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는 최근 시민들에게 편리한 행정을 지원하기 위해 전국 최초로 구축한 ‘스마트워크 내비게이션 사용자 경진대회’를 개최했다고 4일 밝혔다. 스마트워크 내비게이션이란 자동차의 내비게이션이 운전자가 원하는 목적지까지 안전하고 빠르게 도착할 수 있도록 도와주듯, 인허가 민원이 접수돼 완료될 때까지 절차별로 사용되는 정보와 업무시스템들을 서로 연결해 담당자에게 안내해주는 업무관리용 프로그램이다. 이번 경진대회에는 스마트워크 내비게이션 사용자나 스마트워크 내비게이션에 관심이 있는 직원 45명이 참가해 민원해결과 관련, 시스템의 프로세스를 통한 단계별 처리내역을 기록해 인·허가 처리를 했다. 심사결과, 진접읍 도시건축과가 최우수를, 화도읍 도시건축과가 우수를, 도농동 도시건축과가 장려를 차지했다. /남양주=이화우기자 lhw@
지난해 5월부터 의정부시시설관리공단에서 수탁운영하고 있는 의정부시 지하도상가가 최근에는 시민들의 휴식공간으로 자리매김하며 인기를 끌고 있다. 앞서 공단 지하상가관리팀은 보다 많은 시민들이 지하도상가를 찾을 수 있도록 상가 내 방치되고 있던 노후 휴게공간을 말끔히 보수해 지난달 21일 북카페를 조성했다. 지하도상가 내 동부 6-1번 출구쪽에 위치해 있는 이 북카페에는 42㎡ 공간에 4개의 탁자와 450여 권의 책, 어르신들을 위한 혈압측정기 등이 비치돼 있다. 또 관리팀은 시민들이 잔잔한 음악을 들으며 책을 읽을 수 있도록 음향기기를 설치한 데 이어 사진작가협회에서 기증받은 대형사진 6점을 벽면에 전시해 아늑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북카페를 방문한 김모(62·신곡동)씨는 “의정부 지하상가가 이렇게 시원하고 깨끗하게 바뀌어서 놀랍다”고 말했다. 황금구 지하상가관리팀장은 “앞으로도 지하도상가를 쾌적한 공간으로 가꿔가겠다”고 밝혔다. /의정부=박광수기자 ksp@
김성제 의왕시장이 지난 3일 양 도시 간의 교류 확대를 위해 파견된 2명의 중국 셴닝시(咸寧市) 공무원들에게 정식 임명장을 수여했다. 이날 김 시장으로부터 임명장을 받은 공무원은 탕펀(唐芬·38·여) 셴닝시 인민정부 인사과장과 완크원(宛克文·32·여) 여행위원회 부과장으로, 이들은 지난 6월 파견돼 2018년 4월까지 약 11개월 간 의왕시에서 근무를 하게 된다. 현재 청계사회복지관에서 실시하는 한국어 수업을 받고 있는 이들은 한국 적응기간을 거친 후, 시 행정 교육, 한국 생활문화 체험, 축제 및 주요행사 참가 등 다양한 체험을 할 예정이며, 의왕시 공무원을 대상으로 중국어 강습 등의 활동도 펼칠 계획이다. 김성제 의왕시장은 “이번에 의왕시로 파견근무를 하게 된 셴닝시 직원들을 환영한다”면서 “자매결연 관계인 두 도시 공무원들의 교환근무를 통해 양 도시가 상생 발전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의왕시와 중국 허베이성 셴닝시 공무원들의 교환근무는 지난 2015년 9월 자매결연을 맺은 이후부터 시작됐다. 당시 양 도시는 상호 활발한 교류활동을 추진하기 위해 공무원 상호 파견근무를 실시키로 하고 지난해 4월 처음으로 공무원 상호 파견근무를…
방통대 안산학습관 색소폰동아리 외로운 어르신들을 찾아가 음악으로 봉사하고 봉사를 통해 자신이 감동 받고 보람을 느끼는 사람들의 모임이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주인공은 한국방송통신대학교 안산시학습관 색소폰 동아리 ‘해피사운드 음악회’. ‘해피사운드 음악회’는 지난해 2월1일 음악으로 낭만과 우정을 나누고, 자아성취와 봉사를 통해 삶의 향기를 찾고자 한국방송대 안산시에 사는 동문과 재학생 등 20명으로 결성됐다. 이들은 동아리 활동 목표를 색소폰을 통해 회원 간 친목 도모와 사회봉사로 정하고 동아리 결성과 함께 대학 행사에 참여하고 매월 1차례 요양원 방문 연주회를 개최했다. 하지만 대부분의 회원들이 직장인데다 색소폰을 처음 접하는 회원들이 다수여서 봉사활동 참여에 한계가 있었다. 이에 동아리 결성을 주도한 김성영 한국방송대 안산시흥총학생회 회장은 자신의 재능을 회원들과 나눔으로써 회원들의 자아성취를 돕기로 하고 매주 금요일 오후 3시간 동안 악기와 음악 이론 학습을 하기로 했다. 동아리 단장을 맡은 정경혜씨도 자신이 운영하고 있는 화성시 매송면 어천리의 카페를 회원들의 연습공간으로 제공하기로 했다. 회원들도 직장과 가사 등 바쁜 일상 속에서도 사회봉사활동을
