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24가 무인 과일 프랜차이즈 ‘오롯’과 손잡고 소용량 과일 판매를 위한 무인 냉장 키오스크 ‘핑키오’를 도입했다. 1인 가구 증가와 간편 소비 트렌드에 대응한 전략이다. 20일 이마트24는 최근 1인 가구 증가에 따라 간편함을 중시하는 소비 성향에 맞춰 무인 과일냉장고 ‘핑키오’를 점포에 도입한다고 밝혔다. 핑키오는 ‘PINK’, ‘KIOSK’, ‘OROT’의 합성어로, 제철 소용량 과일을 간편하게 구매할 수 있는 냉장 키오스크다. 이마트24에 따르면 지난 2분기 소용량 과일 매출은 4월 대비 5월에 10%, 5월 대비 6월에 15% 증가하는 등 수요가 꾸준히 늘고 있다. 핑키오에서는 2~400g 내외 커팅 수박, 멜론, 파인애플 등과 과일 디저트 등을 구매할 수 있으며, 키오스크에서 카드 결제 후 도어를 열어 상품을 꺼내는 방식이다. 이마트24는 무인 판매 기술을 보유한 오롯과의 협업을 통해 편의점 접근성과 자동화 기술의 시너지를 기대하고 있으며, 향후 상권 분석을 바탕으로 핑키오 도입 점포를 확대할 계획이다. 이마트24는 최근 소용량 제품군을 강화하고 있으며, 슬라이스편육, 미니수박 등 간편식과 신선식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이고 있다. 이탁규 서비스플랫
안양시가 마을버스 노선 변경을 일방적으로 추진하자 시의회에서 ‘독선·불통·밀실 행정’이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음경택 안양시의원은 지난 18일 제304회 안양시의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5분 발언을 통해 “안양시가 지난해부터 관양·비산지역에서 평촌학원가를 연결하는 버스노선을 신설하기 위해 기존 5번 마을버스 노선 변경을 추진했다”고 주장했다. 음 의원은 “이를 위해 지난 3월 관련 위원회 심의를 거쳐 범계동 목련 5·6단지 정문 앞 정류장 2곳의 폐쇄를 결정하는 행정절차를 마무리하고, 최근 신설 노선에 정류장 2곳을 새로 설치했다”고 덧붙였다. 그는 “이 과정에서 이해 당사자인 범계동 주민들과 지역구 3명의 시의원들은 철저하게 배제돼 ‘시민이 시장’이라는 시의 현주소는 안타깝게도 ‘독선·밀실 행정’임을 보여주고 있다”고 비난했다. 음 의원은 “버스노선 변경은 주민 의견수렴·설명회 등 사전 절차가 필수적인데도 일방적으로 추진한 것은 관련 조례에 명시된 시민 의견 효율적 수렴 조항을 위반해 절차적 정당성을 결여했다”고 지적했다. 또 “기존 30년 이상 이용한 주민들의 대중교통권을 철저하게 침해하면서, 한쪽만을 위한 정책 변경은 형평성 문제인 동시에 상대적 박탈
LG전자가 충청 지역 집중 호우 피해 복구를 위해 현장 서비스를 강화하고 있다. 수재민을 대상으로 가전제품 무상 점검과 수리를 실시하며, 침수 제품은 제조사 구분 없이 지원한다. LG전자는 지난 19일부터 충남 아산시와 예산군 등 수해 피해 지역에 서비스 거점을 설치하고, 침수 가전제품 무상 점검과 수리 서비스를 시작했다. 제조사와 관계없이 침수 제품을 점검 중이며, 고객 불편 최소화를 위해 서비스 매니저들이 직접 피해 가구를 방문하는 ‘찾아가는 서비스’도 병행하고 있다. 현장에는 장비를 갖춘 수해 대응 차량도 투입돼 세척, 수리, 부품 교체 등을 신속하게 진행 중이다. 피해 고객은 LG전자 고객센터나 인근 서비스 센터를 통해 동일한 지원을 받을 수 있다. LG전자는 향후 피해 지역이 늘어날 경우 서비스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다. 한편, LG전자는 매년 집중 호우와 태풍 등 자연재해 발생 시 전국 단위의 무상 점검과 수리 지원을 이어오고 있다. [ 경기신문 = 오다경 기자 ]
