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청소년육성재단 수원시청소년상담센터는 다음달 30일까지 ‘좋은 부모 되기’를 주제로 한 표어 및 캐릭터 공모를 진행한다. 이번 공모전은 관내 부모의 올바른 부모역할 수립을 돕고 건강한 부모·자녀관계를 만들기 위해 기획됐으며 좋은 부모상(像)과 좋은 부모가 되기 위한 실천방법을 주제로 표어부문과 캐릭터부문을 공개모집한다. 수원시에 거주하는 부모와 청소년이라면 누구든 참여할 수 있으며 각 부문별 최우수상 1명(문화상품권 30만원), 우수상 2명(문화상품권 20만원), 장려상 3명(문화상품권 10만원)을 시상한다. 수상작은 자료집 및 홍보물 제작에 활용된다. 수원시청소년육성재단 홈페이지(www.syf.or.kr)에 게재돼 있는 작품설명서와 참가신청서를 작성해 이메일(syfparents@naver.com)로 접수하면 된다.(문의: 031-216-8355) /민경화기자 mkh@
용인문화재단은 오는 12일부터 14일까지 3일간 매일 오후 7시30분 마루홀에서 ‘경기예술제’를 개최한다. ‘가족, 사랑’을 주제로 연극과 무용을 선보이는 ‘경기예술제’는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용인, 오산, 포천에서 각각 활동하고 있는 예술단체 간의 교류를 활성화해 경기지역의 공연예술을 증진하고자 기획됐다. 12일에 공연되는 ‘여우야, 여우야!’는 ‘금산 여우’의 전설을 각색한 연극으로, 주인공 ‘호석’이 전설 속 여우의 저주를 알면서도 빚을 갚기 위해 여우사냥을 하면서 겪게 되는 이야기를 담고 있으며 여우들의 텀블링 등의 묘기가 볼거리를 더한다. 13일 열리는 무용 ‘Dace with me’는 발레 ‘호두까기인형’ 중 꽃의 왈츠·그랑 파 드 되, 현대무용 ‘부서진 동네’, ‘Mechanism Zombieeeee’, 소고춤 등의 레퍼토리로 전통발레부터 현대무용, 한국전통무용까지 다양한 춤의 향연이 펼쳐진다. 마지막…
길 장르 : 드라마 감독 : 정인봉 배우 : 김혜자/송재호/허진 가족을 이민 보내고 아파트에서 혼자 살고 있는 ‘순애’와 어린 손녀와 살고 있는 ‘상범’, 그리고 아들을 잃고 절망에 빠진 ‘수미’까지 각각 사연을 가지고 외롭게 살아가는 세 사람은 절망 속에서도 새로운 시작과 사랑을 꿈꾼다. 하나의 인연으로 연결된 세 사람의 이야기를 담고 있는 영화 ‘길’은 고령화 사회의 문제를 다루지만 무겁게 느껴지지 않는다. 영화는 홀로 있는 집에서 낯선 이와의 식사를 통해 행복해하는 한 여성과, 잠시 잊고 있었던 청춘의 설렘을 느낀 한 남자 등 따뜻함이 더해진 캐릭터들로 유쾌하게 풀어나간다. 뿐만 아니라 가전제품을 일부러 망가뜨리는 엉뚱한 면모, 오랜만에 느끼는 설렘에 꽃단장을 하는 모습 등 섬세한 설정으로 공감을 이끌어낸다. 배우들의 연기도 영화 속 훈훈한 온기를 더한다. 영화 ‘개를 훔치는 완벽한 방법’(2014) 이후 오랜만에 스크린 나들이에 나선 김혜자는 전자제품 수리 기사에게 식사를 차려주며 외로움을 달래는 ‘순애’로 분해 엉뚱하면서도 정감 가는 매력을 선보인다. 우리 시대의 아버지상을 보여줬던 송재호는 ‘상범’ 역을 맡아 깊이 있는 연기를 선보인다. 또한 ‘곡
불한당:나쁜놈들의 세상 장르 : 범죄/액션/드라마 감독 : 변성현 배우 : 설경구/임시완/김희원/전혜진 소위 건달이지만 정통 건달이 아닌 ‘약쟁이’로 세력을 넓힌 재호는 본능적인 판단 능력과 정치적인 감각을 통해 교도소의 실세가 된다. 그러던 어느 날 이런 재호의 독주를 막기 위해 누군가 재호를 죽이려 공격하고 교도소 신참 현수가 이를 재빠르게 눈치채 위기의 순간을 모면하게 된다. 자신의 목숨을 살려준 현수를 친동생처럼 아끼게 된 재호. 두 남자는 누구도 건드릴 수 없는 우정을 쌓아가지만 줄을 타는 듯한 긴장감은 계속된다. 그러나 결정적인 사건을 계기로 재호를 무한히 신뢰하게 된 현수는 출소 후 반드시 그와 함께 할 것이라 약속을 하게 된다. ‘불한당: 나쁜 놈들의 세상’은 교도소에서 의리를 나눈 두 남자가 사회로 나와 조직의 실세가 되는 과정 속 ‘마약 밀수’를 단초로 벌어지는 이야기다. 제70회 칸국제영화제 비경쟁 부문의 ‘미드나잇 스크리닝’에 공식 초청되며 주목을 받은 영화는 개성있는 연출에 기대가 모아진다. “성인들이 즐겨볼 수 있는 만화 같은 느낌으로 영화를 완성하고 싶었다”고 밝힌 변성현 감독은 마블이나 DC 코믹스의 히어로 코믹북에서 볼법한 만화