광명시가 일자리 창출을 공공부문에서 민간으로 확대하기 위해 양기대 시장이 공동 단장으로 참여하는 지원단을 출범시켰다. 시는 3일 시청 열린시장실에서 양 시장을 비롯해 박문영 광명시상공회의소 회장, 고순희 시의원, 김남현 소상공인연합회 회장, 안경애 광명시장상점가진흥사업협동조합 이사장, 시민단체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광명시 민간일자리 창출 지원단’ 출범식 및 현판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20여 명의 민·관 전문가로 구성된 지원단은 이날 출범식 직후 첫 회의를 열어 세제지원 등 민간 일자리 창출을 위한 다양한 아이디어를 쏟아냈다. 시는 지원단 설치와 운영에 관한 규정을 만들어 앞으로 지원단 운영의 제도적 안정성을 기하기로 했다. 또 시의회에서는 이를 조례로 제정해 예산과 제도적 뒷받침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양기대 시장은 “지원단을 상설 기구화해서 상근 직원을 배치하는 등 민간일자리 창출과 관련한 의견 수렴 및 정책 마련을 적극 지원하겠다”며 “‘일자리는 생명’이라는 모토 아래 일회성 사업이 아닌 정밀한 정책 대안을 지속적으로 마련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공동 단장을 맡은 박문영 회장은 “일자리 창출에 대해서 시장님과 광명시의…
상반기 퇴직자 정부포상 수여식 광주시가 3일 시청 6층 상황실에서 ‘2017년 상반기 퇴직자 정부포상 수여식’을 개최하고 대상자들에게 훈장을 전수했다. 이날 이희원 전 광주시 부시장을 포함한 4명의 퇴직공무원은 지역발전을 위해 힘쓴 공적을 인정받아 정부포상을 수여받았다. 훈격별로는 ▲홍조근정훈장에 이희원 전 광주시 부시장, 이기우 전 광주시 총무국장, 정신희 전 광주시 복지정책국장이 ▲녹조근정훈장에 정성훈 전 광주시 농업기술센터소장이 수상자로 선정됐다. 퇴직자 정부포상은 장기간(25년 이상) 재직한 공무원 중 직무를 성실히 수행해 국가발전에 기여하고 공사생활에 흠결 없이 퇴직하는 공무원에게 수여되는 상이다. 이희원 전 광주시 부시장은 34년여 간 공직에 봉직하며 도정 및 시정발전에 기여했으며, 이기우 전 총무국장은 38여 년간 공직생활에 임하며 청석공원 조성, 팔당물안개공원 조성 등 지역사회발전 및 직원들 복리증진 향상에 기여했다. 또 정신희 전 광주시 복지정책국장은 37년여 공직생활 동안 시민의 복지 수요에 능동적으로 대응해 지역복지 증진에 기여했으며, 정성훈 전 농업기술센터소장은 39여 년 공직생활 동안 풍요롭고 살기좋은 농촌건설에 기여한 바 있다. 조억
최근 남양주역사박물관에서 남양주의 보물을 공개하는 특별전 개막식이 열렸다. 이날 개막식에서는 다산 학술 연구의 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한국학중앙연구원 김영호 석좌교수가 소장하고 있는 ‘현진자설’ 등 다산 정약용 선생의 유물도 공개됐다. 특히 이날 공개된 유물 중에는 1790년 정약용 선생이 ‘인재 등용법’에 대해 작성한 논술시험 답안지, ‘정약용친시시권(丁若鏞親試試券)’이 선보여져 눈길을 끌었다. 유물의 가운데에는 붉고 큰 글씨로 ‘차상(次上·지금의 우수상)’이라는 채점 결과도 쓰여 있다. 앞서 이석우 남양주시장은 이번 전시를 위해 지난 6월 한국학중앙연구원을 직접 방문해 정약용과 관련된 기관의 협력을 요청했다. 시는 이번 전시를 계기로 한강 문명의 중심지인 남양주의 역사와 전통문화를 체계적으로 정리·보존하고, 종합적인 연구·전시를 통해 시민들에게 문화향유의 기회를 확대하는 한편, 양질의 문화서비스와 평생교육의 기회를 제공할 방침이다. /남양주=이화우기자 lhw@
