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이 스며드는 아침 양이|재인|172쪽|1만2천원. 역사에 희생된 한 엘리트 청년의 반생을 그린 재일 중국인 작가 양이의 소설. 2008년 아쿠타가와상 수상작으로, 일본어를 모국어로 하지 않는 작가로서는 처음으로 아쿠타가와상을 수상함으로써, ‘시대가 일본 문학에서 일본어 문학으로 바뀌는 일대 사건이며, 일본 문학사의 새로운 장을 열었다’라는 평가를 받았다. 천안문 사태에서 베이징 올림픽 전야까지의 중국과, 그 속에서 파란만장한 삶을 살며 자신이 살아온 인생의 의미를 묻는 지식인 청년의 궤적을 그린다. 이별능력 요하나 뮐러 에베르트|책세상|247쪽|1만2천원. 새로운 것을 시작할 때 불안과 망설임으로 고민한다면, 관계 맺는 것이 힘들고 소통 안 되는 관계로 괴롭다면, 맺고 끊는 게 잘 안 된다면, 그런 자신을 바꾸고 싶지만 엄두가 나지 않는다면, 당신에게는 이별 능력이 부족한 건지도 모른다. 시작이 반이라는 말도 있듯이, 우리 사회는 끝내기보다 시작을 중요시하는 경향이 있다. 일단 시작하면 어떻게든 될 거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시작만 해놓고 제대로 끝내지 못한 일이 쌓이면서 문제가 생긴다. 마성의 아이 오노 후유미|북스피어|38
2009년 제5회 세계문학상 수상작 ‘내 심장을 쏴라’가 출간됐다. ‘내 심장을 쏴라’는 자신을 옥죄는 운명에 맞서 새로운 인생을 향해 끝없이 탈출을 꿈꾸고 시도하는 두 젊은이의 치열한 분투기를 그린 작품. 현장의 리얼리티가 생생하게 살아 있고 한 번 빠져들면 끝까지 읽지 않고서는 책을 놓을 수 없는 흡인력을 자랑한다. 김화영, 황석영, 박범신, 구효서, 은희경, 김형경, 하응백, 서영채, 김미현 등 9명의 심사위원으로부터 “뜨거운 감동과 생에 대한 각성이 꿈틀대며, 희망에 대한 끈을 다시 움켜잡게 만드는 마력이 깃든 작품”이라는 평을 받았다. 치밀한 얼개와 속도감 넘치는 문체, 살아 있는 캐릭터와 적재적소에 터지는 블랙유머까지, 문학적 역량과 작가적 상상력이 절묘하게 조화를 이루고 있다. 거듭되는 도전에도 늘 그 자리에 머무는 일상에의 은유와 삶에 대한 진지한 물음을 던져주는 이 작품은 무기력한 청춘, 죽을힘을 다해 인생을 살아내는 이 시대의 청춘들에게 바치는 헌사다. 주인공 수명은 세상이 두려워 도망쳐버린, 그래서 자신의 세상 안에 갇혀 지내는 폐쇄적 인간이다. 퇴원한 지 얼마 되지 않아 또다시 본의 아닌 사고를 일으킨 탓에 “이번에 가면, 죽기 전엔 못
배움을 키우는 교실 속 북아트 곽지순 글|우리교육|184쪽|7800원. 북아트를 만난 후 3년여 동안 교실 속에서 다양한 교육활동에 북아트를 활용한 경험을 풀어낸 ‘배움을 키우는 교실 속 북아트’가 출간됐다. 피아제의 인지발달 이론 상 구체적 조작기인 초등학교 아이들에게는 교과 내용을 효과적으로 배우기 위한 방법들이 필요하다. 마인드맵, 신문활용교육, 연극놀이 같은 교육활동이 생겨난 것도 이런 이유다. 북아트 역시 수업을 좀 더 재미있게 하면서 아이들이 자기주도적으로 공부할 수 있도록 이끌어 주는 유용한 도구다. 어떻게 하면 아이들이 수업에 좀 더 적극적으로 참여하면서 의미 있게 공부할 수 있을까 고민하던 저자는 북아트를 통해 비로소 교사로서 자신만의 빛깔을 찾았다고 이야기한다. 북아트는 말 그대로 책의 형태를 이용한 예술이다. 처음 북아트를 접한 아이들은 예쁘게 만들고 꾸미는 데만 집중한다. 하지만 필자는 교육활동에서 활용하는 북아트는 달라야 한다고 말한다. 북아트는 수업을 돕기 위한 수단이지 수업 내용 자체가 아니기 때문이다. 북아트를 우선에 두고 수업에 적용하면 그 수업은 실패하기 쉽다. 북아트를 처음 접하고 다양하고 예쁜 북아트를
