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화이트데이 이벤트 속으로 풍덩 화이트데이는 올 해도 어김없이 찾아왔다. 커플들에게는 사랑하는 사람에게 선물을 준다던지 고백을 하거나 싸웠다면 용서를 구하기 위해 화이트데이는 그야말로 기회의 날이다. 화이트데이 받고 싶은 선물 1위로 20, 30 여성들은 ‘귀금속’를 꼽았다. 지난 밸런타인데이 조사에서 주고 싶은 선물 1위로 ‘손편지’를 꼽은 것과 비교하면 입장 변화에 따라 선물이 큰 차이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최대 쿠폰 미디어 코코펀이 지난 달 6일부터 29일까지 홈페이지를 방문한 20, 30세대 여성 총 417명을 대상으로 ‘화이트데이 계획’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를 8일 발표했다. 이번 설문조사에서 화이트데이에 사탕과 함께 받고 싶은 선물을 묻는 질문에 25.2%(105명)가 ‘반지, 목걸이 등 귀금속’이라고 답했으며, 뒤를 이어 ‘핸드백’ 23.5%(98명), ‘현금, 상품권’ 20.1%(84명), ‘정성 가득한 손편지’ 16.1%(67명), ‘피부샵 정기이용권’ 8.2%(34명), ‘구두’ 7%(29명)순이었다. 화이트데이 그녀에게 사랑받을 수 있는 선물과 마음을 사로잡을 수 있는 이벤트는 무엇이 있는지에 대해 알아보자. ▲여성들
■ 평택시 자전거도로 추진 평택시가 시민들의 건강과 볼거리 제공 등 시민복지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아름다운 평택호의 경관과 더불어 친환경 녹색중심의 비전을 담은 평택시 자전거 도로가 앞으로 평택시민들에게 새로운 휴양과 레포츠 활동의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시는 장기적인 시민 생활환경 발전과 건강복지 시책의 일환으로 2020년까지 평택시 관내에 자리잡고 있는 각 자전거 도로를 연결하고 경관이 수려한 안성천과 진위천 등에 자전거도로를 신설해 시민들이 자전거 여행을 즐길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 시민들의 복지에 앞장서고 있는 평택시의 자전거 도로 추진 계획을 들여다 본다. △국도 1호선 따라 전국 자전거도로 구축 ‘녹색환경도시’ 평택시는 지난 2010년부터 오는 2014년까지 진위면 신리~군문교 구간(13.4㎞)과 오산시계~진위역 구간(4.1㎞). 그리고 군문교~아산시계 구간(6.4㎞)에 자전거 도로를 구축해 나가고 있다. 현재 송탄소방서에서 이충 부영아파트 앞을 이어주는 1구간(3.0㎞)의 작업을 지난 2010년 10월 마무리지었으며, 지난해 5월 2구간 공사착공에 들어간 장당삼거리와 군문교(국도 45호) 구간(9.3㎞)은 지난해
“무조건 열심히 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확실한 목표와 비전을 설정해 ‘많은 성과’보다 ‘바람직한 성과’를 내는 것에 주력하겠습니다. 경기도 최초의 경제부지사로서 막중한 책임감을 갖고 일자리 창출은 물론 도의회, 국회와의 가교 역할을 충실히 해 나가겠습니다.” 이재율 경기도 경제부지사가 5일부터 ‘경제부지사’로서 첫 업무를 시작했다. 지난달 14일 행정안전부에서 경기도로 컴백해 한시적으로 정무부지사로 부임한 그는 지난 5일 행정기구 및 정원조례가 공포되면서 경기도 최초의 ‘경제부지사’가 됐다. 그는 “한 달이 정신없이 지나갔다”며 “다시 돌아와 낯설지는 않은데, 할 일이 매우 많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 부지사는 “올해 정부와 도가 최대 현안으로 ‘일자리 창출’을 꺼내든 만큼 기업을 지원하고 기업의 투자환경을 개선하는데 주력해 양질의 일자리를 만들 예정”이라며 “도민들이 좋은 일자리를 얻음으로써 복지적인 혜택도 늘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싸늘한 한파가 끝난 건설현장에서는 겨우내 중단됐던 공사가 재가동되고 있다. 하지만 봄은 재해 발생 가능성이 높은 취약시기인 만큼 사고도 빈번하게 발생한다. 