계원예술대학교는 지난달 28일부터 30일까지 2박3일간 수원 KB 인재리움 연수원에서 ‘융합, 기술과 디자인의 만남’이라는 주제로 창업캠프를 진행했다고 3일 밝혔다. 계원예술대학교와 아주대학교, 한세대학교가 공동으로 진행한 이번 캠프는 각 대학의 창업동아리와 창업에 관심 있는 재학생 50명이 참가해 창업을 위한 아이디어 발상과 사업계획을 구체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캠프에서는 3개 대학 창업동아리 회원들과 창업을 준비하는 재학생들이 실전 창업을 준비하기 위해 연합팀을 구성한 뒤 디자인 씽킹을 통해 문제를 도출하고, 그에 따른 아이디어를 발굴하는 등 리더십과 기업가정신 등을 키울 수 있는 활동을 진행했다. 특히 예비 창업자들이 어려움을 겪는 비즈니스 모델에 대해서는 창업 전문가들이 팀별 멘토링을 실시해 사업화를 위한 사업계획 완성도를 높였다. 계원예술대학교 창업교육센터 김형로 교수는 “대학생들의 창업 마인드 확산을 위해 우수한 창업프로그램과 디자인과 예술, 공학 분야의 특성화를 갖춘 3개대학의 연합캠프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공동 창업프로그램 마련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의왕=이상범기자 lsb@
과천시 중앙권역(중앙·부림·과천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해당 지역 내 복지대상자 중 우울증 등으로 정서적 도움이 필요한 70가구를 직접 방문해 최근 3일간 사랑의 화분을 전달했다. ‘The 아름다운 동행-꽃향기는 사랑을 싣고’라는 이 사업은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저소득 주민을 위한 지정기탁금과 트리플 사랑나눔 바자회 수익금 일부를 활용해 진행됐다. 사랑의 화분을 전달받은 한 주민은 “ 항상 관심을 받고 있다는 생각이 들어 더욱 기쁘고 마음이 따뜻해지는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과천=김진수기자 kjs@
양평군여성단체협의회가 3일 양평군민회관에서 김선교 양평군수, 이종화 양평군의회 부의장 등 기관단체장과 14개 여성단체회원 등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22회 양성평등주간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양성평등주간을 기념하고 지역의 여성참여 확대와 양성평등 촉진에 관한 범국민적 관심을 제고하기 위해 마련됐다. 1부에서는 총 31명에 대해 양평군수, 양평군의회 의장, 국회의원, 양평경찰서장, 여성단체협의회장의 표창수여가 진행됐으며, 2부에서는 가수 김수희·한서경씨의 축하공연이 진행됐다. 김영애 협의회장은 기념사를 통해 “양성평등은 남녀가 성별 차별 없이 동등한 기회와 권리를 누리는 것”이라며 “작은 차별도 개선하는 데 노력해 더불어 행복한 지역사회를 만들어 나가자”고 말했다. 김선교 양평군수는 “오늘의 자리가 단순히 기념행사에 그치지 않고 양성평등과 일과 가정의 양립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정책적 노력을 다할 것”이라며 “남녀간의 평등, 가족간의 소통과 화합으로 행복한 양평을 만드는 데 함께 노력하자”고 답했다. /양평=김영복기자 ky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