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재선(무소속) 가평군 도의원 예비후보는 16일 개소식을 대신해 농촌일손돕기에 나섰다. 이날 하 후보는 가평읍 경반리 농가를 찾아 농촌일손돕기를 하며 필승을 다짐했다. 하 후보는 “개소식을 하고 지지자들에게 출마의 변을 밝히며 정책을 설명하는 것도 좋지만 더 중요한 것은 일손이 모자라 고통받고 있는 농촌현장을 찾아 함께 땀흘리며 일손돕기에 나서는 것이 더 보람있는 일이라 생각해 지지자들과 함께 봉사활동을 선택했다”고 밝혔다. 또 “22년간 가평군청 공직경험과 각종단체 활동을 통해 경험과 행정을 접목시켜 수년간 차근차근 준비해 왔다”고 자평했다. 이와 함께 “함께 근무했던 동료 및 후배들이 경기도청에 재직하고 있어 이들과 연대가 가능하다”며 “예산확보와 경기도 예산집행에 대한 감시도 철저히 해 도민의 혈세가 낭비되지 않도록 하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김영복기자 kyb@
임해규 경기도교육감 예비후보가 “지난 8년간 진보교육감에 의해 행해진 이념적 혁신교육 실험은 대실패로 끝났다”고 비판하고, 미래교육을 대안으로 제시했다. 임 후보는 16일 경기도교육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2009년 시작된 혁신교육은 교육의 본질은 사라지고 형식과 통제만 남아 실패가 입증된 패러다임”이라며 “이념이나 정치적 구호를 걷어내고 교육의 본질로 돌아가 학교를 다시 살리고 무너진 경기교육을 바로 세워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이재정 전 교육감은 자율학교에 불과한 혁신학교를 마치 모든 교육 문제를 풀 수 있는 ‘만능 키’인 것처럼 호도해 모든 학교에 일방적으로 확대시켜 부작용이 속출했다”며 “그 결과 학교에 남아 공부하겠다는 아이들의 학습권은 침해되고, 학교는 황폐화됐으며, 기초 학력 손실과 누적·지역별 교육 격차는 커졌다”고 주장했다. 이어 “혁신이라는 이름만 붙이고 예산 특혜를 준다고 학교가 바뀌는 것은 아니다”라면서 “선거 아이템으로 전락한 혁신교육으로…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자유한국당 싱크탱크인 여의도연구원의 드루킹 사건 관련 여론조사의 편향성을 이유로 해당 직원에 경고조치를 한 것으로 16일 확인됐다. 선관위에 따르면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는 전날 해당 여론조사를 기획하고 실시한 여의도연구원 책임자에게 경고조치를 내렸다. 또한 여의도연구원장에게는 향후 이런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주의해달라는 내용의 ‘공명선거 협조요청’ 공문을 보냈다. 여의도연구원은 최근 여론조사에 평창올림픽 기사 댓글에 대해 조작 의혹을 제기하며 여당은 수사를 의뢰했다. 그러나 실제 수사 과정에서 ‘매크로 프로그램을 이용해 댓글을 조작한 드루킹이라는 인물이 민주당원으로 밝혀졌고 보안성 높은 메신저로 여당 현역의원과 대화를 한 사실이 공개되는 등 파장이 확산하고 있다’는 내용을 설문문항에 삽입한 것으로 전해졌다. 선관위의 경고조치 사실이 알려지자, 앞서 해당 여론조사의 불법 의혹을 제기했던 더불어민주당은 한국당 홍준표 대표의 공개 사과를 요구하고 나섰다. /연합뉴스
