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는 지난 22일 경기도청 굿모닝하우스에서 열린 ‘제2회 한국이주인권상’ 시상식에서 지역정책 부문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한국이주인권상은 한국이주인권상위원회가 다문화사회에 대한 인식을 새롭게 하고 바람직한 다문화사회의 기준을 제시하기 위해 올바른 이민 다문화정책을 제시한 정계, 학계, 시민사회 인사 및 외국인근로자와 민간단체에 수여하는 상이다. 여기에서 부천시는 외국인 주민의 지역사회 정착 지원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 온 점을 인정받았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역사회 외국인주민과 소통하며 그들의 인권보호와 사회통합을 위한 다양한 지역정책을 개발하고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부천시는 외국인주민 지원센터 지정 운영, 다문화가족 지원 거점기관 지정 운영, 외국인주민 대표자회의 구성, 외국인주민 시정참여 활성화, 외국인주민 생활 가이드북 제작 등 다문화사회 발전을 위한 사업들을 추진하고 있다. /부천=김용권기자 ykk@
고양시 교통정책과가 사무실 내 서가를 조성해 직장 내 책 읽기 문화를 조성하는 데 앞장서고 있어 화제다. 고양시 교통정책과가 최근 인터넷과 스마트폰의 보급으로 독서환경이 열악해짐에 따라 직원들의 독서 참여를 높이기 위해 직원들이 읽고 싶은 도서나 추천 도서를 구입해 사무실 내 ‘지혜의 샘’이라는 아담한 서가를 만들었다. 이곳에는 ▲셰익스피어 4대 비극, 그리스인 조르바 등 명작 소설 ▲사피엔스, 호모데우스 등 과학소설 ▲접시꽃 당신 등 시집 ▲글쓰기 만보 등 자기계발서 ▲취미생활 도서 등 다양한 종류의 도서들이 진열돼 있다. 또 시 교통정책과는 이 서가 조성 외에 지난해에도 ‘청렴 독서 환경’을 만드는 데 앞장선 것은 물론, 매달 청렴표어를 공모해 당선 직원들에게 문화상품권을 증정하는 등 직원들이 ‘자율적 청렴실천’에 도움이 되는 도서를 구입하거나 기증받아 읽도록 하는 데 기여했다. 그 결과, 지난해 연말 고양시청 130여 개의 부서 중 ‘청렴도 실천 최우수 부서’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기도 했다. 특히 책 읽기 문화 조성에 크게 기여한 강기원 철도교통팀장은 지난 2014년 고양시 도서관센터에서 근무하면서 1년 동안 독서토론회에 참여해 50여 권의 책을 읽고…
겨울철 혈액수급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대한적십자사 경기혈액원의 긴급 협조 요청에 경기도시공사 임직원이 직접 팔을 걷었다. 경기도시공사는 23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본사 앞에 배치된 헌혈버스에서 김용학 사장을 비롯한 임직원들이 참여한 가운데 헌혈 행사를 열었다. 이는 방학과 한파 등으로 혈액보유량이 위기단계까지 떨어진 데 따른 것이다. 김용학 사장은 “겨울철 의료기관에서 사용하는 혈액량은 늘지만 방학과 한파, 미세먼지 등 요인으로 혈액 보유량이 심각한 수준까지 떨어졌다고 전해들었다”며 “미약하지만 공사 가족들의 헌혈을 통해 소중한 생명을 살리는 나눔 실천의 장을 마련하게 된 것”이라고 말했다. 공사는 앞으로도 공기업의 사회적 기여와 이웃사랑 실천의 자리에 지속적으로 참여한다는 계획이다. /이연우기자 27yw@
