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가 9월 1일부터 22일까지 약 20일간 토지 소유자와 이해관계인을 대상으로 2025년 1월 1일부터 6월 30일까지 분할·합병·지목변경 등으로 토지 과세 변동이 발생한 322필지의 개별공시지가에 관한 의견을 받는다. 의견 제출은 부동산공시가격알리미 홈페이지 또는 각 구청과 동 행정복지센터에서 배부하는 ‘개별공시지가 의견서’를 작성해 해당 구청 민원지적과에 방문, 우편, 혹은 팩스로 할 수 있다. 제출된 의견은 토지 특성, 표준지 적정성, 지가 산정, 인근 지가와의 균형 등을 재조사하고 감정평가법인 검증과 부천시 부동산가격공시위원회 심의를 거쳐 10월 30일 최종 결정·공시 된다. 또한, 부천시는 개별공시지가 현장 상담제를 운영해 사전 예약한 시민에게 감정평가사와 전화 또는 방문 상담 기회를 제공해 궁금증 해소와 알 권리를 충족시키고 있다. 장정훈 부천시 토지정보과장은 “개별공시지가는 토지 관련 국세와 지방세를 비롯해 개발부담금, 건강보험료 산정 등 다양한 분야에 활용되는 중요한 기준”이라며 “토지소유자와 이해관계인은 의견제출 기간 내 개별공시지가를 반드시 확인하고 적극적으로 의견을 제출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원미구·소사구·오정구청 민원지적
부천시가 시민 생활과 산업현장에서 발생하는 불합리한 규제 해소를 위해 9월부터 10월까지 60일간 ‘민생규제 SOS 집중 신고 기간’을 실시한다. 이번 기간은 행정기관 주도가 아닌 시민 참여를 토대로 한 규제 혁신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신고 기간 동안 부천시민과 지역 내 기업, 소상공인은 일상생활이나 기업 활동에서 경험한 각종 규제와 애로사항을 직접 제보할 수 있다. 특히 생활 속 불합리한 규제, 소상공인·기업 활동을 저해하는 행정 절차, 그 밖에 개선이 필요한 각종 규제 등 다양한 현장의 목소리를 기다린다. 접수된 의견은 관련 부서의 검토와 협의를 거쳐 중앙부처·관계기관에 제도 개선을 건의하고, 자체 관할 규제는 시 규제개혁위원회 심의 등 절차를 통해 신속하게 개선에 나설 계획이다. 신고는 부천시 홈페이지 내 마련된 ‘규제 SOS 신고센터’ 게시판을 통해 건의서를 제출하면 된다. 접수 건의에 대해서는 소관 부서가 진행상황 및 처리결과를 신청인에게 안내할 예정이다. 조용익 부천시장은 “작은 불편에도 시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면 큰 변화로 이어질 수 있다”며 “앞으로도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규제혁신을 통해 모두가 공감하는 적극행정을 실현하겠다”고 강조했
부천문화재단이 운영하는 부천시립박물관은 9월 2일부터 12월 7일까지 ‘다르지만 같은 – 말, 삶, 곳 展’을 기획 전시로 선보인다. 이번 전시는 2025 박물관·미술관 지원사업(경기도·부천시)의 일환으로, 2023년 시민 기증 캠페인 ‘장롱 속 유물을 찾습니다’를 통해 제공받은 20세기 생활사 자료를 기반으로 준비됐다. 전시는 ‘단어(말)’, ‘즐거움(삶)’, ‘풍경(곳)’ 세 파트로 구성되며, 세대를 뛰어넘어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경험과 감정을 조명한다. 특히 5명의 예술인(김윤정, 김은선, 이유리, 정민주, 조서연)이 참여한 ‘노포 다큐 프로젝트’ 영상이 전시 ‘풍경(곳)’ 파트에서 공개된다. 전시 개막일인 9월 2일 오후 4시에는 가야금과 거문고 연주 등 문화예술 공연도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관람은 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6시까지이며, 입장은 오후 5시에 마감한다. 누구나 무료로 관람 가능하다. [ 경기신문 = 반현 기자 ]