우리시대 시인 80명이 찾아낸 키워드 김남조 글|굿글로벌|183쪽|8500원. 이 시대 최고의 지성으로 존경받는 시인에서부터 다음 세대를 이끌 시인들이 인격적이며 본질적인 삶의 가치들을 찾아 담아낸 작품을 모은 책이 나왔다. 우리 시대 시인 80명이 찾아낸 ‘키워드’, 이 시집은 시대가 상실한 삶의 가치를 찾아 작품으로 다듬은 아름다운 시들로 가득하다. 이는 예술문화나눔 ‘좋은세상’이 사람과 삶에 뿌리를 둔 참다운 예술로써 시의 가치를 찾고, 그 향기를 이웃에 나누자는 ‘시(詩)앗 나눔’활동의 일환으로 기획되어 나눔에 동참하는 시인들의 참여로 탄생됐다. ‘참다운 삶을 위해 가져야 할 가장 소중한 가치는 무엇일까?’ 무척 어렵게 느껴지기도 하지만 일면 가장 단순할 수 있는 생의 화두를 던지는 아주 특별한 책으로 읽힌다. 80명이 쓴 80편의 작품이라는 꽤나 묵직한 페이지로 묶여진 이 시집에는 무너져 버린 인간적 체취와 감성, 그들의 안전하지 않는 삶을 안타까워하는 시인들의 시선들이 녹아든 작품 속에는 이 땅을 살아가는 우리가 결코 잊지 말아야 할 진실한 마음을 진솔한 시적 언
1위.엄마를 부탁해(신경숙·창비) 2위.신4 (베르나르 베르베르·열린책들) 3위.365 매일 읽는 긍정의 한줄 (린다 피콘·책이있는풍경) 4위.더 리더, 책 읽어주는 남자 (베른하르트 슐링크·이레) 5위.4개의 통장(고경호·다산북스) 6위.공부하는 독종이 살아남는다 (이시형·중앙북스) 7위.참 서툰 사람들(갤리온·박광수) 8위.시크릿(론다 번·살림BIZ) 9위.내일은 실험왕 10-열의 대결 (곰돌이Co·아이세움) 10위.메이플스토리33- 오프라인RPG (송도수·서울문화사) /자료제공=북피알미디어
환경조작 작가 박광일이 용인 수지구에 위치한 수호갤러리에서 23일부터 29일까지 ‘동심의 세계-나의 보물 1호’ 전을 연다. 이번 전시는 작가가 이제껏 내면으로만 담아 두었던 스토리를 표출해 복어와 가오리 등 우리들에게 가까우면서 가깝지 않은 캐릭터를 이용 귀엽고 익살스럽게 표현 한 점에서 관객과 더욱더 가깝게 다가간다. 특히 내면에 담겨 있는 귀엽고 재미있지만 그 물고기들이 가지고 있는 자기 보호용 독들은 어쩌면 겉모습에만 치중하고 있는 현대인을 표현하고 있다. 또 작품속에서 자신의 이제껏 표현하지 못했던 내면의 감정 등을 이제 더 이상 모호한 이미지 형상보다는 균일화된 캐릭터를 내세워 표출해 내고 있다. 그의 이번 작품속에서 보여 지는 ‘복어와 가오리’ 시리즈는 그가 참아왔던 세상에 대한 자신의 확고한 담론을 풀어나가려 하고 있다. 이전 작품 속에서는 하얗고, 하얗지만 어쩌면 그러한 재료와 재질을 이용해 작가 자신의 어둡고 답답한 감정을 숨기려 했던 것일지도 모른다. 더불어 작가가 보물이 1호이자 가장 사랑한 자신의 어린 딸의 눈에서 때 묻지 않고 거리낌 없는 순수와 진실의 아름다움을 발견을 작품을 통해 보여주고
사람의 몸은 매우 복잡하고 다양한 구조와 기능을 가진다. 인체를 흔히 정밀한 기계와 같다고 한다. 이렇듯 인체의 미를 사실적으로 인물을 표현하는 전시가 열린다. 작가 박치성은 인천 신세계갤러리에서 26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인체의 미’ 전을 연다. 이번 전시는 인물의 움직임과 은유적 공간을 표현하고 있으며 삶의 다양한 순간들을 포착해 재현한 작품들로 구성됐다. 특히 수채화, 아크릴, 유화 등 다양한 재료를 사용한 인물화 작품들에서 인물이 자리한 공간은 겹겹이 쌓여진 터치와 풍성한 색감으로 표현되며 즉흥적이고 감성적인 작가의 손놀림이 그대로 드러난다. 또 ‘진’, ‘용’ 등 작품에서 보여지는 그의 과감한 화면 구성은 화면에 생기를 불어넣으며 그려진 대상과 그것이 놓여진 공간 사이에 새로운 관계를 형성시킨다. 더불어 화면 속 인물은 정적이고 정지된 형태이지만 역동성 있는 화면 구성은 인물에게 생동감을 부여하고 있다. 또 작품의 화면에서 깊이있는 공간과 여백의 표현은 마치 우리 인생의 다양한 시간대를 담고 있는 듯 한 느낌을 준다. 타인과의 관계성에 대해 고민하며 인간 심리를 감성적인 터치로 담아내
