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지방법원 전대규(47·사법연수원 28기) 부장판사가 채무자 회생 및 파산에 관한 법률(채무자회생법)에 대해 정리한 책 ‘채무자회생법(사진)’의 개정판을 펴냈다. 전 판사는 2003년 광주지법 수석부에서 근무하면서 채무자 회생 및 파산 사건을 처음 맡은 뒤 2014년 창원지법 파산부 부장판사를 지내고 현재 수원지법 파산부(법인회생) 부장판사로 근무하고 있다. 그는 실무 경험과 연구, 외부 강의 등을 통해 터득한 내용을 모아 이 책을 썼다. 개정판은 도산제도 개관, 회생절차, 파산절차, 개인회생절차, 국제도산 등 5가지 주제로 구성됐으며, 조문이 660개에 달하는 채무자회생법의 해석과 소송·집행 절차, 실무사례 등이 담겼다. /유진상기자 yjs@
남양주시는 오는 22일 오후 2시 남양주시청 다산홀에서 ‘2018 남양주 정약용의 해’ 선포식을 개최한다. 시는 정약용 선생의 해배 및 ‘목민심서’ 저술 200주년이 되는 2018년을 맞아 정약용 선생의 인본주의와 실사구시를 국내·외로 알리기 위해 ‘2018 남양주 정약용의 해’로 지정하고 연중 크고 작은 기념사업들을 준비하고 있다. 이날 선포식에서는 정약용 선생의 정신문화 계승을 위한 각계 각층의 대표시민들이 한마음으로 ‘2018 남양주 정약용의 해’ 선언문을 낭독하고, 축하공연으로 의수 화가 석창우 화백과 남양주 시립합창단이 콜라보레이션 퍼포먼스 공연을 펼친다. /남양주=이화우기자 lhw@
고양시 덕양구 고양동이 사회복지와 관련된 주요서비스와 관내 복지자원 등을 수록한 ‘2018년 희망나눔 디딤돌 복지사각지대 발굴수첩(사진)’을 제작해 눈길을 끌고 있다. 앞서 시는 지난 9월 각 동의 주민복지팀을 ‘맞춤형 복지팀’으로 확대해 ▲찾아가는 복지상담 ▲복지사각지대 발굴·지원 ▲민·관협력 및 인적안전망 구축 등을 진행하고 있다. 이에 고양동은 일상 속에서 찾아가는 맞춤형 복지에 대한 주민접근성을 향상함으로써 보다 효과적으로 취약계층을 발굴하기 위해 ‘복지사각지대 발굴수첩’을 제작한 후 복지일촌협의체 위원, 통장 등 직능단체 회원과 병원, 경찰서 등의 유관기관에 수첩 200권을 전달했다. 이 발굴수첩에는 생계지원, 취업지원, 임신보육교육 지원서비스 등 9가지 영역 65가지의 중앙 및 시의 복지서비스가 수록돼 있다. 또 고양동 관내 복지시설, 어린이집, 지역아동센터 등의 복지자원도 쉽게 파악할 수 있고, 체크리스트 형태의 초기상담지를 제공하고 있다. 김종성 고양동장은 “이웃과 함께 하는 지역사회복지 실천이 생활 속에서 이루어지도록 ‘복지사각지대 발굴 수첩’을 제작했다”며 “주민과 유관기관들의 복지 마중물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고양=고
“시 행정이 보다 효율적이고 발전적인 방향으로 개선돼 시민 삶의 질을 더욱 향상시키고 ‘행복한 도시 안양’을 만드는 데 일조하고 싶습니다.” 제7대 안양시의회가 약 6개월의 임기를 남겨두고 있는 가운데 지역주민과 소통하며 보건, 환경 분야에서 남다른 전문성을 보이고 있는 인물이 있어 화제다. 주인공은 안양시의회 김필여(사진) 보사환경위원회 위원장. 김 위원장은 안양에서 22년간 약국을 운영하며 지역주민과 소통하다가 정치에 입문한 지역 일꾼이다. 특히 그는 약사로 활동한 경력때문인지 보건, 환경 등에서 남다른 전문성을 보여 초선임에도 후반기 보사환경위원장직이라는 중책을 맡아 의정활동을 수행하고 있다. 그리고 그동안 김필여 위원장은 시민들의 실질적인 삶의 질 향상을 위해 12건의 조례를 제정하고 3건의 조례를 개정했다. 그 중에서도 ‘의약품 안전사용에 관한 조례’, ‘감염병 예방 관련 조례’, ‘정신질환자 사회복귀 관련 조례’ 등은 전국 최초의 전문지식을 살린 조례로 평가받았으며, ‘다문화가족 심리적 통합을 위한 지원정책’ 등은 그 우
