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체중이 제40회 코오롱구간마라톤대회 남자중등부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경기체중은 지난 달 30일 경북 경주시 일원에서 열린 대회 남중부에서 55분17초로 서울 성보중(56분20초)과 서울 양정중(56분40초)을 따돌리고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경기체중은 15㎞를 달리는 남중부 1구간(코오롱호텔~블루원CC·4㎞)에서 진유창이 14분25초로 하태훈(경북 남산중·14분23초)에 이어 2위에 오른 뒤 2구간(블루원CC~신평교삼거리·4㎞)에서 백은우가 12분40초로 구간 1위를 차지하며 통산 기록에서도 1위로 올라섰다. 3구간(신평교삼거리~블루원CC·3㎞)에서 박창환이 12분52초로 구간 2위에 오르며 통산 기록 39분57초로 선두를 유지한 경기체중은 마지막 4구간(블루원CC~코오롱호텔·4㎞)에서 김성은이 15분20초로 구간 6위로 밀려났지만 통산 기록에서는 선두를 지키며 우승을 확정했다. 또 코오롱호텔에서 무열왕릉을 돌아오는 42.195㎞ 구간에서 열린 여고부에서는 조예서, 공지민, 김보미, 박지빈, 이지민, 손현지가 이어달린 경기체고가 2시간48분34초로 경북체고(2시간47분42초)에 이어 준우승했다. 경기체고는 박지빈이 4구간(무열왕릉~동궁과월지·7.4㎞)에서…
정부의 3기 신도시 중 하나인 인천 계양 테크노밸리 공공주택지구가 착공했다. 31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수도권 주택공급 및 서민 주거안정을 위해 추진 중인 3기 신도시 중 가장 빠른 속도로 계양 테크노밸리 주택건설공사가 시작됐다. 인천계양지구는 지난 2019년 10월에 공공주택지구로 지정돼 2021년 6월 지구계획 승인을 완료했다. 이후 2022년 11월 지구조성사업에 착수해 주택건설을 위한 토지보상 및 부지조성 등을 속도감 있게 추진해 왔다. 계양지구는 계양구 귤현동, 동양동, 박촌동 등 일원에 총 면적 333만㎡ 규모로 국민 주거안정을 위해 청년주택을 포함한 공공주택 9000호 등 주택 1만 7000호를 건설, 인구 약 4만 1700명이 입주하게 된다. 이번에 착공한 주택물량은 인천계양지구 전체 28개 주택블록 중 2021년 7월 사전청약을 실시한 A2블록과 A3블록의 2개 블록 1285호다. A2블록은 공공분양으로 747호가 건설되고, A3블록은 분양주택과 행복주택이 혼합된 신혼희망타운으로 538호가 건설된다. 단지와 인접해 유치원과 초등· 중학교가 계획되어 교육인프라가 우수한 장점을 갖는다. 국토부는 이번에 착공한 A2·A3블록은 3기 신도시 중 첫…
이창근(국힘·하남을) 후보는 지난 28일 발달장애인 주간활동서비스의 연령제한(만 18세~65) 지침이 현행법과 모순돼 바로잡겠다고 강조했다. 이 후보 시무실에 따르면 현행 발달장애인 주간활동서비스는 발달장애인에게 낮 시간대 각종 취미와 교육 활동으로 지역사회의 다양한 기관이나 장소를 이용 또는 참여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이를 통해 '의미 있는 하루, 바람직한 하루'를 보내도록하고 장애인의 자립생활을 지원하고 사회참여를 통한 삶의 질을 향상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그러나 최근 '발달장애인 권리보장 및 지원에 관한 법률'에는 주간활동서비스에 연령 제한을 두고 있지 않다. 보건복지부 관련 지침에 ‘만 18세~65세 미만까지 지원하도록 규정돼 65세 이상 발달장애인은 주간활동서비스에 신청하지 못하는 잘못된 규정을 포함하고 있다. 이에 이 후보는 상위법의 위임 없이 자격 제한을 두고 있는 모순된 법률과 잘못된 지침 규정들을 발굴해 바로 잡겠다고 했다. 이 후보는 “현행법과 모순된 하위법령의 잘못된 규정으로 발달장애인들에 대한 연령 제한은 100시대에 걸맞지 않다”며 “국회에 입성한다면 이를 개선하고 바로잡겠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시민의 기본권 실현을 위한 제도와
