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아트센터가 도내 31개 시·군과 함께 성장하는 ‘공동 성장 플랫폼’으로의 도약을 약속했다. 김상회 경기아트센터 사장은 29일 열린 신년 기자간담회에서 “조직 혁신과 전략 재정렬, 공공성 강화를 바탕으로 도내 기관들과 임직원 모두가 함께 발전하는 한 해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2026년을 ‘작동하는 혁신’의 해로 선언한 경기아트센터는 이날 ▲G-ARTS 기반 경기문화예술 통합 플랫폼 구축 ▲공연예술 유통 및 국제교류 확대 ▲신규 콘텐츠 및 정책사업 추진 등 기관 운영 방향을 제시했다. 생애주기 맞춤형 문화향유 확대와 국제교류 강화, 조직 운영 혁신을 통해 공공성과 지속 가능성을 동시에 실현하고 도내 문화예술 정책 실행의 중심 기관으로서 역할을 강화하겠다는 구상이다. 전략사업본부 출범과 G-브랜드사업팀 신설 등 조직 개편을 통해 정책과 사업이 실제로 연결되는 실행 구조도 마련한다. 핵심 사업인 G-ARTS는 공연장과 창작자, 기획자, 지역을 하나의 브랜드로 잇는 플랫폼으로 31개 시·군이 공동 성장하는 허브 역할을 목표로 한다. 이를 통해 도내 공연예술 작품이 제작에 그치지 않고 유통과 해외 진출로 이어지는 구조를 구축하겠다는 계획이다. 김상회 사장은 “G-
백남준의 의도에 따라 멈췄던 로봇이 오늘날의 기술과 만나 다시 한 번 새로운 생명을 부여받았다. 백남준아트센터(이하 센터)는 28~29일, 백남준의 기일인 1월 29일을 기념해 추모 행사 ‘AI 로봇오페라’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1965년 뉴욕에서 선보인 백남준의 역사적 퍼포먼스 ‘로봇 오페라’를 모티브로 기획됐으며 대표작인 ‘로봇 K-456’을 중심으로 구성됐다. K-456은 1964년 백남준에 의해 태어난 이후 1982년 교통사고로 사망했다. 인간의 형상을 한 이 로봇은 ‘기계도 생명을 가질 수 있고 죽을 수도 있다’는 백남준의 세계관을 구현한 존재로 의도된 죽음을 맞이했다. 백남준은 이 사건을 ‘21세기 최초의 참사’라고 명명했으며 K-456은 이후 복원 과정을 거쳐 44년 만에 관객 앞에 다시 모습을 드러냈다. 자신의 로봇 ‘나엘’과 함께 등장한 미디어 아티스트 권병준이 세팅을 마치자 센터 TV정원 앞 대형 브라운관에 영상이 송출되기 시작했다. 반복되는 리듬 위로 쌓이는 사운드와 함께 권병준의 퍼포먼스가 실시간 영상으로 중계되며 로봇과 비디오가 결합된 예술 세계가 펼쳐졌다. 부채 형상의 구조를 펼쳤다 접기를 반복하는 ‘나엘’은 권병준의 움직임에 반
경기도와 경기관광공사(이하 공사)가 춘절 황금 연휴 기간인 1월 말부터 2월 중국인 관광객 유치 확대를 위해 중국 주요 플랫폼 기업과 손잡는다. 공사는 2026 한중 관계 전면 회복기인 첫 춘절 연휴를 앞두고 여행플랫폼 기업 '트립닷컴그룹'과 중국 유력 방한여행 전문 플랫폼 기업 '한유망(韩游网)’과 협업한다. 이에 '가깝고 안전한 도내에서 진짜 한국을 체험하자'는 홍보 콘셉트로 '리얼 코리아 경기 페스타'를 개최한다. 