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화가 안성시 아양동 417번지 일대에 ‘안성아양 흥화하브’를 이달 분양한다. ‘안성아양 흥화하브’는 지하 1층, 지상 25층, 4개 동 474가구 규모로 모든 가구가 선호도가 높은 84㎡(84㎡A1, 84㎡A2, 84㎡A3, 84㎡B1, 84㎡B2, 84㎡C, 84㎡D) 단일 면적으로 구성된다. 공급일정은 오는 12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13일 1순위, 14일 2순위 청약 접수를 받는다. 당첨자는 오는 20일 발표하며 정당계약을 다음달 1~3일 3일 동안 진행된다. 안성시 옥산동 573번지에 마련되는 견본주택은 사전 방문예약제로 운영되며 ‘안성아양 흥화하브’ 공식 홈페이지에서 방문 예약을 신청하면 된다. 동반 1명까지 입장할 수 있고, 마스크 미착용과 체온이 37.3도 이상일 경우 입장이 제한된다. 공식 홈페이지에 사이버 견본주택도 동시 운영된다. 단지가 들어서는 안성지역은 지난 7월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중 평택-부발선, 동탄-청주공항 계획이 확정돼 직접적인 수혜지로 부상할 것이라고 시행사 측은 설명했다. 평택에서 안성을 거쳐 이천 부발을 잇는 평택-부발선은 평택에서 강릉까지 이동시간을 1시간 20분까지 줄여줄 것으로 보인다.
동문건설이 사이버 견본주택을 열고 ‘평택 지제역 동문 디 이스트’를 본격 분양에 나섰다. ‘평택 지제역 동문 디 이스트’는 평택시 칠원동 신촌지구 5블록에 지상 2층~지상 27층 12개 동 총 741가구 규모로 들어선다. 타입별로는 ▲84㎡A 562가구 ▲84㎡B 148가구 ▲84㎡C 18가구 ▲84㎡D 13가구로, 전용면적은 모두 수요층이 두터운 84㎡로만 구성했다. 공급 일정은 이달 5일(화) 특별공급과 6일(수) 평택지역 6개월 이상 거주자 1순위 청약을 마쳤으며, 7일(목) 평택 6개월 미만 거주자와 그 밖에 지역에 대한 1순위 청약을 진행했다. 8일(금) 2순위 접수를 받는다. 당첨자는 15일(금) 발표하고 정당 계약은 26~30일 5일간 진행한다. 이 단지는 가까운 지하철 1호선‧SRT 평택 지제역에서 SRT를 이용하면 강남 수서역까지 20분대에 갈 수 있고, 국철 1호선 서정리역에서 평택 지제역을 잇는 총 연장 9.4㎞를 잇는 수원발 KTX 직결사업도 계획돼 있다. 인근 동부고속화도로(2024년 예정), 경부고속도로, 평택제천고속도로, 1번‧45번 국도 등 광역 도로망도 잘 갖춰져 있다. 단지 앞에 서울 강남으로 직행하는 광역버스 정류장도 있다.
안성교육지원청 교육시설관리센터(이하 센터) 소속 시설관리주무관이 ‘내가 죽으면 당신들 탓’이란 메모를 남기고 극단적 선택을 했다.(본보 5일자 1면) 유족들은 직원들의 지속된 따돌림과 상사의 방조가 원인이라는 주장을 펴고 있다. 고인은 지난 2일 안성시의 한 폐교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그는 1일 이곳으로 불러낸 센터장(과장)에 의해 ‘정신과 상담’을 받았다고 한다. 왜 병원이나 상담실이 아닌 폐교에서 정신과 상담을 받았을까. 게다가 안성경찰서 정보관은 왜 동행했는지 알 수 없는 일이다. 센터 직원에 따르면 센터장을 만난 그가 입술이 새파랗게 질려서 말을 못하고 떨었다고 했다. 그리고 다음 날 폐교에서 싸늘한 시신으로 발견됐다. 고인이 세상을 떠나기 전 직장 내 따돌림 문제로 상사인 센터장에게 면담을 수차례 요청했지만 들어주지 않은 정황도 드러났다. 본보 보도에 따르면 고인은 센터장에게 카카오톡으로 ‘4개월 지나도록 면담 한 번 안 한 과장님! 과장님이 저를 죽이는 겁니다’ 등 간절하게 면담을 요청하는 메시지를 보냈지만 단 한 번도 답변하지 않았다고 한다. 유족의 말처럼 부하직원이 손을 내밀면서 대화를 하자고 했는데도 왜 응하지 않았는지 궁금하다. 대전시에서