외국인주민 등록과 체류허가 및 연장 등의 서비스를 한 곳에서 받을 수 있는 ‘다문화이주민플러스센터’가 안산에 문을 열었다. 안산시는 19일 오후 단원구 원곡동 다문화지원본부 3층에서 장수완 행정안전부 조직정책관, 차규근 법무부 출입국외국인정책본부장, 이삼근 고용노동부 안산지청장, 제종길 시장, 외국인주민, 다문화가족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다문화이주민플러스센터(이하 플러스센터) 개소식을 가졌다. 플러스센터는 시가 행정안전부와 법무부, 고용노동부와 협업해 수요자 중심의 복합적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설립됐다. 이곳에는 인천출입국관리사무소 안산출장소와 안산고용노동지청 고용관리팀이 입주해 외국인주민에 대한 등록, 체류허가, 연장, 고용허가, 고용관리 등의 서비스를 ‘원스톱’으로 제공한다. 시는 전국 최초의 지방자치단체 중심형 플러스센터가 설립됨에 따라 그동안 외국인 및 다문화가족에 대한 개별 서비스를 제공했던 단체나 기관들이 플러스센터를 중심으로 동시에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제종길 시장은 “다문화이주민플러스센터가 점차 증가하는 외국인주민에 적극적으로 대처해 다문화중심도시 안산에 맞는 롤모델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구리시가 지난 18일 구리시장실에서 구리시차세대위원회와 ‘구리시청소년 정책제안 간담회’를 열고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구리시차세대위원회는 청소년활동 진흥법 제5조 2에 근거하여 지원하는 국가청소년참여활동사업으로, 구리시 청소년들을 대표해 권익증진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하는 참여기구다. 이날 약 1시간가량 진행된 간담회에서는 청소년 문화의 집 추가건립 요청, 심야귀가 버스 운행 및 청소년 안심귀가 동행서비스, 흡연부스 설치 및 금연거리 단속 강화, 동구릉 청소년 문화해설사 양성과정 개설, 청소년보호구역 설치 등 5개항에 대한 법적 근거와 타 지역의 우수모범사례 등이 제시됐다. 이 자리에서 백경현 시장은 “현 구리시의 실정과 추진계획을 답변하는 형태로 예산문제, 민간업체와의 협의문제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청소년들이 더 행복하고 안전한 분위기 조성에 철저를 기하겠다”고 약속했다. 구리시차세대위원장 박진희 학생은 “청소년들을 위한 정책을 직접 고민하고 제안할 준비를 하며 사실 이것이 실현될 수 있을까 의심을 품기도 했으나 이번 간담회를 통해 그 의심이 해소되는 유익한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청소년들을 위한 대안 제시 등 토론이 지속되었으면 좋겠다”고 건의했다.
고양시는 19일 오후 5시부터 일산동구 엠블호텔에서 2017년 활발한 협력을 추진했던 기업, 시민, 기관 관계자들과 함께 ‘고양 관광인의 밤’을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올해 처음 추진되는 ‘관광인의 밤’에선 그간 고양 관광 서포터즈의 활동을 평가하는 자리와 함께 관광기자·관광홍보대사 임명, 고양 디저트 푸드 입상자 시상, 고양 신한류 관광 추진단 발대식, 축하공연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다. 특히 ‘고양시 관광 서포터즈’ 시민참여단 중 가장 활발한 활동을 이어나간 오오세루미코(블로그 기자)씨와 최현아씨을 관광 기자로, 관광 서포터즈 공연단인 고양예술고등학교 한국무용팀 ‘아름드리무용단’, SA치어리딩 사관학교 ‘엔젤킹’, 신인 걸그룹 ‘오마주’ 등을 관광홍보대사로 임명한다.고양시 관광 서포터즈는 시민참여단 35명과 공연단 13개 팀 85명 등 총 120명이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이어 ‘2018년 제1회 고양 디저트 푸드 사업’의 일환으로 지난 10월 21일 킨텍스 야외전시장에서 개최된 ‘고양 디저트 푸드 콘테스트’에서 선정된 10개 업체 16개 상품에 대한 시상식을 가질 계획이다. ‘2018년 제1회 고양 디저트 푸드 사업’은 고양시 브랜드…