LG전자가 브랜드 약속 ‘Life’s Good’을 사내외에서 공유하기 위해 사내 라디오 행사와 글로벌 음악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 조주완 CEO를 비롯한 경영진이 직접 참여해 낙관주의와 고객 중심 혁신 사례를 구성원과 나누고, AI로 제작된 응원 음악으로 전 세계 사용자와 메시지를 공유하고 있다. 20일 LG전자는 임직원을 대상으로 브랜드 가치를 내재화하기 위한 사내 행사 ‘Life’s Good ON AIR’를 전국 사업장에서 약 한 달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 행사는 ‘지금, 우리가 하는 모든 일들이 LG전자 브랜드를 만듭니다’를 주제로 구성원과 브랜드 철학을 공유하는 취지로 마련됐다. 이번 행사는 라디오 DJ 콘셉트를 적용해, 임직원들이 직접 고객경험을 기반으로 한 브랜드 가치 실천 사례를 음악과 함께 공유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고객 중심 경험과 인간 중심 혁신, 따뜻한 공감이라는 ‘Life’s Good’ 브랜드 철학을 구성원 일상 속에서 실천하도록 유도하는 것이 목적이다. 특히 지난달 23일에는 조주완 CEO가 라디오 DJ로 나서 구성원들과 직접 소통했다. 조 CEO는 ‘워시타워’ 개발 사례를 소개하며 인간 중심 혁신의 대표 사례로 꼽았다. 과거 세
김포시의회는 21일 제260회 임시회를 개회하고 3일간의 회기 일정에 들어간다. 특히 이번 임시회에서는 조례안 17건과 규칙안 1건 등을 심의할 예정으로, 시민 생활과 밀접한 사안들이 포함돼 있어 심도 있는 논의가 이루어질 전망이다. 첫날인 21일 제1차 본회의를 시작으로, 22일에는 각 상임위원회별로 조례안과 규칙안에 대한 세부 심사가 이뤄진다. 23일에는 제2차 본회의에서 상임위 심사를 거친 안건들을 최종 의결하며 회기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이번 임시회에서는 일상 행정에 필요한 제도 개선부터 지역사회 복지 및 시민 권익과 직결된 정책 사항까지 다양한 안건이 포함되어 있다. 이번 임시회는 의원발의 조례안과 시에서 제출한 안건들이 균형 있게 다뤄질 예정으로, 시의회는 이를 통해 민생 중심의 의정 실현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김종혁 의장은 “이번 임시회는 지역사회와 시민 삶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조례와 제도들을 정비하고 점검하는 중요한 회기”라며 “김포시의회는 앞으로도 신뢰받는 의정활동을 통해 시민 중심의 행정을 실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천용남 기자 ]
"1시간만 연체해도 10만 원이 붙었습니다. 가족에게까지 문자로 협박이 왔습니다." 40대 남성 B씨는 최근 긴급 생활비가 필요해 인터넷 대부 중개사이트에 글을 올렸다. 곧 한 불법업자로부터 연락을 받고 100만 원을 빌렸지만, 상환 조건은 상식을 벗어났다. '1주일 후 160만 원 상환, 1시간 연체당 10만 원'이라는 조건이었다. 다중채무로 인해 갚지 못하자, 불법업자는 문자로 가족과 지인, 심지어 자녀 유치원에까지 채무 사실을 전하며 B씨를 압박했다. 20대 여성 A씨의 사례도 유사하다. A씨는 인터넷 광고를 보고 15만 원을 빌리는 대신 5일 후 30만 원을 상환하기로 했다. 연체 시 1일 연장비는 10만 원. 하지만 실직으로 상환이 어려워지자 불법업자는 밤낮을 가리지 않고 전화와 문자로 욕설을 퍼붓고, 가족에게 채무 사실을 알리겠다고 협박했다. 이처럼 불법 사금융 피해가 급증하자 정부가 강력한 대응에 나섰다. 오는 22일부터는 불법 대부업자들이 사용하는 전화번호와 메신저 계정(카카오톡·라인)이 원천 차단된다. 단순한 광고 차단을 넘어, 욕설·협박 등 불법 추심에 사용된 통신 수단 자체를 이용하지 못하도록 하는 조치다. 금융감독원은 20일 불법 대부업
CJ제일제당이 초복과 중복을 맞아 대표 보양식인 삼계탕과 국물요리, 냉면, 죽 등 다양한 간편식을 최대 50% 할인된 가격에 선보이는 ‘보양 간편식 기획전’을 진행한다. 이벤트 응모 시 호텔 숙박권 등 경품도 제공한다. 20일 CJ제일제당은 오는 31일까지 공식 온라인몰 CJ더마켓에서 ‘초복&중복 당신의 보양 타입은?’이라는 주제로 ‘보양 간편식 기획전’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기획전에서는 비비고 삼계탕을 비롯한 각종 보양식 간편식을 최대 5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대표 보양식인 삼계탕은 다양한 구성으로 준비됐다. 비비고 삼계탕 2개 구매 시 사골곰탕 2개를 증정하는 세트부터 햇반 누룽지 닭백숙죽 2개 묶음 상품, 신제품인 비비고 들깨누룽지 삼계탕 등이다. 무더위에 시원한 식사를 원하는 소비자들을 위한 ‘이열치냉’ 상품도 마련됐다. SNS에서 ‘가성비 평양냉면 레시피’로 알려진 비비고 소고기양지육수 2팩과 백설 메밀소바 세트를 함께 구매할 수 있으며, CJ제일제당의 냉면 제품도 할인된 가격에 제공된다. 이외에도 햇반 누룽지닭백숙죽 녹두닭죽 전복죽 소고기죽 등 보양죽 제품과 고메 치킨, 비비고 국물요리 등이 할인가에 판매된다. 기획전 참여 고객