무기 혹은 손과 발을 사용해 겨루는 무예(武藝)는 무사 집단의 전유물로만 인식돼 왔다. 한국전통무예연구소 소장이자 수원시립공연단 무예24기 상임연출인 최형국은 20여년간 전통 무예를 수련하며 무예가 문화의 산물임을 체득했다. 무예는 당대 신체 문화의 정수를 보여줄 뿐 아니라 인간의 생존 본능과 밀접하게 연관돼 있기 때문에 인문학의 시초가 될 수 있다는 것이다. 따라서 그는 무예에 담긴 역사, 문화, 철학 등 인문학적 요소를 소개하는 ‘무예 인문학’을 펴내 무예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제시한다. 인류는 이족 보행을 하고 손을 쓰게 되면서 무기를 사용하고 원시적 형태의 무예를 발달시키기 시작했다. 먹고 살기 위한 생존본능에 의해 무예가 탄생한 것이다. 이후 공동체를 이루면서 무예는 사회성을 띄게 됐다. 살생의 위험을 낮추고 공동체 내의 순위를 결정짓는 수단으로 활용되면서 스포츠로 발전, 이후 예술성을 갖춘 춤과 놀이로 활용되기도 했다. 책에는 무예의 예술성을 보여주는 검무(劍舞)를 소개한다. 무기를 들고 춤을 추면서 하늘과 소통하고 전쟁의 승리를 기원한 검무는 축제나 연회에서 빠질 수 없는 요소였다. 기복의 의미가 더해지면서 날로 화려해져 조
선거를 앞두고 정치가들의 갖가지 ‘말’이 매스컴을 뜨겁게 달궜고, 그 한마디 말이 지지율에 영향을 미치기도 했다. 대중과의 소통이 정치의 중요한 화두로 떠오른 이래 정치가의 ‘말의 격’은 때로는 가장 쉽게 공격 가능한 약점으로, 때론 대중의 신뢰를 이끌어내는 두꺼운 갑옷으로 작용하고 있다. 이처럼 정치가에게 ‘말’이라는 단어가 주는 절대성과 중요성은 상당히 크고 강하다. 유권자는 정치가 개인이 어떤 사람인지 알지 못한다. 그들이 제시하는 정책과 공약, 연설 등 ‘말’을 통해 그들을 판단할 뿐이다. 따라서 유권자 역시 정치가의 말에 집중해야 한다. 누가 거짓을 말하는지, 혹은 자신의 말에 책임을 질 수 있는 사람이 누군지 가릴 수 있어야 국민을 위해 일할 수 있는 지도자를 뽑을 수 있다. 정치가의 말을 눈여겨 봐야할 시기, ‘정치가의 언격’을 통해 진짜 지도자를 가려낼 수 있는 안목을 키울 수 있을 것이다. 중국의 학자이자 작가인 후쑹타오는 오랜시간 마오쩌둥을 연구했다. 마오쩌둥은 ‘위대한 혁명가’와 ‘간악한 독재자&rsq
부산 아미동에는 ‘비석마을’이라 불리는 마을이 있다. 일제 시대 때 일본인들의 공동묘지가 있던 곳으로, 한국전쟁 당시 부산으로 피난온 사람들이 묘지 위에 터전을 만들고 살기 시작했다. 무덤들이 있었던 비탈진 산등성이는 작은 집들로 빼곡히 채워졌으며, 실향의 그리움들이 겹겹이 쌓여있다. ‘할아버지 집에는 귀신이 산다’는 애달픈 사연을 간직한 비석마을을 배경으로 한 그림책이다. 2년전 부산 지역을 중심으로 그림책을 만들겠다는 꿈을 가진 이들이 모여 ‘창작 공동체 A’를 꾸렸고, 지역 작가들이 모여 내가 살아온 지역 이야기로 그림책을 기획하기 시작했다. ‘할아버지 집에는 귀신이 산다’는 이들이 2년동안 나눈 꿈과 열정으로 완성한 첫 번째 책이다. 이야기는 비석마을에서의 기묘한 만남에서 시작된다. 비가 쏟아지던 밤, 비석마을에 사는 할아버지는 천둥번개가 치던 순간 등장한 귀신을 보고 깜짝 놀란다. 일본인의 복장을 한 귀신은 다리를 걸어 할아버지를 넘어뜨리고, 이후로 계속 할아버지 눈앞에 나타난다. 정체를 알 수 없는 귀신은 “여긴 원래 내 무덤이었다”면서 할아
