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7년 설립… 77개 회원업체 입주 ‘공동폐수처리시설’ 보유 자랑거리 생산·품질개선 전력투구 기반 마련 2009년 1조2천억원 매출 성과 거둬 친환경염색기 도입 에너지 절감도 용인송담대 산업체 위탁캠퍼스 설치 장학금 지원 등 전문 인력 양성 앞장 협동조합이 대세다. 협동조합은 경제적으로 약소한 처지에 있는 중·소 상공업자 등이 상부상조(相扶相助)의 정신으로 경제적 이익을 추구하기 위해 물자 등의 구매·생산·판매·소비 등을 협동으로 영위하는 조직단체다. 최근 들어 대기업 위주의 성장 앞에서 수익 보다는 구성원 공동의 이익을 중요시하는 협동조합이 사회·경제적 문제를 푸는 해법으로 떠오르고 있다. 정부의 지원 없이 조합의 힘으로 상생하는 경기도내 우수협동조합을 방문, 그들의 목소리를 들어봤다. 지난 1987년 설립된 안산시 초지동 소재 반월염색사업협동조합(이하 조합)은 섬유·염색 산업의 중심으로 명실공히 국내 대표 염색단지로 꼽힌다. 조합은 60만4천793㎡ 부지 위에 77개 회원업체의 공동 투자로 하나의 협동화 사업장을 만들었다. 조합의…
건강한 가족문화 선도 ‘道 건강가정지원센터’ 지난 2005년 건강가정기본법의 시행과 함께 전국적으로 설치되기 시작한 시·군 건강가정지원센터는 현재 149개에 이르고 있다. 경기도는 국내 최다 시·군을 품고 있는 만큼 30개(과천시 제외) 센터가 설치·운영되고 있다. 이에 따라 도내에 산재한 각 시·군 센터의 연계 및 협력 강화를 위한 중심축 역할을 수행할 중앙 기관의 필요성이 제기됐다. 지난해 10월 도여성비전센터가 여성가족부로부터 경기도 건강가정지원센터로 지정돼 도건강가정지원센터를 개소(1월21일)하게 된 배경이다. 그동안 여성의 권익증진, 일자리 지원 및 여성 리더쉽 향상에 노력해온 경기도여성비전센터는 변화하는 가족 환경에서 가족의 문제가 여성과 사회의 주요한 요소임을 인식해 2011년, 아이돌봄사업 거점운영기관으로 발돋움한데 이어 가족건강성 증진을 위한 역할도 수행하게 된 것이다. ‘女 리더 산실’ 道여성비전센터 올 1월 건강가정지원센터 개소 30개 시·군 센터 중심축 역할 화목한 가정 위한 상담·교육 수원지법 연계 이혼 재판 부부 해체
경기청, 4대악 근절 앞장 경기지방경찰청은 치안활동의 우선순위를 ‘4대 사회악(학교폭력, 성폭력, 가정파괴범, 불량식품) 근절’에 두고 정부 출범 100일 내외 가시적 성과를 창출하겠다는 결의를 다지고 있다. 경기경찰은 4대악을 척결해 아동·여성 등 사회적 약자들도 어디서든 안심하고 살아갈 수 있는 안전한 치안여건을 조성하고 국민 행복시대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고 있다. 학교전담경찰관 배치 등 예방활동 ‘117·안전Dream’ 신고창구 확대 공·폐가 등 취약지역 일제수색 ‘성범죄 전담 수사팀’ 시범운영 가해·피해자 D/B 구축·활용 2차 가정폭력 재발방지 등 중점 일선경찰서, 관계기관과 손잡고 먹거리 안전 위협행위 등 척결 1.학교폭력 척결을 위한 의지 평택경찰서를 비롯 일선 경찰서는 학교폭력 예방 및 어린이, 부녀자 성범죄 예방과 함께 만일의 사태에 신고요령 등을 자세히 설명한 탁상용 달력과 비상용 호루라기를 제작해 배포 했다. 학교폭력에 대한 대처방법 등을 안내한 달력에는 학교폭력 상담관련 사이트를 한눈에 볼 수
