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의 기세가 한풀 꺾이면서 바람결에 시원함이 묻어나고 아침저녁으로는 서늘한 바람이 몸을 감싼다.나무는 여전히 푸름을 자랑하지만 자식 같은 잎을 떨어뜨릴 채비에 들어가고 하늘은 하루가 다르게 높아져간다.농촌 들녘은 황금색으로 일렁이고 제대로 익은 온갖 과일들은 보기만 해도 군침이 절로 돈다.올해로 탄생 20년째를 맞는 과천누리마축제는 계절이 한 구비 돌아치는 이맘때 찾아와 관람객들에게 즐거움을 안긴다. 과천시 시승격 30주년, 축제 20회를 맞아 축제 주제를 ‘비상(飛上)’으로 정하고 젊음, 열정, 생동감, 질주, 다이내믹한 파워로 9월 22~25일 나흘간 열릴 올해의 과천누리마축제. 이에 이번 축제에는 어떤 작품이 선을 보일지 알아봤다. 평화 서사극 ‘에픽 동사힐의 영웅’부터 누리마축제 단골 ‘영웅 레클리스 2.0’까지 풍성해지고 탄탄해진 작품 마련 관객들과 즉흥상황서 주는 재미·웃음에 말 16마리와 사춤으로 꾸며진 폐막식 불새가 수놓은 밤하늘 ‘놓치면 후회’ 지난해에 비해 크게 달라진 점은 기획제작이 1개에서 6개 작품으로 크게 늘어났다는 점이다. 대표적인…
◇차례 절차 1.차례상을 차린다 2.지방을 붙이고 함께 선다. 3.분향을 하고 뇌주(술을 따라 모사에 붓는다)한다. 4.제주가 각위마다 술을 올린다. 5.밥 그릇의 뚜껑을 열고, 숟가락과 젓가락을 그릇 위에 걸쳐 놓는다. 6.참석자는 모두 부복(잠시 엎드린다) 한다. 7.숟가락과 젓가락은 모두 내린다. 8. 참석자는 모두 두 번 절한다. 9. 술잔을 모두 물린다. 10. 지방을 불에 사른다. 11. 상을 치우고 음복을 한다. 민족의 대명절 추석이 다가왔다. 추석날 아침에 가장 먼저 하는 일이 바로 조상을 기리며 음식을 하고 차례를 지내는 일이다. 차례는 차(茶)를 올리면서 드리는 예(禮)라는 뜻이다. 예전에는 제수 중에서 가장 중요한 것으로 차를 꼽았으나, 차 대신 술과 숭늉을 쓰는 풍속을 바뀌었다. 추석 차례는 농사를 지어 새로 나는 음식을 올리면서 조상의 음덕을 기리는 의례다. 사당이 있는 집은 사당에서 위패를 모시고 차례를 올리나 대부분의 가정은 대청이나 거실에서 병풍을 치고 지방을 써서 차례를 지낸다. 추석 차례는 설 차례와 마찬가지로 메(밥)·탕·생선·고기·포·떡·삼색과실 등
인천지역 한가위 달맞이 명소 5선 1년 중 가을 달빛이 가장 좋은 날이라는 추석(음력 8월15일)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과거 옛 선조들은 추석이 되면 잘 먹고 잘 입고 살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아 마을 뒷산이나 마당에서 달을 보며 소원을 빌거나 풍흉을 점쳤다고 한다.그러나 현대에는 마을이나 지역 단위의 공동체를 기반으로 하는 민속문화가 사라지며 달맞이의 의미가 점차 사라지고 있다. 이에 인천관광공사는 민족의 명절 추석을 맞아 가족들과 함께 과거 달맞이의 의미를 되새기고, 인천의 멋진 야경을 즐길 수 있는 ‘달맞이 명소 5선’을 소개했다. 23층 아라타워 전망대 야경 환상적 물길 따라 취향 따라…경인아라뱃길 지난 2012년에 개장한 경인아라뱃길은 한강 하류에서 서해바다까지 이어진 물길로, 각종 수상 레저 및 유람선 등 다양한 체험이 가능한 곳이다. 달맞이 포인트도 다양해 개인 취향에 맞게 감상을 달리할 수 있는 점도 매력적이다. 경인아라뱃길 내 달맞이를 즐길 수 있는 곳 중 대표적인 위치로는 ‘아라타워 전망대’를 들 수 있다. 아라타워 23층에 위치한 아라 전망대는 오전 9시부터 오후 1