경기문화재단은 오는 13일 경기옛길 테마탐방 프로그램 ‘풀 내음 맡으며 즐기는 경기옛길’을 진행한다. 조선시대 실학자인 신경준이 1770년에 집필한 ‘도로고(道路考)’에서 언급된 6개의 옛길을 조성한 경기도와 경기문화재단은 세 번째 테마탐방 프로그램으로 삼남길(과천시~안양시~의왕시~수원시~화성시~오산시~평택시) 1구간을 걸으며 인문학 강의를 들을 수 있는 시간을 마련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삼남길의 생태를 주제로 과천 남태령 고개에서 시작해 용마골, 과천향교 지나 인덕원 옛터까지 이어지는 구간에서 진행되며 ‘숲에서 길을 묻다’, ‘유일한, 한그루 버드나무처럼’의 저자인 유영초 산림문화콘텐츠연구소장의 강의도 이어져 숲길에서 흙과 나무, 바람을 느끼며 여유롭게 걷는 즐거움을 느껴본다. 경기문화재단 관계자는 “이번 생태탐방은 자연에서 천천히 느리게 걷는 즐거움을 제대로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자세한 안내는 경기옛길 공식홈페이지(http://ggoldroad.ggcf.or.kr/) 및 공식카페(http://cafe.naver.com/oldroad)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문의: 031-231-8574) /민경화기자 mkh@
Tolerance Art Studio의 ‘아이들과 그림으로의 소통’展과 조신영의 ‘The traveler’展이 오는 18일까지 수원 예술공간봄에서 열린다. Tolerance(똘레랑스)는 프랑스어로 ‘관용’을 뜻한다. 자신과 다른 종교적, 정치적 의견을 존중함으로써 자신의 사상과 이념을 인정받을 수 있다는 똘레랑스를 지향하는 Tolerance Art Studio는 아이들이 완성한 다양한 작품들을 통해 관용의 의미를 되짚는다. 전시는 Tolerance Art Studio 19명 아이들의 작품을 소개, 각각의 개성이 담긴 그림을 통해 아이들과 소통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한다. 2전시실에서는 Tolerance Art Studio 대표인 조신영 작가의 ‘the traveler-흔적찾기’展이 이어진다. 작가의 여행 회고록과도 같은 이번 전시는 괌, 도쿄, 사이판, 타이완, 홍콩 등 세계 각지를 여행하며 보고느낀 순간을 화폭에 담았다. 한편 전시장과 이어지는 윈도우 갤러리에서는 최재 작가의 ‘음양괘’ 전시가 다음달 1일까지 열린다. 최재 작가는 찰나의 시간이 모여…
전곡선사박물관은 지난 2일 ‘국제 인류유산 협회(THE WORLDWIDE FRATERNITY OF HUMAN INHERITANCE)’ 창립 협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 참여한 4개국의 대표기관은 인류기원의 대표적인 유적인 아프리카 탄자니아 올두바이 유적의 ‘Proud of Tanzania Safari’, 유럽인의 기원과 관련된 스페인의 아타푸에르카 유적의 ‘Living Paleolithic NGO’, 남미대륙 최초의 인류가 살았던 거주 유적으로 알려진 칠레 몬테베르데 유적의 ‘Puerto Montt 2053 재단’, 동아시아 최초로 아슐리안형 주먹도끼가 발견된 연천 전곡리구석기유적에 소재한 전곡선사박물관 등이다. 전곡선사박물관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인류기원과 관련된 각 대륙별 대표적인 유적들 간에 유적의 보존과 활용에 관한 다양한 교류 사업을 전개하며 올해 11월 칠레 몬테베르데 유적에서 열리는 국제교류 사업에 참가한다. 전곡선사박물관 관계자는 “이번 협약을 맺은 4개국 외에도 향후 호주를 비롯한 각 지역의 대표적인 인류기원유적들과 협력망 구축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박물관이 세계적인 문화유산 보존활동 네트워크의 허브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