김포시는 최근 국제구호개발NGO인 플랜코리아와 국내 위기 아동을 지원을 위한 후원금 전달식을 가졌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전달식은 김포아이사랑센터와 함께 추진했던 플랜코리아의 ‘위기아동지원 캠페인’을 통해 접수된 후원금을 전달하기 위한 자리다. 이 자리에는 유영록 시장과 이상주 플랜코리아 대표, 조윤숙 김포아이사랑센터장를 비롯, 플랜코리아 임직원 등이 참석했다. 이에 플랜코리아와 시, 김포아이사랑센터는 이번 전달식을 계기로 김포시 저소득 가정의 아동들을 돕기 위한 민·관 협력을 꾸준히 해 나가자는 취지의 의견을 교환한 뒤 향후 협약을 통해 지속적인 사업이 진행될 수 있도록 노력하기로 합의했다. 후원금은 월곶면에 위치한 비닐하우스에 거주 중인 김현수(6·가명)군 가족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김군은 현재 김군의 아버지가 근무하는 곳의 비닐하우스를 무상으로 임대, 거주 중으로 폭염과 폭한에 그대로 노출돼 있는 데다 어지럽게 널린 전선과 노출된 가스통은 물론 곰팡이가 핀 곳에서 생활하고 있다. 때문에 안전한 거주 환경으로의 이주가 절실했던 상황이었다. 게다가 김군이 사는 곳은 또래 친구를 찾아볼 수 없는 외떨어진 동네라 김군의 언어 능력은 4세 수준에 머물러 있는…
남양주시 진접오남행정복지센터는 지난 15일 왕숙천 가꾸기 협의체 회원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7 왕숙천 환경관리 사업성과 보고회를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 성과보고회는 올 해 추진성과와 2018년 주요사업들을 공유하고 향후 발전방향을 논의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주요성과로는 ▲불법경작으로 훼손된 왕숙천변 꽃길 조성 ▲주기적인 국토대청결운동을 통해 쾌적한 하천 공간 마련 ▲생태계 교란식물 퇴치를 통해 하천생태계의 건강성 확보 등이 꼽혔다. 특히 왕숙천의 섬 ‘알동산’ 친수공간 조성사업 마스터 플랜을 수립하고 남양주시에서 주관하는 2018년 시민참여 하천정비 공모사업에 응모, 1위에 선정돼 총사업비 50억 원 중 설계비 2억을 확보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와 함께 오는 2018년에는 왕숙천의 우수한 자연·문화·역사 및 환경 자원을 연계·활용한 다양하고 차별화된 사업추진을 통해 왕숙천의 수생태계 건강성 확보 및 시민만족의 친수문화공간 조성에 최선을 다할 것을 공동결의 했다. 한편 진접오남행정복지센터는 지역주민의 소통과 화합을 통한 지역발전을 도모코자 지난 5월 자연·사람·문화가 상생하는 왕숙천 조성을 위해 왕숙천 환경관리 종합계획을 수립했으며 왕숙천 가꾸
군포시는 지난 15일 여성회관 대회의실에서 ‘2017 도시재생대학 수료식’을 개최, 교육 수료생 66명에게 수료증을 수여했다고 18일 밝혔다. 시는 도시재생 및 도심균형발전 관련 지역 내 현장전문가를 양성하고 시민들의 역량강화를 위해 지난 10월부터 김포대학교 산학협력단에 위탁해 도시재생대학을 운영해 왔다. 이 날 수료식에는 수강생 및 관계 공무원 등 80여 명이 참석했으며, 우수자에 대한 상장 수여식도 함께 진행됐다. 수강생들은 10주간의 교육과정을 통해 도시재생 이해와 트렌드, 지역자원 발굴 등을 배우고 직접 도시재생 사례지역 방문과 도시재생계획안을 수립·검토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한 수강생명은 “도시·건축·조경·교통 등 각 분야 전문가가 직접 강사로 나서 지역특색을 반영한 맞춤형 교육으로 진행하고 현장견학을 통해 타 지역의 모범사례를 직접 눈으로 확인할 수 있어서 매우 만족했다”고 밝혔다. 김윤주 시장은 “오늘 수료하신 분들이 바로 도시재생의 현장전문가로서 앞으로 도시재생사업의 구심적인 역할을 해 줄 것으로 기대한다”며 “주거환경 개선을 통해 시민 삶의 질이 높아질 수 있도록 관련 시책을 계속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군포=장순철기자 js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