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는 수암천 금용2교에서 공원교를 연결하는 470m 구간의 산책로 연결공사를 마쳐 전 구간을 개통했다고 27일 밝혔다. 시는 2022년 3월 산책로 조성사업을 추진했으나 일부 주민들의 반대로 같은 해 10월 공사가 중단됐다. 이후 시는 6차례의 공청회와 주민 면담 등을 통해 지난 3월 재착공에 나서 3개월간 공사를 벌여 완공했다. 산책로에는 수암천에 내려갈 수 있는 데크계단 2곳과 징검다리 1곳도 설치했다. 이에 따라 병목안 시민공원을 포함해 수암천 산책로 전 구간이 친환경 보행공간으로 거듭났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수암천과 병목안 공원 산책로가 개통돼 시민들이 안전하게 자연을 즐길 수 있게 됐다”며 “주민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천과 산책로를 관리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송경식 기자 ]
평택소방서는 소방공무원의 직무스트레스 해소와 정서적 안정을 위해 그래피티 벽화 및 명화를 전시하는 열린미술관을 개관했다고 26일 밝혔다. 평택소방서는 이번 열린미술관 전시회 ‘아름다운 동행展’을 열긴 전 평택지역 미술작가 16명에게 기획의 의미와 목적을 설명하고, 전시 참여를 제안했다고 전했다. 아름다운 동행展의 큐레이션과 운영을 주관하는 평택미술협회 사무국장 배준효 작가는 “평소 존경하는 119대원들의 노고에 깊이 감사하는 마음으로 전시회를 준비했다”면서 “이번 전시회가 119대원들에게 힘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평택소방서에서 개최되는 아름다운 동행展은 평택지역 미술작가와 초대작가 16명(강지혜, 김명진, 김성애, 김창영, 문희란, 박자영, 배춘효, 송조봉, 송준, 신은주, 양미정, 유순덕, 이미희, 이향숙, 천인안, 한효석)이 참여하고 총 60여점의 작품이 전시된다. 이번 전시회 주최를 맡은 전승혁 평택예총 사무국장은 “이번 기획전시를 통해 우리가 살아가는 평택의 내면을 좀더 깊이 살펴보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전했다. 한편, 아름다운 동행展은 지난 25일부터 시작해 오는 12월 31일까지 평택소방서 청사 내 복도에 전시되고 있으며, 소방서를 방문
시흥도시공사는 다음 달 1일부터 시민이 직접 제안하는 ‘시민참여예산 제안사업 공모’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시민제안예산은 시민이 직접 예산 기획‧편성, 심의과정에 참여할 수 있는 제도로, 공사는 매년 시민 제안사업을 예산에 반영하여 예산 운영의 투명성을 강화하고 있다. 2023년도엔 갯골생태공원 벚꽃터널 조명공사, 인포센터 화장실 리모델링 공사 등 시민이 제안한 예산을 반영하여 2024년도 상반기에 공사를 완료했다. 2025년 예산 편성을 위한 이번 공모의 대상사업으로는 ▲시설‧환경 개선사업 ▲사회적 약자 편익증진사업 ▲ESG 연계사업 세 분야로 진행되며, 시흥시민이라면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다. 공모 접수는 다음 달 1일부터 8월 9일까지 진행되며, 공사 누리집, 우편, 시설 방문 등을 통해 접수할 수 있다. 올해부터는 5000만 원 이내의 사업에 대한 제안이 가능하고, 접수자를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5명에게 지역화폐(시루) 3만 원을 지급한다. 제안된 사업은 소관부서 검토 후 시민제안예산위원회 의결로 최종 선정하여 2025년도 예산 편성에 반영할 예정이다. 정동선 사장은 “시민제안예산은 시민의 경영참여를 통해 예산의 투명성을 강화하기 위한 제도로, 다양한 제
