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희망의 길을 걷는 사람들’이 ‘4·16희망순례’ 중 화성구간을 지나는 18일 송산도서관에서 전투비행장화성이전반대 범시민대책위원회(이하 범대위) 및 시민 100여 명과 수원군공항 이전 문제 해답을 찾는 시간을 마련했다. 이번 대화마당은 수원전투비행장 이전 사업계획 경위를 담은 화성시 군공항이전대응대책본부의 프리젠테이션을 시작으로 도법 스님(조계종 화쟁위원회 위원장)의 ‘수원군공항 문제, 평화를 묻다’ 강연, ‘야생초 편지’의 저자 황대권 선생(영광핵발전소 안전성확보공동행동 대표, 생명평화운동가)의 강연으로 진행됐다. 특히 이날 대화마당에는 시민들의 질의에 도법스님과 황대권 선생이 응답하는 ‘즉문즉설’ 시간도 가졌다. 범대위는 이 자리에서 국방부와 수원시가 일방적으로 추진 중인 수원군공항 이전사업이 ‘생명과 평화’를 해치는 일임을 명백히 하고, 군공항으로 인한 수원시민의 피해는 해소되어야 하지만 매향리와 화성호가 연접한 화옹지구에 대규모 첨단공군전투기지가 건설될 수 없음을 주장했다. 또 범대위는 생명, 평화의 시각에서 도법 스님과 황대권 선생이 혜안을 빌려줄 것으로 보고, 경기·수원·화성 84개 종교·시민사회의 주장처럼 문재인 정부가 ‘수원 군공항 폐쇄
NH농협은행 동탄중앙지점이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최근 성심동원 복지관의 지적장애인들과 ‘아름다운 동행’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날 자원봉사자로 나선 동탄중앙지점 직원들과 우수고객 등은 지적장애인과 충북 보은군에 위치한 삼년산성을 돌며 이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 류인석 지점장은 “농협은행 동탄중앙지점은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매년 장애인과 함께하는 행사에 참여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주기적인 봉사활동을 통해 지속가능하고 사랑받는 농협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NH농협은행은 5년 연속 은행권 사회공헌활동 1위를 기록하고 있으며, 류인석 지점장 역시 동탄중앙지점의 위상을 제고하기 위해 노인복지관 사랑의 떡 나눔행사, 장애인과 태안 솔모랫길 및 괴산 산막이 옛길 함께 걷기, 장애인 고객을 배려한 객장 안내판 설치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오산=지명신기자 msj@
수원시와 수원시의사회·치과회·한의사회가 16일 시청에서 ‘아동 담당의 제도’의 성공적인 시행을 위해 협력하는 내용의 업무 협약을 맺었다. 수원시가 지난해 11월부터 전개하고 있는 ‘아동 담당의 의료 지원사업’은 의료 사각지대에 놓인 저소득층 어린이들에게 건강검진, 건강정보 제공, 질환 치료 등 의료 서비스를 무상으로 제공하는 사업이다. 지난해 39개 의료기관이 아동 담당의 사업에 참여했고, 올해는 의원 22개소, 치과 의원 19개소, 한의원 22개소 등 63개소가 아동 담당의 지정 의료기관으로 지정됐다. 아동 담당의 대상 아동은 차상위 계층·기초수급자·한부모 가정 등 사회 취약 계층 아동을 비롯해 보건의료기관의 장 등이 추천한 아동 중 ‘수원시 아동담당의 의료지원 운영위원회’ 심의를 거쳐 선정된다. 수원시는 대상 아동에게 등록·건강·상담·보건 교육 중 한 가지 이상 의료지원 서비스를 제공한 아동 담당의 의료기관에 현금으로 7만원(등록비)을 지원하고 본인 부담 치료, 수술, 보장구비, 정밀 검사에 대해서는 30만 원 한도로 치료비를 지원한다. 협약에 따라 수원시와 3개 의사회는 인적·물적 자원을 교류하고, 예방중심의 아동 건강관리에 필요한 의료체계를 만들어가기
