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문화의전당이 찾아가는 공연 선물 ‘Arts Habitat’ 사업의 일환으로 11일 안산시 단원구 풍도동에 위치한 작은 섬 육도를 방문했다. 이 사업은 ‘예술을 통해 마음에 집짓기’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는 사회운동으로, 문화적 수혜가 어려운 경기도내의 문화배려계층에 대해 도립예술단이 직접 도내 지역의 시설 등을 방문, 공연을 선물하는 문화 복지 사업이다. 이번 육도 ‘Arts Habitat’ 공연은 경기도문화의전당과 MOU를 맺고 있는 평택항만공사와 경기도립의료원이 함께 진행했고, 육도 주민들은 문화공연과 함께 의료서비스를 받았다. 육도는 대부도 남서쪽 20㎞ 부근과 풍도 동쪽 4.5㎞지점에 위치한 유인도로 5가구 30여명의 도민이 거주하고 있다. 육도에서 공연을 접하는 일은 쉬운 일이 아니다. 바로 옆 풍도에 찾아가는 공연이 가끔 열려 풍도로 넘어가 공연을 접하거나 육지로 나와야 공연을 접할 수 있다. 단 한번도 공연을 하지 않았던 섬 육도에 경기도문화의전당 소속 경기도립예술단이 찾아갔다. 이날 도립예술단 단원 15명을 비롯해 경기도립의료원 8명, 평택항만공사 직원 7명 등 40여 명이 함
노·사·민·정 대타협 선언문을 통해 추진키로 한 과제를 본격화하기 위해 실무협의를 계획하고 있으며, 경기도가 일하기 좋은 지역이 되도록 직접 발로 뛰겠다. “노·사·민·정 대타협 선언문을 통해 밝힌 추진 과제를 실현하기 위해 열심히 발로 뛰겠습니다. 경기도가 노동자뿐만 아니라 기업에도 정말 일할 맛 나는 지역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허원(53·사진) 한국노총 경기지역본부 의장은 지난해 2월 제11대 의장으로 당선된 뒤 서로 윈-윈할 수 있는 노사관계를 구축하기 위해 지난 1년간 열심히 달려왔다. 경기지역 제일의 노동시민사회단체로 회원 수만 16만 명에 달하는 한국노총 경기지역본부를 이끄는 리더로서 “현장 중심의 민주적인 조직운영을 바탕으로 노동자의 권익증진을 위해 전력을 다하고 있다”고 밝힌 허 의장을 만나 한국노총 경기지역본부의 지난 1년간의 활동에 대해 들어봤다. 허원 의장은 “한국노총 산하 지역본부 중 가장 큰 규모의 경기지역본부 의장을 맡다 보니 노사관계는 물론 경기도, 경기경영자총협회와도 서로 윈-윈할 수…
■ 道, 녹색에너지산업 육성 박차 IT·바이오 산업에 이어 녹색산업에 대한 바람이 뜨겁다. 화석에너지의 고갈과 갈수록 심해지는 기후변화를 고려할 때 녹색산업의 성장은 필연적이다. 이러한 기조에 맞춰 녹색기업의 수도 크게 늘고 있는데, 녹색산업의 메카는 단연 경기도다. 경기도에는 태양전지·태양광, 풍력, 바이오메스에너지 등 전국 6천145개의 신재생에너지 기업(2010년 말 기준) 중 절반에 가까운 2천925개(47.6%)가 자리잡고 있다. 또 녹색인증 기업과 고효율에너지 기자재 인증기업도 전체의 33%, 47.3%가 경기도에 집중돼 있다. 경기도는 지난 2010년 전국 지자체 중 최초로 ‘그린올(Green-All) 사업’을 도입, 녹색기업의 매출 신장과 고용확대를 위한 기반 지원에 발 벗고 나서고 있다. 도 관계자는 “도가 녹색에너지산업 육성에 중점을 두는 이유는 관련 산업기반이 풍부하기 때문”이라며 “도 대표 녹색사업 브랜드인 그린올을 녹색에너지 기업을 위한 지원정책을 포괄하는 개념으로 확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 그린올 사업으로 녹색기업 ‘성장 UP&r