추석 연휴 가볼만한 곳 온 가족이 한자리에 모이는 민족 최대의 명절, 추석이 어김없이 찾아왔다. 이번 추석은 법정 연휴가 3일(14~16일)이지만 주말과 붙어있는 데다 연휴 전 징검다리 근무일인 월·화요일에 휴가를 내면 9일간 쉴 수 있는 말 그대로 ‘황금 연휴’라 할 수 있다. 고향을 찾아 부모·친척들과 오랜만에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집으로 돌아와도 충분한 시간이기 때문에 가족들과 짧은 해외여행을 준비하는 이들도 있겠지만, 조금만 주위를 둘러보면 경기도 내에도 가족들과 즐거운 한 때를 보내며 편히 쉴 수 있는 곳을 찾아볼 수 있다. 추석 연휴, 경기도내 가볼만 한 곳을 살펴봤다. ■ 한국민속촌, 추석 맞이 특별행사 ‘한가위 좋을씨고’ 용인 한국민속촌은 오는 18일까지 한가위 전통 세시풍속 체험과 이색 특별공연을 선보이는 특별행사 ‘한가위 좋을씨고’를 진행한다. 한가위 전통문화를 엿볼 수 있는 프로그램은 ‘성주고사’, ‘송편 빚어보기 체험’, ‘한가위 추수 원정대’가 있다. ‘성
수원자동차소비자협동조합 ‘씽씽쿱’ 올해 7월 기준 전국 정식등록 차량은 2천만대를 넘어섰다. 전국 총 주택 수가 1천600만 가구인 것을 감안하면 가구당 1.25대의 차량이 있는 셈이다. 이처럼 과거 ‘부의 상징’이었던 자동차는 현재 우리 생활의 필수품으로 자리 잡았다. 그러나 차량의 정비나 보험 등의 가격차이는 업체마다 천차만별인 실정이다. 이로 인해 상대적으로 배경지식이 부족한 여성 및 사회초년생의 혼란이 가중되고 있다. 수원자동차소비자협동조합 ‘씽씽쿱’은 이같은 소비자들의 고충을 해결키 위한 다양한 활동을 진행, 주목을 받고 있다. ‘합리적인 자동차소비문화’ 정착을 목표로 힘찬 발걸음을 내딛고 있는 수원자동차소비자협동조합 씽씽쿱의 이야기를 들어봤다. 건전한 자동차 소비환경 구현위해 ‘씽씽쿱’ 지난해 10월 설립 운영 정비·매매 등 10곳 이상 업체 협약 조합 회원도 360명 훌쩍 넘어 차량 지식 없는 여성들에게 인기 보험·매매·대리운전 분야도 도전 영세업체와 상생… 지역경제 활성 여성 대상으로 안전
모범운전자 등 일평균 1442명 투입 고속道 원활소통 특별대책 추진 16개 TG 진입부스 교통량 조절 혼잡 구간 3곳 싸이카 23대 배치 암행순찰차 활용 얌체운전 단속 민족 최대 명절인 한가위를 맞아 국민의 절반이 넘는 인원이 ‘고향 앞으로’ 출발하는 민족대이동이 시작된다. 경기남부지방경찰청은 추석 연휴 일부 고속도로 상습정체 구간에서의 승용차 갓길운행을 임시로 허용하는 등 편안하고 안전한 고향 방문을 위한 ‘특별교통관리 대책’을 추진한다고 13일 밝혔다. 앞서 경찰은 지난 8일부터 추석 준비와 벌초, 조기 성묘객의 편의를 위해 도내 전통시장 88곳, 대형마트 110곳, 공원묘지 35곳 주변의 교통 관리에 나섰다. 본격적인 귀성이 시작될 것으로 보이는 이날부터는 경찰관과 모범운전자 등 일평균 1천442명을 동원해 비상근무에 돌입, 고속도로의 원활한 소통을 위한 대책도 추진한다. 우선 경찰은 교통정체 상황을 반영해 TG 진입부스를 단계적으로 줄여 교통량을 조절할 계획이다. 대상은 경부선 서울TG∼안성(42㎞) 구간(수원, 기흥, 오산, 안성) 4곳, 서해안선 안산∼서평택(41㎞) 구간(매송, 비봉, 발안
올 추석 연휴 귀성길은 14일 오전, 귀경길은 15일 오후에 고속도로 혼잡이 절정에 달할 전망이다. 귀성·귀경 평균 소요시간은 서울→부산 7시간30분, 서울→광주 7시간, 부산→서울 6시간40분, 광주→서울 5시간10분 등 지난해보다 최대 10분가량 늘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국토교통부는 13일부터 18일까지 6일간을 추석 연휴 특별교통대책기간으로 정해 대중교통 수송력을 확대하고 우회도로를 운영하는 등 교통량 분산 대책을 시행한다. 정부는 이 기간 중 하루 평균 고속버스 1천728회, 철도 58회, 항공기 20편, 여객선 210회 등 수송력을 확대하기로 했다. 평상시 하루 255회 운행하던 KTX는 이 기간 운행횟수를 287회로 12.5% 늘린다. 또한 정체가 예상되는 고속도로 63개 구간(936.6㎞)과 국도 10개 구간(150.4㎞)에 대해서는 우회도로를 지정, 도로전광판과 안내표지판을 통해 안내할 계획이다. 정부는 차량소통 향상을 위해 갓길차로(21개 구간·224㎞)와 승용차 임시 갓길차로(13개 구간·44.5㎞)를 운영한다. 고속도로 나들목(IC) 진출구간은 임시 감속차로(6개 노선 8개소)를 운영하고 경부선 한남대교 남단에서 신탄진까지 141㎞