지난 4월 행정절차 이행을 이유로 중단됐던 남양주 진접 장승다담공원 조성사업이 정상 추진된다. 장승다담공원은 남양주시가 해당토지의 소유자인 LH의 토지사용승낙이 없어 행정절차를 이행할 수 없다며 지난 4월 입찰공고를 취소했고 LH와 토지사용승낙을 위한 협의를 이어왔다. 이와관련 김한정 의원(민주당, 남양주을)은 “LH와 협의해 남양주시에 토지사용승낙을 공문으로 통보하도록 했고, 남양주시에서는 바로 입찰공고 등 행정절차를 이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또 “앞으로 장승다담공원이 조속히 완공돼 진접주민들의 쉼터로 이용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리, 감독을 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장승다담공원은 남양주시 진접읍 장현리 46번지 일대 1만3천422.2㎡(4천여 평)에 총 70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어린이 감성놀이시설, 모험놀이시설, 자연생태체험시설 등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이화우기자 lhw@
경기도교육감 재선도전에 나서는 이재정 예비후보 캠프는 15일 ‘선거 펀드’ 목표액을 달성해 펀딩을 마감했다고 밝혔다. 지난 9일 개장한 ‘더불어 숲’ 펀드에는 닷새 만인 전날 오후 6시 기준으로 37억4천967만원이 모였다. 이재정 후보 캠프 쪽은 “이번 모금액은 현재까지 모금된 6·13 지방선거 후보자 중 최고액으로 알려졌다”라고 설명했다. 선거 펀드는 선거에 드는 자금 일부 또는 전부를 공개적으로 빌려서 마련하는 일종의 이벤트다. 선거가 끝난 뒤 선거운동 비용을 보전받게 되면 약속한 상환일까지 원금과 이자를 되돌려주는 방식으로 운용된다. 후보자는 15% 이상 득표하면 선거비용 전액(10~15% 득표율은 반액)을 돌려받는다. 경기도교육감 선거에 출마한 다른 후보들도 선거 펀드를 통한 자금 마련에 나선 상황이다. 임해규 예비후보(경기교육포럼 대표)는 이달 초부터 ‘임해규의 미래학교 펀드’라는 이름의 선거 펀드를 운용 중이다. 임 후보 캠프 관계자는 “현역 국회의원들은 평소 후원회를 통해 자유롭게 후원금을 모을 수 있는데 반면에 교육감 예비후보는 후원회
이재명, 질문 편향성 이유 불참 “네거티브 아닌 도민의 알 권리 막말 대신 통합의 리더십 필요” “제 불찰이다” 장남 문제 사과 선거 후 보수 야권 통합 ‘앞장’ 6·13 지방선거 경기도지사 예비후보 초청토론회가 15일 오후 인천경기기자협회, 경기언론인클럽 공동주최로 수원시 티브로드 수원방송 스튜디오에서 열렸다. 이날 토론회에는 지난 13일 불참을 통보한 이재명 예비후보는 참석하지 않았다. 남 예비후보는 이날 토론회에서 도지사의 조건에 대해 “품격있는 언행·인격으로 국민들을 설득할 수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최근 ‘음성파일’로 논란이 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를 겨냥한 말로 풀이된다. 남 후보는 상대 후보의 ‘음성파일’에 대해 지지율이 낮으니 네거티브 선거를 하려는 것이 아니냐는 항간에 목소리들에 대해 이 부분은 네거티브로 볼 것이 아니라 도민들에 대한 알 권리이며 전국 최대 광역단체장 선거인 경기도지사 후보에 대한 인격 검증”이라고 밝혔다. 또한, 남 후보는 “1천300만 인구
남경필 자유한국당 경기도지사 예비후보가 1기 신도시 재건축 연한 완화(30년→25년), 경기순환 ‘굿모닝 철도’ 등 ‘주거·교통·안전’ 공약을 발표했다. 남 예비후보는 15일 수원시 장안구 선거사무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경기도에서 서울로 통근·통학하는 인구가 127만7천여 명이다. 장거리 통근·통학으로 도민 삶의 질이 저하되고 있다”며 ‘일자리와 주거의 불균형’을 지적했다. 남 후보는 이에 대한 해결책으로 수도권 30분 통근·통학권, 1시간 생활권을 위한 교통 공약으로 ▲GTX A, B, C 노선 + 경기순환 ‘굿모닝 철도’ 구축 ▲모세혈관처럼 촘촘한 도로망 건설 ▲교통 취약지역 따복버스·따복택시 확대 등을 제시했다. 또한 서민과 중산층의 주거 고민을 해결하기 위한 ‘경기도형 주거복지’는 ▲1기 신도시 재건축 연한 완화(30년→25년) 및 리모델링 ▲경기도형 도시재생 확대 ▲중산층 분양 전환형 따복하우스 공급 등을 제시했다. 아울