광명시는 관내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2024년 경영환경 개선 지원사업 최종선정자 100개소를 발표하고 본격적인 사업을 추진한다고 26일 밝혔다. 소상공인 경영안정 개선사업은 지역경제의 근간인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에게 점포 환경 개선, 시스템 개선, 홍보 및 광고비 등 경영 일선에서 꼭 필요한 분야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올해 2억 원을 투입하며 1개소에 최대 200만 원 한도에서 지원한다. 세부적인 지원 분야는 다음과 같다. 우선 점포환경 개선 분야는 LED간판 등 옥외광고물, 도색 및 도배 등 점포인테리어, 노후 배전반 교체, 식장 좌식 테이블 입식 교체, 노후 화구 교체 등 안전 및 위생 개선 등이다. 시스템 개선 분야는 POS시스템, 무인주문 결제시스템, CCTV 시스템, 기타 작업장 환경 시스템 개선 등이 가능하다. 홍보 및 광고 분야는 리플렛 등 판촉물 제작, 제품 포장 용기 제작, 각종 오프라인 광고, 홍보물 제작 등을 지원한다. 한편, 2024년도 경기도에서 경영환경 개선 사업을 진행하는 지자체는 24개소로 19개 지자체는 위탁으로 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나 광명시는 자영업지원센터에서 청년지원단의 행정적 지원을 통한 직접 사업으로 추진하여 수수료와 운영비
광명시는 광명시육아종합지원센터와 함께 출산 초기 신생아 양육에 필요한 육아용품을 대여해 주는 ‘배냇자리 육아용품점’을 운영한다고 26일 밝혔다. 시는 자녀 양육에 꼭 필요하지만 대체로 사용기간이 짧아 직접 구매해 사용하기에는 가격이 부담스러운 신생아 육아용품을 대여해 영유아 가정의 양육 부담을 덜기 위한 목적이라고 설명했다. 배냇자리 육아용품점은 광명3동 어울리기 문화발전소(오리로 942번길 14) 1층의 10평가량의 공간에 자리를 마련해 광명시육아종합지원센터가 맡아 운영한다. 광명시육아종합지원센터는 지난 2월 예비 이용자인 임산부와 12개월 내외 영아 부모를 대상으로 전화조사와 심층 면접을 진행해 육아용품 선호도를 조사하고 사업 운영 방향을 논의했다. 센터는 이용자 요구 조사를 바탕으로 ▲아기침대 ▲기저귀갈이대 ▲카시트 ▲식탁의자 ▲분유제조기 ▲이유식마스터기 ▲젖병소독기 ▲분유포트 ▲아기띠 ▲바운서 등 육아용품 10종을 선정했으며 품목별 감가상각을 고려한 대여료 책정으로 대여 비용 부담을 최소화했다. 배냇자리 육아용품점은 24개월 이하 자녀를 둔 광명시민이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으며, 영아 당 최대 2점의 용품을 최소 2개월에서 최대 6개월까지 대여할 수…
인천 부평구는 오는 7월 1일부터 ‘2024년 소상공인 디지털 전환 지원사업’ 참여 업체를 모집한다. 사업은 소상공인의 구인난 해소 및 매장 운영 효율화 등 경쟁력을 높이고, 온라인 마케팅 환경에서의 자생력을 강화하고자 마련됐다. 구는 지역 내 소상공인 약 30곳의 업체를 선정해 ▲매장 내 키오스크, 테이블오더(좌석 주문) 등 스마트기기 설치비용 또는 ▲온라인마케팅용 CI(기업 이미지)·BI(브랜드 이미지)·제품 로고 제작, 제품 영상 촬영 비용 등을 최대 100만 원까지 지원할 예정이다. 신청 자격은 올해 1월 1일부터 8월 31일 내로 스마트기기를 설치했거나 할 예정인 업체 또는 온라인마케팅 홍보물을 제작했거나 할 예정인 업체로, 지난해 연 매출 3억 원 이하의 구 소상공인이다. 단, ▲소상공인정책자금 지원 제외 업종 및 사치 향락적 소비·투기 조장 업체 ▲2024년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의 ‘스마트상점 기술보급사업’ 선정업체 ▲국세·지방세 체납 업체 ▲휴업·폐업 업체 ▲비영리 사업자, 협회·단체로서 고유번호증을 발급받은 업체는 제외된다. 오는 7월 1일부터 19일까지 선착순으로 신청이 진행된다. 구청 경제지원과를 방문하거나 전자우편(minsun0526@ko
인천 공공의대 유치를 위한 새로운 추진동력이 필요해졌다. 이번 의대 증원으로 인하대와 가천대가 미니 의대 탈출에 성공했다. 인하대와 가천대의 내년도 모집 인원은 각각 123명, 137명으로 정해졌다. 그동안 공공의대 유치전략으로 ‘의료취약지’를 전면에 내세웠던 만큼 뒷심이 약해질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인천 공공의대 설립 관련 법안이 21대 국회 임기가 끝나면서 자동 폐기됐다. 처음부터 다시 시작해야 한다는 얘기다. ‘통합 단일법안’이 필요했던 지난번과 달리 22대 국회는 아직 잠잠하다. 인천 14개 지역구 가운데 법안을 발의한 의원은 아직 없다. 인천대학교는 공공의대 유치의 꿈을 놓지 않았다. 다음달 9~11일 중 ‘공공의대 법안 발의 건의문’을 인천 지역구 의원들에게 전달할 계획이다. 서명운동도 이어가고 있다. 20만 명을 넘긴 서명부는 나중에 국회에 전달해 인천시민들의 열망을 표현하는 수단으로 쓰일 예정이다. 이처럼 새로운 전략보다는 기존에 해왔던 걸 다시 추진하는 모양새다. 의대 증원과 공공의대 유치는 다른 차원의 문제라는 입장이기 때문이다. 실제로 집단휴진으로 의료공백이 드러났다. 가천대 길병원과 인하대병원 등 수련병원 11곳은 정상 진료…
