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 축구 K리그2 FC안양이 수비 강화를 위해 제주유나이티드로부터 수비수 백동규를 임대 영입했다. FC안양은 FC안양 출신 수비수 백동규를 제주유나이티드에서 임대 영입했다고 18일 알렸다. 지난 2014년 FC안양에 입단하며 K리그 데뷔를 한 백동규는 데뷔 시즌 24경기에 나서며 존재감을 알렸다. 2015 시즌 전반기까지 FC안양의 수비진을 책임진 그는 이후 제주유나이티드로 둥지를 옮겨 활약을 이어갔다. K리그 통산 총 128경기에 출장한 백동규는 탄탄한 피지컬과 위치 선정, 순간 스피드가 뛰어난 수비수로 FC안양의 수비 강화에 적임자라 평가된다. FC안양 이우형 감독이 직접 발굴해 1년 넘게 활용한 자원으로 FC안양의 전술에 대한 이해도 역시 높을 것이라 기대를 모은다. 백동규는 “안양은 내 프로 첫 팀이고 정말 의미 있는 팀이다. 6년 만에 안양에 돌아왔는데, 신인 때 설레는 마음으로 구단에 왔던 그 기억이 다시 살아났다”며 복귀 소감을 밝혔다. 이어 “1년 임대지만 헛되이 보낼 생각은 없다. 부상 없이 많은 경기에 나서 안양의 목표에 꼭 도움이 되고 싶다”고 각오를 다졌다. [ 경기신문 = 김도균 수습기자 ]
손흥민(29·토트넘)이 도움을 추가하며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에서 통산 100번째 공격 포인트를 올렸다. 두 경기 연속 골대에 가로막혀 득점포는 터지지 않았다. 손흥민은 17일 영국 셰필드의 브래몰 레인에서 열린 셰필드 유나이티드와의 2020-2021 EPL 19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전반 5분 코너킥으로 세르주 오리에의 헤딩 선제골을 도왔다. 이번 시즌 손흥민의 리그 18번째(12골 6도움), 공식전을 통틀어서는 25번째(16골 9도움) 공격 포인트다. 이 도움으로 손흥민은 2015년 토트넘 유니폼을 입고 EPL에 진출한 이후 정규리그 65골 35도움을 기록, 리그 통산 공격 포인트 100개도 채웠다. 축구 통계 전문 사이트 옵타에 따르면 EPL 공격포인트 100개는 아시아 선수로는 최초이자, 토트넘 소속 선수로는 7번째 기록이다. 손흥민이 발판을 놓..
17일 오전 10시 50분쯤 수원시 권선구 호매실동 신축 공사장에서 중국 국적 60대 근로자 A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혼자 전선 정리 작업을 하던 A씨가 중심을 잃고 넘어지면서 추락해 숨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경찰은 공사장 관계자 등을 상대로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또 이들이 안전 수칙을 지켰는지 살펴보고 있다. [ 경기신문 = 김기현 기자 ]
새해 첫 청문회 정국이 막이 오르는 가운데 김진욱 공수처장 후보자·박범계 법무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여야 공방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17일 국회에 따르면 법제사법위원회는 오는 19일 김진욱 공수처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개최한다. 더불어민주당은 김진욱 후보자가 초대 처장으로서 정치적 중립성과 공정함을 갖고 공수처를 이끌 적임자라는 입장이다. 또, 국민의힘 등 야당을 향해서는 무분별하고 근거 없는 신상털기로 발목을 잡아서는 안 된다고 맞서고 있다. 반면 국민의힘은 김 후보자가 과거 법무부 인권국장에 지원하는 등 정권의 입맛에 맞는 인사일 뿐만 아니라 수사 경험이 없다는 점을 정조준하고 있다. 특히 김 후보자가 위장전입 및 미공개 주식거래 의혹, 수사 경험이 없다는 점 등을 거론하며 이에 대한 송곳 검증을 벼르고 있다. 김 후보자는..
증시 활황에 연금계좌를 활용한 주식 직접투자도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미래에셋대우·NH투자증권·한국투자증권·삼성증권·KB증권·신한금융투자 등 6개 증권사에 따르면 지난해 말 현재 이들 증권사 연금저축계좌의 상장지수펀드(ETF) 잔고는 총 1조1천912억원으로 2019년 말 대비 306% 증가했다. 또 ETF 잔고가 전체 연금저축계좌 잔고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11.8%로 전년보다 8.0%포인트 커졌다. 연금저축계좌는 일정 기간 납입 후 연금 형태로 인출할 때 세제 혜택을 받을 수 있는 금융상품으로 안정적인 노후 생활을 위해 만들어졌다. 예·적금, 보험, 펀드 등에 투자할 수 있다. 2017년부터는 ETF에도 투자가 가능해졌다. 지난해부터 증시가 활황을 보이면서 연금계좌를 통한 ETF 투자가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 저금리로 예·적금에서..