김영식 용인시의회 의원은 지난 18일 열린 제294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과 연계해 체결된 지역상생협약 가운데 ‘농어촌도로 조기 개설’ 항목의 이행이 지연되고 있다”며 도로 개설의 구체적 이행 계획 수립과 공개를 촉구했다. 김 의원은 “지난 2022년 12월 용인시와 SK하이닉스, 원삼면 지역발전협의회 등은 27개 농어촌도로 개설을 포함한 상생 협약을 체결했지만 2025년 7월 현재 4개 구간만이 개설 완료된 상태”라며 “전체 구간의 85%에 해당하는 구간이 사실상 미이행 상태이며 이 중 8개 노선은 예산조차 편성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또 “2025년 계획상 예산은 544억 원이나, 실제 반영된 예산은 120억 원으로 22% 수준에 불과하고 이후 매년 약 560억 원의 예산이 추가로 필요한 상황”이라며 “하지만 시는 구체적인 연차별 계획도 제시하지 못하고 있다”고 꼬집었다. 이어 “협약 체결 이후 3년이 가까워지는 시점에서 도로 개수, 길이, 예산 어느 하나도 이행률이 15%를 넘지 못하고 있다”며 “이러한 지연은 단순한 예산 문제가 아니라 행정 신뢰의 위기”라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김 의원은 ▲27개 전 구
쿠팡이 복날을 맞아 삼계탕을 비롯한 간편 보양식과 여름철 인기 먹거리 1만여 종을 최대 50% 할인 판매한다. 고물가 상황에서 고객 장바구니 부담을 낮추기 위한 이번 할인은 초복부터 말복까지 이어지는 복날 시즌을 겨냥했다. 20일 쿠팡은 오는 8월 10일까지 복날 맞이 특별 할인 행사인 ‘이열치열 복날음식 세일’ 기획전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초복부터 말복까지 세 차례에 걸쳐 순차적으로 진행되며, 삼계탕과 건강식품 등 여름철 즐기기 좋은 다양한 식품들을 최대 50%까지 할인된 가격에 제공한다. 쿠팡은 고물가로 인한 소비자 부담을 덜기 위해 보양식 중심의 식품 1만여 개를 할인 대상에 포함시켰다. 통계청 국가통계포털(KOSIS)에 따르면 지난 6월 삼계탕 소비자물가지수는 122.56으로 2020년 대비 약 22%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행사에서는 양반 보양삼계탕(900g 1팩)을 8000원대에 선보이는 것을 비롯해 더미식 삼계탕 남가네 설악추어탕 올반 삼계탕 정 오뚜기 옛날 삼계탕 등 다양한 브랜드의 간편 보양식이 포함됐다. 삼계탕 재료로는 능이버섯이 들어간 백숙재료와 국산 삼계탕재료 세트 등도 마련됐다. 고객 편의를 위한 기획도 마련됐다.…
지난 16일부터 내린 많은 비로 인천지역 주택과 도로가 침수되는 등 피해가 잇따랐다. 20일 인천시에 따르면 지난 17일 오전 0시부터 전날 오전 9시까지 24건, 이날 오전 0시부터 오전 4시까지 6건의 비 피해가 발생했다. 일반침수가 12건으로 가장 많았고 도로침수 6건, 시설물파손 2건, 수목전도 2건, 도로붕괴 1건, 토사유실 2건, 기타 5건으로 집계됐다. 전날 오전 5시 50분쯤 인천 옹진군 외1리 마을회관 토사가 유실됐다. 또 오전 6시 30분쯤 옹진군 영흥면 외리에서 도로가 무너져 주변 접근이 통제됐다. 앞서 같은 날 오전 3시쯤 인천지하철 2호선 인천대공원역∼운연역 구간에서 토사가 유실돼 임시 조치가 이뤄졌다. 이날 오전 2시 59분쯤 강화군 강화읍 대산리 대산저수지 인근 도로에서 차량이 빠지기도 했다. 시는 이날 오전 4시 기준 도로 2곳, 하천 12곳, 산책로 1곳 등의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 부평구 삼산동·계양구 작전동 토끼굴과 계양구 선주교 하부 농로 및 계양구 서부간선수로를 통제하기도 했다. 굴포천 등 하천 주변 산책로 12곳도 출입을 막았다. 인천지역에 발효된 호우주의보와 호우경보는 이날 오전 4시를 기해 모두 해제됐다. 이날 오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