특히 건설현장은 옥외산업으로 수 많은 작업이 동시에 복합적으로 수행되는 장소다. 가설구조물의 설치와 해체가 반복되고 다양한 종류의 작업용 발판 등 각종 위험한 요소도 많아 추락재해 발생 가능성이 상대적으로 높다. 이에 따라 안전보건공단 경기남부지도원과 ㈜경기신문은 광교 신도시 공사 현장을 직접 방문하고 경기남부지역에서 최근 늘고 있는 건설현장 재해예방을 위한 공동기획을 마련했다. ■ 수원 광교신도시 공사현장탐방 지난달 29일 따듯한 봄 기운이 맴돌고 있는 수원 광교신도시 내 한 공사현장. 총 7개동, 670가구 규모의 아파트를 짓고 있는 이곳 현장은 지난해 10월 착공에 들어가 터파기 공사, 골조공사 등의 기초공사가 한창이다. 공사 현장에 들어서자 희뿌연 흙먼지를 날리며 이동하는 덤프트럭과 수 많은 인부들이 분주하게 움직인다. 여기에서 일하고 있는 공사인원은 대략 60여명. 색바랜 하얀색 안전모와 흙먼지가 가득한 안전화를 챙겨 신은 수 십명의 인부들이 각자 맡은 업무에 여념이 없는 모습이다. “10년 전만
■ 경기 남부지역 재해발생 현황 경기 남부지역의 건설현장 재해가 매년 상승추세에 있다. 특히 건설공사가 가장 활발하게 진행되는 수원 광교신도시에서만 지난 한 해 39명의 재해자가 발생했다. 6일 안전보건공단 경기남부지도원에 따르면 경기 남부지역 건설현장에서 가장 빈번하게 발생하는 3대 재해(추락, 전도, 협착)의 발생 건수는 지난 2009년 907건, 2010년 935건, 2011년 981건으로 매년 크게 상승하고 있다. 이 중 3대 재해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추락사고의 경우 지난 2009년 524건, 2010년 560건, 2011년 563건으로 3대 재해의 급증세를 주도하고 있다. 이는 수원, 용인, 화성시 등 경기남부권이 전국에서 가장 많은 신도시 및 대규모 택지개발이 활발하게 진행되기 때문으로 경기남부지도원 측은 설명했다. 2011년 수원 광교신도시 현장에서만 모두 39명의 재해자가 발생했다. 이 가운데 8명은 사망에 이르렀다. 경기남부지도원 관계자는 “건설현장에서 발생하는 사고 대부분이 현장의 안전수칙을 무시하고 짧은 시간에 많은 공사를 진행하려는 조급함이 원인이 되고 있다”며 “무엇보다도 공사관계자 및 근로자의 안전의식 결여가 문제가 되고 있다”고
■ 재해감소 및 예방대책 안전보건공단 경기남부지도원은 매년 증가추세인 경기 남부지역의 건설현장 재해 감소를 위해 ‘고객 맞춤형 기술지원’, ‘건설안전보건지킴이’ 등을 기초로 한 ‘종합안전지원시스템’ 운영에 나선다. 올해 지도원은 도내 남부지역 건설재해예방을 위해 신도시의 공사종류별, 수준별, 재해율별로 재해관리 대상을 나눠 ‘고객 맞춤형 기술지원’을 실시한다. 특히 최근 재해가 늘고 있는 광교신도시의 경우 아파트군, 토목공사군, 상가군, 단독주택군 등으로 세분화하고 공사금액 3억원 미만의 다세대 단독주택군은 ‘영세현장 위탁사업 담당자’를 책임 전담자로 운영한다. 또 공사금액 10억원 미만 근린생활시설공사는 ‘건설안전보건지킴이’를 선정하며 아파트, 토목공사 및 상가 등 중·대규모 공사는 공단직원을 책임전담자로 지정해 교육, 기술 및 정보 제공 등을 통한 선제적인 종합지원시스템을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건설현장 안전보건지킴이’는 재해가 빈번히 발생하는 소규모건설현장 재해를 예방하고 정부의 일자리 창출을 지원하기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공단은 올해 안전보건 및 현장 경험이 풍부한 산업안전이나 건설업 분야 퇴직자를 채용, 안전시설 설치가 미흡한 현장은 즉시 자율개
