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장학재단은 청년 채무자들의 학자금대출 상환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취업 후 상환 학자금대출’의 자발적 상환 제도를 별도의 수수료 없이 상시 운영하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한국장학재단은 2009년 설립된 교육부 산하 준정부기관으로, 누구나 경제적 형편에 관계없이 고등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다양한 학자금 지원 정책을 펼치고 있다. 재단은 매년 11조 원이 넘는 예산으로 국가장학금, 학자금대출, 국가우수장학금, 근로장학금, 기부장학금 및 멘토링 등 다양한 장학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취업 후 상환 학자금대출은 소득이 발생한 뒤, 소득 수준에 따라 일정 금액을 의무적으로 상환(급여 원천징수 등)하는 구조다. 하지만 대출자는 소득이 없더라도 언제든 원하는 만큼 자발적으로 상환할 수 있다. 올해 자발적 상환액에 대해서는 다음해 의무상환액 산정 시 차감 혜택을 받을 수 있으며, 근로소득자의 경우 자발적 상환 금액이 의무상환액을 초과할 경우 급여에서 추가 공제가 되지 않는다. 이 같은 자발적 상환액 차감 혜택은 근로·사업 소득에 대해 적용된다. 특히 은행 대출과 달리 자발적 상환 시 별도의 중도 상환 수수료가 없어 부담 없이 이용할 수 있다. 신청은 한국장학재단 누리집
부천문화재단이 운영하는 부천아트벙커B39에서 오는 7월 18일부터 8월 17일까지 경기예술고등학교 청소년 예술가 24명이 참여하는 ‘월간B39’ 7월 기획전 《시작하는 점들》이 진행된다. ‘월간B39’는 올해부터 매달 새롭게 선보이는 부천아트벙커B39의 대표 전시 프로그램으로, 이번이 세 번째 기획전이다. 이번 전시는 청소년 작가들이 창작의 출발점에서 느끼는 자신과 타인, 그리고 첫 질문과 시도를 주제로 한 작품들을 선보인다. 전시의 주제는 한나 아렌트의 ‘인간의 조건’에서 차용한 ‘탄생성(natality)’이라는 개념에서 출발했다. 성장 과정에 있는 청소년 예술가들의 첫 출발, 미완성의 아름다움, 창작의 순간을 담아낸 작품이 관람객과 만난다. 과거 소각장에서 창작 공간으로 변신한 부천아트벙커B39의 상징성 위에, 아직 이름 붙여지지 않은 감각과 생각, 순수한 창작의 순간들을 오롯이 보여준다. 전시장에는 평면 작품 21점, 입체 작품 3점 등 총 24점이 전시되어 자화상·인물화·감정과 관계 등 다양한 주제별 공간을 따라 깊이 있는 감상이 가능하다. 충분한 여백과 관람객 시선에 맞춘 설치로 몰입감도 더했다. 특히 7월 18일 오후 5시 30분에는 청소년 작가들
부천산업진흥원은 관내 중소기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우수 제품을 널리 알리기 위해 추진한 ‘2025년 부천시 품질우수상품 선정 지원사업’ 심사를 마치고, 7월 16일 인증서 수여식을 진행했다. 올해 사업에는 총 36개사가 참가해 전년 대비 71.4% 증가한 높은 관심을 보여 지역 산업계의 뜨거운 호응을 입증했다. 신청 기업들은 기술력과 시장성을 기준으로 기술 평가와 발표 평가를 거쳐 최종 10개사의 제품이 품질우수상품으로 뽑혔다. 특히 ㈜코세스의 ‘High Performance Solder Ball Mount’가 높은 기술력과 완성도를 인정받아 ‘대상’을 차지했다. 이와 함께 ㈜파스텍(Ezi-SERVOII EtherCAT), ㈜에이엘로봇(TSR 시리즈)이 최우수상, ㈜세한프레시젼(3중 연동 도어 장치), SJ밸브(복합 정유량 밸브), ㈜마커스(접이식 자전거 팝사이클), 미래휴먼카리스(실외용 대용량 직수장애인겸용 정수기), ㈜푸른공식(다미로띠 프리미엄 우유크림믹스)이 우수상, ㈜유로(ESL 스마트컵), ㈜밸리언텍스(스큐빅 고양이 자동 화장실)이 장려상에 이름을 올렸다. 선정 기업들에겐 앞으로 2년간 부천시 품질우수상품 인증 로고 사용 권한과 함께 제품 마케팅을 위