부천문화재단이 9월 3일 복사골문화센터 판타지아극장에서 2025 차세대 전문예술활동지원 사업 '내일의 예술가' 아티스트 프레젠테이션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1차 심의를 통과한 청년·신진 예술가들이 작품 세계와 활동 방향을 시민과 전문가 앞에서 발표하는 자리다. 시민심사단의 현장 투표도 최종 선정에 반영돼 시민이 예술가의 미래를 함께 선택하는 의미 있는 기회가 될 전망이다. 부천문화재단은 8년간 '청년예술가S' 사업을 운영하며 지역 청년 예술인을 발굴·지원해 왔다. 올해부터는 예술 생태계 변화에 맞게 지원 방식을 개편하고, 사업명을 '내일의 예술가'로 변경해 청년·신진 예술가의 자율적 활동을 집중 지원한다. 지난 8월 8~9일에는 1차 선정자를 대상으로 ‘아티스트 성장LAB’ 워크숍을 열어 예술가들이 자신의 세계를 말하고, 쓰고, 확장하는 훈련을 진행했다. 이번 프레젠테이션은 누구나 예약 없이 자유롭게 관람할 수 있다. [ 경기신문 = 반현 기자 ]
부천시는 오는 30일까지 ‘심뇌혈관질환 예방관리 주간’을 맞아 ‘자기혈관 숫자알기, 레드서클 캠페인’을 운영한다. 이 캠페인은 혈압, 혈당, 콜레스테롤 수치를 스스로 확인하고 관리함으로써 심뇌혈관질환을 예방하는 데 목적이 있다. 캠페인 주요 내용은 건강부스 운영, 심뇌혈관질환 예방 건강강좌, 자기혈관 숫자알기 챌린지, 9월 걷기 챌린지 인증 이벤트, 예방수칙 홍보부스 운영 등이다. 건강부스에서는 혈압과 혈당 측정, 1:1 건강 상담이 제공되며, 상동어울마당 내 센터에서 교육을 이수한 시민에게는 당화혈색소와 콜레스테롤 검사도 제공된다. 또한 20~50대 시민을 대상으로 걷기 챌린지 인증샷 이벤트가 진행되고, 직장인 대상 찾아가는 캠페인도 병행된다. 20~64세 부천시민 중 9월 한 달간 센터를 8일 이상 방문해 혈압과 혈당을 측정한 이들에게는 추첨을 통해 가정용 혈압계가 증정될 예정이다. 김은옥 부천시보건소장은 20대부터 혈압, 혈당, 콜레스테롤 수치를 스스로 알고 관리하는 것이 심뇌혈관질환 예방의 첫걸음”이라며 “이번 캠페인이 건강한 생활습관 실천의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자세한 사항은 부천시 고혈압·당뇨병 등록교육센터 홈페이지나 센터로 문의하면 된
부천시의회 의원연구단체 ‘노동존중 의원모임’이 지난 26일 ‘부천시 건설현장 고용현황 조사 및 개선방안 도출’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연구용역은 건설노동자의 고용 안정과 근로환경 개선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됐으며, 연구는 심규범 건설고용컨설팅 대표가 담당해 5월 16일부터 9월 11일까지 수행된다. 연구진은 면담 및 설문조사를 통해 외국인 불법고용 확산, 다단계 하도급 심화, 과도한 노동강도 등 부천시 건설현장의 구조적 문제를 분석했다. 조사 결과, 골조공사 현장에서 외국인 비율이 86.7%에 달했으며, 이 중 65.8%가 불법고용 상태여서 내국인 일자리 대체 현상이 심각한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최종보고회에서는 적정임금제 도입, 경량 거푸집 사용 확대, 작업중단수당 신설, 기능등급제 법제화, 고령자 고용 기회 확대, 건설기능학교와 취업알선센터 운영 지원 등이 개선방안으로 제시됐다. 미국, 독일 등 국내외 성공 사례도 소개했다. 이종문 대표의원은 “최종보고회에서 제안된 정책이 조례 제·개정과 제도 개선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행정과 긴밀히 협력하겠다”며, “부천시 발주공사가 전국적인 모범사례가 될 수 있도록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김병
경기 부천소사경찰서는 부천의 한 새마을금고 이사장 선거에서 불법 선거운동에 가담한 혐의(위탁선거법 위반 등)로 현직 이사장 A씨와 지점장, 직원 등 총 6명을 불구속 입건해 검찰에 송치했다고 28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 등은 지난 3월 5일 치러진 제1회 전국 동시 새마을금고 이사장 선거 과정에서 신규 출자 회원 100여 명에게 금품을 제공하는 등 불법 행위를 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한 출자금을 대신 납부해주고, 투표권이 있는 타인 명의로 계좌를 개설한 혐의도 포함돼 있다. 이들은 지난해 1월부터 8월까지 A씨의 당선을 목적으로 범행을 계획·실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위탁선거법에 따르면 새마을금고 이사장 선거 범죄의 공소시효는 선거일로부터 6개월로, 오는 9월 5일까지다. 경찰 관계자는 "첩보를 입수해 수사에 착수했으며, 일부 피의자는 혐의를 부인했으나 확보된 증거를 토대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반현 기자 ]