군포시의회가 지역 현안을 해결 할 연구 단체 활동을 본격화했다. 군포시의회는 지난 28일 의회운영위원회의를 열고 군포시의회 의원연구단체 구성및 운영조례를 토대로 3개 연구 단체 활동 계획을 승인했다고 31일 밝혔다. 승인된 단체는 ‘소상공인 지역 상권 활성화 연구회’(신경원 대표의원 외 2명), ‘군포시의회 소통․협력을 위한 연구모임, 해피투게더’(이훈미 대표의원 외 5명), ‘군포 퓨처파인더: 군포시 청년의 내일을 생각하다’(박상현 대표의원 외 2명) 등 3개다. 올해 말까지 운영되는 이들 연구단체는 시민사회 및 관련 단체 등과 수시로 간담회 개최및 자료 조사, 현장 확인 등을 병행하며, 소상공인 상권 활성돠 , 의회 소통․협력, 청년 정책 발굴 등의 활동을 하게 된다. 이길호 시의회 의장은 “군포시의회 의원연구단체는 시민 참여를 적극적으로 보장하고, 실효성 높은 정책을 개발한다”며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지역의 미래, 도시 발전에 도움이 되는 성과를 낼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군포시의원들은 2023년에 군포시 수소산업 활성화 연구모임, 산본천 복원을 위한 연구모임, 군포시 동물복지포럼을 운영했다. 활동결과 보고집은 시의회 누리집에서 찾아볼 수…
인천시가 초고층 건축물의 재난관리 대응을 위한 방안 마련에 나섰다. 시는 최근 ‘2024년 제1차 안전관리위원회 사회재난분과 회의’를 개최, 초고층 건축물의 재난관리 대응 마련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고 31일 밝혔다. 회의에는 송도, 청라 등 신도시에 늘어나는 초고층 건축물의 재난관리 대응 마련을 위해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 및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들은 맞춤형 재해 대책 필요성에 대한 재난안전대응 및 개선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특히 최근 새로운 주거문화와 소비문화를 동시에 창출해 내는 기능을 가지고 있는 초고층 건축물이 경쟁적으로 늘고 있는 추세라는 점을 주목했다. 그러나 초고층 건축물 특성상 많은 인원이 안전한 곳으로 피난하기 어렵고 소방대원들은 화재진압과 인명구조 활동이 어려워 대규모 인명·재산 피해가 우려되는 상황이다. 이에 회의에서는 초고층 건물의 화재 발생 시 예상되는 문제점을 진단하고, 개선방안 등을 중점 검토했다. 소방본부에서는 초고층 건물 상층부의 화재를 진압할 수 있는 소방차량 확보를 검토하고, 시는 재난안전전문가 교육 시 방화문 개방방지 안내문 부착 및 지속적인 방송을 통해 시민 참여 교육을 강화하기로 했다. 장기적으로는 화재 대피용 방연…
4월의 첫 날은 따뜻한 봄이 왔음과 함께 만우절을 생각나게 한다. 가벼운 장난으로 남을 속이면서 즐기는 날이지만, 정도를 지나침은 미치지 못함과 같다는 말처럼 가벼움을 넘어선 장난은 전국의 경찰관을 힘들게 한다. 인천경찰청 112치안종합상황실에서 지난 2023년 만우절 전‧후 접수된 신고 내용을 확인해보면 '살인미수를 했다'는 강력사건 내용부터 '간첩신고', '범죄자 신고한다', '음란행위를 한다' 등 아무런 객관적인 정황이나 근거없이 거짓으로 꾸며낸 내용으로 신고된 건이 많았다. 그러나 만우절이라고 해도 거짓신고를 하면 법적인 처벌을 받는다. 거짓으로 신고를 하게 되면 형법상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죄로 의율되거나, 경범죄처벌법을 적용해 60만 원 이하의 벌금, 구류 또는 과료의 형으로 처벌받을 수 있다. 또한 올해 7월 3일 시행되는 112신고의 운영 및 처리에 관한 법률에 의하여 500만 원 이하의 과태료를 부과 할 수 있다. 최근 대전에서 112 거짓 신고자에게 1000여만 원 손해배상을 청구해 승소(2024년 2월 13일, 대전지방법원)를 한 사례도 있으므로 거짓신고를 더이상 가벼운 장난으로 생각할 수 없게 됐다. 2021년~2023년 전국 거짓신고
4.10 총선 투표소에 몰래 침입해 불법 카메라를 설치한 40대 유튜버 범행 장소가 전국 각지 40여 곳에 달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인천 논현경찰서는 건조물 침입과 통신비밀보호법 위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한 40대 남성 A씨가 이달 초부터 최근까지 전국 각지 사전투표소 등 총 40여 곳에 불법 카메라를 설치한 사실을 확인했다고 31일 밝혔다. 당초 A씨가 몰래 잠입해 카메라를 설치한 투표소는 인천과 경남 양산 등 15곳으로 파악됐으나 경찰 추가조사 결과 서울과 부산, 인천, 울산, 경남, 대구, 경기 등 전국 각지에서 범행한 사실이 확인됐다. A씨가 설치한 장소 40여 곳은 지난 29일 행정안전부가 전국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사전투표소 불법 카메라 의심 장비 긴급점검 결과(당일 오후 6시 기준)에서 밝힌 불법 카메라 의심 장비가 발견된 26곳이 모두 포함됐다. 이중 인천은 4개 구 9개 사전투표소에서 발견됐다. 남동구는 장수서창동·서창2동행정복지센터, 계양구는 계산1·2·4동행정복지센터, 연수구는 송도1·2·3동 행정복지센터, 부평구는 부개1동 행정복지센터 등이다. A씨가 사용한 카메라 상당수는 충전 어댑터 형태로 제작된 것으로, 특정 통신사 이름