“수원시가 전국의 기초자치단체 중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하는 만큼 수원형모델의 도입과 고등법원 유치, 공군비행장 이전 등 국가정책을 움직일 만한 큼직한 정책의 변화를 선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노영관(45·사진) 수원시의회 의장은 수원시와 관련된 중요한 정책의 추진을 위해 의회도 발벗고 나설 계획이라는 의사를 명확히 밝혔다. 노 의장의 이같은 의사표현에는 시의장직은 물론 도내 시·군의원을 대표하는 협의회장으로서의 의지도 함께 표출됐다. 노 의장은 “수원시는 경기도의 수부도시로서 산적한 현안사항들이 단순히 수원시 혼자서 해결해야 할 일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며 “경기도 전체 시·군의 뜻이 모인 것이니 만큼 반드시 실현될 것이라 확신한다”고 자신감을 나타냈다. 이어 노 의장은 의장에 취임한 이후 줄곳 강조해온 기초의원에 대한 정당공천제 폐지에 대해서도 재차 필요성을 강조했다. 노 의장은 “정당공천제 폐지의 결정권을 가진 국회가 이에 대해 동의는 하지만 아무도 적극적으로 나서지 않는다”고 지적하고 “정당공천제 폐지에 따라 우
■ 43년 역사 ‘새마을운동 동두천시지회’ 활약상 “새벽종이 울렸네 너도나도 일어나 새마을을 가꾸세 살기 좋은 내 마을 우리 힘으로 만드세.” 1970년대 농촌의 현대화를 위해 범국가적 차원에서 시작한 새마을운동은 새벽마다 전국방방곡곡 동네마다 스피커를 통해 울려퍼졌으나 이제는 쉽게 접할 수 없는 노래가 됐다. 하지만 아직도 전국에서 새마을운동의 정신은 뜨겁기만 하다. 또한 아프리카 빈곤퇴치 프로그램으로 유엔이 우리나라의 새마을운동을 선택해 세계 80여개국에 수출되는 등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경기도의 접경지역에 있다는 이유로 각종 규제에 묶여 발전이 더뎌왔던 동두천시도 새마을운동을 바탕으로 도농복합도시로 자리잡았다. 여기에 새마을운동 동두천시지회는 43년의 역사로 도시발전의 기반을 닦아왔다. 앞으로의 발전이 더욱 기대되는 동두천시의 핵심 역할을 해나갈 새마을운동 동두천시지회를 들여다본다. 새마을운동의 이념은 ‘더불어 살아가는 공동체 만들기’다. 이에 새마을운동 동두천시지회(이하 시 지회)는 시의 재난 때마다 함께해왔고 각 동별 남·녀 회장과 회원들이 365일 쉼
여름철 밀폐공간 질식재해 이렇게 하면 막을 수 있다 우리 몸에 질식작용을 일으키는 유해가스 발생이 증가하면서 산소가 빠르게 결핍되는 재해를 ‘질식재해’라고 한다. 질식재해는 여름철(6~8월)에 집중적으로 발생한다. 기온과 습도가 높아 미생물이 단시간에 쉽게 번식할 수 있는 조건이 만들어지면서, 산소 농도가 급격히 낮아지거나 유해가스가 많이 배출되기 때문이다. 특히 오폐수 처리시설, 음식물 수거 시설, 케이블 맨홀 등에서 발생하는 유해가스에 의한 질식재해가 매년 증가하고 있다. 하지만 현장에서는 산소부족이나 유해가스 노출은 눈에 보이지 않아 관리자나 작업자 모두 방심하는 경우가 많다. 또 밀폐공간 작업에 필요한 안전장비 등을 갖추지 않고 작업 전 안전보건교육도 이뤄지지 않는 경우가 많아 본격적인 여름철을 앞두고 대비가 시급한 실정이다. 고용노동부와 안전보건공단 경기남부지도원은 최근 날씨가 무더워짐에 따라 질식사고가 급증할 위험이 있어 폐수처리장 보유업체, 밀폐공간작업 수행업체 등을 대상으로 재해예방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또 지난 1일부터 8월 31일까지(3개월 간) ‘질식사고 위험 경보’를 발령했으며, 이 기간 동안
“우리나라에서 가장 큰 지역 협회인 경기도배구협회가 앞장서서 초·중·고교 배구부 창단으로 대한민국 배구 발전에 초석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지난 2월 경기도 배구 발전을 위한 항해에 선봉에 선 이상철(56·사진) 경기도배구협회장은 자신의 임기 동안 배구의 저변 확대와 탄탄한 기초 구축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각오를 다졌다. 이상철 회장이 말하는 ‘탄탄한 기초’를 이룩하기 위해서는 엘리트 배구부의 창단이 최우선 으로 꼽히고 있다. 그는 “10년, 20년 뒤에 우리나라를 대표해 월드리그 배구대회에서 이름을 날릴 선수를 육성하기 위해서는 유소년 배구선수의 육성이 가장 중요한 과제”라며 “이를 위해서는 도내 초·중·고교에서 배구선수를 배출할 수 있는 배구부 창단이 가장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이 회장은 도내 초·중·고교의 배구부 창단을 위해 시간만 나면 학교를 돌며 창단 의사를 타진하는데 거의 모든 시간을 보내고 있다. 그러나 아직 수원과 성남, 안산, 화성을 제외한 나머지 지역들은 아직…