의왕조류생태과학관이 관람객들에게 다양한 자연 전시물과 콘텐츠를 제공하고, 어린이 눈높이에 맞는 교육프로그램을 개발하기 위해 최근 서울 서대문 자연사박물관과 상호협력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서울시 연희동에 위치한 서대문 자연사박물관은 우주와 지구 그리고 생명의 역사 등 자연사(自然史)를 테마로 연구하고 전시하는 박물관으로,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되고 큰 규모를 자랑하는 종합 공립 자연사 박물관이다. 특히 이 박물관에는 연간 36만 명의 방문객들이 찾고 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교육 프로그램 개발 및 운영을 위한 공동연구와 교류뿐 아니라 전시물 상호활용 및 지원 등 과학문화 활성화를 위한 사업을 공동으로 추진하게 된다. 특히 협약서에는 공공성 증진을 목적으로 사회적 약자를 위한 취약계층의 참여 확대에 대한 내용도 포함되어 있어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성훈 의왕도시공사 사장은 “이번 업무협약 체결을 통해 관람객들에게 다양하고 수준 높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의왕=이상범기자 lsb@
광명시가 겨울방학을 맞아 지난 16~19일 사흘간 철산도서관에서 초등학교 4~5학년 30명을 대상으로 ‘겨울 독서교실’을 운영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독서교실은 글쓰기·독서 전문프로그램과 철산도서관의 특화 주제인 예술분야를 접목해 ‘도서관에서 떠나는 예술여행’이라는 주제로 구성됐으며, 프로그램은 ▲명화 속 음악과 춤을 찾아서 ▲음악에 내 몸을 싣고 퍼포먼스 ▲세계 문화와 예술의 도시 여행 ▲나만의 패스포트(여권) 만들기 ▲독서토론 어디까지 해봤니? 등 총 6개로 진행됐다. 학생들은 예술도서를 읽고 명화를 보고 명곡을 들으며 직접 캔버스에 그림을 그리는 활동뿐 아니라 강좌 기간 수시로 다양한 분야의 책을 읽고 토론을 했으며, 프로그램을 통해 예술적 감성을 깨우고 글쓰기 능력과 표현력 향상에 도움을 줬다는 평가다. 또 초등학교 고학년에게 추천할 만한 도서 150권을 선정 비치해 주인공에게 편지쓰기, 뒷이야기 상상하기, 만화로 그리기 등 다양한 방식으로 학생들의 독후활동을 유도함과 동시에 마지막 날인 19일에는 나흘간의 교육과정을 성실히 이수한 참가자들에게 수료증을 수여했다. 아와 함께 출석 및 수업참여도, 과제 수행능력 등의 평가에서 우수한 성적을 보인 1명
공군작전사령관 이건완 중장이 최근 평창 동계올림픽과 패럴림픽을 대비, 동·북부 영공방위 임무를 수행하는 포대와 관제대대를 방문해 경비작전과 동계 작전태세를 점검하고 장병들을 격려했다고 22일 밝혔다. 이 사령관은 먼저 포대를 방문해 부대 현안업무를 보고받은 뒤 작전지역으로 이동 장병들의 교전수행절차와 국산 중고도 지대공 미사일 ‘천궁’ 등 무기체계를 확인했다. 이어 관제대대로 이동해 작전실과 레이더정비실을 찾아 임무와 장비현황을 보고받고 현장에서 작전요원들의 공중감시태세를 점검했다. 이 사령관은 “최상의 군사대비태세는 안전이 완벽히 보장된 가운데 확립된다는 것”이라며 “평창 동계올림픽과 패럴림픽의 안전과 성공을 좌우한다는 사명감을 가지고 완벽한 군사대비태세를 유지해 경비작전 임무 완수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평택=오원석기자 ows@
광명소방서는 22일 소방서 소회의실에서 광명전통시장과 새마을시장 남성의용소방대 대장, 부대장 4명에 대한 임명장 수여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임명된 광명전통시장 의용소방대(의소대) 대장과 부대장은 각각 정한석·강판수씨, 새마을시장 의소대장과 부대장은 각각 전덕배·이학주씨로, 이들은 앞으로 3년간 각 대를 이끌며 전통시장의 화재예방 및 홍보, 시기별 대민봉사활동 등 각종 소방활동에 앞장서 안전파수꾼 역할을 하게 된다. 2개 대형전통시장 의소대 간부가 임명됨에 따라 광명의용소방대는 4개 본대(남성대, 여성대, 광명전통시장대, 새마을전통시장대) 117명으로 운영하게 된다. 심재빈 광명소방서장은 “광명의용소방대가 지역대에서 본대로 전환된 것이 의미가 크다”며 “화재위험성이 큰 전통시장을 배경으로 지역안전 지킴이 역할을 수행하는 단체가 되어서 보다 훌륭하게 발전되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광명=유성열기자 mulko@