이번 페스타에서는 ▲말의 해 특집 경기관광 홍보페이지 개설 및 배너광고 ▲경기관광 브랜드 홍보 ▲경기도 관광콘텐츠 최신 정보 소개 ▲경기도 관광 상품 할인 판매 등을 집중적으로 홍보한다. 또 중국 최대 맛집 평가 및 종합라이프 플랫폼 '메이퇀(美团)'과도 '춘절 경기도 K-푸드 여행 캠페인'을 추진한다. 방한 중국 개별자유여행객 대상 GPS 위치 정보 기반 관광객 체류 장소 주변의 도내 K-맛집, 이색 트렌디 감성 대형 카페, 도내 인기드라마 촬영지 등 MZ세대 맞춤 여행 콘텐츠를 소개한다. 공사는 2026년 한중 관계 전면 회복 및 무사증 등 양국 교류 활성화 예상 시점에 맞춰 보다 전략적이고 집중적인 홍보마케팅을 통해 연휴 기간 2만여 명
경기아트센터는 한국 창작극의 대표 성과 연극 '만선'을 오는 2월 2일과 3일 경기아트센터 소극장에서 선보인다. 연극 '만선'은 2011년 제31회 서울연극제에서 우수상, 연출상, 연기상, 신인 연기상 등을 휩쓸며 작품성과 연출력을 입증한 바 있다. 작품 제목인 '만선'은 단순한 가족극을 넘어 사회 안전망 밖에 소외된 이들의 현실을 환기하고 고단한 삶 속에서도 희망의 그늘을 놓지 않는 인간의 생존 본능을 은유적으로 담아낸다. 작품은 빈곤, 장애, 중독, 가족 해체 등 국내 사회 문제를 정면으로 응시하면서도 과도하게 비극적으로 표현하지는 않는다. 김원 작가 특유의 블랙코미디 감각으로 재현된 서사는 비극 속에서도 유머를 선보이며 관객들에게 씁쓸한 여운과 깊은 공감을 동시에 불러일으킨다. 연극 '만선'은 동해 바다 위 작은 통통배를 배경으로 펼쳐진다. 한 가족의 삶을 들여다보며 가족 관계와 연대의 의미를 다층적인 시선에서 바라본다. 미장일 사고로 다리를 잃고 술과 도박에 빠진 아버지, 신앙에 의지하는 어머니, 비리에 휩싸인 큰아들, 장애를 가진 딸, 온전치 않은 할아버지까지. 극 중 상처와 결핍을 지닌 인물들은 서로를 밧줄로 묶고 바다 위를 떠돈다. 여기서 밧줄은
알라딘은 시인과 편집자 94명이 직접 선정한 ‘내일의 젊은 시인’을 발표했다. 이번 기획은 동시대를 살아가는 시인과 시 편집자들이 문학적 성취와 가능성 면에서 주목할 만한 시인들을 직접 추천해, 더 많은 독자에게 소개하고자 마련됐다. 추천에는 현업 시인 80명과 시 편집자 14명이 참여했으며 추천 대상은 2010년 이후 처음 시를 발표한 시인으로 한정했다. 참여자들은 추천하고 싶은 시인과 작품을 각각 3~5편씩 제시했다. 그 결과 임유영 시인이 가장 많은 추천을 받아 ‘내일의 젊은 시인’ 1위로 선정됐다. 임유영 시인은 시집 '오믈렛'(2023, 문학동네)을 펴냈다. 2위에는 신이인 시인이 이름을 올렸다. 신이인 시인은 '나 외계인이 될지도 몰라'(2025, 문학동네), '검은머리 짐승사전'(2023, 민음사)을 펴냈다. 3위는 송희지 시인이 차지했다. 송희지 시인은 시집 '잉걸 설탕'(2025, 문학과지성사)을 펴냈다. 4위에는 김보나 시인('나의 모험 만화', 2025, 문학과지성사), 5위에는 이새해 시인('나도 기다리고 있어', 2025, 아침달)이 각각 선정됐다. 알라딘은 자사 홈페이지에 ‘내일의 젊은 시인’ 페이지를 개설해 추천을 받은 136명의…
