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돈 의왕시장은 취임 이후 지난 3년 반동안 코로나19 등으로 어려운 시기를 보냈지만 GTX 의왕역 정차, 여성․고령․아동 3대 친화도시 인증, 중·고통합운영 미래학교 유치, 시민회관 건립 확정 등 시정 전 분야에서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의미 있는 성과들로 민선7기를 가득 채웠다. 김 시장으로 부터 그 간의 발자취를 돌아보고 새해 의왕시 청사진을 살펴봤다. ◇ 그 간의 소회와 2022년을 맞이하는 각오는? =코로나 위기가 계속된 가운데 모두가 힘들고 어려운 시기를 보냈다. 특히 방역 최일선에서 최선을 다해주신 민관 의료진과 공직자, 어려운 여건 속에서 위기 극복에 힘을 모아주신 16만 의왕시민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새해에도 시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일상회복 전략을 실천하고, 계획된 현안사업들을 빠짐없이 추진해 나갈 것이다. 포스트 코로나로 시작된 새로운 세상에 의왕시가 선도적으로 대응해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 민선 7기가 얼마 남지 않았다. 가장 기억에 남는 성과는 어떤 것인지? =역시 16만 시민과 한마음으로 기원했던 GTX-C 의왕역 정차 반영이 현실화된 것이다. 지난 8월 정부의 3기 신도시 추가 발표를 통해 기정 사실화됐고, 조만
이재정 경기도교육감이 온라인으로 진행된 ‘2022년 신년 인터뷰’에서 재선 임기 마무리에 접어들며 그간의 소회와 남은 임기동안의 계획을 밝혔다. 이 교육감은 “2014년 교육감 취임 이후 내년이면 8년차 마지막 해”라며 “여러가지로 어려운 일이 많아 깊은 책임감을 느끼고 반복되는 일이 없도록 고심하고 있다”고 전했다. 다음은 이 교육감의 일문일답 -재선임기가 마무리에 접어드는데 그간의 소회는. ▲가장 큰 소회는 혼자 힘으로 할 수 없는 일이라는 생각이다. 10만이 넘는 선생님들과 전문 학습공동체를 만들고 지역사회도 혁신 교육을 위해 노력해주고 있다. 이렇게 교육은 함께 힘을 모아야 변화한다. 중요한 것이 있다면 미래기반 정책으로 혁신 교육, 혁신학교를 잘 이끌어 나가야 하고, 올해 북부부터 칸막이, 자기자리, 종이 없이 클라우드 저장하고 공유하면서 업무를 보는 스마트오피스로 바뀐다. 새로운 문화로 바뀌는 이 일이 내년 1년 동안 충실히 준비되어야 한다. -교육감 선거를 앞두고 차기 교육감에게 요구되는 자질은 무엇인지. ▲차기 교육감의 가장 큰 과제는 코로나19 상황 속에서 교육을 어떻게 발전시키느냐다. 어려운 상황 속에서 미래교육 학교를 만들어 나가고, 학점
2021년을 마감하고 2022년 새해를 맞이하는 기간 새로운 사람이 들어오고 있던 사람이 떠나간다. 포천시 공무원 중 떠나는 사람의 대표적 인물로 심창보 부시장이 있다. 야구에서는 투수와 포수를 ‘배터리’라 칭하며 한 쌍으로 부르는 경우가 있다. 포수는 또한 ‘안방마님’이라는 별칭으로 부르기도 한다. 시정에 있어 선출직인 시장이 투수라면 공무원인 부시장은 ‘안방마님’이라 볼 수 있다. 포천시의 안방마님으로 1년간 재직하고 31일 임기를 마치는 심창보 부시장을 부시장 집무실에서 만났다. 공직 생활의 시작에 대해 심 부시장은 “만20세가 되던 1982년 1월 1일에 제1회 9급공개경쟁임용시험에 합격해 공무원이 되었다. 첫번째 근무지가 동두천이었다. 부시장 임기를 마치는 31일이 만 40년째 되는 날이다”면서 이야기를 시작했다. 심 부시장은 그 후 경기도 본청과 성남시 등을 두루 다니며 경력을 쌓았고, 올해 1월 1일 포천시 부시장으로 취임하기 전에는 도 총무과장을 역임했다. 공직 생활의 마지막 2년을 코로나19와 함께하다 떠나게 됐다고 하면서 “포천에 오기 전 경기도 총무국장으로 일했다. 그때 경기대 기숙사에 생활치료센터를 개설하고 운영하는 일을 맡아서 했다.…