■ 의왕시 인재육성재단 추진사업·결실 어느 미래학자는 ‘앞으로의 세상은 한사람의 인재가 지역의 10만 시민을 먹여 살리게 될 것’이라는 말을 했다. 그 만큼 인재 양성이 중요하다는 말이다. 의왕시는 인재를 배출하기 위해 지난해 1월 의왕시 인재육성재단을 설립했다. 시 인재육성재단은 청소년장학사업을 비롯한 청소년교육, 청소년활동프로그램 등을 통해 미래사회에 필요한 인재를 육성해 오고 있다. 지역내 인재 육성에 힘을 쏟은지 1년 4개월여가 지난 최근 그 성과가 나타나며 지역주민들로부터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어린 꿈나무들을 세계속의 의왕인으로 키워 나가기 위해 시 인재육성재단이 추진하고 있는 사업과 그동안의 성과에 대해 알아본다. ■ 의왕시 인재육성재단의 중점사업 우리 것 바로 알기 ‘전통예절관’ 연계 사업 청소년수련관 전통예절관의 ‘청소년 전통 또래 활동’은 우리 선조의 지혜가 담긴 전통문화와 예절을 이해하고 여러 봉사활동에 참가해 미래의 우리나라를 이끌 리더로서의 성장을 독려하는 청소년 전통 예절 봉사동아리다. 전통예절관은 학교와의 연계를 통해 창의적 체험활동인 ‘찾
제59회 경기도체육대회 ‘최선의 순간’ 1천250만 도민 화합의 스포츠 축제 ‘제59회 경기도체육대회’가 지난 14일부터 16일까지 3일간 한반도의 중심 로하스 연천군에서 개최됐다. 도내 31개 시·군 중 최소 인구(4만6천여명) 지자체인 연천군에서 열린 이번 대회는 ‘하나되는 경기의 힘! 도약하는 연천의 꿈!’이라는 구호 아래 역대 최다인 1만461명의 선수단이 참가해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겨뤘다. 사상 최초 군단위 지자체에서 개최한 도민체전으로 기록될 이번 대회에서 고장의 명예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는 각 시·군 선수단의 열정의 순간을 화보에 담았다.<편집자주> /사진=이준성기자 oldpic316@·경기도체육회 제공 도내 철각들 힘찬 출발 제59회 경기도체육대회 이틀째인 15일 오전 연천군 공설운동장 앞에서 마라톤(5㎞, 10㎞)경기가 열려 도내 참가 선수들이 출발 신호와 함께 힘찬 출발을 하고 있다. 새처럼 가볍게 14일 연천군 수레울체육관에서 열린 ‘우슈(武林)’종목에서 참가 선
수원문화재단이 최근 한 달 간 수원시 팔달구 북수동 매향교 인근에 공공예술작품 ‘강물 너머의 어울림’을 설치했다. 작품은 크게 ‘피아노 계단’을 비롯해 ‘수원천 사람들’, ‘냇가의 방’, ‘담쟁이 벽화’ 등 4개 구간으로 나뉜다. 회색빛의 칙칙한 계단에 피아노 건반 이미지를 형상화시키고, 음악적인 기호를 곁들인 ‘피아노 계단’은 계단을 오르내리면 센서가 이를 감지해 아름다운 피아노 선율을 들을 수 있다. 야간에는 조명을 밝혀 고즈넉한 분위기도 연출한다. 계단 하단부 옹벽에 타일을 이용해 설치한 ‘냇가의 방’은 수원의 옛 모습과 수원천에 살고 있는 식물 등 수원천의 이야기를 풀어냈다. 또한 계단 펜스에는 ‘물은 다시 사람과 어우러져 흐른다’는 의미를 담은 크로키 형태의 그림을 음각했으며, 계단 왼쪽 옹벽에는 앞으로 자라날 담쟁이를 그려 넣어 희망과 미래를 표현했다. 이 들 4개의 구간별 작품은 잊혀진 역사를 복원하고 자연과 문화예술, 물의 재생을 한데 접목시킨 다는 하나의 연계성을 갖고 있다
숙종 8년(1682년)에 제작돼 330년의 긴 역사를 간직하고 있는 남한산성 장경사(長慶寺) 동종(銅鐘)이 100년만에 제자리로 돌아왔다. 장경사는 조선시대 남한산성의 축성과 관리를 담당했던 10개 사찰의 하나로 인조 2년(1624년)에 창건됐으며, 현재 경기도 문화재자료 제15호 지정돼 있으며 대한불교 조계종 제1교구의 조계사의 말사다. 이번에 돌아온 남한산성 장경사 동종은 총 높이 82.5㎝, 종신 높이 62.2㎝, 음통 높이 19.2㎝, 종입 지름 53.0㎝, 종입 두께 6.2㎝로 장경사에 오기 전까지 서울 강남의 봉은사에 소장돼 있었다. 단용의 용뉴와 음통을 갖춘 전통적인 조선 후기 양식의 종으로, 음통은 용신과 용꼬리로 나선형으로 감겨져 있다. 상대는 62자의 범자문양을 2단으로 돌렸고, 하대는 연화당초문을 돌렸는데 상대폭이 하대폭보다 넓다. 상대에서 독립된 사각형의 유곽 4좌와 구름위의 보살입상 4구가 교대로 배치됐고, 당좌는 없다. 유곽과 보살입상 아래, 즉 종복에 긴 명문대가 있다. 종의 연원을 알 수 있는 명문과 시주자 명단이 들어있다. “강희이십년 임술 삼월일 경기광주부읍내 남한산성 장경사중 종중삼백근입(康熙二十一年 壬戌 三月日 京畿廣州府邑
