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936년 수원농림공업학교라는 이름으로 개교한 수원농생명과학고등학교. 사람이 살아가는데 있어서 없어서는 안될 ‘농업’을 공부하는 학교다. ‘농업’을 바탕으로 국제화 시대에 부응하는 글로벌 인재를 양성하는 수원농생명과학고에는 미래유망산업인 식물생산 및 응용 생태조경 유통분야의 전문인력을 배출하는 생물자원과학과와 고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식품생명과학분야 전문인력을 키우는 식품생명과학과, 농·산업기계 레저장비 설비 등 바이오시스템분야 전문인력을 양성하는 바이오시스템과 등으로 구성돼 있다. 지난 1999년 OECD 실업교육 우수학교로 선정된데 이어 2009년에는 경기도 특성화고등학교로 지정됐다. 수원농생명과학고는 현재 농림수산식품부 지정 농업전문 인력양성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우리나라의 농업을 전세계에 알리는 것과 동시에 국가의 농업발전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이런 수원농생명과학고가 지난 주말 수원화성의 행궁광장에서 서른여덟번째 국화전시회를 개최했다. 가을을 맞아 수원농생명과학고등학교는 지난 26일부터 28일까지 화성행궁 광장에서 수원시민과 함께하는 ‘제38회 수원농생명과학
■ 양주시 기업지원 프로젝트 성과 노스페이스 수입업체인 영원무역, LG패션, 카페베네(Caffe bene) 등 명망 높은 기업들이 양주시에 둥지를 틀고 있다. 민선5기 전략목표 중 하나로 ‘기업도시’를 선정한 양주시는 기업지원 프로젝트 등을 통해 경기북부 10개 시·군 중 중소기업 경쟁력이 눈에 띄게 강화되고 있다. 시는 경기북부기업지원센터와 공동으로 G-패밀리클러스터지원사업, 국내·외 인증취득지원사업, 해외시장개척단 운영을 통해 기업 활동의 다방면을 적극 지원해 타 시·군에 모범이 되고 있다. ▲경기북부기업지원센터와 공조체계 강화 경기북부기업지원센터에서 추진한 2011년도 경기북부 중소기업 실태조사에 따르면 양주시 소재 기업체 수는 3천185개다. 경기북부 기업체 수의 15.7%를 차지하고 있을 만큼 기업체 수가 많지만 그 편차가 적어 양주시 소재 중소기업의 발전이 경기북부지역의 경제발전에 중요한 의의를 지니고 있다. 이를 위해 시는 G-패밀리클러스터사업을 2007년부터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와 공동으로 추진해 지난해에는 37개 업체의 경영, 기술, 생산, 마케팅 등 4개 분야 총
생태어메니티전문가가 뜨면 시골의 표정이 환해진다. 그동안 몰랐던 자기 마을의 가치를 발견하게 되기 때문이다. 마을주민에게 자신감과 행복감 그리고 ‘수입’까지 선물하는 생태어메니티전문가의 세계를 오형은 ㈜지역활성화센터 대표를 통해 들어봤다.<편집자 주> -우리나라 어메니티 운동은 어떻게 생겨나게 됐나. 두 가지 방향에서 어메니티의 필요성이 제기됐다. 먼저 경제수준 향상과 주5일 근무제의 확산으로 도시민의 여가에 대한 수요가 증가한 것이다. 그 결과 테마파크나 펜션 등이 전국에 우후죽순처럼 건립되면서 한편으로 농어촌 지역은 전통 농업의 경제성이 떨어지고 젊은이들마저 도시로 빠져나가 어려움에 처하게 됐다. 이러한 시점에서 농업 이외의 소득원 확충과 지역사회의 활성화를 위한 농촌어메니티 개발사업이 중앙정부와 지방자치단체의 지원을 받아 본격화됐다. 일반인들이 느끼기엔 용어가 조금 낯설게 느껴질 수도 있지만, 이미 우리 농촌에서 활발하게 일어나고 있는 일이고 한번쯤은 경험해 본 일이라고 할 수 있다. -현재 ㈜지역활성화센터의 대표를 하고 계신데, 하고 있는 일은 무엇인가. 주로 하는 일은 농촌 마을을 어떻게 발전시킬 것인지 고민하는 컨설팅 업무를 한다. 지난
