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우드와 모나코 왕실을 모두 가진 단 한 명의 여배우 그레이스 켈리의 가장 극적인 순간을 다룬 감동 드라마. 니콜 키드먼이 그레이스 켈리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치는 영화는 탄탄한 스토리 텔링과 함께 여배우를 비상시키는 감독으로 평가 받는 올리비에 다한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주인공 그레이스 켈리는 할리우드 역사상 가장 우아한 여배우로 기억된다. 그러나 모나코 공국의 레니에 3세와 세기의 결혼식을 올리며 할리우드를 떠나기까지 그가 배우로 활동한 기간은 5년에 불과하다. 그 짧은 기간 동안 그레이스 켈리는 총 11편의 영화에 출연해 세련되고 도도한 도시 여성부터 헌신적으로 남편을 내조하는 수수하고 조신한 아내까지 다양한 배역을 넘나들며 오스카 여우주연상과 골든글로브 여우주연상을 휩쓸었다. 특히 그는 미스터리 스릴러 영화의 거장 알프레드 히치콕 감독이 가장 사랑한 여배우로 영화 ‘다이얼 M을 돌려라’(1954)에 캐스팅 된 후 ‘이창’(1954), ‘나는 결백하다’(1955)까지 히치콕 감독의 작품에 연이어 출연하며 히치콕의 뮤즈로도 명성을 날렸다. 히치콕 감독은 그레이스 켈리가 모나코의 왕비가 되며 할리우드를 떠난 후에도 ‘마니’(1964)의 시나리오를 들고…
13년 동안 하루도 빠짐 없이 ‘세종실록’ 을 읽으며 세종에 관한 모든 것을 담았다 세종 연구의 권위자이자 세종 리더십 전도사인 저자 박현모 교수의 책. 저자는 세종이 이룬 위대한 업적을 ‘세종실록’에서 찾아내고 연구, 분석해 소개하고 있다. 서장과 종장, 그리고 총 3개의 부로 구성돼 있는 이 책들은 ‘세종실록’을 13년 동안 하루도 빠짐없이 읽으며 누구보다도 깊이 ‘세종’을 연구한 저자가 발견한 ‘세종’의 모든 것을 담고 있다. ‘세종이라면’의 서장에서는 실록에 적힌 세종의 사망기사를 실마리로 삼아 세종의 생애를 사계로 나눠 그 속에 담긴 세종의 도전과 좌절, 고뇌와 결단의 순간들을 살펴보면서 균형 잡힌 나라를 이루기 위해 부단히 애를 쓰는 세종의 모습을 재조명하고 있다. 이어 제1부는 우리가 잘 모르고 있거나 제대로 전해지지 않은 세종시대의 국가경영 이야기를 7가지 항목으로 세분해 소개한다. 제2부는 ‘국운융성을 이끈 6가지 전략’, 즉 비전을 세우고, 소통하며, 국가의 줏대를 세우며, 국격을 향상시키며,
타임지는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100인’으로, 포브스는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여성 100인’ 중 압도적인 1위(2014년을 포함해 총 8차례 1위 선정)로 메르켈을 꼽았다. 메르켈은 통일 독일이 선택한 최초의 여성 총리이자 최초의 동독 출신 총리였고, 그리고 마침내 2013년 3선에 성공했다. 메르켈은 총리가 되기까지 독특한 인생을 살았다. 소련 주둔지였던 구동독의 템플턴에서 개신교 목사의 집에서 태어나 자랐다. 청년 시절 배낭여행자로서 트리빌시에서 노숙하며 사회주의의 쇠락을 경험했으며, 캘리포니아의 자유를 갈망했다. 물리학을 전공해 자연과학자가 됐고, 궁극적으로 ‘학문적 발견’을 통한 객관적이고 합리적인 문제 해결을 추구했다. 자유, 연대, 정의는 메르켈의 굳은 신념이었다. 이러한 메르켈의 신념은 그녀가 정치에 입문하고 통일 독일의 총리가 되기까지, 그리고 유럽의 위기에 맞설 유일의 리더십이 되기까지 큰 힘이 됐다. 언제나 자유의 가치를 수호했고, 유연하고 현실적인 선택으로 보편적 정의를 구현했으며, 냉철한 이성적 판단과 숙고로 위기를 돌파했다. 또 자연과학자 메르켈은 우연의 힘