경기도문화의전당은 ㈜한국민속촌과 16일 한국민속촌 회의실에서 문화 및 관광 프로그램 활성화와 홍보마케팅 역량 강화를 위해 상호 업무 협력에 관한 협약(MOU)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손혜리 경기도문화의전당 사장과 김성규 한국민속촌 대표이사를 비롯해 양 기관의 임원들이 참석했다. 두 기관은 공연 및 전시 등 문화예술 프로그램의 공동제작 및 개발과 축제 및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지역사회를 위한 사회공헌 및 문화예술단체를 지원하며, 매체 공동 활용 및 주요 사업에 대한 홍보마케팅을 공동 추진하여 상호이익을 도모 할 예정이다. 손혜리 경기도문화의전당 사장은 “한국민속촌과의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기대하는 바가 크다”면서 “지리적으로 가까운 경기도국악당과 한국민속촌은 우리의 전통문화를 보존, 계승하는 같은 비전을 가지고 있고, 이를 바탕으로 함께 사업을 추진하다보면 시너지 효과가 클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 광주시 친환경 공원도시 탈바꿈 광주시는 수도권 지역의 상수원인 팔당호 주변으로 빼어난 자연경관이 잘 보존된 살기 좋은 고장이다. 이러한 시가 불과 수년전만 해도 공원다운 공원이 없었다. 자연형 하천으로 태어난 경안천과 목현천, 그 둔치에 마련된 청석공원만이 시민들의 유일한 휴식처이며 공원이었다. 그랬던 시에 조억동 시장이 재임하며 지난 7년여간 시민들을 위한 휴식공간인 공원조성에 박차를 가했다. 이에 중대물빛공원, 경안근린공원, 경안습지 생태공원 등이 개장했으며 삶의 질 제고와 시민들의 건강한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추진해 자연과 인간이 조화롭게 공존하는 살기 좋은 도시로 거듭나고 있다. 건강과 애국정신을 함양하는 경안근린공원 경안근린공원은 농구와 배드민턴, 족구 등 다양한 운동을 할 수 있는 생활체육공원을 갖췄으며 푸른잔디로 만들어진 다목적운동장이 있다. 다양한 운동기구들이 있는 쌈지공원에는 많은 사람들이 운동기구를 활용하는 운동을 하고 있다. 산책길을 따라 올라가면 예쁜 정자로 꾸며진 전망대가 자리잡고 있다. 또한 애국정신의 계승발전은 물론 시민의 애국정신 함양을 위해 현충탑과 호국유공자공적비도 세워졌다. 호국유공자공적비는 전망대 꼭대기에 있으며 현
한·터키 FTA 발효, 道 수출업체 ‘날개’ 우리나라의 9번째 자유무역협정인 한·터키 FTA가 지난 1일 발효됐다. 한국무역협회 경기지역본부는 지난달 30일 ‘유망 시장 터키, FTA로 활짝 열린다’라는 보고서를 통해 한·터키 FTA 발효로 공산품의 터키측 관세가 7년 안에 모두 철폐됨에 따라 유망 시장을 공략할 계기가 마련됐다고 분석했다. 특히 일본, 중국 등 주요 경쟁국 보다 앞서 FTA를 발효함에 따라 상당 기간 선점 효과가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공산품 관세 7년내 단계적 철폐 유라시아시장 개척 교두보 마련 車 등 對터키 수출 10대 품목 중 도내 기업들 주력 제품 다수 포진 플라스틱 등 관세 즉시 철폐 수혜 원산지 충족 기준·절차 확인해야 한·EU FTA 규정과 대부분 동일 ◇ 터키 FTA 의의 터키는 지정학적으로 중요한 요충지로 유럽·아시아·북아프리카·중동을 잇는 가교인 동시에 이슬람 문화권과 시장에 대한 접근이 가능한 관문이다. 터키는 EU와 관세동맹을 체결하고, EU에 비해 노동비용도 낮아 글로벌 기업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