한국드라마 ‘오징어 게임’ 신드롬이 국내 드라마 최초로 미국 넷플릭스 1위에 오르는 등 세계를 강타하고 있는 가운데, 중국의 불법 유통이 극성을 부리기 시작했다는 씁쓸한 소식이다. 넷플릭스가 정식 서비스되는 국가가 아닌 중국에서 편법·불법을 동원해 공유되면서 중국인들은 공짜로 즐기고 있다는 뉴스다. 묵과해서는 안 된다. 민관이 모두 나서서 중국의 못된 버릇을 고쳐놓을 방법을 모색해야 한다. ‘오징어 게임’은 456억 원의 상금이 걸린 의문의 서바이벌(생존) 게임에 참가한 사람들이 최후의 승자가 되기 위해 목숨을 걸고 극한 게임에 도전하는 이야기를 담은 9회 분량의 드라마다. ‘도가니’, ‘수상한 그녀’ 등을 만든 황동혁 감독이 연출을 맡았고 200억 원의 제작비가 투입됐다. ‘오징어 게임’은 5일 기준 글로벌 OTT 콘텐츠 순위 집계에서도 1위를 차지했다. 플릭스 패트롤 집계에 따르면 ‘오징어 게임’은 ‘넷플릭스 오늘 전 세계 톱10 TV 프로그램(쇼)’ 부문에서 822포인트를 기록하며 12일째 1위를 유지했다. 덴마크, 인도네시아 등 8개 국가를 제외한 75개 국가에서 1위에 올랐다. 지난달 28일 기준 중국 소셜미디어 웨이보(微博)에서 ‘오징어 게임’ 해
▲박완수(㈜티에스시티 대표)·김은경씨 장남 건(경기신문 정치부 기자)군과 손효환·강종숙씨 차녀 수미양 = 16일(토) 오후 1시, 자택(화성시 매송면 매송고색로395번길 201)예식 ☎010-6662-7894
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64) 총리의 일본 내각이 4일 출범했다. 아베-스가 정부로 이어진 최악의 한·일관계가 일본의 리더십 교체를 계기로 새로운 돌파구가 마련돼야 한다는 목소리가 어느때보다 높다. 하지만 뚜껑을 연 새 내각 주요 자리에 극우 인사들이 전진 배치되면서 우려를 낳고 있다. 총리 관저의 서열 2위인 관방장관에 아베 전 총리가 이끄는 자민당 내 최대 파벌 소속인 마쓰노 히로카즈 전 문부과학상이 포진되고, 모테기 도시미쓰 외무상과 아베 친동생인 기시 노부오 방위상은 유임됐다. 게다가 수출규제를 담당하는 경제산업상에 아베 전 총리의 최측근 하기우다 고이치 문부과학상이 기용됐다. 그는 전임 스가 내각의 문부과학상으로 ‘종군 위안부’와 ‘강제연행’이라는 용어를 삭제·수정하는 교과서 업체를 승인하며 논란을 일으켰다. 기시다 내각에 아베 색채가 짙게 드리우고 있다. 기시다 신임 총리는 2015년 외무상으로 ‘한·일 위안부’ 합의를 이끌었다. 그는 “한국은 위안부 합의를 지키지 않고 있고, 징용 문제는 1965년 한일 청구권 협정으로 해결됐다”고 말했다. 한국 법원의 강제징용 피해자 배상 판결에 대해서도 같은 논리를 펴고 있다. 한국 정부에 공이 넘어갔다는 입
여러 악재가 동시다발적으로 발생하면서 글로벌 증시가 요동치고 있다. 정은보 금융감독원장 이 최근 잇따라 ‘퍼펙트스톰(초대형 복합위기)’가능성을 언급한 데 이어 홍남기 경제부총리가 지난달 30일 금융당국 수장들과 만난 자리에서 “위험요인 제거에 대한 선제적 대응”을 강력히 주문했다. 코로나를 계기로 국내외에 걸쳐 유동성이 크게 확대되면서 자산시장에 거품이 커진 상황에서 미국을 비롯한 주요 국가들이 통화정책 정상화에 시동을 걸고 있다. 미국은 지난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연내 테이퍼링(자산매입 축소) 개시를 시사하는 한편 기준금리 인상 논의를 본격화하고 있다. 중국의 최대 건설회사이자 부동산 개발업체 헝다그룹의 위기는 세계금융시장을 혼란에 빠뜨렸다. 이뿐 아니다. 석탄, 천연가스 등 국제 원자재 가격이 급등세다. 코로나 발생 원인 조사에 적극 협조해야 한다는 호주에 대해 중국이 석탄 등의 수입 제재에 나서면서 석탄 가격이 급등하고 있다. 겨울을 맞게 되는 중국에서는 발전을 위한 석탄 재고가 바닥을 드러내며 역대급 전력위기에 처해 있다. 세계의 공장인 중국의 전력 위기는 철강 등 각종 산업생산의 원가를 끌어올리며 세계적인 인플레이션을 불러올 수 있다.
