 끌었던 초대 대통령 비서실장엔 김대기 전 청와대 정책실장이 내정됐다. 김 전 실장은 행정고시 출신으로 기획예산처 예산실장, 통계청장, 문화체육관광부 2차관을 거쳐 이명박 정부 때 대통령 경제수석과 정책실장을 지냈다. 국무총리와 대통령 비서실장이 경제통으로 짜이게 됐다. 윤석열 당선인이 능력을 인사의 최고 덕목으로 강조해온 만큼 새정부 국정운영의 최우선 과제가 경제에 있음을 확인시켰다. 우리나라가 처한 정확한 현실 인식이 반영된 것으로 보여 긍정적으로 평가한다. 최근 우리 경제는 나라 안팎의 거세 도전 요인으로 위험 신호가 곳곳에서 나타나고 있다. 이미 세계적 인플레이션에 따른 고물가는 서민경제를 구석구석 옥죄고 있다. 이에 따라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는 14일 기준금리를 다시 0.25%포인트 올렸다. 지난 1월 이후 3개월 만이다. 대외적으로는 코로나19 변수에다 우크라이나 사태와 미국의 초긴축 움직임까지 겹치며
안산시 시화 멀티테크노밸리(이하 시화MTV)에 들어서는 생활형숙박시설 ‘힐스테이트 라군 인 테라스 2차’가 15일 홍보관을 열고 본격적인 분양에 나선다. ㈜엠티브이반달섬씨식스개발이 시행하고, 현대건설이 시공하는 ‘힐스테이트 라군 인 테라스 2차’는 안산시 단원구 성곡동 842번지(시화MTV C6-1블록)에 위치하며, 지하 2층~지상 49층, 총 1,191실 규모다. 전용 36~244㎡, 18개 타입 중 15개 타입이 3실 이상의 중대형 위주로 공급될 예정이다. 단지명에 활용된 ‘라군(Lagoon)’은 바다와 맞닿은 호수를 뜻하는 단어로 ‘힐스테이트 라군 인 테라스 2차’의 핵심적인 특화 요소를 설명하고 있다. 실제 단지는 일부 타입을 제외하고 시화호를 바라볼 수 있는 라군 조망권을 갖추고 있다. 각 호실에는 쾌적한 실내 산소농도를 유지해주는 (주)힘펠 고순도 산소발생시스템, 욕실환기시스템, 친환경 무기질 도료 마감 등이 적용될 예정이다. 또 공간별로 유럽산 포셀린 타일과 천연 대리석을 적용하고 해외 유명작가들이 디자인한 특수 무늬목 디자인이 적용된 주방가구와 가전제품을 구성해 차별화된 주방을 선보이겠다는 계획이다. '힐스테이트 라군 인 테라스 2차'가 들어서
▶조태용씨 별세, 최찬흥(연합뉴스 경기취재본부 부장)씨 장인상 = 14일 오전, 연세대학교 용인장례식장 5호실, 발인 16일 오전 7시 (031-678-7600)
수원시청 게양대엔 지난 1일부터 노란색 세월호 깃발이 걸려 있다. 수원시는 이 날부터 16일까지를 ‘기억과 약속의 기간’으로 선포했고 세월호기를 게양하고 있다. 304명 세월호 희생자를 추모하고 참혹했던 사건을 기억하며 안전의 중요성을 다시 생각해 보자는 것이 수원시의 의도다. 2014년 4월 16일 세월호 참사가 발생했다. 인천항을 출발해 제주도로 향하던 세월호 여객선이 전남 진도 앞바다에서 침몰, 수학여행을 떠나던 경기도 안산시 단원고 학생을 포함한 승객 304명이 차가운 바다에 수장됐다. 그리고 이 사건을 상징하는 노란리본이 온 나라를 장식했다. 참사 후 실종자들이 돌아오기를 바라는 의미에서 옷이나 가방, 차량에 달기 시작했다. 누리꾼들도 인터넷 카페나 블로그, 스마트폰을 이용한 SNS를 통해 노란 리본 이미지를 내걸었다. “8년이라는 시간이 흐르면서 세월호 참사가 우리의 기억에서 조금씩 잊히는 것 같아 안타깝다” “기억과 약속의 기간이 그날의 아픔을 되새기고, 희생자를 추모하는 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는 수원시 관계자의 말처럼 우리 모두 세월호 참사를 끝까지 잊지 않았으면 좋겠다. 세월이 약이라는 말이 있지만 8년이란 세월이 흐른 지금도 세
물가동향이 심상찮다. 국제유가와 곡물 가격 등 원자재가격 급등이 전 세계적인 물가 상승 기류를 추동하고 있다.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3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4%대를 기록했다. 올해 경제성장률도 기존 공감대였던 3%에 미치지 못할 가능성이 커졌다. 경기 회복 속도가 둔화하는 상황에서 물가가 상승하는 슬로플레이션(Slowflation) 우려마저 나온다. 이런 추세라면 서민들이 머지않아 막다른 골목으로 내몰릴 위험성이 대단히 높다. 여야 정치권이 퇴행적 권력다툼에 마냥 빠져 있을 때가 아니다. 자고 나면 천정부지로 치솟는 생활물가가 서민경제를 파탄 내고 있다.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지난해 10월 3.2%를 기록한 이후 올 2월까지 5개월간 3%대를 유지했지만, 3월 들어 4%를 넘어서 2011년 12월(4.2%) 이후 10년 3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물가 폭등은 석유류 등 공업제품과 외식 등 개인 서비스 분야가 견인하고 있다. 석유류는 휘발유(27.4%), 경유(37.9%), 자동차용 LPG(20.4%)가 일제히 오르면서 전달(19.4%)보다 상승 폭이 커졌다. 국가통계포털(KOSIS)에 따르면 39개 외식 품목의 지난달 물가는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평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