남성무용가로서 한국무용의 한 획을 그으며 전통춤꾼으로 한국무용의 창작적 춤사위와 표현영역을 확대해 무용사에 뚜렷한 족적을 남기고 있는 조흥동 경기도립무용단 예술감독이 춤 인생 60년을 기념하는 무대를 마련했다. 9일과 10일 이틀간 서울 아르코예술극장 대극장에서 열리는 ‘조흥동 춤의 세계’ 공연을 한창 준비 중인 조흥동 감독을 만나 그간 60년의 춤의 세계에 대해 들어봤다. “이번 무대는 춤을 어떻게 시작하게 됐고 어떻게 성장해 왔는지를 보여주는 무대가 될 것”이라는 조 감독은 “전통 춤판으로 60년 춤 인생의 모든 것을 한자리에 펼쳐 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월륜 조흥동 감독은 유년시절부터 무용 외길 인생을 예고하기라도 하는 듯, 놀이패와 굿판이 벌어지는 곳이면 어디든 따라다니며 마을 춤꾼들의 춤사위를 보며 살았다. 이천, 부농의 막내아들(1941년)로 태어나 아홉 살(1949년) 어린 나이에 무용에 입문, 어렸을 때부터 춤에 대한 남다른 재능을 보여였고 이후 전통춤판의 이름 있는 대가들을 모두 찾아다니며 한국 춤을 사사받았다. 조 감독은 당시만 해도 여성천하의 무용계에서 남성으로서의 좁은 입
성남시 분당구 백현동에 자리잡은 신백현초등학교. 올해로 개교 3년째를 맞은 오래되지 않은 학교지만 이 안에서 인성과 예절을 가장 중요한 덕목으로 배우고 있는 650여명의 아이들과 교사들이 서로 어울려 공부하는 방식을 김현진 교장의 이야기를 통해 들어봤다. <편집자 주> “선생님이 오고싶은 학교가 되면 학생들은 저절로 학교에 오고싶어 진다. 이처럼 우리학교의 구성원 모두가 오고싶어 하는 학교를 만들고자 한다” 반듯하게 정리된 판교신도시 언저리인 성남시 분당구 백현동에 자리잡은 신백현초등학교 김현진(56) 교장이 가꿔가는 학교의 모습이다. 경상북도 안동시 예안면이 고향인 김 교장은 지금은 온혜초등학교 예안분교로 이름이 바뀐 예안국민학교를 다니면서 교사에 대한 꿈을 키워 나갔다. 김현진 교장은 당시 모습을 떠올리며 “시골 작은 학교에서 아이들을 위해 헌신하던 이모와 이모부는 나에게 가르침을 일깨워 준 소중한 분들 이었다”며 “어린시절 두분의 모습을 보고 선생님이 되고자 결심했던것 같다”고 짐작했다. 이어 김 교장은 안동중·고등학교를 거쳐 안동교대에 진학하면서…
■ 남양주 3대 시민운동 눈길 남양주시가 시민참여를 통해 2020년 인구 120만의 친환경 생태도시로 가기 위해 힘을 쏟고 있는 가운데 2012년 역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작은 가게 큰 거리 프로젝트’, ‘유기농텃밭 가꾸기’, ‘마을가꾸기 사업’ 등 3대 시민 운동이 눈길을 끌고 있다. 시는 이같은 3대 시민 운동을 통한 지역공동체 의식을 기반으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친환경적인 지역 공동체를 만들어 친환경 생태 도시로 발전시킨다는 계획이다. 이석우 남양주시장은 이같은 목표를 추진하는 데 가장 필요한 점으로 ‘폭넓은 시민참여’를 꼽고 있다. 이에 본보는 시가 추진중인 3대 시민운동에 대해 살펴본다. △상인 자체 역량 강화로 찾고 싶은 상권 조성…‘작은가게 큰거리 프로젝트’ 대기업의 소상공인 업종 진출, 대형마트의 골목상권 위협 등으로 논란이 뜨거운 가운데 남양주시가 지역 상권을 살리기 위한 방안으로 추진하고 있는 ‘작은 가게 큰 거리 프로젝트’가 지역 상인들로부터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시는 이 프로젝트를 지역
국가보훈처는 93주년 3·1절을 맞아 광복회·독립기념관과 공동으로 경기도 발안에서 계몽운동과 만세시위를 주도한 후 일제의 제암리교회 만행으로 순국한 홍원식 선생(1877.10.13~1919.4.15)을 3월의 독립운동가로 선정했다. 또한 박노규 육군 준장(1918.3.14~1951.3.3)을 3월의 6·25전쟁영웅으로 선정해 발표했다. 홍원식(洪元植·1877.10.13~1919.4.15) 선생 우정·장안면서 대대적 연합만세운동 사지 속에서도 따뜻한 인간애 발휘 홍원식 선생은 당시 수원 향남면 제암리에서 출생해 대한제국 서울시위대 제1대대 서소문병영에서 근무하다 1907년 군대해산 후 충남 등 각지에서 의병으로 활동했다. 1914년 고향으로 돌아온 선생은 안종후, 김성렬 등과 ‘구국동지회’를 결성, 신교육운동 등 계몽운동을 시작했다. 1919년 3월1일 민족대표의 독립선언서 발표와 함께 탑골공원에서 만세함성이 전국으로 번져나가자 수원지역에서도 대규모 연합만세운동이 전개됐다. 홍원식 선생은 안종후, 김성렬, 이정근 선생들과 함께 3월31일 발안장터에서 일본인 상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