중앙일보 영화 담당 기자. 언론사 합격 수기를 담은 책 ‘언론사 합격의 모든 것’의 공동저자. 칼럼 연재와 라디오 출연 등. 프로필만으로 보면 앞뒤 재는 것 없이 처음부터 ‘기자’라는 꿈을 정해두고 달렸을 것 같고, 두려움이나 낯가림 없이 새로운 현장과 낯선 사람들을 능숙하게 상대할 듯하다. 하지만 기자의 길로 접어든 것은 원래의 꿈이 좌절된 이후 찾은 우연의 접점이었다. 다 컸다고 생각했지만 어린 아이로 머무르는 것 같은 자신에 대한 성찰, 변하고 사라지는 것들에 대한 단상, 마음을 들었다 놨다하는 연애의 기록, 인내심과 열정을 버티는 일과 꿈에 대한 이야기들을 소녀와 어른을 오가는 속내로 솔직히 털어놓은 글들은 한발 더 나아가면, 서른 즈음의 여자가 비밀스레 써내려간 일기들의 묶음이다. 친근하고 발랄한 그녀의 글은 학교에서 만난 맘 좋은 선배, 혹은 유쾌한 또래친구와 조곤조곤 얘기하듯 흘러 들어와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도 모른 채 떠밀리듯 살아가는 사람들, 나만 제자리걸음을 하고 있는 건 아닐까 두리번거리는 사람들에게 잠시 고개를 끄덕이며 다시 웃을 수 있게 하는 공감과 위로를 준다. 판박이 같은 삶이 중복되는,…
‘깐죽거리 잔혹사’로 인기몰이 조윤호 꼭 ‘뜨고’ 싶었다. “뜨니까 변했네”라는 말 한 번 들었으면 했다. 그러나 마음만 간절했다. 다른 동료들과 함께 사인회를 열면 채 몇 장 사인도 안 했는데 줄은 금방 끊겼다.민망함에 얼굴을 들 수 없었다는 그는 이제 단독 사인회를 연다. 오후 2시 시작한 사인회에서 아침 7시부터 그를 기다렸다는 팬을 만난 적도 있다.개그맨 조윤호(36)의 이야기다. KBS 개그콘서트(이하 개콘) ‘깐죽거리 잔혹사’ 무대에 검정 코트 차림의 조윤호가 나타나기만 해도 사람들은 이제 환호를 보낸다. 조윤호는 싸움을 책으로 배운 ‘허당’ 조폭으로 무술 고수 부녀를 위협하다 도리어 된통 당하는 캐릭터를 맡았다.“참 말도 안되는 것 같다”며 갑작스럽게 찾아온 인기에 얼떨떨해하는 조윤호를 최근 서울 종로에서 인터뷰했다. ‘깐죽거리 잔혹사’는 2013년 12월 어느날 KBS 희극인실(코미디언실)에서 탄생했다. 개콘에 출연하는 개그맨들은 개콘 작가실에, 출연 코너가 없는 개그맨들은 희극인실에 모인다. 가장인 조윤호는 그날도 희극인실에서 하루를 보내다 해가 지면 퇴근할 생각이었다. 이때 동료 개그맨 류정남과 이찬, 이성동이 새 코너 아이디어를 짠 대본을
남한산성 유네스코(UNESCO) 세계유산 등재를 염원하는 ‘세계유산 드림하이(Dream High)’ 특별전이 오는 9월 30일까지 남한산성행궁 전통공원에서 열린다. 경기문화재단 남한산성문화관광사업단과 광주하남교육지원청이 공동 주최하고 경기도가 후원하는 이번 전시는 세계유산 등재를 앞둔 남한산성에 대한 어린이와 청소년, 지역주민들의 관심 제고를 위해 지난 5월에 진행한 ‘세계유산 등재 기원 남한산성 그리기대회’의 수상작들로 구성했다. 남한산성 그리기대회는 남한산성의 세계유산적 가치인 성곽 및 산성도시, 축성기술 등을 주제로 광주·하남지역의 어린이와 청소년이 참여해 세계유산 등재기원을 담은 그리기 대회로 진행됐다. 총 98여명의 출품작 가운데 남한산성의 세계유산적 가치와 역사적 가치, 산성·행궁·수어장대·숭렬전·청량당 등 산성 내 유형문화재에 대한 창의적 표현을 중점으로 초등부 15점, 중·고등부 15점 등 총 30점의 작품이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지난 11일부터 진행된 이번 전시는 지역주민이 남한산성을 새롭게 인식하는 계기는 물론 세계유산 등재
부천문화재단은 오는 18일부터 29일까지 복사골문화센터 판타지아극장 무대에서 복합가족극 ‘마술상자 속 이솝이야기’를 선보인다. 2014년 봄시즌 상설어린이공연의 마지막 작품인 ‘마술상자 속 이솝이야기’는 마술과 수화가 함께하는 행복한 가족 이야기로, 제15회 거창국제연극제 경연부분 은상과 제9회 나눔연극제 연기상을 수상한 작품이다. 어릴적 교통사고로 부모를 잃은 환희에게 할아버지가 엄마, 아빠의 아름다운 사랑 이야기를 들려주고, 하늘에서 사자자리와 처녀자리가 된 부모가 환희의 소원을 들어준다는 따뜻한 내용을 담은 연극은 파스텔빛 그림동화를 보는 듯한 아름다운 무대를 배경으로 펼쳐진다. 이를 통해 간절히 원하면 꿈이 이루어진다는 메시지를 담고 있는 연극은 특히, 막과 막 사이에 시간 개념을 도입해 기억의 이어짐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며, 합창과 해설을 통해 관객의 이해를 돕는다. 한편, 공연 후에는 당일 4시 공연을 관람한 4세 이상의 어린이 및 동반 부모를 대상을 한 공연연계 체험프로그램 ‘나도 배우다’도 마련돼 있다. 공연기간 중 총 4회(19, 20, 26, 27일) 진행되는 ‘나도 배우다’는 소리내기, 움직이기, 물컵놀이 등 배우들과 함께하는 연기훈련 프로