파주 헤이리 다섯 갤러리(갤러리 MOA, 리&박 갤러리, 리오 갤러리, 아트팩토리, 포네티브 스페이스)가 공동으로 22일부터 다음달 10일까지 현대공예를 조망하는 ‘Between Art and Craft 2009’ 전을 연다. 이번 전시는 그동안 각자 차별화된 전시 공간 성격을 구축해 온 갤러리들이 연합으로 기획해 금속·도자·목칠·섬유·유리 등 다양한 공예를 각 전시공간에 맞게 장르별로 집중있게 작품을 감상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Between Art and Craft’ 라는 제목에서도 알 수 있듯이 전시는 전통과 현대를 아우르는 현대공예의 확장된 조형세계를 한 자리에서 볼 수 있다. 또 실용을 바탕으로 한 전통공예에서 오브제 조형공예에 이르는 다양한 현대공예 작품들을 만나볼 수 있으며 이는 회화, 조각과는 또 다른 공예미를 느낄 수 있다.
배우자를 고를 때 많은 고려사항 중 경제력이 차지하는 비중에서 남성은 30% 정도인 반면 여성은 그 두 배인 60%에 달해 큰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결혼정보회사 비에나래(대표 손동규)가 전국의 결혼희망 미혼남녀 528명(남녀 각 264명)을 대상으로 전자메일과 인터넷을 통해 ‘제반 배우자 조건 중 직업, 경제력 부분이 차지하는 비중’에 대해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같이 응답했다. 남성은 응답자의 24.6%가 ‘30%’라고 답했으나, 여성은 22.0%가 ‘60%’라고 답해 각각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한 것. 이어 남성은 50%(21.6%)-20%(15.5%)-10%(14.0%)-40%(11.0%) 등의 순이나 여성은 50%(20.1%)-70%(18.6%)-40%(15.9%)-30%(12.5%) 등의 순을 보였다. 남성은 ‘50% 이하’가 대부분이나 여성은 반대로 ‘50% 이상’이 높은 순위를 차지했다. 또 ‘결혼시 배우자의 최소 연봉 수준’은 남성의 경우 ‘2천만원’(37.1%) 정도가 적당하다는 의견이 가장 많고 3천만원(21.6%)-4천만원(15.5%)-1천만원(12.5%)-5천만원(9.1%) 순이었다. 반면 여성은 5천만원(42.8%)으로 답
수원시재가지원센터가 고령화사회에 대비해 보다나은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22일 개관할 예정이다. 수원시재가지원센터는 우만동 557-1에 지하1층과 지상3층 연면적 1천570.02㎡ 규모의 노인재가요양시설이다. 수원시재가지원센터는 수원시시설관리공단에서 운영을 맡아 ▲노인장기요양보험 사업(방문요양, 주간보호, 단기보호, 입소보호) ▲수원시관내 노인시설에게 새로운 노인질환 예방 프로그램 보급 ▲종사자들과 자원봉사자들을 위한 직무교육 등을 체계적이고 전문적으로 실시한다. 수원시재가지원센터의 입소자격은 장기요양등급 1~3등급의 노인이며 입소 준비서류로는 입소신청서, 장기요양인정서, 표준장기이용계획서. 가족관계증명서, 건강진단서(전염병유무포함) 등을 가지고 입소신청을 하면 된다. 수원시재가지원센터 관계자는 “앞으로 수원시재가지원센터는 노인시설의 안내자와 멘토의 역할을 선도적으로 수행해 수원시 노인복지를 한단계 업그레이드 할 예정”이라며 “노인성질환으로 일상생활을 혼자하기 어려운 관내의 어르신과 가족들의 부담을 줄여주고 싶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