“올해 전시회에 나오셔서 꽃구경 실컷 하세요” 제22회 과천화훼전시회가 ‘플로시티 과천, 과천의 꽃 이코체’라는 주제로 오는 23~27일 시민회관 야외공연장과 갤러리 전시장에서 열린다. 과천화훼협회가 주관하는 행사의 개막식은 51사단 군악대의 개막을 알리는 축하퍼레이드와 개그맨 이동엽의 사회로 심신, 서주경, 강문경 등의 가수가 출연하는 공연으로 펼쳐진다. 이 기간 전시장엔 관내 수출주력품목이 관람객을 맞는다. 대신원예가 청백자에 심은 해송, 진백, 난, 빨간 열매를 맺힌 피라카사스, 눈향 분재 등은 우아한 자태를 뽐내고 우리화훼의 백합, 아이리스 등 30여 종은 여성들의 감성을 자극한다. 체험프로그램은 지렁이 사육 상자만들기, 반려식물과 함께 하는 도시 텃밭 만들기, 민물고기 생태관, 어린이 페이스페이팅, 희망씨앗 편지보내기 등으로 그 어느 전시회보다 다채롭게 꾸몄다. 특히 전시장 곳곳에는 각종 7색깔로 치장한 온갖 꽃으로 장식된 조형물을 설치해 구경나온 시민들에게 즐거움을 안길 예정이다. 전시회 마지막인 28일엔 행사장 입구에서 화훼전시품목 중 일부를 시민들에게 20~50% 가격에 판매해 수익금 전액을 불우이웃돕기 성금으로 기탁할 예정이다. 과천화훼협회…
오산시가 지난 15일 한신대학교, 오산대학교, 가수초등학교, NH농협은행, 새오산신용협동조합, 오산새마을금고, 이마트 등 관내 7개 기관과 평생교육 활성화 및 시민 행복 실현을 위한 평생교육 공동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대학, 학교, 금융기관, 대형마트가 해오던 강좌들을 시민대학의 큰 틀로 삼아 함께 만들어가는 지역공동체 사업으로 추진하고자 이뤄졌다. 이들은 각 기관의 이념과 공공성에 부합하는 분야에 대해 협력, 오산형 평생교육프로그램 공동개발과 평생학습을 위한 기관의 유휴공간 개방, 지역주민의 평생교육 역량강화 등의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곽상욱 오산시장은 “이번 협약으로 교육과정 공동기획과 학습공간을 협력함으로써 도시전체의 학습구조가 체계화 되었다”며, “오산백년시민대학을 통해 배움과 가르침이 지역사회로 적극 환원할 수 있는 플랫폼을 구성해 도시발전의 새로운 모델로 만들어 갈 것”이라고 밝혔다. /오산=지명신기자 msj@
최근 필리핀의 시장 대표단이 해양보전에 관한 모범사례와 경험 등에 대해 한국 측 관계자와 심도있는 논의를 하고자 시흥시 갯벌습지보호지역을 방문했다. 미국 내무부가 후원하는 해양자원보전 워크숍 과정으로 이번에 한국을 방문한 대표단은 해양생물 다양성이 높은 지역의 시장 16명을 포함한 26명으로 구성됐다. 이날 이들은 시흥갯벌 보전 및 관리의 한 축을 담당하고 있는 지속가능발전협의회, 시흥갯골습지학교, 시흥시와 업무협약을 한 뒤 호조벌 생태자원화 TF팀을 운영중인 자연환경국민신탁 등과 해양보호구역 토론회를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참석자들은 습지보호구역 지정 이후의 보전방안, 시민 인식증진 방안, 갯골과 이어지는 호조벌 생태자원화 등을 공유사례로 발표하며 대표단들로부터 호응을 얻었다. 이어 대표단은 경기도 유일의 내만 갯골인 시흥 갯벌습지보호지역 곳곳을 둘러봤다. 한편, 시흥시는 지난 2012년 2월 시흥 갯벌의 자연적 지형을 보전하고 염생식물 군락 및 희귀·멸종 위기 야생식물의 서식처를 보호하고자 해양수산부로부터 시흥갯벌습지보호지역으로 지정받았다. /시흥=김원규기자 kwk@
김포시 홍보대사로 알려진 한한국 세계평화 작가가 제620돌 세종대왕 탄신일을 맞아 ‘한글 말레이시아 평화지도(Malaysia Peace Map)’를 완성, 김포 한국갤러리에서 발표해 주목을 받고 있다. 지난 15일 발표된 이 말레이시아 평화지도는 한 작가가 1년에 걸쳐 한글붓글씨로 말레이시아의 지도와 국기를 형상화한 작품으로, 지도 안에는 말레이시아의 문화와 역사, 세계유네스코 문화유산, 외교부 개황, 윤소천 시인의 시 ‘말레이시아의 평화’ 등이 담겨 있다. 특히 이 지도는 평화로운 지구인들을 표현하기 위해 한 작가만의 특유의 손도장 기법이 사용됐으며, 가로 2m50㎝, 세로 1m80㎝ 크기로 완성됐다. 한 작가는 “620돌 세종대왕 탄신일에 맞춰 말레이시아 평화지도 작품을 발표하게 돼 기쁘다”며 “위대한 한글을 창제하신 세종대왕님께 감사드리고 세계평화지도 제작과정 자체가 평화를 위한 기도였던 만큼 하루빨리 세계평화가 실현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한 작가는 6종의 독창성이 뛰어난 한글서체를 개발해 세계 최초로 한글·서예·미술·지도·측량을 융합 디자인한 세계평화지도(World Peace Map)를 완성하고 있는 국내·외 유일한 세계평화작가다. 현재 그