정부가 올해 1월부터 편의점, 슈퍼마켓, 음식점, 주유소, 아파트, 건물관리업 등 5대 근로기준법 위반 취약업종에 대한 집중점검을 실시한 결과 10개 중 7개의 사업장에서 노동관계법령 위반사항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신창현 더불어민주당 의원(의왕·과천)이 고용노동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고용노동부가 최근 올해 3개월간 5대 취약업종 5,082개 업체를 대상으로 최저임금 미지급, 임금체불, 근로조건 서면명시, 취업규칙 미신고 등 노동관계법령 위반사항을 조사한 결과 3천580개(70.4%) 업체에서 법 위반이 적발됐다. 위반사례는 근로계약서를 제대로 작성하지 않거나 서면명시를 하지 않는 등 서면근로계약 규정을 위반 사업체가 전체의 45.2%를 차지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고 임금체불이 23.1%, 취업규칙 위반이 15.5%로 그 뒤를 이었다. 최저임금을 지키지 않은 사업체도 386개(7.6%) 업체에 달했다. /과천=김진수기자 kjs@
홍승표(사진) 자유한국당 광주시장 예비후보가 ‘경륜은 힘! 인물투표 홍승표!’라는 선거 슬로건을 발표했다. 홍 후보는 15일 “지방자치는 시민 여론을 정확히 수렴해 세심하게 보살피는 생활정치”라며 “생활정치를 실현하기 위해서는 경륜과 능력을 갖춘 인물이 시장이 돼야 한다는 뜻에서 이 같은 슬로건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홍 후보는 이날부터 명함과 건물 현수막 등에 ‘경륜은 힘! 인물투표 홍승표!’라는 슬로건을 사용하기 시작했으며, 이번 선거 프레임 자체를 ‘인물투표’ 구도로 몰아갈 계획이다. 그는 “광주군 9급 공무원으로 시작해 경기도 1급 공무원으로 명퇴했고 경기관광공사 사장까지 역임한 경륜을 바탕으로 광주시민들에게 인물투표로 지지를 호소하겠다”며 “특히 용인부시장을 지내며 쌓은 난개발 치유 경험과 적자이던 경기관광공사를 3년 연속 흑자 경영한 저력을 광주시민들을 위해 바치겠다”고 말했다. 특히 “지방자치는 생활정치이고 주민들을 위해 봉사하는 풀뿌리 민주주의”라며 “광주시 살림을
백종주 바른미래당 안양시장 예비후보는 15일 안양시청 송고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6·13지방선거에서 “깨끗한 안양을 만들기 위해 젊은 시장후보 백종주가 나섰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이날 백 예비후보는 “안양은 전략공천지역으로 후보결정이 늦었다”며 시장이 되면 “안양시 청사이전과 안양교도소 이전을 적극 추진하고 안양,군포,의왕 3개시 통합추진, 종합운동장을 석수체육공원으로 이전하겠다”고 공약했다. 또 “부정부패와 무능으로 얼룩진 후보들을 청산하자”며 “획기적인 공약이행을 통해 역동적이고 생동감 넘치는 안양을 만들것”이라고 강조했다. 백 예비후보는 현재 바른미래당 안양동안갑 지역위원장을 맡고 있으며 20대 국회의원선거 동안갑 국민의당 후보로 출마했다. /안양=윤덕흥기자 ytong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