성남아트센터가 시민들이 일상 속에서 예술 창작의 즐거움을 누릴 수 있도록 2026년 1학기 아카데미 정규 강좌를 선보인다. 아카데미는 오는 2월 24일 개강해 6월 27일까지 운영되며, 예술 실기·감상인문·어린이 아카데미 등 총 3개 부문, 54개 강좌가 마련됐다. 매 학기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꾸준한 호응을 얻어온 성남아트센터 아카데미는 이번 학기에도 수준별 맞춤형 예술교육을 제공한다. 예술 실기 부문은 기악·성악부터 서양화, 동양화, 한국무용, 발레 등 다양한 장르로 구성됐다. 직장인을 위한 첼로·클라리넷·인체크로키 등 저녁 강좌 12개도 개설돼 퇴근 후 취미로 참여하기 좋다. 실기 강좌는 2월 24일부터 총 16차시로 진행된다. 감상인문 강좌는 예술 전문가와 평론가가 참여해 클래식 음악, 미술사 등 심도 있는 예술 세계를 탐구한다. 세계 유명 오페라 무대를 해설과 함께 감상하는 ‘오페라 살롱’, 미술 시장의 흐름을 배우는 ‘미술 애호가 및 컬렉터 과정’, 세계 음악 페스티벌과 도시의 미술관을 함께 소개하는 ‘음악이 있는 도시, 미술관이 있는 여행’ 등 총 7개 강좌가 개설됐다. 이 강좌들은 3월 10일부터 요일별 순차적으로 시작되며, 13회 중 1회는…
백남준아트센터(이하 센터)는 2026년 백남준 서거 20주기를 맞아 동시대 작가들의 시선과 감각을 통해 그의 예술 세계를 새롭게 조명하고 그 가치를 현재의 언어로 다시 꺼낸다. 경기문화재단 백남준아트센터는 28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올 한해 주요 사업 계획을 발표했다. 박남희 관장은 "올해는 유산 공동체 시대에 예술을 재가치화 하는 것에 중점을 둔다"며 "백남준 밖의 예술은 안으로, 안에 있던 예술은 밖으로 꺼내 예술을 한 곳에 사유화하는 것이 아닌 공유화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센터는 올해 ▲국제 교류 협력전 및 공동기획전 ▲세대·대상별 교육 프로그램 ▲학술·출판 ▲기일행사·추모 프로젝트 및 백남준 예술상 ▲전시·교육· 퍼포먼스·상영을 아우르는 ‘미디어아트페스티벌’ 등을 선보이며 백남준의 예술을 '공유 가능한 유산'으로 동시대 사회와 다시 연결한다. 백남준 서거 20주기를 맞아 열린 회로를 통한 공존, 글로벌 그루브, 예술 공유지로서의 연결을 내세우며 지역성과 국제성을 동시에 사로잡겠다는 계획이다. 이에 센터는 ▲관람객 성과 기반 운영 ▲대중 참여형 프로그램 강화 ▲공간 개방 및 지역 연계 기술 기반 관람 경험 확장 ▲뮤지엄파크 연결 무장애 산책로 조성 등
경기도와 경기콘텐츠진흥원(이하 경콘진)은 도내 e스포츠팀 '경기 이네이트(Gyeonggi Innate)'가 '꾸브라꼬배 이터널 리턴 마스터즈 시즌 9' 파이널에서 우승했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지난해 11월부터 진행된 '이터널 리턴 마스터즈 시즌 9' 정규 리그와 플레이오프를 통해 선발된 상위 12개 팀이 참가한 시즌 최종 대회로, 지난 23일과 24일 부산 e스포츠 경기장에서 개최됐다. 게임 개발사 님블뉴런과 지자체, e스포츠 경기장이 함께 후원하는 공식 메이저급 행사다. 