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농진청 ‘맞춤형 쌀’ 품종 연구·개발 ‘쌀의 변신은 무죄.’ 우리나라의 주식(主食)인 쌀 수요가 간편화되고 서구화된 식습관이 보편화되면서 해마다 줄어들고 있다. 통계청이 최근 발표한 ‘2012 양곡연도 양곡 소비량 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국민 1인당 쌀 소비량은 69.8㎏으로 30년 전인 1982년(156.2㎏)의 절반에도 못 미친 것으로 나타났다. 1인당 연간 쌀 소비량은 1998년 99.2㎏, 2001년 88.9㎏, 2006년 78.8㎏을 보이며 매년 감소하는 추세다. 이에 정부와 식품업계에서는 쌀 소비를 높이기 위해 가공용 쌀이나 쌀을 활용한 다양한 가공식품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밥쌀용쌀 소비는 감소추세인 반면 가공용쌀은 쌀가공산업 육성에 힘입어 수요가 늘고 있어 전체 쌀 수급균형 측면에서 가공용쌀 소비를 확대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 가공용쌀 소비량을 2012년 42만3천t에서 2015년 70만t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또 가공산업에 대한 연구개발(R&D) 투자도 확대할 방침이다. 쌀이 사람들의 변화된 식습관에 맞춰 변신을 준비해야 하는 시
서민생활안전119지원단 구성 어르신들에 식사 제공 등 봉사 요양원 소방설비 안전점검 등 사회안전망 확충 팔걷고 나서 무의탁 노인시설에 도움 손길 불의의 사고 이도재 소방장에 직원 십시일반 모은 온정 전달 수원소방서 수원소방서는 지난 2009년부터 서민생활안전119지원단을 구성해 저소득층, 독거노인 등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무료 식사제공, 양·한방 무료건강나눔행사, 이·미용 및 목욕 봉사, 사랑의 소화기 확대보급 등의 다양한 활동을 실시하며 따뜻한 사회 구현에 앞장서고 있다. 서민생활안전119지원단은 최병일 수원소방서장을 단장으로 소방공무원 9명, 소방의 봉사조직인 의용소방대 8명, 사회적 공헌 기업 및 단체 18명 등 35명으로 구성됐다.이들은 안전에 소외된 취약계층에게 무한돌봄을 통해 사회안전망을 조성하고 있으며, 어려운 환경에서 안전에 소외되는 계층이 발생되지 않도록 앞으로도 노숙인과 가출청소년 등 다방면으로 활동영역을 넓혀갈 전망이다. 지난 11일 수원소방서는 지역의 어르신들에게 자장면을 무료로 제공하는 봉사활동을 오전 11시부터 3시간동안 고색성당에서 실시했다. 소외받고 있는 어르신들에게 자장면과 다과를 무료로 제공해 짧은 시간
국내 최대 규모의 당구 3쿠션 대회인 제10회 용인백옥쌀배 경기도오픈 3쿠션 전국당구대회가 12일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대한당구연맹이 주최하고 경기신문과 경기도당구연맹, 용인시체육회가 공동 주관한 이번 대회는 내로라 하는 국내 3쿠션 당구 선수들이 대거 출전해 경합을 벌인 결과 조재호(서울시청)가 4년 연속 정상에 오르며 대회 4연패를 달성했다. 예선전과 결선을 치르는 동안 우승을 향해 최선을 다한 선수들의 모습을 화보에 담았다. /사진=최영호·이준성기자 yhpress@ 승리 노리는 눈빛… 내가 바로 ‘당구의 신’ 결승전 시타 희비 교차 메달리스트의 카리스마 침착하게 승자의 포효 반전을 기대하며 안풀리네… 조재호, 대회 4연패 ‘기염’…