부천문화재단이 지역 내 이동약자의 이동환경 개선을 위한 무장애 콘텐츠 제작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재단은 장애인, 고령자, 유아차 양육자 등 다양한 교통약자의 일상 속 이동 불편 문제를 시민들과 함께 고민하고, 실질적인 해결 방안을 모색하는 데 이번 사업의 중점을 두고 있다. 이번 사업은 부천시민미디어센터를 중심으로 추진된다. 지난 7월 14일, 부천시민미디어센터에서 열린 ‘모두의 길: 이동환경개선 콘텐츠 제작 발표회’에서는 이동약자들과 기획 방향, 향후 확산 전략이 공유됐다. 이 자리에는 박순희 더불어민주당 대표의원과 정창곤 국민의힘 대표의원을 비롯해 지역사회 주요 인사와 시민제작단이 참석했다. 시의원들은 교통약자의 현장 목소리를 미디어로 담아낸다는 점에서 사업의 의미를 강조했고, 시 차원의 지원 의사도 밝혔다. 재단은 부천시장애인복지관의 ‘맘편한횡단보도’ 사업과 연계해 시내 횡단보도의 신호 시간, 점자블록, 보도 단차 등 실태조사 자료를 바탕으로 숏츠 영상과 기획 영상 ‘피니시라인’(가제) 등 다양한 형태의 미디어 콘텐츠를 제작할 예정이다. 한국장애인녹색재단 조태흥 실장은 이동권이 모두의 문제임을 강조하며 유니버설디자인 관점에서 접근해야 한다고 말했다. 제
부천시의회는 17일 대회의실에서 전체 의원과 사무국 직원을 대상으로 ‘2025년 부천시의회 청렴연수과정’ 교육을 진행하며 청렴한 의정활동 실천을 위한 의지를 다시 한 번 확고히 했다. 이번 교육은 부천시의회가 주최하고 국민권익위원회 청렴연수원이 주관해 실시됐다. 교육 과정에서는 청탁금지법, 이해충돌방지법, 공직자 행동강령 등 관련 법령에 대한 설명과 대표적 위반 사례, 판례를 중심으로 실무에서 접할 수 있는 다양한 사례가 소개됐다. 법 조항 숙지를 넘어서 공직자로서 지녀야 할 책임과 윤리에 대해 고민하는 시간을 갖는 등, 공공 분야의 투명성과 윤리의식을 다시금 강조하는 계기가 됐다는 긍정적 평가가 이어졌다. 이날 함께 열린 청렴서약식에서는 김선화 의회운영위원장이 대표로 서약서를 낭독한 뒤, 참석한 모든 의원들이 서명하며 시민을 위한 청렴하고 공정한 의회 운영과 윤리적 의정활동을 다짐했다. 김병전 의장은 “청렴은 의회의 기본이자 출발점이며, 시민의 신뢰를 얻기 위한 가장 중요한 덕목”이라며, “이번 청렴 교육을 계기로 의원과 직원 모두가 공직자로서의 책임을 되새기고, 더욱 청렴한 의정활동으로 시민들에게 신뢰받는 의회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부천시의회는 이번 교
부천시는 지난 17일 뉴대성병원, (사)경기도자동차검사정비조합 부천협의회(카스카), 경기도자동차전문정비사업조합 부천시지회(카포스)와 ‘2025년 자동차 무상점검 행사’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조용익 부천시장을 비롯해 홍석원 뉴대성병원 이사장, 김인구 카스카 부천협의회장, 박진철 카포스 부천시지회장이 참석해 행사의 성공적인 운영을 위한 협력을 약속했다. 앞으로 부천시는 해당 정비조합이 매년 주관해온 무상점검 행사에 뉴대성병원 등 민간기관의 후원이 더해지면서 자동차 점검과 시민 안전이라는 두 가지 목표를 동시에 추진할 계획이다. 자동차 무상점검 행사는 8월 10일과 8월 31일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 부천종합운동장 부설주차장 1층(하부)에서 부천시민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이번 행사를 통해 시민들은 무료로 자동차 안전점검과 정비지원을 받을 수 있으며, 뉴대성병원의 참여로 현장에서 의료와 안전이 연계되는 서비스를 경험할 수 있을 전망이다. 조용익 부천시장은 “정비조합과 병원 등 민간기관과의 협력은 시민에게 실질적인 공공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중요한 계기”라며 “이번 협약에 함께해 준 기관들에 감사하며, 부천시도 시민의 안전한 교통문
부천시가 정부의 ‘민생회복 소비쿠폰’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212명 규모의 전담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하고, 체계적이고 신속한 운영에 나섰다. 이번 TF 조직은 7월 21일부터 시작되는 소비쿠폰 신청 접수와 지급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각종 민원과 현장 혼란에 적극 대응하고, 시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한 행정력 집중의 일환이다. 민생회복 소비쿠폰은 정부가 코로나19 여파와 최근의 물가 상승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국민의 생활 안정과 지역경제 활성화 차원에서 마련한 대규모 소비 진작 정책이다. 부천시는 이에 발맞춰 적극적인 준비를 통해 사업 추진에 만전을 기한다는 방침이다. ◇대규모 전담 TF 구성, 부시장이 직접 단장 맡아이번 전담 TF는 부시장이 단장을 맡아 육성 체계를 구축했다. TF에는 복지정책과, 행정지원과, 지역경제과, 정보통신과, 홍보담당관, 직원복지과 등 시의 주요 부서가 모두 참여해 각자의 전문성과 기능에 기반한 역할을 수행한다. 총 212명에 이르는 조직 규모는 부천시가 이번 사업 추진에 얼마나 무게를 두고 있는지를 방증한다. TF는 기능별로 전문성을 살린 분업 체계 아래 유기적으로 협력한다. 복지정책과는 사업 총괄과 민원 응