인천 계양구는 오는 21일부터 27일까지 미래광장거리, 서운체육공원, 경인아라뱃길, 계양산야외공연장 등에서 ‘구민사랑 찾아가는 토요콘서트 및 아트프리마켓’을 연다 ‘구민사랑 토요콘서트’는 순수한 밴드, 동아리 공연, 연극, 무용, 국악 등 모든 예술장르에 걸쳐 재능있는 아마추어 예술인에게 공연기회를 제공하고 수준높은 전문공연팀 초청공연을 통해 구민에게 관람기회를 제공한다. 아트프리마켓은 지역의 예술작가들이 주민과 직접 만나 작품을 제작하고 이를 판매하는 일종의 예술품 판매시장이다. 구는 토요콘서트는 오는 21일(서운체육공원), 28일(미래광장거리), 7월 12일(서운체육공원), 7월 19일(경인아라뱃길), 7월 26일(계양산야외공연장), 8월 9일(서운체육공원), 8월 23일(경인아라뱃길), 9월 13일(서운체육공원), 9월 23일(서운체육공원)에 매주 토요일 16시부터 18시까지 2시간 가량 진행한다. 이번 토요콘서트는 ▲꿈, 희망 ▲젊음, 낭만 ▲추억, 여행이란 주제로 총 9회 운영한다. 또 아트프리마켓은 토요콘서트와 병행해 오후 1시부터 공연이 끝나는 시간까지 운영되며, ▲생활창작아티스트(프리마켓 작가)들의 작품 전시와 교환 및 판매 ▲주민들이 직접 창
경기문화재단 경기창작센터는 다음달 15일까지 청소년 창작레지던시 ‘꿈꾸는 발칙한 상상력’ 예술창작 캠프 참가자를 모집한다. 7월 28일부터 3박4일 간 열리는 이번 예술창작 캠프에서는 창작센터 입주작가와 함께 예술창작 전 과정을 결합한 워크숍+창작프로세스+전시발표, 멘토링 프로그램, 작가와 대화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모집 인원은 도내 중·고등학교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회화·드로잉과 영상·애니메이션 총 2개 분야에 걸쳐 각각 25명이며, 신청서 접수 후 서류심사를 거쳐 개별 통보된다. 1인당 참가비는 10만원이며, 사회적 배려대상자 학생은 학교장 추천서 첨부시 무료로 참가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경기창작센터 홈페이지(http://www.gyeonggicreationcenter.org/)와 전화(☎032-890-4829)로 안내 받을 수 있다./김장선기자 kjs76@
부천 한국만화영상진흥원이 오는 18일 오후 3시부터 5층 세미나실에서 ‘한국만화번역과 해외진출을 위한 전략 모색 토론회’를 갖는다. 이번 토론회는 만화한류를 위한 첫 번째 단계로, 한국만화의 성공적인 해외진출을 위한 번역의 질 향상 방안과 이를 위한 만화 전문 번역가 DB의 구축 및 활용 방안 등에 대한 논의가 이뤄진다. 1부에서는 ‘만화번역, 세계와의 소통’이라는 주제로 상지대 문화콘텐츠학과 한상정 교수, 프랑스 문화 콘텐츠 전문 에이전시 씬틸로(Scintillo)의 에드워드 마이어(Edouard Meier) 본부장, 북미 최초 웹툰포털 타파스틱을 개설한 타파스 미디어 이재은 PR 과장, 국내 최고의 번역 전문 기관 한국문학번역원 권세훈 본부장 등 산업계와 학계전문가들의 발제가 진행된다. 2부에서는 ‘만화 전문번역의 필요성과 변화된 매체 환경에 맞춘 한국만화 세계화 방안’을 주제로 발제자 및 패널의 토론이 펼쳐진다. 특히 이번 토론회는 ‘신과 함께’, ‘무한동력’, ‘짬’ 등으로 유명한 인기 만화가 주호민이 참여한다. 저작권 문제의 어려움과 만화 번역의 문제점 등 주 작가 본인의 해외진출 경험을 토대로 번역 관련 에피소드와 노하우를 들려주며, 앞으로의 개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