부천시는 9월 1일부터 지역화폐 ‘부천페이’ 인센티브 지급률을 10%로 확대한다. 기존 7%에서 상향된 수치다. 이번 조치는 추석 명절을 앞두고 가계소비와 지역상권 활성화를 위한 특별 지원 사업의 일환이다. 월 구매 한도는 100만 원, 최대 인센티브는 10만 원이다. 부천시 관계자는 “이번 이벤트가 소상공인과 시민 모두에게 힘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시는 인센티브 확대를 통해 침체된 지역 경제와 소상공인 매출에 긍정적 효과가 있을 것으로 내다본다. 부천페이 카드는 온라인과 오프라인에서 발급된다. 경기지역화폐 앱을 통해 신청하거나 NH농협은행 관내 13개 지점을 방문하면 받을 수 있다. 가맹점 신청은 경기지역화폐 홈페이지 또는 시청 지역경제과 방문으로 가능하다. 판매지점 정보는 시청 홈페이지에서 확인하면 된다. [ 경기신문 = 반현 기자 ]
부천문화재단이 지난 8월 26일 부천아트벙커B39에서 열린 '2025 벙커페어' 개막식을 성황리에 마쳤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경기도의회, 부천시의회, 국회의원 및 문화예술계 인사들이 대거 참석해 6일간 이어질 예술 축제의 시작을 함께 축하했다. 올해 벙커페어는 폐기물 소각장에서 복합문화공간으로 재탄생한 부천아트벙커B39에서 열리며, 신진 및 기성 작가 51명과 3개 지역 화랑이 참여해 400여 점의 작품을 선보인다. 개막식에서는 윤제호 작가의 인터렉션 사운드와 레이저 아트가 결합된 '광음조형' 퍼포먼스로 화려한 막을 올렸다. 벙커페어는 단순 전시를 넘어 지역 예술인과 시민이 만나 교류하는 장으로 평가받는다. 부천문화재단 한병환 대표는 “벙커페어는 단순한 전시가 아니라 지역 예술인과 시민이 만나 교류하는 장이며, 부천의 미술시장을 열어가는 중요한 시작이다. 이번 전시와 프로그램이 지역 예술인들에게 새로운 기회를, 시민들에게는 예술을 가까이에서 누릴 수 있는 특별한 만남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현장에 참여한 작가들과 협회 관계자들도 부천이 예술가를 지지하는 도시임을 강조하며 행사의 중요성을 재확인했다. 전시 구성은 본전시, 지역 화랑과 협업한 화랑전
부천시가 한국평가감사연구원이 실시한 ‘2025년 지방정부 성과관리(자체평가) 수준평가’에서 기초지자체 부문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 시에 따르면 이번 평가는 전국 지방자치단체의 성과관리 체계를 진단하고 우수 사례를 확산하기 위해 추진됐다. 성과관리 절차와 방법, 성과정보 활용도, 조직문화 등 8개 분야 19개 지표가 평가 기준으로 적용됐다. 부천시는 지표 수립 과정에서 부서 간 협의 기반의 ‘워크숍’을 운영하고, 두 차례에 걸친 점검·보완 절차를 통해 지표를 완성하는 등 지표 신뢰도 제고에 주력해 왔다. 또한 시스템 고도화, 교육과 훈련 확대 등 지속적 개편 노력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 이 같은 노력의 결과, 시는 2022년 행정안전부가 선정한 ‘성과관리 운영 모범사례(50만 이상 시)’에 이름을 올렸으며, 제도 시행 후 지금까지 전국 172개 기관이 벤치마킹을 위해 부천을 찾는 성과도 거뒀다. 조용익 시장은 “이번 성과는 전 부서가 함께 성과관리 내실화를 위한 지속적인 노력이 만든 결과”라며 “앞으로도 시민이 변화를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성과를 만들고, 책임 있는 행정을 통해 정책의 실효성을 높여 가겠다”고 강조했다. [ 경기신문 = 반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