부천시는 지난 15일 판타스틱 큐브에서 ‘2025년 부천강소기업’으로 선정된 10개 기업에 인증서와 현판을 전달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역 경제의 핵심 주체인 강소기업을 격려하고 위상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으며, 선정기업 대표와 부천강소기업협의회 임원 등 40여 명이 참석했다. 선정된 10개 기업은 ▲기산정공 ▲바이인터내셔널㈜ ▲㈜대성전자통신 ▲㈜에이엘로봇 ▲㈜에이피엠엔지니어링 ▲㈜오맥스 ▲㈜찬들푸드 ▲㈜톨리코리아 ▲㈜투에스텍 ▲㈜현테크씨앤아이다. 부천시는 2014년부터 성장 가능성과 경쟁력을 갖춘 유망 중소기업을 매년 강소기업으로 지정해 지원해왔으며, 이번 선정까지 총 108개사가 포함됐다. 올해 선정 기업들은 전자, 기계, 식품, 화장품 등 다양한 분야에서 뛰어난 기술력과 성장 잠재력을 인정받았다. 이들 기업은 앞으로 3년간 인증 자격을 유지하게 되며, 중소기업 육성자금 우대 지원, 판로지원사업 시 가점 부여, 지방세 세무조사 면제(50인 미만), 부설주차장 무료 이용 등 다양한 혜택을 받는다. 또한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개막식에 초청되는 등 행정적 지원도 제공된다. 조용익 부천시장은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지역 강소기업으로 자리매김한 기업 관
부천시가 부천시정신건강복지센터와 함께 시민들의 정신건강 인식을 높이기 위한 ‘정신건강 북&무비 큐레이션’ 프로그램을 오는 7월 21일부터 8월 21일까지 한 달간 운영한다. ‘정신건강 북&무비 큐레이션’은 책(Book)과 영화(Movie), 큐레이션(Curation)의 합성어로, 시민들이 직접 책과 영화를 감상한 뒤 자신의 생각과 감상을 공유하는 참여형 프로그램이다. 이 행사는 도서와 영화를 매개로 정신건강에 대한 시민들의 올바른 이해를 돕고, 지역사회 내 정신건강 감수성을 높여 사회적 인식을 개선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프로그램 참여를 희망하는 부천시민과 부천 소재 학생·직장인은 부천시정신건강복지센터가 사전 공모를 통해 선정한 정신건강 관련 도서 4종과 영화 4종 중 한 편을 선택해 감상한 뒤, 센터 홈페이지 이벤트 창에 감상 댓글을 작성하면 된다. 추천 도서로는 ‘걱정도 습관이다’, ‘취한 날도 이유는 있어서’, ‘우울할 땐 뇌과학’, ‘나의 조현병 삼촌’ 등이 있으며, 추천 영화는 ‘인사이드 아웃’, ‘오베라는 남자’, ‘패치 아담스’, ‘잠깐만 회사 좀 관두고 올게’ 등 총 4편으로 구성돼 있다. 이벤트에 참여한 시민 중 심사를 통해
김병전 부천시의회 의장이 지난 15일 부천시민회관 대공연장에서 열린 ‘보육교직원의 밤’ 행사에 참석해 보육 현장에서 헌신하는 교직원들의 노고에 깊은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번 행사는 부천시 어린이집연합회가 주최한 자리로, 지역 내 미래 주역인 아이들을 위해 묵묵히 봉사하는 보육교직원들을 격려하고 응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김 의장은 “우리나라의 미래를 책임질 아이들을 정성껏 돌보고 계신 선생님들께 늘 감사하다”며, “부천시는 육아종합지원센터와 학교급식지원센터를 체계적으로 운영하며 아이들의 보육환경 향상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부천시의회 역시 보육 현장의 목소리를 적극 듣고 반영해, 보육교직원 모두가 자긍심을 가지고 근무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 경기신문 = 반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