글로벌 광폭행보 나선 경기평택항만공사 평택항이 자동차 클러스터 조성을 위한 본격적인 시동을 걸었다. 경기평택항만공사는 지난 1일부터 7일까지 평택항 물류 활성화 및 양국 교역·투자 증진, 자동차 클러스터 조성을 위한 유럽IR(벨기에 브뤼셀·독일 슈투트가르트·네덜란드 로테르담)을 전개했다. 명실공히 국내 최고 자동차항만 자동차 수출입처리 6년 연속 전국 1위 누적 1400만여대 기록…세계 3위 수준 ‘新 성장판 사업 육성’ 청사진 공사, 2-1단계 항만배후단지 조성사업 참여 6300명 고용창출·2조5천억 생산유발 효과 자동차 관련 기업·시설 투자유치 ‘잰걸음’ 벨기에·독일·네덜란드서 ‘유럽IR’ 실시 물류활성화 등 미래지향적 협력 지속 ‘맞손’ 올해로 개항 30년을 맞은 평택항은 지난해 자동차 150만3천여대를 처리하며 자동차 수출입처리 6년 연속 전국 1위를 달성했다. 평택항에서 자동차 화물이 처리되기 시작한 지난 2001년부터 현재까지 자동차 처리대수가 무
의정부 시내 중심에는 서울의 청계천보다 아름다운 하천 4개가 흐른다. 의정부의 하천은 시외버스터미널 동쪽에서 흘러나오는 부용천과 시의 중심을 관통하는 중랑천이 하나가 돼 서울 쪽으로 흘러가면서 백석천과 회룡천을 끌어안고 서울시계를 거쳐 청계천과 만나 한강으로 흐른다. 시는 2004년부터 시내를 흐르고 있는 4개 하천을 서울의 청계천보다 더 현대적인 시설로 바꾸기 위해 노력했다. 그리고 그 결과, 하천에는 잉어 등의 물고기가 노닐고, 백로, 왜가리, 오리 등의 철새들이 서식하고 있다. 하천변 산책로와 자전거길 역시 양주시와 서울시까지 이어져 의정부 시민은 물론 수도권 주민들의 건강코스로 사랑을 받고 있다. 특히 중랑천의 경우 겨울에는 얼음이 얼어 썰매를 즐기는 시민이 늘어나고 있다. 이는 의정부시가 생태하천으로 가꾸어 온 결과다. 올해 백석천 생태하천 복원사업이 마무리되면서 의정부의 젖줄인 중랑천을 비롯해 부용천, 백석천, 회룡천이 생태하천으로 변모해 시민의 품에 돌아온 것이다. 중랑천, 의정부의 ‘세느강’ 별명 간직 부용천, 천보교 560m구간 왕벚나무 식재 백석천, 복개주차장 철거… 하천 복원 회룡천, 자연형 여울&midd
제8회 과천 토리·아리배 생활체육 전국오픈탁구대회 ‘제8회 과천 토리아리배 생활체육 전국 오픈 탁구대회’가 지난 9일부터 10일까지, 이틀간 과천 시민회관 체육관에서 열렸다. 생활체육으로서의 탁구 종목 저변확대와 국민의 체력 증진을 위해 개최되고 있는 ‘과천시 토리·아리배 생활체육 전국 오픈 탁구대회’는 매년 700여명의 탁구 동호인들이 참여해 탁구를 매개로 서로 소통하며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시험하고 있다. 지름 40㎜, 무게 2.7g의 작은 탁구공을 주고받으며 동호인 간의 화합과 우정을 다지는 뜨거운 열정의 현장을 화보에 담았다.<편집자주> 한 대학부 남자 선수가 상대방의 서브를 신중하게 받아넘기고 있다. 제8회 과천 토리·아리배 생활체육 전국 OPEN탁구대회 개회식이 끝난 뒤 참석내빈과 참가선수들이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예선 경기를 끝낸 일반부 남자선수들이 악수를 하며 서로를 격려하고 있다. 탁구대회에 참가한 대학부 선수들이 친구들의 경기 모습을 관심있게 지켜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