한파주의보가 내려진 날씨에 탯줄도 안 뗀 신생아를 창밖으로 던져 사망에 이르게 한 친모가 경찰에 붙잡혔다. 일산서부경찰서는 빌라에서 갓 태어난 아기를 창밖으로 던져 숨지게 한 혐의로 20대 친모를 긴급체포해 조사 중이라고 16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쯤 고양시 일산서구의 한 빌라 단지 건물과 건물 사이에서 갓 태어난 여아가 숨져 있는 것을 주민이 발견해 신고했다. 숨진 신생아는 발견 당시 알몸 상태였으며, 탯줄도 달려 있었다. 이날 고양지역에는 한파주의보가 내려질 정도로 날씨가 추워 발견 당시 아기의 몸은 얼어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용의자를 추적해 이 빌라 단지에 거주하는 20대 친모 A씨를 영아살해 혐의로 긴급체포했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자신의 집에서 창밖으로 아기를 던져 숨지게 한 것으로 밝혀졌다. A씨는 이날..
프로축구단 수원FC가 수원 출신 신인 공격수 조상준과 베테랑 골키퍼 최봉진을 영입했다. 수원 출신인 조상준은 1년간 수원FC U-18에서 활약한 선수로 지난 2018년 제주국제대학교에 입학해 2019년 제100회 전국체전 대학부 우승을 이끌고, 같은해 대학축구연맹에서 우수 선수상을 수상한 공격자원이다. 빠른 발을 통한 공수 전환과 1대1 돌파에 강점을 보이는 조상준은 올시즌 팀의 22세 이하 출전 카드로 기대를 모으는 윙포워드이다. 조상준은 “수원 출신으로 수원FC 유스팀을 거쳐 꿈에 그리던 프로팀에 입단해 매우 기쁘다. 신인답게 패기 넘치는 플레이로 팀에 활력을 불어 넣겠다”며 입단 소감을 밝혔다. 2015년 경남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한 최봉진은 광주FC, 아산무궁화를 거치며 선수 생활을 이어갔다. 지난 시즌 부천FC1995에서 1년 간 임대로 뛰며..
개신교 최대 연합체인 한국교회총연합(한교총)은 정부가 현행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유지하면서도 현장 예배를 일부 올릴 수 있도록 허용하겠다고 하자 이날 환영의 뜻을 나타냈다. 16일 한교총은 정부의 방역 조치와 관련한 성명을 통해 "예배 등에서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가는 노력을 통해 코로나19의 확산을 막으면서 종교시설에서도 최소한의 활력을 되찾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며 환영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수도권을 비롯한 한국교회는 코로나19의 확산을 막아내 교인들의 건강을 지키는 것뿐만 아니라 국민의 염려를 불식하고 실질적 방역을 이뤄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교총은 “정규예배에서 방역수칙을 철저하게 준수하고, 식사와 통제되지 않는 작은 모임을 철저하게 금지함으로써 어렵게 되찾은 ‘대면 현장예배’를 계속할 수 있도..
경기 남양주시 양정역세권 개발사업 예정지에 사는 주민들이 한국토지주택공사(LH)에 발끈하고 나섰다. 이들이 이주할 택지를 조성원가로 공급하겠다고 약속했다가 갑자기 뒤집은 데다 LH의 이 같은 말 바꾸기가 처음이 아니기 때문이다. 17일 LH와 주민들에 따르면 LH는 이달 초 내부 회의를 열어 양정역세권 개발사업 예정지에 사는 주민이 이주할 땅을 감정가에 맞춰 공급하기로 했다. 이 같은 내용이 담긴 공문은 지난 13일 주민들에게 전달됐다. 주민들은 "땅값을 올려 재정착을 막으려는 것"이라며 "LH는 공기업이 아닌 장사꾼"이라고 반발하면서 실력 행사를 예고했다. LH는 양정역세권 개발사업 부지의 조성 원가를 용도에 따라 3.3㎡당 150만∼400만원으로 추산했다. 감정가를 적용하면 3.3㎡당 400만원가량을 더 부담할 것으로 주민들은 예상했다...
하남시청이 상대 슈팅 23개를 막아낸 골키퍼 박재용의 활약을 앞세워 시즌 8승째를 따냈다. 하남시청은 16일 충북 청주 올림픽국민생활관에서 열린 2020-2021 SK핸드볼 코리아리그 남자부 3라운드 상무와 경기에서 26-23으로 승리했다. 8승 7패가 된 하남시청은 6개 팀 가운데 4위를 유지했다. 5승 10패가 된 상무도 5위 자리에서 변함이 없었다. 경기 종료 3분 전까지 23-23으로 팽팽히 맞선 하남시청은 이후 신재섭, 이건웅, 서승현의 연속 득점으로 뒷심을 발휘했다. 하남시청 골키퍼 박재용은 상대 슈팅 46개의 절반인 23개를 막아냈다. 코리아리그 남자부 한 경기 최다 세이브 기록은 이동명의 24개다. 공격에서는 서승현과 신재섭이 나란히 5골씩 넣었다. 11일 5명이 전역해 선수층이 얇아진 상무에서는 허준석이 5골을 넣었다. 개막 후 13연패를 당하다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