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 전통시장 매력 속으로… 시장 골목마다 사람들로 북적대며 여기저기서 흥정하며 웃는 사람들로 넘치던 옛 시장이 생각난다. 막대한 자본과 마케팅 전략으로 무장한 유통 시장에서 자신만의 매력으로 시민들에게 다가가는 우리네 전통시장을 찾아본다. 평택의 전통시장은 타 도시의 전통시장보다 다양한 특징과 장점을 가지고 차별화된 전략으로 시민의 발길을 끌고 있다. 통복시장은 규모면에서 단연 도내 최대 규모의 전통시장이며, 국제중앙시장은 외국인이 많아 이국적인 시장의 모습과 어우러져 마치 외국에 온 것 같은 풍경을 자아낸다. 서정리시장은 전철역 앞에 위치해 접근성이 뛰어나고, 송북시장은 새벽에 장이 열려 ‘아침시장’으로 유명하다. 또한 안중시장은 옛 시골 장터 분위기가 나는 훈훈한 전통시장이다. 이에 본지는 각각의 시장이 가지고 있는 특성과 매력을 살펴본다. ‘최대 규모’ 통복시장에 월평균 20만명 발길 이국적 분위기 느끼고 싶다면 국제중앙시장 ‘100년 전통’ 서정리시장, 편리한 접근성 장점 가장 작지만 ‘아침시장’으로 유명한 송북시장 작년부터 민속 5일장 운영 안중시장도
‘2030광주시도시기본계획’ 수립 시동 광주시가 인구 50만의 ‘수도권 동남부의 중심도시’로 발돋움하기 위한 시민이 행복한 미래명품 도시설계에 본격적인 시동을 걸었다. 광주시는 2030년까지 인구 50만 명을 목표로 하는 ‘2030광주시도시기본계획’ 수립에 나섰다. 당초 시는 2020년 인구 36만8천명의 광주시도시기본계획을 수립했으나 인구증가 추세가 예상치보다 훨씬 웃돌아 ‘2030 광주시도시기본계획 설계’를 앞당겨 시행하게 됐다. 이번 ‘2030 광주시도시기본계획’에는 광주시 5대 역점 시책 중 ‘지속발전 경제도시’를 위한 중심 상권 활성화와 기업하기 좋은 도시를 구현하고, 시민 모두가 행복한 ‘건강한 문화 복지 도시’ 그리고 ‘사람과 자연이 어우러진 미래창조도시’ 조성을 위해 쾌적한 친환경 도시기반시설을 확충할 수 있는 도시설계를 중점으로 반영할 계획이다. 성남~여주간 복선전철 건설 따른 역세권 개발 도시계획 추진 ‘착착’ ‘명품도시 건설 T/F팀&rs
경기신문 연중기획사회적 경제기업 탐방 행복한사과㈜ ‘건강한 사과로 만드는 행복한 세상’ 직접 운영하는 과수 농장에서 안전하고 신선한 각종 제품을 엄선해 재배 및 판매하고 있는 행복한사과㈜. 행복한사과㈜는 사과, 배, 포도 등을 친환경으로 재배·관리해 유통 경로 없이 소비자에게 직접 판매하는 농업회사법인이다. 뿐만 아니라 행복한사과㈜는 사회적 목적을 우선적으로 추구하면서 영업활동을 수행하는 기업으로 취약계층에게 일자리 또는 사회적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회적기업이기도 하다. 사회적 취약 계층에게 안정적인 일자리 제공은 물론 지역주민들에게 소중한 나눔을 실천하고, 더 좋은 상품을 더 좋은 가격으로 공급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는 행복한사과㈜에 대해 자세히 들여다봤다. 2013년 용인서 농업회사법인 설립 지난 6월 사회적기업 인증 받아 사과·배·포도 등 과일과 다양한 즙 시중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직접 판매 명절마다 전국서 주문 쇄도 55세 이상 고령자 5명에 일자리 제공 올해 매출 3억원 예상… 추가 고용 계획 수익 일부 기부 등 사회적기업 역할 충실 용인시 지곡동에 위치한 행복한사과㈜는 지난 2013년 2월 농업회사법인으로 설립, 올해 6월 고용노동부가 인증한 사