군포소방서는 지난 19일 인천 송도 스포츠파크 잠수풀장에서 혹한기·해빙기 내수면 수난사고를 대비한 인명구조훈련을 실시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훈련은 혹한기·해빙기 수난사고를 대비해 안전하고 효율적인 인명구조 활동과 구조대원의 대응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드라이슈트 수중 적응 및 장비활용 숙달 훈련 ▲수중탐색 기법 및 수상인양 훈련 등에 중점을 두고 진행됐다. 군포소방서는 다음달 6일까지 재난안전본부 특수대응단과 용인소재 이동저수지에서 수난구조 합동훈련을 펼친 후 반월저수지에서 조난자 구조판 및 구명부환을 이용한 인명구조 등 현지적응훈련을 실시할 계획이다. 서석권 군포소방서장은 “겨울철 수난사고는 예측하기 힘든 상황이 벌어질 수 있으므로 사전에 철저하게 준비된 훈련이 있어야만 대응할 수 있다”며 “119구조대원의 전문화된 기술과 능력 향상을 위해 지속적인 훈련을 실시하겠다”고 전했다. /군포=장순철기자 jsc@
수원시새마을회는 지난 19일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단독으로 출마한 최봉근(사진) 회장을 16대 회장에 선출했다고 22일 밝혔다. 최봉근 회장은 국제로타리 3750지구 총재, 수원시생활체육회 회장, 수원시체육회 수석부회장 등 수십년간 지역사회에서 봉사활동을 해 왔다. 최 회장은 “새마을운동을 통해서 봉사활동의 마무리를 짓고 싶어 출마했고 당선돼 기쁘다”며 “앞으로 저를 도와 새마을회 발전을 위해 힘써주실 새마을지도자 여러분들께 존경과 감사를 드리고 수원시새마을회와 지역사회의 발전을 위하여 최선을 다하겠다”고 당선소감을 밝혔다. /유진상기자 yjs@
고양시가 최근 고양시일자리센터 5층 행사장에서 새해 첫 고양시통합일자리박람회를 개최하며 ‘좋은 일자리와 구직시민 연결’을 위한 걸음을 내디뎠다. 이날 행사 현장에는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일자리를 찾기 위한 100여 명의 구직자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입구에서는 직업상담사들이 구직자들을 반기며 면접을 안내했고, 행사장에는 뜨레봄, 가나기획, 진화정밀 등 인근 우수기업 11개사가 참여해 물류관리, 배송직, 생산직 등 40여 명을 채용하기 위한 현장면접을 진행했다. 특히 이번 행사장에는 반가운 손님도 함께했다. 과거 고양일자리센터의 소개로 취업된 후 기업의 면접관으로 행사에 참여한 A씨다. A씨는 “시에서 마련한 기회를 통해 취업이 됐는데, 이제는 좋은 인재를 추천받게 돼 뿌듯하다”면서 “새해에는 모두가 잘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시 관계자는 “급변하는 노동시장 트렌드에 동승해 ▲일자리버스 ▲일자리카페 ▲찾아가는 일자리박람회 등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다각적인 신규일자리 사업을 추진할 것이며, 지속적인 채용행사 운영을 통해 좋은 일자리를 제공하고 시민들과의 가교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고양=고중오기자 gj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