남양주, 내년 ‘슬로푸드 국제대회’ 유치 남양주시가 내년에 신설되는 아시아·오세아니아 지역슬로푸드국제대회(Asio Gusto) 유치에 성공했다. 이에 따라 건강한 먹거리를 추구하는 세계인들에게 남양주를 더욱 널리 알리고지역경제의 가치를 높일 수 있게 됐다. 남양주시와 슬로푸드문화원는 지난 24일부터 6일간 이태리 토리노시에서 개최된 ‘2012 이태리 세계슬로푸드 대회’에 참가해‘2013 아시아·오세아니아 슬로푸드 국제대회’를 남양주에서 개최하기로 국제슬로푸드본부와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날 양해각서에는 이석우 남양주시장과 카를로 페트리니(Carlo Petrini) 국제슬로푸드본부 회장, 안종운 슬로푸드문화원 이사장이 각각 서명했다. 슬로푸드운동의 시작과 슬로푸드 국제대회 유치 의의, 개최에 따른 기대효과 등에 대해 알아 본다. ‘2013 슬로푸드 국제대회’는 내년 10월18일부터 27일까지 남양주시가 주최하고 슬로푸드국제대회조직위원회와 슬로푸드한국국가위원회, ㈔슬로푸드문화원이 주관하며 경기도, 농림수산식품부, 환경농업단체연합회, 한살림, 식
우선 경기도가 마련한 노숙인 종합지원 대책은 노숙인의 상황에 따라 필요한 지원을 제공하는 맞춤형 정책이다. 도는 노숙인을 근로무능력자, 재활 필요자, 근로가능자, 자활성공 노숙인 등 4단계로 구분하고, 각 단계별 지원대책을 마련했다. ■1단계인 근로 무능력자를 위한 지원대책의 핵심은 주민등록 복원사업이다. 근로 무능력자의 경우 제도적 보호가 필요한 실정이지만, 주민등록이 말소된 노숙인의 경우 법률적, 제도적 근거가 없기 때문에 지원이 쉽지 않기 때문이다. 도는 올해 6천7백만원의 예산을 책정해 현재 수원지역만 실시하고 있는 주민등록 복원사업을 성남과 의정부로 확대해 노숙인들의 법적 지원근거를 마련해 주기로 했다. ■ 2단계인 재활 치료가 필요한 노숙인에게는 공공보건 의료기관과 연계한 건강관리와 정신적 자립을 위한 인문학 교육을 강화한다. 노숙인들의 건강관리를 위해 도의료원이 매주 1회 수원역에 위치한 노숙인 일시보호시설인 꿈터를 대상으로 무료검진을 실시하는 한편 대한결핵협회와 공동으로 분기별 1회 결핵관리에 들어간다. 도는 결핵 노숙인이 발견될 경우 도의료원에 격리입원 조치하는 것은 물론 건강이 나쁜 노숙인을 대상으로 무한돌봄 성금에서 치료비를 지원할 계획이
■ 도, 차별화된 노숙인 지원정책 추진 날씨가 점점 추워지고 있는 소외된 이웃들의 걱정이 늘고 있다. 특히 거주지 없이 이곳 저곳을 돌아다니며 생활하는노숙인 들에게는 겨울은 큰 난관일 것이다. 올 겨울에도 기록적인 한파가 몰아칠 것으로 예상되면서 경기도는 노숙인들을 위한 장단기 종합대책 마련을 서두르고 있다. 도에서 발표한 9월말 현재 도내 노숙인 현황을 보면 도에서 파악중인 노숙인의 수는 시설 노숙인 173명과거리노숙인 174명으로 총 347명이다. 도가 이들 노숙인들에게 지원하는 예산은 1인당 1천만원 가량. 노숙인 자활근로지원을 비롯해 노숙인 쉼터 운영, 노숙인 상담센터 운영, 노숙인 임시·일시보호소 운영, 임시주거지원, 귀농지원 등에 올해 34억9천여만원이다.도는 이들 노숙인에 대한 예산을 해마다 늘려가고 있지만 관리 차원을 벗어나지 못한 채 예산만 낭비한다는 지적이 제기돼왔다. 이에 따라 도는 올 초 근로 무능력자 지원 확대, 재활 필요 노숙인 지원, 근로능력자 지원 확대 등 단계별 노숙인 지원대책을 담은 ‘2012년 노숙인 종합지원 대책’을 마련하고, 노숙인들의 자활을 위해 두 팔을 걷어부쳤다.