2021시즌을 5위로 마감하며, 창단 이래 최고 성적을 거둔 수원FC의 김도균 감독이 올 시즌에 대해 “힘들지만 보람이 컸던 한 해였다”는 소회를 밝혔다. 김 감독은 최근 진행된 서면 인터뷰에서 “리그 초반 승점을 획득하지 못했던 순간이 가장 힘들었다. 80% 이상 새로 꾸린 선수단이라 다른 팀보다 팀워크를 다지는 시간이 많이 필요했다”고 했다. 그도 그럴 것이 13경기 정도 치른 시즌 초반만 해도 순위는 11~12위를 오갔고, 팀 내에서는 부상자가 속출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수원FC는 원팀이 되면서, 단단해졌다. 김 감독의 지도력이 빛을 발하는 순간이었다. 이에 대해 김 감독은 “정동호(DF)·박주호(DF) 등 경험 많은 선배들이 후배들을 독려하며 중심을 잡아줬고, 라스·양동현 등 공격수들이 좋은 공격 포인트를 이끌어냈기에 가능했던 일이었다”며 오히려 선수들에게 감사를 표했다. ‘구단 첫 상위 스플릿 진출’이라는 결실을 맺은 수원FC는 팀을 업그레이드 해, 내년 시즌에도 이 분위기를 이어갈 계획이다. 특히 내년도에는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이 있어 리그가 이전보다 빨리 개막하는 데다가, 주 2~3회 정도로 경기가 촘촘하게 진행된다. 때문에 김
김용식 인천 서구발전협의회장은 서구지역 역사의 산증인이다. 다양한 발전정책을 제안하고, 주변의 어려운 이웃을 챙기며, 공부하고픈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후원하는 등 지역을 위한 활동을 수 십년째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 김용식 회장으로부터 인천시가 추진 중인 2025년 수도권쓰레기매립지 종료문제, 서구지역 현안 등에 대한 의견을 들어보았다. 올 한해 인천지역 최대 이슈는 2025년 수도권매립지 종료였는데, 인천시민의 입장에서 매립지 종료의 당위성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는지요. ▲수도권매립지 종료의 당위성에는 여러 가지가 있겠지만 우선 폐기물 처리의 원칙, 즉 발생지 처리원칙에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폐기물을 유발한 지역과 이를 처리하는 지역이 서로 다른데서 오는 여러 가지 폐해가 있는데, 그것은 폐기물 감량 노력을 하지 않는다는 것과 폐기물 처리지역 주변 주민들의 환경 피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특히 매립지의 경우 그 기간이 장기적으로 진행되기 때문에 지역의 이미지 그리고 환경 측면에서 그 피해가 막대합니다. 따라서 30년 넘게 인천시 서구의 수도권매립지를 이용했다면 이제는 지방자치단체가 각자 자신의 폐기물을 처리하도록 하는 것이 맞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다음
네덜란드를 기반으로 활동하는 세계적 동시대 사진작가 어윈 올라프(Erwin Olaf)의 작품이 한국을 찾았다. 수원시립미술관(관장 김진엽)의 2021 한국-네덜란드 수교 60주년 기념전 ‘어윈 올라프: 완전한 순간-불완전한 세계’(2021년 12월 14일~2022년 3월 20일)다. 올라프의 작품이 간간히 한국에서 전시된 적은 있지만, 그의 대표작을 포함해 네덜란드 라익스뮤지엄 특별섹션 작품까지 무려 110여 점이나 온 것은 국내를 넘어 아시아 최초이다. 올라프는 이번 전시를 기회로 한국을 방문하고 싶었으나, 코로나19 상황이 다시 악화되면서 한국을 찾지 못했다. 때문에 이번 인터뷰는 화상으로 진행됐다. ☞ 전시 소개 기사 보기 : 아시아 최대규모로 수원 찾은 ‘어윈 올라프: 완전한 순간-불완전한 세계’ 展 다음은 14일 진행된 어윈 올라프 작가와 기자 간담회에서 질의 응답. ▶ 코로나19 상황과 관련된 작품은 무엇을 표현하고 싶었나. = ‘만우절’ 시리즈는 팬데믹 초기에 만든 작품이다. 모두가 패닉상태인 상황에서 사진작가인 내가 이것을 헤쳐 나갈 방법은 사진뿐이기 때문에 작품을 시작하게 됐다. 작은 바이러스 하나로 전 세계가 흔들리는 모습을 보며 작품을 통
반려동물(Pet)과 경제(Economy)가 합쳐진 ‘펫코노미(Petconomy)’ 시장은 집에 머무는 시간이 늘어나고 1인 가구가 증가하면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에 따르면 반려동물 시장 규모는 지난해 말 3조4000억원에서 오는 2027년 6조원으로 늘어날 전망이다. 그러나 빠른 반려동물 시장의 성장에 비해 오프라인 유통구조는 몇년 전까지만 해도 종이 계산서를 사용하고 도매상마다 주먹구구식으로 이뤄지는 등 낙후된 경우가 많았다. 화성에 있는 풀필먼트센터에서 만난 김봉준 대표는 펫용품을 체계적이고 빠르게 구매할 수 있는 도매 플랫폼 ’정글북‘으로 오프라인 사업자들이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했다. Q. 반려동물용품 도매 플랫폼을 ‘정글북’을 런칭하게 된 계기가 궁금하다. “반려동물 업계에서 2006년부터 약 10여년간 ‘강아지대통령’을 시작으로 B2C 커머스영역에서 주로 활동을 해왔다. 10년 전과 후로 봤을 때 B2C영역은 많은 변화와 발전이 있었는데 B2B 유통영역은 발전이 없는 폐쇄적인 영역이었다” 수요자(펫샵 등)와 공급자(반려동물 용품업체) 간 연결이 되지를 않으니 양쪽 모두 힘들어하는 상황이었는데, 디지털 트렌스포메이션을 해서…