인천 서구갑 TV 토론회에서 김교흥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박상수 국민의힘 후보가 GTX 신설 주도권을 놓고 공방을 벌였다. 김 후보는 3월 29일 SK브로드밴드 인천방송에서 열린 서구갑 후보자 토론회에서 “이번 제5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에 GTX-D Y자 노선이 들어갔다”고 밝혔다. 이어 “국토위 때 국토교통부 장·차관을 만나는 등 노선 추진을 위해 최선을 다한 끝에 유치가 확정된 것”이라고 덧붙였다. 하지만 박 후보는 “윤석열 정부가 서구 주민들에게 큰 선물을 줬다”며 “GTX-D와 E 노선까지 윤 정부에서 결정 내려진 것”이라고 반박했다. 이에 김 후보는 “GTX-D Y자 노선은 윤 대통령 선물이 아니다”며 “인천국제공항의 공공 교통 체계가 공항 철도밖에 없기 때문에 GTX-D노선이 필요했고 국감 때도 지적해 유치가 확정됐다”고 말했다. 저출산 원인과 이를 해결하기 위한 육아 지원 정책에 대한 질의도 이어졌다. 김 후보는 “서구의 출산율은 0.8명 정도”라며 “이제 아이는 정부나 국가에서 키우는 시스템으로 가야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사설보다 반값으로 운영하는 공공산후조리원과 공공키즈카페, 장난감과 육아용품을 빌려줄 수 있는 곳을 묶은 서구형 통합육아센
인천 남동구갑 TV토론회에서 맹성규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손범규 국민의힘 후보가 KTX 논현역 정차에 대해 이견을 보였다. 맹 후보는 3월 31일 OBS 경인TV에서 열린 남동구갑 후보자 토론회에서 “KTX 논현역 정차를 위해선 저상홈 대피선을 만들어야 하는데 기술적으로 불가능하다”고 밝혔다. 이어 “논현역은 다리를 놓아 만든 역이기 때문에 건물을 부셔야 하는데, 현실적으로 할 수 없다”며 “송도 역간 거리가 7.12㎞라 경제성이 없고, 공사비만 700억 원 정도 된다”고 덧붙였다. 반면 손 후보는 “국토부에 의하면 공사비 76억 원만 들이면 KTX 논현역 정차 할 수 있다”고 반박했다. 이어 “주민들이 원하면 전문가들과 방법을 찾아야 한다”며 “건물을 어떻게 할 건지는 계속 연구 중이고, 다른 부지를 찾을 수도 있다”고 말했다. 제2경인선, GTX-B노선, 인천2호선 연장 등의 조기구축 방안에 대한 질의도 이어졌다. 맹 후보는 “제2경인선은 구로차량기지 이전 사업과 연계된 것인데, 경제성 부족과 지자체 간 이해관계로 어렵게 됐다”며 “대안으로 광명·시흥시 남북선과 연계한 제2경인선 대안 노선 만들었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 말 예타 조사를 신청했고, 202
한동훈 국민의힘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은 31일 “총선 이후에도 제 역할을 다할 것”이라며 정치적 행보에 대한 의지를 재차 밝혔다. 한 위원장은 이날 성남시 분당구 오리역 광장에서 진행된 총선 지원유세 현장에서 “누가 이번 선거에서 저를 보고 찍어줘 봤자 저는 나중에 쫓겨날 거라고 얘기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저 그렇게 만만하지 않다. 총선 이후에도 제 역할을 다하고 여러분이 원하는 것이라면 뭐든 할 것”이라고 힘줘 말했다. 앞서 지난 22일에도 한 위원장은 충남 당진 전통시장을 찾아 “누가 그러는데 내가 선거 끝나면 유학 갈 거라고”라며 “무엇을 배울 때가 아니라 여러분을 위해 공적으로 봉사할 일만 남아 있다. 끝까지 내 말을 지키고 공공선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총선 후 유학설’을 일축한 바 있다. 지난 22일에 이어 이날도 ‘총선 후 행보’에 대한 입장을 표하며 총선에서 열세하다는 의견에 대한 당 안팎의 불안을 다잡은 것으로 보인다. 이날 한 위원장은 성남시장을 지냈던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언급하며 “이곳 성남은 이 대표가 그동안 여러 가지 이상한 범죄를 저질러서 망쳤던 곳”이라고 꼬집었다. 이어 “저 사람들(민주당)은 성남의 발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