경기도는 9개의 노숙인자활시설 및 3개소의 종합지원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특히 도와 수원시는 지난해 12월 수원역사 남측 매산지구대 옆에서 노숙인 임시보호시설 ‘꿈터’를 개소했다. ‘꿈터’는 211㎡(64평) 규모에 보호실, 여성 일시 보호방, 휴게실, 의무실, 화장실, 샤워·세탁실, 탕비실 등 시설을 갖추고 있으며 30명의 노숙인을 수용할 수 있다. 꿈터는 노숙인 쉼터 등 정식 시설입소를 기피하는 노숙인이나 부랑인이 야간에 365일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SOS 응급구호방은 지갑 등 소지품을 분실해 스스로 잠자리를 마련하기 어려운 시민들에게도 개방된다. 아울러 도와 수원시는 노숙인들의 사회복귀를 돕기 위해 응급구호를 비롯해 체계적인 재활 등 지속적인 지원에 힘을 더하기로 했다. 도와 시는 ‘꿈터’를 통해 긴급보호가 필요한 노숙인에게는 잠자리, 목욕·세탁 등 생활지원 서비스를 적절하게 제공하고 의료지원, 쉼터 이용 알선, 자활시책 안내 등 이들의 자활여건 조성에 주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경기도는 올해부터 성공회 ‘다시서기지원센터’와 노숙인 귀농프로젝트를 추진 중이다. 센터가 노숙인들에게 3개월 과정의 ‘희망 인문학’ 교육을 실시한 뒤, 도농업기술원이 영농기술 교육을 하고 귀농 때 자립금을 지원하는 것이다. 2주 과정의 귀농스쿨에서는 영농기본교육과 적응훈련, 자활의식 교육 등이 이뤄진다. 귀농스쿨 수료자들에게는 강원도 양구군 해안면 오유리 마을에서 농사를 지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도는 매년 10~20명 정도 인원을 선발해 3월말에서 11월말까지 농사일을 하도록 할 계획으로 올해는 총 18명의 노숙인이 귀농프로젝트에 참여했다. 도는 노숙인 1인에게 초기 및 농한기 정착 비용 3백만원을 지원하고, 5만원에서 7만원 가량의 인건비를 영농지에서 받게 되는 영농파견 제도를 운영한다. 영농파견을 통해 영농경험과 5백만원 정도의 초기 투자비용을 마련한 노숙인에게는 강원도 양구군과 협조해, 영농기술과 기자재를 지원하는 방안도 추진한다.
경기도국악당 전통 예술강좌 풍성 2012년 한해를 보람있게 마무리하고 자신과 자녀에게 의미있는 선물을 주기 위해 전통예술교육강좌에 도전해보는 것은 어떨까? 아름다운 한국의 소리, 전통이 살아 있는 곳, 경기도국악당이 다음달 19일부터 30일까지 전통예술강좌에 참여할 수강생을 모집한다. 도국악당 전통예술교육강좌는 평소 전통국악을 접할 기회가 적은 사람들에게 국악의 아름다움을 직접 배우고 느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으며, 최고의 실력을 자랑하는 경기도립단원 및 국악교육 전문 강사진으로 구성돼 있고 시간별로 다양한 강좌를 개설해 유아부터 어린이, 성인, 주부, 직장인들에게까지도 체계적인 교육, 취미생활과 자기계발을 위한 좋은 기회로 활용되고 있다 강좌는 오는 12월 1일부터 내년 2월까지 진행되며, 어린이강좌 17개, 성인강좌 28개 강좌가 개설된다. 강좌 중 돋보이는 프로그램은 유아들을 위한 강좌로 ‘유아사물놀이와 전래놀이’, ‘유아사물북 난타와 전래동요’, ‘유아 한국무용과 국악신체놀이’가 있다. 유아강좌는 다양한 전래놀이와 동요, 율동을 우리 국악과 함께 흥미 진진하게 즐기고 배울 수 있도
■고양시 국제 의료관광 중심도시 도약 고양시는 수준 높은 의료수준과 인프라를 바탕으로 본격적인 의료관광 해외시장개척에 나서며 국제 의료관광도시로의 입지를 다져가고 있다. 시는 거대한 잠재력을 가지고 있는 러시아시장의 선점을 위한 해외마케팅을 통해 그 성공가능성을 확인하는 쾌거를 올렸다. 지난 7월말 고양시는 시 의료관광협의회, 병원 등 소수정예 14명의 의료관광 해외시장개척단을 꾸려 고양시 의료관광을 홍보하기 위해 러시아 이르쿠츠크로 떠났다. 시는 이르쿠츠크 주정부와 의료관광 활성화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현지 기관, 시 관내 병원, 단체 등 관련 기관들과 수많은 협의를 사전에 진행하는 등 의료관광분야에서의 단독 해외홍보마케팅의 치밀한 준비를 해왔다. 고양시 의료관광 해외시장개척단의 성과와 향후 계획에 대해 들여다 본다. 수준높은 의료인프라 러시아서 큰 호응 러시아를 찾은 고양시 의료관광 해외시장개척단은 이르쿠츠크 주정부 보건부와 신한류 문화예술도시의 국제적인 관광자원과 수준높은 의료인프라를 보유한 고양시와의 의료관광 교류를 위한 상호발전 협약을 체결하는 등의 성과를 거뒀다. 특히 현지 시민들을 대상으로 의료 홍보마케팅을 위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