올해 명칭 바꾼 과천축제, 말 관련 공연 다채 매지컬 ‘영웅 레클레스’ 누리마공연장서 ‘포문’ 유인촌 열연 음악작 ‘홀스또메르’도 기대만발 시민공연단 대거 참여 갈고 닦은 솜씨 자랑 봉산탈춤 등 문화전승 공연까지 ‘볼거리 풍성 과천누리馬축제 오는 17일 팡파르 한낮의 태양은 여전히 뜨거운 열기를 뿜어내지만 아침저녁에는 서늘한 기운이 감돌고 낮에도 그늘로 들어가면 약간은 시원한 바람이 옷깃을 스친다. 파란하늘은 끝 간 데 없이 높고 광활한 벌판은 곡식이 익어가는 소리에 농심이 가만히 미소 짓는다. 산야의 나무들은 여전히 그 푸름을 뽐내고 있지만 잎새 끝에는 가을의 전령사가 사뿐히 내려앉았고 산골의 바지런 떠는 남정네들은 겨울철을 대비한 땔감 준비에 손길이 바삐 돌아간다. 거리예술로 초대하는 제19회 과천누리마(馬) 축제는 딱 이맘 때 찾아와 과천시민들의 품에 안긴다. 올해부터 명칭을 바꾼 축제는 온갖 장르의 공연을 질펀하게 깔아놓아 시민들에게 즐거움과 감동을 안긴다는 당찬 포부가 축제 밑바닥에 깔려 있다. 눈치 빠른 독자는 알아챘겠지만 타이틀이 말해주듯 말과 관련된 공연이 많은 비중을…
경기신문 연중기획 사회적 경제기업 탐방 시흥시사회적기업 제품 판매장, 스토어 36.5 사회적기업의 유통망으로서 사회적기업에 도움을 주고 싶어하는 사회적기업이 있다. 바로 ‘시흥시사회적기업 제품 판매장, 스토어 36.5’ 오이도점(이하 ‘스토어 36.5’)이 바로 그곳이다. 76㎡ 매장내 제품 중 95%를 각지의 사회적기업과 협동조합, 마을기업 등 30여곳에서 납품받은 물건으로 채웠으며 5%는 시흥시의 특산물인 연으로 만든 제품이 판매되고 있다. 각종 잡화류와 생활용품은 물론 차·다과류, 커피 등 350여가지의 다양한 상품이 판매되고 있는 ‘스토어 36.5’는 ‘매장의 성공이 또 다른 사회적기업의 발전을 이끌어 낼 수 있다’는 기조 속에 운영되고 있다. 사회적기업·협동조합·마을기업 등 30여곳에서 납품받은 물건 95% 차지 5%는 시흥시 특산물인 ‘연’ 제품 판매 1년간 매장 알리기 위한 홍보 안간힘 마일리제·프로모션행사 통해 고객 유치 주말 100~120건 판매… 폐기율 최소화 제품 개선점 건의→ 매출 증대로 이어져 “모든 사회적기업과 함께 운영하는 것” ‘스토어 36.5’ 왕상민(28) 대표 “저희 매장이 성장하게 되더라도 이른바, 일자리 창출 등 사회적기
경기북부어린이박물관 내년 5월 개관 경기 북부지역에 어린이 대상 관람시설이 전무한 가운데 내년 5월 동두천시에 경기북부어린이박물관이 문을 연다. 전후 60년간 미군주둔으로 인한 지역 개발의 지연과 경기침체로 인해 경제적으로 낙후되고, 그로 인해 문화적 인프라를 구축하기조차 어려웠던 동두천시가 가족이 함께하는 테마 관광도시로 거듭나려 힘쓰고 있는 것이다. 이를 위한 초석이 될 경기북부 어린이박물관의 비전과 이를 활용한 지역경제 활성화에 방안에 대한 동두천시의 노력을 돌아보려 한다. 경기북부어린이박물관은 동두천시 상봉암동 162번지 일원에 도·시비 192억 원을 들여 1만2천237㎡ 규모에 지하 1층~지상 2층 규모(5천546㎡)로 건립되고 있다. 지난해 8월 착공한 경기북부어린이박물관의 공정률이 70%를 넘어서면서 내년 1월 건축준공과 5월 개관이 가시화되고 있다. 박물관의 운영비용 적자 논란 등의 여지가 남아 있지만 동두천시는 박물관 차별화와 독창적인 프로그램 개발 등으로 이를 타개한다는 계획을 가지고 있다. 동두천 상봉암동 소요산 입구 건립중 도·시비 192억 투입… 내년 1월 준공 공룡존 등 6개 전시테마·
3~5세 영유아보육사업비 일부 교육청에 전가 부당 지역별 다른 지방교육재정교부금으로 혜택 덜 받아 시·도교육청에 지역특성 살리도록 자율권 확대해야 초등학교 교과서 한자병기 방침 학생에 과중한 부담 ‘혁신교육지구 시즌Ⅱ’ 지자체와 협의 업무협약 체결 지역특성 따른 과정 개발해 학교-지역사회 소통 모색 이재정 도교육감, 개정 교육과정 비판 이재정 경기도교육감은 9일 오전 도교육청 브리핑룸에서 열린 정례 기자회견 자리에서 최근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2015 개정 교육과정’에 대한 우려의 뜻을 명확히 밝혔다. 이와 함께 지방교육자치의 존립까지 위협하는 정부의 마구잡이식 예산 떠넘기기에 대해서도 비판과 함께 대안을 제시했다 이재정 경기도교육감은 “한정된 교육예산을 효율적으로 사용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지만 언뜻 잘못 보면 교육청 간 밥그릇 싸움으로 보여질 수 도 있다”며 “절대로 교육청 간 갈등으로 번져서는 안되며 전체 교육예산을 늘려야 한다”고 주장했다 ◇ 타 시·도 보다 평균 187만원 적어 지방교육재정교부금법에 따라 정부가 경기도에 배정하는 교부금 총액