첫날인 23일에는 8개 팀이 세미파이널 경기를 치렀고 상위 4개 팀이 결승전에 올랐다. 24일 열린 파이널에서는 결승 직행팀과 세미파이널 통과팀을 포함한 총 8개 팀이 경쟁에 나섰다. 이에 경기 이네이트는 세미파이널에서 총점 93.5점을 기록하며 2위로 파이널 진출에 성공했고, 파이널에서는 두 차례 라운드 우승과 함께 선두권 경쟁을 이어갔다. 마지막 8라운드에서는 모든 팀이 체크포인트를 달성할 만큼 치열한 접전 속에서 침착한 전략 운영을 선보이며 우승했다. 경기 이네이트는 좋은 컨디션을 유지한 츠바메·유스티나·마커스 조합을 다시 한번 선택하며 승부수를 던졌고 전인국의 마커스가 핵심 기술
경기아트센터는 오는 31일 경기아트센터 대극장에서 설화 '온달과 평강공주'를 유쾌한 마당극으로 재해석한 기획 공연 '온달아 평강아'를 선보인다. 이번 공연은 전통 마당극의 흥과 현대적 코미디 감각을 더해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무대로 펼쳐진다. 공연은 온달장군과 평강공주의 이야기를 중심으로 사랑과 신뢰, 관계의 성장을 밝고 유쾌하게 풀어내며 고전 설화 속 이야기를 오늘의 감각을 재현한다. 관객과 호흡하는 마당극 특유의 형식 위에 노래와 춤, 재담이 어우러지며 무대 위 인물들은 익숙한 서사 구조 속 웃음과 감동을 동시에 전달한다. 해학과 풍자를 바탕으로 한 연기는 극의 재미를 배가시키는 요소로 작용한다. 이번 공연에는 황기순, 김종하, 임종국, 이정용 등 개그맨과 뮤지컬 배우들이 출연한다. 탄탄한 연기력과 즉흥적인 에너지로 무대를 가득 채울 이들은 세대 간 공감의 지점을 넓히는 섬세한 감정 연기를 선보인다. 또 마당극 특유의 개방적인 공간 구성 속에서 관객과 적극적인 소통으로 공연 전반에 활력을 불어넣을 예정이다. 공연은 초등학생 이상 관람 가능하며 관람료는 전석 1만 원이다. 예매는 경기아트센터 누리집과 NOL티켓에서 가능하다. 경기아트센터 관계자는…
상반기 기대작 연극 '불란서 금고'가 관객들과 만날 준비를 마쳤다. 장진 연출의 연극 '불란서 금고'가 오는 3월 개막을 앞두고 메인 포스터를 공개했다. 공개된 포스터에는 작품의 중심 인물인 배우 신구를 비롯해 성지루, 장현성, 정영주, 장영남, 최영준, 조달환, 안두호, 김한결, 주종혁, 김슬기, 금새록 등 각자의 개성을 한 데 모았다. 각 인물은 소품과 표정으로 캐릭터의 특징을 보여줌과 동시에 작품 특유의 유쾌하면서도 긴장감 넘치는 분위기를 전달한다. 포스터 중앙에 자리한 신구는 여유로운 미소와 함께 작전의 설계자로서의 면모를 드러내며 그를 중심으로 둘러싼 배우들의 표정은 인물들 간 얽힌 사연과 욕망, 관계성을 암시한다. 이번 작품은 주인공 한 명에게 집중된 것이 아닌 12명의 배우가 함께 어우러져 펼치는 연기 앙상블이 핵심 관전 포인트다. 올 상반기 기대작으로 꼽히는 연극 '불란서 금고'는 오는 3월 7일부터 5월 31일까지 NOL 서경스퀘어 스콘 1관에서 관객들과 만난다. 조기 예매 할인은 오는 30일까지 진행되며 기타 문의는 파크컴퍼니로 하면 된다. 한편 연극 '불란서 금고'는 "밤 12시 모든 전기가 꺼지면 금고를 열 수 있다"는 설정 아래 각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