중흥건설이 10월 1일 ‘오산 세교2지구 중흥S-클래스’ 분양을 시작한다. 견본주택은 코로나19 여파로 인해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한다. 오산시 세교2택지개발지구에 있는 ‘오산 세교2지구 중흥S-클래스’는 A4블록(에듀파크)과 A9블록(에듀하이)으로 들어선다. 면적은 A4블록(지하 2층~지상 최고 25층 12개 동) ▲전용 59㎡ 484세대 ▲전용 72㎡ 387세대 ▲전용 84㎡ 374세대 등 총 1245세대, A9블록(지하 2층~지상 최고 25층 8개 동) ▲전용 77㎡ 208세대 ▲전용 84㎡ 451세대 등 총 659세대로 구성된다. ‘오산 세교2지구 중흥S-클래스’는 세교2택지지구의 쾌적한 주거환경과 함께 세교1지구, 동탄신도시 생활권까지 누릴 수 있는 입지 조건을 갖췄다. 경부고속도로, 수도권제2순환도로, 서부우회도로(예정), 필봉터널(예정) 등이 인접해 다른 지역까지 차량으로 이동하기 쉽다. 또 지하철 1호선 오산역, 오산대역을 통해 수원·안양·영등포·서울역 등을 환승 없이 이동할 수 있다. 분당선 연장 오산~기흥 구간 완료, 2027년 개통 예정인 동탄도시철도 등으로 향후 교통 환경은 더욱 개선될 전망이다. 단지 인근에 초·중·고등학교(단지별 상이)
지난 17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김포 장릉 인근에 문화재청 허가 없이 올라간 아파트의 철거를 촉구합니다’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이 글은 곧바로 큰 반향을 불러일으켜 22일 오후 10만 명이 동의했다. 29일 오전 10시 현재 동의한 사람은 14만 명애 가깝다. 김포 장릉은 조선 선조의 5번째 아들이자 인조의 아버지인 원종과 부인 인헌왕후가 영면에 들어 있는 능이다. 사적 202호로써 2009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됐다. 그런데 이 앞에 문화재청 허가 없이 건축되고 있는 아파트가 경관을 해치므로 철거돼야 한다는 것이다. “김포 장릉은 파주 장릉과 계양산으로 이어지는 조경이 특징인데, 이 아파트는 김포 장릉과 계양산 가운데 위치해 조경을 방해하고 있다”는 것이 청원인의 주장이다. “김포 장릉의 세계문화유산으로서의 가치를 훼손하는 데다 심의 없이 위법하게 지어졌으니 철거돼야 하는 게 맞다. 이를 그대로 놔두고 책임을 묻지 않는다면 나쁜 선례로 남아 위와 같은 일이 계속 발생할 것”이라는 청원인의 글에 공감하지 않을 수 없다. 본보(26일 자 8면)에 따르면 장릉을 찾은 관람객들 역시 “우리가 지켜야 할 유네스코 세계유산인 장릉이 신축 아파트에
북한의 대남 정책을 총괄하는 것으로 알려진 김여정 북한 노동당 부부장이 이틀 연속 담화에서 정상회담 재개까지 거론해 주목된다. 김 부부장은 지난 24일에 이어 25일 종전선언과 남북정상회담 재개, 남북공동연락사무소 재설치 가능성을 언급한 심야 담화를 냈다. 김성 유엔주재 북한 대사도 27일(현지시간) 제76차 유엔총회 일반토의 연설에서 “미국이나 남조선 등 주변 국가의 안전을 절대 침해하거나 위태롭게 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문재인 대통령이 유엔연설에서 ‘종전선언’을 제안한 이래 나타난 북한의 이 같은 변화는 일단 의미 있는 변화로 읽힌다. 개인 의견이란 전제를 달긴 했으나 김여정 부부장이 김정은 국무위원장과의 교감이 없이 할 수는 있는 발언이 아니라는 점에서 북한의 경색국면 전환 의지는 분명해 보인다. 꽉 막혀있는 남북관계에서 새로운 모멘텀을 마련할 수도 있을 것이다. 그러나 전환의 계기를 만들기에 낙관적인 요소만 있는 것은 아니다. 북한의 변화를 무작정 긍정적으로만 해석하기에는 우선 그간 저들이 취해온 비상식적 처사들이 너무나 많다. 국제적인 여론뿐만 아니라 국내 여론도 호의적인 상황이 아니다. 문재인 정부로서야 뭔가 극적인 반전을 만들어내고 싶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