■ 道 자살예방센터 사업현황과 개선과제 지난 1월 오후 10시쯤 경기도 자살예방센터의 정신건강상담전화(1577-0199)로 전화 한 통이 걸려왔다. 도내에 거주하는 30대 B씨가 지병과 생활고를 비관해 자살을 시도해 도움을 요청한 것이다. 상담사는 B씨의 거주지를 확인, 119와 112에 출동을 요청한 뒤, B씨가 정신을 잃지 않도록 상담을 진행했다. 그동안 소방대원과 경찰관이 B씨의 집에 도착, 그를 남양주의 병원에 입원시킨 후 지역정신보건센터와 연계한 정신상담 등을 거치면서 B씨는 일상 생활에 복귀할 수 있었다. 이는 경기도가 도내 자살예방을 위해 운영중인 자살예방센터의 정신건강상담전화 상담사례 가운데 하나다. 지난해 도내 자살사망자 수는 3천580명에 달한다. 전년대비 5%인 172명이 늘어났다. 인구 10만명당 자살자 수 역시 전년보다 1.7% 증가해 30.5명으로 하루 평균 9.8명에 이른다. 이렇듯 매년 증가하는 자살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도는 지난 2011년 개소한 자살예방센터를 통해 각종 자살예방 사업에 힘을 쏟고 있다. ‘자살은 예방할 수 있다’는 믿음을 갖고 예방체계를 마련한다면 자살률을 줄여나갈 수 있기 때문이다. 도는
학부제·교수평가제 국내 최초 도입 해외대학과 복수학위 시행 등 선도 40년간 공학 등 융합교육 내실 추구 안 총장도 교육 패러다임 변화 시도 학부생 연구·비교과활동 증명서 등 50주년까지 글로벌경쟁력 강화 박차 2013년 4월 12일은 아주대학교가 개교 40주년을 맞는 날이다. 아주대는 대우라는 국내 굴지의 대기업에 의해 공학계열 전문화 대학으로 설립돼 개혁성향이 굉장히 강한 젊은 대학으로 이미지를 굳혔다. 사실 아주대는 아직도 공학계열이라는 과거의 인식이 남아 있지만 의학과 약학, 생명과학, 분자과학기술 분야의 융합학문을 내실있게 발전시켜 나가고 있다. 수원 원천동에 자리한 캠퍼스 안에 의대와 약대, 공대, 자연대, 정보통신대 등 모든 단과대학이 함께 있어 융합학문에 유리한 입지조건을 갖춘데다 인근 광교신도시에는 바이오센터와 각종 연구시설 등이 집약돼 있어 큰 시너지 효과를 내고 있다. 이에 본보는 아주대학교 개교 40주년을 맞아 안재환 총장을 만나 앞으로 아주대가 나아가고자 하는 방향을 들어봤다. <편집자 주> “개교 50주년을 맞는 2023년에는 세계적 수준의 대학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
6·25가 발발하기 두해 전 ‘조선경비대(조선국방경비대)’에 입대해 공비들과 전투를 벌여온 이상찬 옹(85)에게도 6·25는 예상치 못한 사건이었다. 그 날의 서울 분위기는 전쟁과는 너무나 동떨어져 있었기 때문이다. 이처럼 전쟁은 예기치 않은 곳에서 전혀 무관한 사람에게 벼락처럼 찾아오는 것이다. 미처 피할틈도 주지않고. 흡사 이 옹에게 찾아온 그 날처럼. ▲ 조선경비대 입대 평안남도 진남포에서 태어난 이상찬 옹은 1947년, 상공학교를 졸업한 18세에 가족과 함께 전라북도 이리(현 익산)로 월남했다. 이리에는 앞서 월남한 맏형이 터를 잡아두고 있었지만 늘어난 식구가 먹고 살기에 타향에서 꾸린 살림은 턱없이 부족했다. 이듬해인 1948년, 일거리를 찾아 나선 읍내에서 이 옹은 입대를 홍보하는 군인들과 마주했다. “요새 대학교에서 써클에 가입하라고 홍보를 하는 것과 비슷해요. 그때는 조선경비대라고 당시의 국군들이 읍내를 돌면서 반공을 외치며 모병을 했습니다.” 가족들 밥상에서 입을 하나 줄일 수 있겠다는 계산도 있었지만, 무엇보다 공산주의에 반대해 일가가 월남을 한 그였기에 ‘반공&
市 문화 메카 ‘문화스포츠센터’ 개관 후 50여개 대관공연 올해도 난타 등 다양… 전 연령대 체육·예술 프로그램 풍성 전통 계승 ‘광주시립광지원 농악단’ 상설 공연 등 전국 최고 실력 발휘 문화관광해설사, 역사 알리기 앞장 도심에 영화관 입점 시민들 문화 갈증 해소 삶의 질 향상 기여 광주시 명품 문화예술도시 도약 2천여 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광주시. 민족사의 발상지이며, 한강을 젖줄로 민족의 유구한 역사와 문화를 꽃 피워온 광주시는 시민들의 한층 업그레이드 된 문화예술 수준에 부응하기 위해 다양한 문화예술관련 행사를 선보이고 있다. 전국제일의 명품 문화예술도시를 표방하고, 시민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하기 위해 다양한 문화 컨텐츠 사업들을 활발하게 펼치고 있는 광주시의 노력들을 짚어봤다. 광주 문화의 메카, 문화스포츠센터 광주시 송정동에 2011년 9월 문을 연 문화스포츠센터는 공연장과 갤러리 등이 위치한 문화센터와 수영장, 헬스장, 실내체육관이 들어선 체육동으로 구분된다. 개관 이후 문화공연으로 뮤지컬 ‘맘마미아’, 연극 ‘너와 함께라면&r