‘DMZ2.0 음악과 대화’ 18~20일 개최 경기도가 주최하고 경기도문화의전당이 주관하는 ‘DMZ2.0 음악과 대화’가 오는 18일부터 20일까지 3일간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와 임진각평화누리 음악의 언덕에서 진행된다. 이번 행사는 경기도내 대표적인 의미가 담긴 공간 DMZ를 DeMilitariazed Zone(비무장지대)의 시간이 멈춰버린 DMZ1.0의 부정적 의미에서 Dream Making Zone의 희망과 꿈이 있는 브랜드로의 가치 전환을 모색하는 자리로, 포럼과 공연이 접목된 융·복합 문화예술 축제로 진행된다. 올해로 70주년을 맞은 광복의 의미를 되새겨보고, 전쟁의 아픔과 상처가 서려있는 DMZ를 평화와 상생의 장으로 모색할 ‘DMZ2.0 음악과 대화’는 클래식·재즈·국악·락·월드뮤직 등이 어우러지는 무대를 선보여 음악에 담긴 ‘평화’의 메시지를 느끼고 공감할 수 있다. 또 5회에 걸친 포럼을 통해 21세기적 지식과 인문정신을 교감하고, 디지털 기술을 이용한 융·복합 콘텐츠를 통해 첨단 기술의
인천시민들이 염원하던 송도 대우자판 부지에 세계 최초의 디스커버리 어드벤쳐 테마파크가 들어선다. 부산의 도시위상을 바꾼 ㈜대원플러스건설이 인천에 진출해 오랫동안 시민들의 골칫거리였던 송도 대우자판 부지를 효자명소로 탈바꿈 시킨다. 앞서 대우자판 부지는 파라마운트사와 테마파크사업이 계획됐으나 2010년 대우송도개발의 워크아웃 절차 개시로 인해 계약이 해지됐다. 이로 인해 대우송도개발은 지난해 파산이 선고됐으며, 현재 사업부지에 관한 법원경매절차를 진행중이다. 이에 대원플러스건설은 지난 6월 사업부지에 대한 매매계약을 체결하고 새로운 도전에 나섰다. 김대중 대원플러스건설 총괄본부장을 만나 이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봤다. 대원플러스건설 대우자판 부지 개발 계획 악어아쿠아리움·워터사파리 시설 등 5870억 투자 국제적 관광명소화 조성 전세계 연결 인천공항에 수려한 경관 최적의 조건 활용 관광객 유치 박차 인천기업 참여 지역 고용효과 ‘UP’ 대한민국 넘어 ‘亞 넘버원 인천’ 도약 우수한 자금 조달능력으로 부산의 도시위상을 바꾼 ㈜대원플러스 건설 대원플러스는 부산 해운대 마린시티를 주도적으로 개발
경기신문 연중기획 사회적 경제기업 탐방 NATURE & PEOPLE 아토피를 비롯한 환경성 질환을 앓고 있는 아이들이 사회적 관심으로 급부상하고 있는 요즘, 유해물질이 들어가지 않는 자연 그대로의 환경을 만들어 주기 위해 노력하는 기업이 있다. 목침, 도마, 장난감, 큐브칩(편백나무 알갱이) 등 나무로 만들 수 있는 각종 생활소품과 아이들 장난감을 편백나무를 이용, 제작·판매하고 있는 ‘NATURE & PEOPLE’의 목표는 ‘환경질환 없는 세상을 만드는 것’이다. 모든 제품의 99%를 편백나무로만 제작하고 있는 ‘NATURE & PEOPLE’ 배준상(34) 대표는 “편백나무를 주재료로 선택한 이유는 아토피에 좋은 나무기도 하지만 나무 자체가 부드럽기 때문이다”며 “가시를 만져도 살에 박히지 않을 정도로 부드럽고 무른나무에 속해 아이들의 장난감으로 만들기 좋을 것으로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사실 ‘NATURE & PEOPLE’은 아이들 장난감을 만드는 것에서 부터 시작됐다. 인테리어 업계에서 근무하던 배 대표는 공룡을 좋아하던 조카들에 자주 플라스틱 장난감을 사주곤 했는데 하필 당시 사준 장난감이 언론 보도를 통해 유해물질이 무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