화성 일차전지 업체 아리셀 공장 화재로 희생된 외국인 노동자의 신원 확인이 예상보다 빨리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26일 경찰 등에 따르면 지난 24일 아리셀 공장 화재로 희생된 사망자는 내국인 5명, 외국인 18명 등 총 23명이다. 이날 오전까지 신원이 확인된 사망자는 내국인 3명이며 경찰청과 법무부는 나머지 사망자의 신원 확인을 위해 유족과 DNA 대조 작업을 진행 중이다. 시신과 유족에서 채취한 DNA를 대조해 신원을 확인하기 까지는 대략 2~3일이 소요되는데 현재 외국인 희생자 18명 중 DNA 채취가 가능한 유족이 국내 거주하는 것은 16명이다. 나머지 2명은 중국에서 유족이 들어와 DNA를 채취해야 신원 확인 절차를 진행할 수 있다. 앞서 화재 발생 당시 희생자 대부분이 외국인이어서 유족 DNA를 확보해 신원을 확인하려면 수 주가 걸릴 것이란 예상이 나왔다. 이날까지 희생자 유족 8명이 DNA 채취를 마친 것으로 전해졌다. 피해통합지원센터는 유족들에게 DNA 채취를 안내하고 있고, 중국에 거주 중인 유족에게도 연락을 취하고 있다. 화성시 관계자는 “피해자 유족들이 만족할 수 있을 정도로 편의를 제공하라는 정명근 시장의 특별 지시가 있었다”며 “법무
인천소방본부 119화학대응센터는 6월 25일부터 27일까지 화학사고 발생 시 선착대의 안전사고 예방 및 피해 확산 방지를 위한 특별교육을 진행한다. 이번 교육은 지난해 화학사고대응 단기국외훈련을 통해 습득한 화학사고 출동체계를 국내에 적용하고, 화학사고 현장에서 선착대의 역할 숙지 및 화학사고 대응능력을 향상시키고자 실시됐다. 이를 위해 이익상 시흥화학합동방제센터 연구사, 안재경 안전환경기술원장 등 화학사고대응 전문 외래강사들이 초빙됐다. 주요 교육으로는 ▲2023년 국외훈련 전파교육 ▲선착대의 역할 및 초기대응절차 ▲화학사고물질 특성 ▲화학사고 사례별 주의 사항 등 화학사고대응에 필요한 강의를 했다. 정상기 119화학대응센터장은 “이번 교육을 통해 현장에 가장 먼저 도착하는 선착대원들의 화학사고 대응 역량을 강화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특별교육을 통해 화학사고로부터 안전한 인천을 만들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김주헌 기자 ]
신동주 SDJ코퍼레이션 회장이 신유열 전무를 일본 롯데홀딩스의 사내이사로 선임한 주주총회 결과에 대해 "시대를 역행하는 결과"라며 강한 우려를 표명했다. 신동주 회장은 26일 오후 2시 개최된 롯데홀딩스 정기주주총회 결과에 대해 “롯데그룹 위기상황과 관련된 사전 질문에 상황 타개를 기대할 만한 실질적인 답이 전혀 없었다”며 “능력이 전혀 검증 안된 신유열의 이사 선임은 시대를 역행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주총 결과와 상관없이 앞으로도 롯데홀딩스 최대주주로서 위기 상황을 탈피하고, 기업가치 제고를 위한 한일 롯데그룹 경영체제 쇄신에 대한 요구를 계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정기주주총회에서는 ▲신동주 광윤사 대표이사(롯데홀딩스 최대 주주)의 롯데홀딩스 이사 선임 ▲신동빈 롯데홀딩스 이사 해임 ▲범죄사실이 입증된 자의 이사직을 금하는 정관 변경 안건이 표결에 부쳐졌으나 모두 부결됐다. 또한 신동주 회장의 반대에도 신동빈 회장의 장남인 신 전무가 일본 롯데홀딩스 사내 이사에 선임됐다. 앞서 신동주 회장은 경영능력에 대한 검증 없이 롯데가(家) 3세라는 이유만으로 회사의 주요 경영상 의사결정 권한을 맡길 수 없다며 신 전무의 롯데홀딩스 이사 선임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