“정치란 과거를 처단하는 것이 아니라 희망을 만들고 비전과 가치를 제시하는 것입니다” 정성호 국회의원(더민주·양주시)은 최근 경기신문 본사에서 진행된 ‘김대훈의 뉴스토크’에 출연해 경제, 부동산 등의 문제를 논하면서 과거가 아닌 현재와 미래의 경제 회복에 초점을 둬야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성남시장과 경기도지사를 통해 추진력과 능력이 입증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성장을 회복시킬 후보라고 강조했다. ▶ 이재명 캠프 총괄특보단장으로써 어떠한 각오로 임하고 있나 = 이재명 후보가 당선되지 않으면 나는 죽는다는 ‘사즉생’의 각오로 뛰고 있다. 전국 각지의 지지자 규합, 언론과의 관계 개선 등 이재명 후보의 지지를 이끌어내는데 최선을 다하고 있다. 제 정치 인생의 마무리는 이재명 후보의 당선으로 마무리 하고 싶다 ▶ 이재명 후보와의 인연 = 사법연수원 시절 ‘민주주의 인권회복을 위해 일하는 법조인이 되자’라는 명목 아래 뭉친 모임에서 이재명 후보와 만났다. 민주주의 인권을 위해 일하자는 의기가 투합해 현재까지 계속 인연을 이어가고 있다. ▶ 안철수 후보, 심상정 후보와의 공조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나 = 실제로 공조를 할지 잘 모르겠다. 그러나 안철수 후보는 민
'HIPHOP LOG-IN 인천'의 심사위원장을 맡은 이우재 서울예술대학교 무용과 교수는 현장에서 열리는 경연대회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 교수는 "그 동안 코로나19 때문에 온라인 대회만 진행해왔다. HIPHOP LOG-IN 인천은 오프라인의 소중함을 다시 일깨워준 행사"라며 "오랜만에 참가자들의 열정과 노력을 현장에서 느낄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코로나19가 장기화하면서 중·고교 댄스동아리 명맥이 끊기고 있다. 청소년들이 즐길 문화의 폭이 줄어든 것"이라며 "이런 때 HIPHOP LOG-IN 인천과 같은 대회가 많이 열려야 학생들이 목표의식을 갖고 활동할 수 있다"고 했다. 다행인 점은 최근 브레이크 댄스, 걸스힙합, 스트리트댄스 등 춤의 저변이 확대되고 다양화하고 있다는 사실이다. 브레이크 댄스는 2024년 프랑스 파리올림픽 정식 종목으로 채택됐다. 1970년대 미국 뉴욕에서 시작된 브레이크 댄스는 다리를 풍차처럼 돌리는 윈드밀, 순간적으로 동작을 멈추는 프리즈 등 고난도 동작이 필요한 춤이다. 이미 2018년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 유스올림픽에서 정식 종목으로 채택됐다. 당시 우리나라의 김예리 선수가 참가해 동메달을 따기도 했다. 최근 인기
‘현장 전문가’로 통하는 유문종 수원시 제2부시장은 수십여 년의 세월 동안 수원시민의 곁에서 지방자치와 수원시의 성장을 만들어 낸 인물이다. 지난 8월 12일 수원시 제2부시장으로 취임한 그가 가장 먼저 한 일은 코로나19 대응 현장을 살피는 것이었다. 이후 시민들의 생활과 밀접한 곳을 찾아다니며 소통하고, 시민을 위한 행정을 고민하고 있다. 다음은 유문종 제2부시장의 취임 100일을 맞아 진행한 일문일답이다. ◇수원시 제2부시장이라는 중책을 맡은 소감은. 수원에서 태어나고 자란 사람으로서 수원을 위해 봉사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돼 영광이다. 코로나19가 대유행하던 엄중한 시기에 제2부시장이라는 중요한 직책을 맡은 것을 숙명으로 받아들인다. 도시·안전을 총괄하는 책임이 막중한 만큼 시민의 안전에 피해가 없도록 최선을 다해야 한다는 중압감도 느껴진다. 시민이 주인이 되는 수원을 그리고 만들기 위해 민관협치를 비롯한 환경, 자치분권, 특례시 분야의 다양한 시민운동 경험을 바탕으로 ‘사람중심 더 큰 수원’을 완성하기 위해 쉼 없이 고민하고 실천할 것이다. ◇활발한 현장 행보 중 가장 인상 깊었던 현장은. 100일간 30여 곳의 현장을 방문해 추진상황을 청취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