■ 경기도문화의전당 5월 공연 다채 경기도문화의전당이 가족의 달 5월을 맞아 어린이들의 지적 호기심을 자극시킬 수 있는 발레, 뮤지컬, 클래식, 국악, 체험 전시 등 다양한 장르의 엄선된 어린이 공연 및 전시를 비롯해 부모님의 감성을 채워 줄 실내악과 전 세대를 아우르는 품바 공연까지 준비했다. 사람 붐비는 놀이공원에서 줄서고, 기다리다 지치는 어린이날이 아니라 예술로 아이들의 감성을 키워줄 도문화의전당 공연은 가족할인, 엄마랑 티켓, 아빠랑 티켓 할인, 다자녀 가족 할인, 조기예매 할인 등 다양한 할인 이벤트를 진행 중이니 예매를 서두르는 것이 좋겠다. ▲차이코프스키의 아름다운 음악 인형발레 ‘백조의 호수’ 세계적인 명작 ‘백조의 호수’가 인형발레로 만들어져 경기도문화의전당 행복한대극장 무대에 올려진다. 어린이날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5월 4~5일 양일간 오전 11시, 오후2시 총 네 차례에 걸쳐 관객과 만난다. 인형발레 ‘백조의 호수’는 전문 발레무용수들이 테디베어를 비롯해 친숙한 동물로 변신해 연기를 선봬는 국내 최초의 인형발레다. 차이코프스키의 아름다운 음악과 함께…
상쾌한 아침 선물하는 숙면 헬스케어 ‘B몽4몽’ ‘21세기 재앙’으로 불리는 비만과 합병증을 불러오는 당뇨병, 돌연사의 원인이 되는 심혈관질환도 만성적 수면부족과 연관돼 있다는 의학적 분석이 있다. 고대 안산병원 호흡기내과 신철 교수는 “잠을 잘 자면 잠자는 동안에 식욕억제 호르몬의 분비가 늘어나는 것과 함께 장(腸) 활동도 활발해져 소화기능을 돕는다”고 말했다. 고혈압이나 심혈관계 질환과의 연관성도 밝혀지고 있다. 스웨덴 말뫼의대 연구팀이 6천599명을 1년간 추적 조사한 결과, 수면제를 사용하거나 잠드는데 어려움을 겪는다고 말한 사람들은 정상인에 비해 당뇨병에 걸릴 확률이 52% 더 높았다. 이같은 현실을 입증하듯 현재 국내에는 수면을 위한 다양한 제품들이 출시되고 있다. 산소발생기에서부터 침대, 아로마향초, 안대, 입욕제, 양말 등의 수 많은 수면도움 제품들은 매년 20%의 매출 증가세를 보이며 수 조원의 시장을 형성하고 있다. 지난 2011년에는 국내최초로 서울 코엑스에서 국제수면박람회가 개최되기도 했다. 이에 건축공학을 전공한 실내환경연구소 이현오(52) 대표는 천장과 벽체 등 실내를…
“학교 발전 중대기로… 대화와 협의 통한 재도약 온 힘” “학교의 모든 구성원들 간의 충분한 대화와 협의 없이는 학교의 발전도 있을 수 없다.” 지난달 26일 경기대학교 제9대 총장에 취임한 김기언(57) 총장은 취임 이후 학교의 강력한 구조조정 필요성을 강조하면서 남긴 첫 마디다. 신임 김 총장은 학교가 몇 년간에 걸쳐 내홍을 겪어 오면서 그동안의 반목과 갈등을 접어두고 발전을 위해 강력한 구조조정을 강조했다. 그러나 학교의 발전을 위한 구조조정 등 개혁에서 전제돼야 하는 가장 중요한 것은 ‘대화’와 ‘협의’라고 설명했다. 학교 구성원들 간 믿음을 바탕으로 학교 발전이라는 한가지 목표를 실현할 수 있기 위해서는 서로 다른 생각을 하나로 뭉치는 과정만큼 중요한게 없다는 것이다. 김기언 총장은 “취임 이후부터 구조조정 이라는 말이 여기저기서 많이 들리다 보니 학교 구성원들 중 일부에서는 우려의 목소리도 있는것 같지만 절대 걱정할 필요는 없다”며 “우리 학교의 발전을 위한 구조조정은 모든 구성원이 최대한 동의할 수 있도록 대화와 만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