수원 권선동에 위치한 화홍고등학교는 지난 1999년 개교해 올해로 14년째를 맞아 ‘잎처럼 꽃처럼 열매를 위하여’라는 교훈으로 학생들 스스로 자존감을 깨우치고 자기주도적으로 나아갈 수 있는 교육에 앞장서고 있다. 해마다 인근 지역에서 우수한 학생들이 입학하며 인지도가 높아지면서, 기본 교과교육은 물론 인성교육과 함께 장애학생들을 위한 특수학급까지 운영하며 참된 교육이 이뤄지도록 노력하고 있다. 화홍고가 펼치고 있는 학생중심의 교육과정을 들여다 본다.<편집자 주> ▲ 꿈을 현실로, ‘변화와 도전! 화홍인의 Dream Up!’ 화홍고는 갓 중학교를 졸업하고 고등학교에 첫발을 내딛는 신입생을 위해 매년 초 ‘변화와 도전! 화홍인의 Dream Up!’ 이라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각 반 담임교사가 주도적으로 학생들이 모이는 자리를 마련한 뒤 만남의 시간부터 대입성공 전략과 고등학교의 교육 과정에 대한 전반적인 안내를 실시한다. 또 LCSI(종합성격검사)를 모든 학생을 대상으로 실시해 본인 유형의 성격과 특성을 확인하고 다른 성격의 친구들을 이해하고 조화롭게 지내는 방법을…
정전 60주년 특별기획 나의전쟁 ⑥ 신 성 순 옹 전쟁과 인간, 그리고 16세 목탄 배달원 생활 중 전쟁 피난 중 눈앞서 한강 다리 끊겨 인천 상륙작전 때까지 숨어 지내 고향 가평에 돌아가니 식량 부족 굶주림 면하려 군속 편입 화악산 전투 참가 부상자 이송 1·4후퇴 때 영주까지 밀려나 1주일 교육 받고 공비토벌 나서 전투 치렀지만 민간인 신분 귀향 정식 기록 없어 정전 3년 후 입대 전역 후 오산 비행장 노무원 생활 이후 화성 동탄면 일대에 터 잡아 현재 유공자회 동탄분회장으로 ‘참전’을 이야기 하면 의례 군복을 입고 한쪽 어깨에 총을 메고 있는 군인을 생각하게 된다. 그러나 전장은 군인들만의 장소가 아니다. 탄약을 나르고 끼니를 전하며, 때때로 병사들의 주검을 수습거나, 유사시 훈련도 받지 못한 상태에서도 생존을 위해 총자루를 쥐어야 하는 사람들이 많다. 실제 미국 워싱턴에 위치한 6·25전쟁 참전 기념공원에는 참전군인들의 모습과 함께 그들을 지원한 노무자들이 모습이 새겨져 있다. 군번도 부여받지 못한채 참전해 치열한 전장을 오간 이들 역시 분명한 참전용사다. ▲ 군속 1935년 가평에서 출
■ 시민 행복지수 높이는 ‘포천시 복지시스템’ 포천탄생 600년, 포천시는 다양하고 깊이 있는 더 큰 복지와 복지인프라 확충으로 시민을 위한 ‘복지포천 1번지’를 만들기 위해 부단한 노력을 하고 있다. 특히 건강한 가족과 여성·아동의 행복, 보육의 질적 수준 향상, 장애인의 생활안정, 다문화가정과 외국인 근로자의 사회통합 등을 위해 다양하고 차별화된 복지서비스를 제공함은 물론, 시민들의 행복지수를 높이기 위해 새로운 시책을 지속적으로 발굴·추진할 계획이다. 관내 아동·노인 등 사회적 약자들을 보듬는 감동과 따뜻한 복지로 시민을 보듬는 복지도시 포천시의 다양하고 차별화된 복지 시스템을 들여다본다. 전 세대 아우르는 다양한 시책 어려움 겪는 이웃에 희망 선사 ① 여성 둘째 아이부터 건강보험… 출산장려 가정상담·취업지원 등 권익향상 노력 ② 아동 꿈 위한 종잣돈 마련 디딤씨앗통장 만 5세 이하 8천여명 무상보육 혜택 ③ 장애인 연금제도·의료비 지원 기초생활 안정 시청 내 카페운영 등 자립의 길 마련 ④ 어르신 일자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