남양주시립합창단이 지난 13~14일 이탈리아 살레르노 광역시의 브라칠리아노를 방문해 자매도시간의 합동공연과 국제음악경연대회 피날레 단독 초청공연을 성황리에 끝마쳤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방문은 남양주시와 살레르노 광역시의 국제자매결연을 기념하고, 양국간 문화교류의 길을 넓히는 동시에 우리 문화를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이 기간 동안 남양주시립합창단은 유서 깊은 베르디 오페라 극장에서 합동공연을 펼치고, 음악인들의 축제인 브라칠리아노시 제9회 국제음악경연대회(지오바니 포메세)에서 초청공연을 선보였다. 안토니오 레쉬뇨 브란칠리아노 시장은 “너무나 완벽한 공연이었다. 준비하기까지 수많은 노력에 감사드리고 이를 계기로 더욱더 양국 간 문화교류가 활발히 이루어지기를 바라며, 이석우 남양주시장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남양주=이화우기자 lhw@
고양시와 한국교육방송공사 EBS가 교육, 방송, 문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서로 협력하기 위해 손을 맞잡았다. 시는 지난 12일 고양시 호수공원 내 꽃전시관에서 최성 시장과 우종범 EBS 사장, 양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오는 9월 고양시 일산디지털 통합사옥으로 본사를 이전하는 EBS와 고양시가 시민을 위한 다양한 대외협력 사업을 발굴함으로써 EBS의 고양시 이전이 시민들에게 직접적인 헤택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추진됐다. 특히 양 기관은 오는 8월 최초 협력사업으로 온·오프라인으로 개최되는 세계 유일의 영화제인 ‘EBS 국제다큐영화제’를 공동 추진하고 호수공원 야외상영회 등 시민과 함께하는 프로그램을 공동 주최할 예정이다. 최성 시장은 “풍부한 교육 인프라를 갖춘 국내 최고 교육 전문 방송인 EBS가 창조적 혁신 교육도시를 지향하는 고양시와 만나게 돼 교육 콘텐츠 개발 및 인프라의 공유·연계·확장 등 앞으로의 상호 협력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고양=고중오기자 gjo@
김양제 경기남부경찰청장이 지난 12일 광명경찰서를 방문해 현장 경찰관 및 협력단체와의 소통을 이어갔다. 광명경찰서는 이날 오전 경찰서 대강당에서 현장 경찰관을 비롯해 협력단체원 등 1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김 청장이 간담회를 가졌다고 14일 밝혔다. 김 청장은 이날 간담회에서 민·경 협력치안에 기여한 협력단체원 2명에게 감사장을 수여한 후 마트 절도범 검거에 기여한 김화용 경위 등 3명에게 업무 유공 표창장을 수여하며 격려했다. 또 김 청장은 대한노인회 광명시지부를 찾아 어르신들의 안전을 위한 현장 의견을 수렴했으며, 광명경찰서 경우회 사무실도 들러 전직경찰관에 대한 예우를 아끼지 않겠다는 뜻도 피력했다. 이어 112종합상황실과 소하지구대를 방문해 일선에서 치안활동에 만전을 기하고 있는 직원들을 격려했다. 김양제 청장은 “치안서비스 향상을 위해서 존중과 소통, 배려로 신바람 나는 조직문화를 만들어가자”면서 “지역실정에 맞는 치안활동과 주민들의 안전을 위해 맞춤형 치안활동을 적극 전개해 달라”고 당부했다. /광명=유성열기자 mulko@